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민준
검, '세모그룹 근무경력 논란' 해경 국장 2차례 소환조사

검찰이 세월호 사고 이후 세모그룹 근무 경력 논란으로 보직 해임된 해경 고위간부가 해운비리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은 최근 이용욱(53) 전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을 2차례 소환해 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전 국장은 1991~1997년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모체 격인 세모그룹 조선사업부에서 근무한 사실이 세월호 사고 이후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세모그룹 재직 시 회사의 학비 지원으로 1997년 부산대에서 조선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해 해경청에 경정으로 특채됐다. 일각에서는 이 전 국장이 세모그룹 근무 경력 때문에 세월호 사건 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국장은 당시 "한때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에서 신앙생활을 했지만 이미 10여 년 전 모든 연락을 끊었다"며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주관하는 세월호 수사에서 영향을 미칠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본 언론사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으로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 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a href='http://http://klef.co.kr' target='_blank'>http://klef.co.kr</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07-16 10:14:12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광역버스 입석금지(좌석제) 시행 첫날 '출근대란' 적었다…교통체증은 증가

수도권 직행좌석형(빨간색)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 금지가 시행된 16일 첫날 큰 출근길 혼란은 없었다. '출근대란'을 걱정한 승객 스스로 평소보다 10~15분 일찍 집에서 나섰고, 한 달 유예기간이 있어 버스기사들도 입석 승차를 아예 막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또 대학생 방학기간이라 평소보다 사람이 적었다. 그러나 늘어난 버스가 한꺼번에 쏟아져 서울시내 도로의 교통체증이 가중됐다. 각 정류장은 길게 늘어선 버스와 승객들로 혼잡했다. 이날 각 지자체와 운송업체는 출근시간대에 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해 각 정류장에서 1~5분에 한 대씩 도착해 승객을 수송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지자체는 이날 버스 134대를 신설해 승객 불편 해결에 나섰다. 86대는 노선을 조정하거나 신설해 증차 대수에 포함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6~9시 수도권 직행좌석형 버스 승객을 11만명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1만5000명을 입석 승객으로 분류했다. 버스가 40~45인승인 점을 고려하면 134대로는 최대 6000명만 해결할 수 있다. 노선 변경에 따른 증차까지 포함해도 9990명을 수송할 수 있어 1만5000명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휴가철과 대학생 방학이 끝나면 '출근대란'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토교통부와 각 지자체는 한 달간 대책의 실효성 등을 점검한 뒤 8월 중순부터 입석 운행을 단속할 방침이다.

2014-07-16 09:49:05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박 대통령 어제 최경환 등 5명 장관 임명…정성근·정종섭 오늘 강행할 듯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5명의 장관(급) 후보자를 공식 임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전날 박 대통령이 최 장관 외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질 논란을 빚어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아 전날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한 대상인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2명에 대해서는 아직 재가하지 않았다. 현재 청와대 기류로는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이르면 이날 2명에 대한 임명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관으로 임명된 5명은 이날 오전 취임식을 여는 등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경제정책의 성공여부는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살리느냐에 달려있다. 소극적인 거시정책이 경제심리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경기둔화와 세수감소 등을 유발하면서 거시정책의 여력마저 줄이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가 살아나고 심리가 살아날 때까지 거시정책을 과감하게 확장적으로 운용하고, 한 겨울에 한 여름의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은 부동산시장의 낡은 규제들을 조속히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양희 신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도 이날 과천청사에서 취시임식을 갖고 "10년 뒤 세계가 대한민국을 창조국가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2014-07-16 09:10:12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헌병 "임 병장, 간부·동료에 무시당해" 결론…"일부 조준사격도"

