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민준
기사사진
마에스트로 정명훈,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명예 음악감독 추대

2000년부터 15년간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악단을 이끌어온 지휘자 정명훈이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역사상 최초의 명예 음악감독으로 추대됐다. 명예 음악감독은 오케스트라에 공적을 남긴 지휘자에게 부여하는 영예로운 직책으로, 정명훈 감독은 음악감독 임기가 끝나는 올해 상반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과 관계를 맺게 된다.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은 지난 12일 오후 8시(현지시간) 파리의 라디오프랑스 콘서트홀에서 열린 공연에서 정명훈 감독을 명예 음악감독으로 추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연은 15년간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을 이끌어온 정명훈 감독의 마지막 임기를 기념하는 자리로 'Merci Maestro'(고맙습니다. 마에스트로)라는 부제가 붙었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말러 '교향곡 5번' 연주가 끝나자 마티외 갈레 라디오프랑스 사장이 무대에 등장해 "지난 15년간 정명훈 감독이 라디오프랑스 필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면서 정 감독을 명예 음악감독으로 추대한다고 선언했다. 정 감독은 단원·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과 비제의 '카르멘 전주곡'을 앙코르로 선사했다. 파리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랑스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은 1937년 창단된 프랑스 국립 라디오방송공사(ORTF) 필하모닉을 모태로 1976년 현대 음악의 거장 피에르 블레즈가 재정비하면서 새롭게 태어났다. 정명훈은 폴란드 출신의 명지휘자 마렉 야노프스키(1984-2000)에 이어 2000년부터 음악감독을 맡으며 이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발전을 이끌었다. 한편 정 감독은 오는 15일 이탈리아 최고 권위 음악비평가협회상인 '2015 프랑코 아비아티상'을 생애 두 번째로 받는다. 한국에서는 8월 1일 '강변음악회', 15일 '광복절 기념 음악회' 등 서울시향의 무료 공익공연으로 지휘봉을 잡을 계획이다.

2015-06-14 16:11:48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뉴스룸에서] 메르스 공포로 '두문불출'까지 해서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국내 공연계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최근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메르스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5월 마지막 주에 비해 6월 첫째주 연극 예매율이 40%포인트가량 떨어졌습니다. 6월 예정됐던 지역축제는 줄줄이 취소 됐습니다. 지난해 세월호 사태를 가까스로 털고 일어난 공연계에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며칠 전 문화평론가이자 공연 제작자인 이광호 대표와 나눈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자연스럽게 메르스 사태와 관련된 이야기로 흘러 갔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마크 로스코 전을 보고왔다고 합니다. 1903년 러시아에서 유대인의 부모 밑에서 태어난 로스코는 미국으로 건너가 추상미술의 대가로 성공합니다. 로스코는 자신의 그림이 어두운 기억을 치유할 수 있는 명상의 도구, 종교적 체험의 도구가 되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사회적 명성이 높아질수록, 예술이 자본에 종속되는 현상이 깊어질수록 내적 갈등을 겪였고, 결국 1970년 2월 뉴욕 작업실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이 대표는 로스코 작품을 보면서 자살을 선택하게된 그의 선택에 가슴 아파하고, 가슴 저 밑에서 요동치는 감동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특히 자신이 경험한 이런 문화적 감동을 많은 사람들이 메르스 때문에 놓치게 된 현실을 아쉬워 했습니다. 또 세월호 사태를 털고 일어난 공연계가 이번 메르스 사태로 공연제작 토대 자체를 잃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했습니다. 메르스는 감기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감기를 예방하는 것처럼 손발을 자주 씻고,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근 공연장은 무대·객석 소독을 철저히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청결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계 최대 뮤직 축제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UMF) 2015'도 사고없이 잘 마무리 됐습니다. UMF 주최 측은 행사 당일까지 티켓 환불을 해줬고,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을 완비해 청결에 세심한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병원이 아닌 공공장소에서 메르스 확산 우려는 없으니 걱정 말고 공연장으로 향하라는 말은 쉽게 하지는 못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메르스에 대한 공포로 집 안에만 틀어박혀 '두문불출'하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이 하루속히 메르스 청결국가가 돼 공연장에, 식당에, 상점에 손님들이 넘쳐나기를 기대합니다.

