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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장마 오는데…재해위험지 절반 "아직 공사 중"

풍수해 시즌이 시작됐지만 올해 재해예방공사가 예정된 재해위험지구의 절반 이상이 아직 공사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재해예방사업지구 총 782곳 가운데 64%인 497곳의 공사를 상반기 안에 조기 완공했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해 공사를 우기 전에 마치도록 독려한 결과"라고 9일 밝혔다. 그러나 재해예방사업지구 중 285곳은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재해예방사업지구 가운데 '재해위험지구'(총 253곳)는 54%에서 공사를 마치지 못했다. 방재청은 공사 기간이 길어 하반기에 공사를 마칠 예정인 사업지구는 재해에 취약한 구간을 우선 시공하고 예방대책을 별도 수립하도록 자치단체에 당부했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경기도는 지난달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 우려 지역을 점검한 결과, 여러 곳에서 산사태 위험이 있고 일부 지역은 주택 매몰 등 인명 피해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바 있다. 매년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보고 있는 가평군의 경우 사업장 53곳 중 43곳(81%)이 집중 호우 때 토사유출과 비탈면 붕괴 등 재난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재청은 "사업조기완공 성과가 우수한 자치단체에는 내년 사업계획을 세울 때 국비를 최대 10% 증액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며 "재해예방사업을 연내에 끝내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2014-07-09 14:50:14 김민준 기자
"결혼식 하객 스펙도 보자"던 허세남, 혼인 파탄 책임

돈에 눈이 멀어 부인에게 결혼 전부터 기상천외한 요구를 일삼던 '허세남'이 혼인 파탄의 책임을 지고 위자료를 물게 됐다. '허세남' A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고위 공직자를 지냈다고 과시하며 중소기업 오너 딸 B씨와 결혼해 경영권을 물려받으려 했다. A씨는 상견례 자리에서 B씨에게 예물·예단으로 80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 현금 7000만원, 유명 브랜드 시계 등을 요구했다. 여기에 더해 B씨에게 "결혼식에 초대할 네 친구들 부모의 직업을 조사해서 5명만 최종 선발하겠다"고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은 했지만, A씨는 혼인 신고를 차일피일 미뤘다. 이를 따지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급기야 A씨는 B씨를 방에 가두고 구타하기도 했다. 그의 만행은 계속 이어졌고 견디지 못한 B씨는 시댁을 나와 소송을 냈다. 신혼 생활 100여일 만이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는 9일 "B씨에게 6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는 사랑보다 경제적 조건을 보고 결혼한 측면이 강하다. 결혼 후에도 B씨를 무시하며 냉대했다"고 지적하며 "사실혼 관계를 망가트린 근본적이고 주된 책임은 A씨에게 있다"고 판시했다.

2014-07-09 14:08:0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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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인사청문회 "뭐라고요?" "30초만 숨 쉴 시간달라" 코미디

9일 진행된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코미디 같은 상황이 자주 연출됐다. 김 후보자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뜻을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의 질의에 "뭐라고요?" "다시 말씀해 주십시요"라며 몇 차례 되물어본 뒤 교육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답변했다. 또 강서중학교 윤리교사 재직기간을 묻는 새정치연합 배재정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잘 못 알아들었다"고 되물은 뒤 "저에게 30초만 숨을 쉴 시간을 달라"고 말해 질타를 받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논문표절을 비롯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고, 사퇴할 의사가 없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논문은 일반적으로 공유되는 내용이 들어간 것"이라면서 "표절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자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한 것에 대해서도 "제 이름을 뒤에 놔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저를 생각해서 그랬는지 한사코 앞에 놔둔 것이다. 제가 임의로 앞에 놔둔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또 후보자 지명 이후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질의에 "기자들에게 몇 마디 했더니 그게 완전히 왜곡돼서 나오기 시작했다. 더 말하면 의혹만 증폭시킬 것 같았다"면서 "공직후보자로서 가능하면 인사청문회에서 정확히 사실을 밝힐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2014-07-09 13:35:1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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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암살 내용 담다니…北, 유엔에 영화 '인터뷰' 항의 서한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코미디영화에 항의하는 서한을 유엔에 보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9일 자성남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달 27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김 제1위원장의 암살 작전을 그린 영화 '인터뷰'가 북한의 최고 지도자를 모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주권 국가의 수반을 암살하는 내용의 영화가 제작, 배급되도록 하는 것은 '적나라한 테러 지원이자 전쟁행위'라며 미국 정부가 이 영화의 제작, 배급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 대사는 서한에 북한 외무성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대변인 성명을 첨부, 유엔 총회 및 안전보장이사회의 공식문건으로 회람해달라고 반 사무총장에게 요청했다고 VOA는 전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 성명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의 예고편을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미국 정부가 영화 상영을 묵인하면 무자비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영화 '인터뷰'는 인류의 종말을 코미디화 한 '디스 이즈 디 엔드(This Is the End)'(2013년)를 만든 에반 골드버그와 세스 로건이 다시 뭉쳐 만든 코미디 영화다. 북한 김정은 제1 위원장을 대놓고 암살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스 로건이 감독이자 주연배우 아론 역을 맡았고, 코미디언 랜달 박이 김정은 역으로 분한다. 오는 10월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2014-07-09 11:34:3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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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단거리 미사일 2발 황해도서 발사…올해 13번째