군 당국이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 사건을 일으켜 전우들을 살해한 임모 병장의 살해 동기에 대해 일부 간부와 동료 병사들로부터 사건 전 무시나 따돌림을 당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육군본부 헌병실장 선종출 준장은 15일 'GOP 총기사고'의 합동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번 사건은 임 병장의 계획적인 단독 범행으로 밝혀졌다"며 "임 병장은 사건 당일인 지난달 21일 오후 4시 이후 초소 순찰 일지 뒷면 겉표지에 자신을 빗댄 그림이 더 늘어난 것을 보고 입대 후 일부 간부와 동료 병사들로부터 무시나 놀림을 당하는 등 스트레스를 받았던 일을 회상하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순찰 일지에는 소초원들의 특성을 묘사한 캐리커처 형식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임 병장에 대해서는 엉뚱하고 어수룩한 캐릭터의 '스펀지밥'과 라면을 좋아하는 것을 희화화한 '라면전사' 등으로 그렸다"며 "임 병장은 다른 소초원과 달리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또 "임 병장은 '이런 상태로 전역해 사회에 나가도 살 수가 없다' '동료들을 모두 죽이고 나도 죽을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무심코 던진 돌' 메모도 공개 육군은 임 병장이 자살을 시도하기 직전 작성한 메모 내용도 처음 공개했다. 메모에는 "모두에게 미안하다...그들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건 살인을 저지른 건 크나큰 일이지만 누구라도 나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사는 게 죽는 것만큼이나 고통스럽고 괴로울 테니까"라며 "나에게도 잘못이 있지만 그들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또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는다는 말이 있고 어린애들이 장난삼아 개를 괴롭히거나 곤충이나 벌레를 죄의식 없이 죽이는 것처럼 자신이 한 행동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주는지 그들은 헤아리지 못했다"고 썼다. 임 병장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범행 당시 총을 난사하지 않고 10여 발을 단발로 사격했으며 일부는 조준사격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선 준장은 "임 병장은 동료들이 모여 있는 그늘막 뒤편에서 은밀히 수류탄의 포장을 뜯고 안전핀을 제거한 후 몰래 수류탄을 굴린 다음 자신은 언덕 아래로 피신했다"면서 "수류탄이 폭발하자 실탄을 장전한 후 파편상을 입은 동료들을 향해 K-2 소총 10여 발을 단발로 사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 병장이 생활관 뒤편 어두운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땅에 떨어진 공포탄 1발을 발견하고 '동료들이 대응사격을 준비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진술했다"면서 "몰래 생활관 복도로 진입해 반대쪽을 바라보고 있던 동료들에게 실탄 2발을 발사해 진모 상병이 사망하고 김모 병장은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선 준장은 또 "임 병장은 총기 안전검사대로 이동, 반대편에 보이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원에게 1발을 조준사격했다"면서 "범행 과정에서 사망한 5명은 부검 결과 모두 총상에 의한 과다출혈 소견이었다"고 전했다. ◆ 수색 병력과 6차례 접촉 한편 군의 검거 작전과정에서 임 병장이 수색 병력과 여섯 차례 접촉했으나 빠져나갔고 이 과정에서 임 병장은 한 발도 쏘지 않았는데도 수색 병력간 3차례의 오인 사격이 발생하는 등 군의 작전 허점도 드러났다. 군은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22사단의 사단장(소장), 대대장(중령), 중대장(대위)을 보직해임하기로 했다. 임 병장이 지난 9일 부소초장 이모 중사를 '모욕'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가 진행 중이다. GOP 부대 내 '관심병사' 150명은 후방 부대로 재배치했다.

2014-07-15 15:01:11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경희대, 단원고 2학년에 사회적배려 혜택…건국대·서강대·이대 등도 검토중

경희대가 2016학년도 입시에서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희생된 단원고 2학년 학생 전원에게 사회적 배려 전형의 일종인 '고른기회전형 Ⅱ' 응시 자격을 주기로 했다. 경희대는 15일 "'고른기회전형 Ⅱ'은 수능 성적이 반영되지 않고 학생부 등 서류와 면접으로 평가되는 수시 전형으로 현재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를 합쳐 정원 내에서 80명을 뽑는다"며 "현재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한 의사자, 군인과 소방공무원의 자녀, 다자녀 가구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 북한이탈주민, 조손가정 등이 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희대는 여기에 '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 단원고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2016학년도에 한함)'이라는 입시 규정을 추가하기로 했다. 세월호에 타지 않았던 2학년 학생들도 '심리적 피해자'라는 점을 감안해 이 전형에 응시할 수 있게 했다. 다만 경희대는 "단원고 1학년이나 3학년은 아직 적용 계획이 없다"며 "직접 참사를 겪은 단원고 2학년 학생에 한정하는 데다가 탈북자, 의사자 등 다른 응시자와 똑같이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건국대도 단원고 학생들에게 사회적 배려 전형 응시자격을 줄 계획이다. 이미 내부 검토를 마친 상태로 정원 내로 할지, 정원 외로 할지 등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부분을 교육부와 검토 중이다. 이 밖에 서강대, 이화여대, 서울여대도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국회에 제출된 세월호 참사 관련 법안 중 피해학생의 대입 특례를 담은 4개 법안의 통과 여부에 따라 세월호 피해 학생들의 대입 특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2014-07-15 14:16:25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약수고가도로 30년 만에 철거된다…20일부터 차량 통제

약수고가도로가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약수고가도로는 1984년 12월 강북과 강남을 오가는 차량의 빠른 이동을 위해 설치됐다. 하지만 서울시는 15일 교통 체계가 바뀌면서 고가도로의 본래 기능이 약해진데다 오히려 약수역 사거리 상권을 침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고 판단해 철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0시부터는 양방향 차량 통행이 모두 통제되며 철거 공사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공사는 동대입구역에서 약수역 사거리 방향, 금호터널에서 약수역 사거리 방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다만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 공사는 통행이 적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실시된다. 주간에는 철거를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된다. 공사기간 중 고가도로 아래 동호로 4개 차로는 정상 운영된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기간 교통혼잡을 피하려면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종로, 동대문 등 시내에서 압구정, 청담 등 강남 방향으로 운행하는 하행차량은 장충체육관 사거리(동대입구역)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해 한남대교로 우회하거나 금호로를 이용해 성수대교로 우회하면 된다. 반대로 강남에서 도심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한남대교 남단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하거나 동호대교를 건너 한남오거리에서 금호로로 우회하는 것이 좋다.

2014-07-15 11:09:09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