2015-06-14 15:23:11 김민준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12일 금요일 (음력 4월 26일)

[쥐띠] 48년생 당장은 힘이 들더라도 어려운 쪽을 선택하세요. 60년생 주변의 의견을 수렴하세요. 72년생 가족 화합에 노력하면 길하게 됩니다. 84년생 마음이 편안한 쪽으로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소띠] 49년생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는게 좋습니다. 61년생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보세요. 73년생 하나를 얻기 위해 다른 하나를 버려야 합니다. 85년생 목표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범띠] 50년생 활동 무대에 변동이 생기고 바쁘게 움직이세요. 62년생 다른 사람과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74년생 못마땅한 상황을 스스로 바꾸어야 합니다. 86년생 다른 사람 일을 대신할 게 많습니다. [토끼띠] 51년생 고의든 타의든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63년생 참지 않는 자에게 좋은 결과는 없습니다. 75년생 말만 무성하고 결과가 안나옵니다. 87년생 본인 감정보다는 배려하는게 좋습니다. [용띠] 52년생 도와주어야 할 곳은 많고 실속은 없습니다. 64년생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속상한 하루입니다. 76년생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88년생 일이 잘 안되어도 실망은 금물입니다. [뱀띠] 53년생 잘 대처하고 노력하게 됩니다. 65년생 상대방에게 예의 있게 대하면 좋습니다. 77년생 고생한 대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89년생 때론 내 이익도 추구해야 합니다. [말띠] 54년생 주위에서 오해해도 꿋꿋하게 대처하세요. 66년생 마음이 좋지 않아도 언행에 주의해야 합니다. 78년생 약속은 지키는게 좋습니다. 90년생 노력하면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양띠] 55년생 가족간에 양보하는게 좋습니다. 67년생 산 넘어 산이니 문제가 계속됩니다. 79년생 가까운 곳에 좋은 인연이 있습니다. 91년생 분수에 맞게 겸손하게 행동하는게 좋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뭉치면 좋고 흩어지면 어렵습니다. 68년생 친절하게 행동하면 좋은 결과가 따릅니다. 80년생 어려움이 있어도 추진하면 이루어집니다. 92년생 리더쉽을 가지고 주위를 잘 이끌게 됩니다. [닭띠] 57년생 칭찬은 많이 하고 결정은 천천히 하세요. 69년생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 기분이 좋습니다. 81년생 긍정적으로 대처할수록 이득이 많습니다. 93년생 인연운이 좋은 하루입니다. [개띠] 58년생 일관되게 게획대로 진행하세요. 70년생 상황은 좋지 않지만 주위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82년생 주변 사람이 잘 도와주어 어려움을 극복하게 됩니다. 94년생 이동수가 있습니다. [돼지띠] 59년생 원하는 것을 얻지만 손실도 따릅니다. 71년생 지위에 구애받지 말고 일관되게 대처하세요. 83년생 좋은 상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95년생 마음을 좋게 가지면 높이 오를 수 있습니다. /사주스타(www.sajustar.com)

2015-06-12 07:00:06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융복합축제 '파다프 2015' 20일 앞으로…무용가 차진엽·배우 정보석 홍보대사

