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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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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니 제철소 두배로 증설…내년 상반기 결정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서 가동 중인 종합제철소의 증설 방안을 내년 상반기 구체화한다. 민경준 크라카타우포스코 법인장은 15일(현지시간) "경쟁력 향상과 수출 확대를 위해 추가 현지 투자가 필요하다"며 "제철소 건설 때 인도네시아 측과 합의한 내용에 근거해 내년 6월까지 2단계 투자 논의를 끝내고 증설 방안이 결정되면 그때부터 2년 안에 착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이 70대 30의 비율로 총 30억 달러를 투자해 자카르타의 서부 찔레곤 지역에 세운 제철소다. 동남아 최초 일관제철소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생산능력은 연간 300만t이다. 애초 포스코는 2단계로 300만t의 생산 설비를 추가해 총 600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을 했다. 민 법인장은 "인도네시아가 연간 900만t가량의 철강재를 수입하고 있고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 간에는 무역 관세가 없는 상황에서 크라카타우포스코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600만t을 생산하게 되면 절반은 다른 동남아 국가로 수출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세계 철강산업이 공급 과잉을 겪는 점을 고려해 동남아시장의 수요·공급 동향과 전망을 토대로 생산설비를 늘릴지, 증설한다면 언제 어떤 규모로 할지를 내년 상반기 결정하게 된다.

2014-09-17 10:08:4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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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수주…1654억원 규모

24년 무분규 달성…노조위원장 계약식 참석 의미 더해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LP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지역 선사로부터 8만4000㎥급 초대형 LPG운반선(이하 VLGC:Very Large Gas Carrier)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수주액은 약 1억 6000만 달러(1654억원) 규모다. 이 선박은 길이 226m, 폭 36.6m규모로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7년 고객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에만 총 12척의 VLGC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까지 수주 금액은 61억 달러에 달한다. VLGC는 전세계 LPG 수송의 70%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선박으로, 아시아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발주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고유가로 인한 LPG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운임료 상승이 발주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계약식에는 대우조선 노동조합 성만호 위원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지난 8월 임단협을 마쳐 24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노사 화합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선박을 적기에 인도해 고객사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14-09-16 10:26:4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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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곽으로 어두운 골목길 밝힌다…SK이노베이션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

100만원으로 세상 바꾸기 실험…5개팀 시상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이 '100만원으로 세상을 좀 더 살만한 곳으로 만들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SK이노베이션 아이디어 페스티벌' 수상자 5팀을 15일 확정해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SK이노베이션이 대학생, 예비 청년 창업자 등의 혁신 아이디어를 찾아내 세상에 전파할 목적으로 지난 7월부터 두 달여 동안 진행해 온 것으로, '세상을 바꾸는 100만원의 아이디어'라는 공모 주제에 맞게 100만원 안쪽의 비용을 들여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한 응모자들 가운데 전문가와 누리꾼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이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상금 1000만원)은 다 쓴 우유곽에 태양광 키트를 붙여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는 '친환경 램프' 등을 개발한 '송재우와 반딧불이'팀(송재우·권오현·이상현·공병혁)이 수상했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이 팀은 밤에 가로등이 충분치 않아 노인 등의 낙상 사고가 잦은 서울 시내 일부 주택가 골목길에 직접 개발한 '친환경 램프'를 설치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500만원)은 고장 난 폐이어폰을 수집해 팔찌를 만들고, 이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청각장애인들을 지원하는 선순환 모델을 창안한 '9123팀'(이민지·안채원·지향은)에 돌아갔다. 이밖에 ▲ 도로 하수구에 버려지는 담배 꽁초 등을 손쉽게 걸러내 침수 피해 등을 예방할 수 있는 특수 커버를 고안한 '디자이너 구'(구본승) ▲ 불필요한 영수증 발급을 줄여 종이 낭비를 막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개발한 'KillBill 팀'(박우람, 임동현, 윤빛나, 김지은) ▲ 커피찌꺼기를 수거해 친환경 목재의 원재료를 만들고, 노인들에게 관련 일자리를 제공하는 모델을 개발한 'After Coffee팀'(황승천, 정재웅, 최윤희, 강하영) 등 3팀은 우수상(200만원)을 수상했다. 수상 아이디어들의 내용과 구현 과정 등은 SK이노베이션 공식 블로그(http://skinnovation-if.com/)에서 볼 수 있다.