북한이 9일 새벽 스커드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오늘 새벽 4시와 4시20분께 2회에 걸쳐 황해도 지역 일대에서 동북방향의 동해상으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가운데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며 "이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는 500여㎞ 내외로 판단되며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스커드 계열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13번째다. 이번 발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하루 전인 지난 2일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한 이후 7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2월 21일부터 이날까지 300㎜ 신형 방사포와 스커드 및 노동 미사일, 프로그 로켓 등 90여발의 중·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중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5번째다. 이번에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황해도 태탄 공군기지 부근에서 발사돼 북한 지역을 가로지른 뒤 동해 공해상으로 떨어졌다. 북한은 3월26일에도 평안도 숙천 일대에서 노동 미사일 2발을 영토를 가로질러 동해 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이 황해도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00년대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미사일 발사를 통해 화전 양면 전술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미사일을 쏠 수 있다는 기습 발사 능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의 무력시위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4-07-09 11:03:5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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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가 자식들 이권다툼…조석래 회장 차남, 형·동생 고발

8000억원 규모의 탈세·배임·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석래(79) 효성그룹 회장의 자식들 사이에서 이권다툼이 일어났다. 조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45) 전 ㈜효성 부사장이 형과 동생을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조 전 부사장은 그룹 계열사인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와 ㈜신동진의 최모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9일 검찰 관계자가 밝혔다.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와 신동진은 효성그룹의 부동산 관리를 담당하는 계열사다. 각각 조 회장의 장남 조현준(46) 사장과 조현상(43) 부사장이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조 전 부사장은 고발장에서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가 조 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에 자금을 대여하고 신주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100억원대의 손실을, 신동진 역시 부실 계열사 인수 등의 과정에서 회사에 수십억원대의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고발사건을 조사부에 배당했으나 아직 고발인 및 피고발인 조사는 하지 않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에도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와 신동진의 횡령 및 배임 의혹을 제기하면서 "회계장부를 열람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효성그룹은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와 신동진의 투자는) 적법한 경영판단에 따라 이루어진 정상적인 투자활동으로 향후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적법하다는 것이 소명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사로 경영에 전반적으로 참여했던 사람이 자세한 내용을 알고 있으면서도 퇴직한 뒤 몸담고 있던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계속하는 것은 불순한 의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4-07-09 10:43:44 김민준 기자
석달 전 퇴출 윈도XP를 아직도…정부 '전자문서함' 뒤늦게 개선작업

석달 전 공식 퇴출된 윈도XP를 아직도 일부 정부전자문서를 전달하는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행정부는 9일 정부전자문서를 통신망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의 일부인 '전자문서함' 서비스가 윈도XP에서 정상 작동하지만 윈도7과 윈도8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전자문서함은 전국 170여개 기관에서 정부전자문서를 수신하는 데 쓰이는 서비스다.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정책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운 소규모 공공기관·공기업·사단법인 등이 이를 사용하고 있다. 윈도XP는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4월 기술지원을 종료함에 따라 보안성이 담보되지 않아 공공과 민간 영역 모두에서 퇴출됐다. 정부는 윈도XP가 퇴출되기 전 전자문서함을 개선해야 했지만 시스템의 문제점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민간과 공공 부문의 윈도XP가 대거 윈도7·8로 교체되면서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의 오작동이 잇따라 발생하고 나서야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 정부는 전자문서함 서비스가 윈도7·8에서 정상 작동하도록 뒤늦게 개선 사업에 착수했다.

2014-07-09 10:25:28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