현대무용가 차진엽과 배우 정보석이 '제5회 PADAF 2015(2015 Play Act Dance Art-Tech Festival)'를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융복합공연예술축제 파다프 2015를 주최하고 운영하는 파다프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한선숙)는 "파다프는 2011년 무용과 연극의 융합을 시작으로 무용, 연극, 영상, 영화, 음악, 패션 등 다양한 장르간 융복합을 선보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융복합 축제"라며 "교육 현장에서 융복합 공연예술컨텐츠를 지도하고 있는 명품 배우 정보석과 연출가, 작곡가, 미술가, 영화감독, 사진작가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가들과의 협업 작업으로 융복합무용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는 현대무용가 차진엽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차진엽은 "타 장르와의 만남은 항상 나를 흥분되게 한다. 여러 장르간의 협업 경험을 살려 'Collective A' 팀을 창단하고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파괴하고 설치미술, 사운드, 사진, 패션 등과 콜라보레이션한 'Rotten Apple' 등의 작품을 선보여왔다"며 "이번 파다프 2015를 계기로 국내에 융복합이 다양하게 실험되고 풍성한 컨텐츠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융복합축제 파다프 2015는 문화융복합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융복합공연예술축제다.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예술가들과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유연한 발상을 현실화해 대한민국의 문화적 층위를 질적으로 높이는 새로운 개념의 융복합 예술작품을 발굴하고 창조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장르 간의 충돌, 그 하모니의 미학(Difference, Harmony by Convergence!)'을 슬로건으로 무용, 연극, 영화, 사진, 음악, 미술, 패션 등 풍성한 문화 컨텐츠 융복합을 실험한다. 코믹한 마임과 음악이 융합된 파트리스 티보의 'Cocorico'를 비롯해 영국 영화감독과 독일 음악감독, 한국의 안무가가 협업하는 국제공동작업, 영상, 미디어아트와 춤, 연극과 패션, 사운드와 춤 등 다양한 장르로 결합한 국내 13팀의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그 외 파다프 아티스트들의 움직임을 그린 '파다프 이미지전', 시민들과 거리에서 융복합 공연을 함께 즐기는 '파다프 커뮤니티 아트', 관객과 예술가의 대화, 뜨거운 토론의 장 '파다프 포럼' 등이 열린다. 축제 기간은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13일간으로, 해외팀 및 국내팀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에서, 신진예술가공연 및 커뮤니티아트II는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파다프 이미지전은 갤러리 이앙에서, 파다프 포럼은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된다.

2015-06-11 17:07:00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세계 패션리더 헨릭 빕스코브 '패션과 예술,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대림미술관 특별전

대림미술관이 오는 7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세계 패션계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멀티 크리에이터 헨릭 빕스코브의 '헨릭 빕스코브 : 패션과 예술,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 전시를 개최한다. 헨릭 빕스코브는 파리 패션위크에서 매년 컬렉션을 발표하는 유일한 북유럽 패션 디자이너로, 2003년 첫 컬렉션을 선보인 이래 형식을 파괴하는 충격적인 패션쇼를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졸업 작품이 덴마크 국영방송에서 중계될 정도로 천재적 감각을 일찍이 인정 받은 헨릭 빕스코브는 졸업 후 2년 만에 파리 패션위크에 데뷔할 만큼 세계 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디자이너다. 대림미술관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패션이 의상뿐만 아니라 순수예술과 음악 등 다양한 형식으로 확장시켜 온 헨릭 빕스코브의 예술 세계를 소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다. 새롭게 재연출된 런웨이와 데뷔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대표 컬렉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주요 작품들이 모두 공개된다. 또 올 여름에 파리에서 발표 예정인 2016년 S/S 컬렉션과 런웨이를 동시에 소개하고, 회전하는 패턴을 응용한 설치 작품과 다양한 소재로 그래픽적인 구성을 보여주는 8점의 평면 작품 등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신작들도 최초로 공개된다.

2015-06-11 16:50:10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국악과 무용의 환상 콜라보…'흐르는 강물' 19~20일 국립극장 무대