2014-09-15 16:03:3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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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호' 위기의 현대중공업 구하나…주가 2.17% 상승 '기대감' 쑥

현대오일뱅크 사장 시절 정유업계 유일 흑자 기록…25일까지 파업 조정연장 결정 노조와 교섭 위기의 현대중공업이 15일자로 사장단 일부 인사를 단행하며 그룹기획실장 겸 현대중공업 사장에 권오갑(63)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임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분기에 1조1037억원의 영업손실로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적자를 내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3일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파업을 위한 쟁의조정 신청을 해 19년 무분규 기록이 깨졌다. 중앙노동위원회는 현대중공업 노조의 노동쟁의 조정신청에 대해 25일까지 조정연장을 결정했다. 노사는 이에 따라 16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집중교섭을 하는 등 현대중공업은 1973년 회사 창립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는 2008년 유럽을 중심으로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환율 하락, 중국산 저가 선박의 범람으로 가파른 수익률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돈을 펑펑 쓰던 유럽의 주요 선사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돈 주머니가 마르자 선박 발주 가격을 후려쳤고, 국내외 조선사들은 실적 악화가 눈에 보였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출혈경쟁을 벌였다. 수준잔량 기준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도 저가 수주에 뛰어들었다. 결국 2010년 15%에 달했던 현대중공업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3%로 뚝 떨어졌다. 올해 2분기에는 사상 최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3분기에도 영업손실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신임 권 사장은 1978년부터 2009년까지 30년 넘게 현대중공업에 몸담은 이후 아부다비국영석유투자회사(IPIC)에서 현대오일뱅크를 인수한 2010년부터 4년간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맡아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현대오일뱅크는 매출로는 정유업계 막내(4위)지만 업계가 적자에 허덕이는 동안 올해 상반기 유일하게 142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011~2013년 영업이익률도 정유업계에서 가장 높았다. 권 사장은 "국내 조선사들이 그동안 해외에서 기대 이상의 호황을 누리며 안주한 측면이 강하다"며 "조선사들끼리 저가 수주 경쟁을 펼치며 실적 악화를 불러왔고, 작업 현장에서도 회사의 생존보다 노조원들의 이익만 챙기는 분위기가 강했다"고 지적했다. 권 사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현대중공업 주가는 15일 장시작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며 이날 전주보다 3000원(2.17%) 오른 14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번 인사는 그룹사 경영을 쇄신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날 주가가 오른 것은 현대오일뱅크에서 기록한 실적을 현대중공업에서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영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대표로는 문종박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그동안 현대중공업 경영을 총괄해온 이재성 회장은 현직에서 물러났다. 조선·해양·플랜트사업을 총괄하는 김외현 대표는 유임됐다.

2014-09-15 15:32:4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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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호' 위기의 현대중공업 구해내나…15일 오전 주가 상승 '기대감'

31년 근속 중공업 베테랑…현대오일뱅크 사장 시절 정유업계 유일 흑자기록 위기의 현대중공업이 15일자로 사장단 일부 인사를 단행하며 그룹기획실장 겸 현대중공업 사장에 권오갑(63)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임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분기에 1조1037억원의 영업손실로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적자를 내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3일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파업을 위한 쟁의조정 신청을 해 19년 무분규 기록이 깨졌다. 1973년 회사 창립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국내 조선업계는 2008년 유럽을 중심으로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환율 하락, 중국산 저가 선박의 범람으로 가파른 수익률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돈을 펑펑 쓰던 유럽의 주요 선사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돈 주머니가 마르자 선박 발주 가격을 후려쳤고, 국내외 조선사들은 실적 악화가 눈에 보였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출혈경쟁을 벌였다. 수준잔량 기준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도 저가 수주에 뛰어들었다. 결국 2010년 15%에 달했던 현대중공업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3%로 뚝 떨어졌다. 올해 2분기에는 사상 최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3분기에도 영업손실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신임 권 사장은 1978년부터 2009년까지 30년 넘게 현대중공업에 몸담은 이후 아부다비국영석유투자회사(IPIC)에서 현대오일뱅크를 인수한 2010년부터 4년간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맡아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현대오일뱅크는 매출로는 정유업계 막내(4위)지만 업계가 적자에 허덕이는 동안 올해 상반기 유일하게 142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011~2013년 영업이익률도 정유업계에서 가장 높았다. 권 사장은 "국내 조선사들이 그동안 해외에서 기대 이상의 호황을 누리며 안주한 측면이 강하다"며 "조선사들끼리 저가 수주 경쟁을 펼치며 실적 악화를 불러왔고, 작업 현장에서도 회사의 생존보다 노조원들의 이익만 챙기는 분위기가 강했다"고 지적했다. 권 사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현대중공업 주가는 15일 장시작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며 오전 11시 현재 전주보다 1500원 오른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번 인사는 그룹사 경영을 쇄신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날 주가가 오른 것은 현대오일뱅크에서 기록한 실적을 현대중공업에서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영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대표로는 문종박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그동안 현대중공업 경영을 총괄해온 이재성 회장은 현직에서 물러났다. 조선·해양·플랜트사업을 총괄하는 김외현 대표는 유임됐다.

2014-09-15 11:24:43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