무용과 국악의 환상 조합을 이룬 무용음악극 '흐르는 강물'이 6월 19~2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흐르는 강물'은 전통 악기의 독특한 연주기법을 바탕으로, 연주하는 모습 그 자체가 춤이 되고, 춤의 움직임이 음악의 일부인 듯 어우러지는 안무로 전통을 재해석한 현대적 작품이다. 국악과 무용 각각의 장르로는 대중에게 다가가기 어려울 수 있지만, 두 가지를 절묘하게 결합하고 이에 스토리를 더해 관객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노력했다. 이 작품의 안무와 연출을 맡은 이현주 안무가는 "국립무용단의 오랜 무대경험을 통해 전통을 기본으로 삼고 있지만, 전통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움직임의 변용으로 전통의 틀은 지키되 새로운 창작 작품으로 다가가고자 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대금 수석연주자인 문형희 음악감독과의 결합도 기대된다. 두 사람은 이제 눈빛만 봐도 안다는 10년을 훌쩍 넘긴 세월동안 서로의 예술적 견해를 나누고 합을 맞춰온 중견 예술가이자 부부다. 연주는 대금·피리·거문고·25현 가야금·해금·장구·타악 등이 주를 이루고, 이현주 안무가와 7인의 무용수가 시시각각 변하는 강물의 움직임과 변화를 재현해 낸다. 공연문의: 02) 2280-4114

2015-06-11 16:23:55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메르스 사태] 공연 관람객 반토막…지역 축제는 줄줄이 취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여파로 공연 관람객이 반으로 줄었다. 6월 예정된 지역 축제들은 줄줄이 취소됐다. 11일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에 따르면 메르스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5월 마지막 주에 비해 6월 첫째주 연극 예매율이 40%포인트가량 떨어졌다. 질병에 취약한 아동이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작품의 타격은 심각했다. 다음달 개막하려던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공연을 8월로 미뤘다. 세종문화회관 공연이 예정된 가족뮤지컬 '일곱난쟁이'도 관객 안전을 위해 공연을 취소했다. 연극계는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사태로 회복하기까지 반년 이상 걸렸다. 이제 겨우 회복했나 했는데 메르스로 더 큰 피해에 직면했다"고 한탄하고 있다. 6월 열리는 지역 축제는 찾아보기 어렵다. 강릉시와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오는 16~23일 예정했던 2015 강릉단오제를 취소했다. 강릉단오제는 올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의미있게 치르러 했지만 메르스에 발목이 잡혔다. 18~21일 예정됐던 영광 법성포단오제를 비롯해 전주단오제, 경산자인단오제, 수원 영통청명단오제 등도 모두 중도 무산됐다. 6월 최대 축제로 꼽히는 서산의 한산모시문화제(11~14일 예정)도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2015-06-11 15:06:55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인터뷰] 솔로 앨범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윤제 "지금까지 지내온 것, 추억의 회상이죠"

피아노 락밴드 '순이네 담벼락' 리더 시적 노랫말에 감성적 어쿠스틱 선율 조급하지 않게 여유 가지며 살거예요 피아노 락밴드 '순이네 담벼락'의 리더 윤제(34·본명 성종훈)가 정규 1집 '지금까지 지내온 것'을 발표하고 솔로 활동에 나섰다. 싱어송라이터 윤제는 2013년 3월 '해빙(解氷)', 4월 '일각여삼추', 6월 '집으로 가는 길', 12월 '고양이, 청' 등 솔로 음원을 발표하면서 밴드 활동과 함께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왔다. 이번 솔로 앨범에는 그 동안 발표했던 음원과 신곡 5곡을 모아 11곡을 담았다. 오는 6월 26~27일 홍대 폼텍웍스홀과 잭비님블에서 각각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홍대 공연을 마친 뒤 전국 투어도 준비하고 있다. ◆ 기억의 회상 앨범 타이틀인 '지금까지 지내온 것'은 찬송가의 한 구절이다. 바쁜 일상 속에 잊고 지냈던 추억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함께 노래하던 다섯 소년이 고향을 벗어나 본격적인 그룹 활동을 하고, 인생의 한낮을 벗어나기 시작한 서른 언저리 앨범을 발표하고, 한 사람의 반려자가 되고, 작지만 직접 하나하나 고치면서 첫 작업실을 마련한 이런 소중한 기억들을 곡 하나하나에 담았다. 타이틀 곡 'Animation'은 주목받는 인디밴드의 리더로써 또 솔로 뮤지션으로써 음악적 자아의 방황과 성장을 그렸다. 멜로디를 빼고 노랫말만 읽더라도 마치 숲을 거니는 듯한 감상에 빠져들게 한다. "만화영화를 애니메이션이라고 하지만 동사적으로 죽어가는 것에 활기를 불어 넣다는 뜻이 있어요. 옛날을 되짚어 보면서 기억을 통해 죽은 사물에 생명을 불어 넣고 싶었죠." ◆ 시적 가사·감성적 선율 현악기의 풍성함으로 시작하는 '일각여삼추'는 중학생인 그에게 처음 기타를 가르쳐줬던 형의 부탁으로 만든 노래다. 화려한 스트링으로 폭발적 감성을 표현한 리마스터링 버전과 목소리와 기타 선율로만 담백하게 꾸민 기타 버전 두 가지로 만들었다. '언제나 봄'은 친구들이 코러스 지원을 했다. 풀밭에서 뛰노는 듯한 경쾌한 느낌으로 현악기, 관악기가 풍성하게 뒤를 받친다. 힘찬 드럼 비트로 시작되는 '있는 반찬에만 먹어도'는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는 않지만 지금의 아내와 소소한 일상을 보내면서 느끼는 행복을 그리고 있다. 윤제는 철학적이다.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해 쓴 노랫말은 시적이다. 어쿠스틱 악기로 채워놓은 선율은 그냥 쉬고 싶을 때 소파에 누워 듣고 있으면 스르르 잠이 들것 같이 감성적이고 잔잔하다. "대중의 큰 주목을 받기 위해 조바심내지 않을 거예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시간입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 모든 순간들이 제겐 중요하죠. 가사는 누군가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주로 영감이 떠올라 써 내려가죠. 제 노랫말의 주요 소재는 사람이예요." ◆ 조급하지 않은 여유 윤제는 다른 뮤지션에 자기 곡을 주거나, 노래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가르치거나, 크고 작은 공연을 하면서 수익을 만들어 낸다. 큰 돈은 아니지만 사는 데 어려움이 없고 이 돈을 조금씩 모아 앨범을 만든다. 올 가을쯤 '순이네 담벼락'을 정리하는 2.5집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윤제가 앨범을 만들면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세션이다. 세션을 꾸리는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절대 컴퓨터에서 음을 뽑아 쓰지 않는다. "요즘 노래는 대부분 빠른 비트에 전자음이 많죠. 저도 얼마든지 컴퓨터로 음을 뽑아낼 수 있어요. 하지만 컴퓨터 음은 공간의 차이, 뮤지션의 감성 이런 것들은 절대 담아낼 수가 없죠. 곡의 완성도 역시 많은 차이가 나요." 이번 솔로 앨범은 자신의 목소리에 맞는 포크 음악으로 꾸몄지만, 윤제는 락도 좋아한다. "앞으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무대를 꾸미고 싶어요. 빠른 비트의 음악도 만들 거구요. 많은 뮤지션들이 제 곡을 원하는 날이 오겠죠. 하하."

2015-06-11 14:13:09 김민준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11일 목요일 (음력 4월 25일)

[쥐띠] 48년생 작은 희생이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60년생 나서면 골치 아프고 숙이면 도움 받습니다. 72년생 실력을 가다듬어야할 때입니다. 84년생 윗사람의 조언을 들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소띠] 49년생 운이 좋으니 확실한 목표를 세우세요. 61년생 금전운이 좋습니다. 73년생 노력한만큼 인정도 따라주니 최선을 다하세요. 85년생 가까운 사람을 더욱 잘 챙겨야 합니다. [범띠] 50년생 웃는 표정이 제일 아름답습니다. 62년생 아랫사람보다 윗사람을 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74년생 갈등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86년생 겸손해야 안좋은 일을 면합니다. [토끼띠] 51년생 흔들리지 말고 초지일관이 필요합니다. 63년생 장기적인 관망보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75년생 점진적으로 도약하는 하루입니다. 87년생 노력한 만큼 결실도 따라줍니다. [용띠] 52년 순탄하게 시작해서 순탄하게 끝납니다. 64년생 복잡한 일은 주변에 맡기세요. 76년생 이성관계는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해야 합니다. 88년생 급진적인 변화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하루입니다. [뱀띠] 53년생 음식과 건강에 주의해야 합니다. 65년생 신뢰를 지켜야 결과가 좋습니다. 77년생 유연하게 대처하면 오히려 이득을 봅니다. 89년생 주변 상황이 여의치 않아도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 [말띠] 54년생 확실하지 않다면 멈추는게 좋습니다. 66년생 주위 생각보다는 본인 생각대로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78년생 급하면 체할 수 있습니다. 90년생 노력하면 주위의 신뢰를 얻게 됩니다. [양띠] 55년생 경제적인 이유로 불편한 하루입니다. 67년생 정말 필요한 것인지 신중하게 판단하세요. 79년생 혼자 판단하지 말고 조언을 경청하세요. 91년생 컨디션이 좋지 않아 화를 내기 쉽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와달라는 곳이 많아 분주한 하루입니다. 68년생 시험이 있으면 도전하는게 좋습니다. 80년생 윗사람의 실수를 이해하는 게 좋습니다. 92년생: 주위의 인정을 받게 됩니다. [닭띠] 57년생 모나지 않게 행동하면 결과가 좋습니다. 69년생 일은 많은데 손은 부족합니다. 81년생 한가지 일에만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93년 지속적으로 대화해야 관계가 좋습니다. [개띠] 58년생 계획대로 진행하면 일이 잘 됩니다. 70년생 순리대로 행동하면 재물운이 있습니다. 82년생 먼저 손을 내밀지만 잘되지 않아 답답합니다. 94년생 가까운 사람과의 금전거래는 삼가하세요. [돼지띠] 59년생 빠른 결정보다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71년생 많은 변화속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83년생 포기하지 않고 인내해야 결과가 좋습니다. 95년생 일보다는 마음 편히 쉬는 게 좋습니다. /사주스타(www.sajustar.com)

2015-06-11 07:00:4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사업 계속해야 하는지? 아니면 독립해야 하는지?(6월 11일)

다단계 남자 68. 2. 18일 양력 6시 10분경 Q: 직업이나 직장선택 문제 장래문제가 제일 많았습니다. 저 역시 직장문제를 상담 의뢰하겠습니다. 제생일은 1968. 2. 18일 양력 6시10분경인 4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공고 졸업 후 여러 직장을 전전 하다가 지금은 다단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로는 네트워크 사업이라고 하지만 설명회에서 들은 바대로 대박날일이 없어 고민 입니다. 여러 다단계를 전전해 보았지만 처음 시작 할 때 보다는 실망이 많습니다. 그러던 차에 학교 동창이 사장으로 있는 회사에 머시닝센터 작업자로 일자리가 생겼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A:사주는 타고난 운명입니다. 그러나 사주만으로 인생이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운의 흐름인 운세는 사주를 받쳐주는 가장 큰 기운인데 운세가 사주의 행로를 바꾸기도 하며 사주가 아무리 좋다 고해도 운세가 힘을 잃으면 사주도 힘을 받지 못하게 되지요. 왕과 거지의 사주는 분명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으나 그러나 어떤 사주가 무조건 나쁘다 고 하기 힘듭니다. 운세에 따라서 완전하게 바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68년생 굳이 숫자로 얘기해 본다면 귀하는 사주팔자 안에 관성(官星:나를 극함)이 4개나 되어 있으며 관살이 많다는 것은 나쁜 중에 가장 불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를 극하는 글자이니 감당하기가 어려운 강적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약화위강(弱化爲强:약한 것이 변해서 강하게 됨)이 되어 길명의 사주가 되기도 하는데 2015 을미년이 되어 천을귀인(天乙貴人:귀인이 도움을 줌)이 도와주니 친구회사의 일자리가 생긴 것입니다. 귀하는 '화산의 형상'으로 만심(慢心)을 품을 때가 있고 대개 완고하며 융통성은 부족한 편입니다. 고독하며 불사(佛事)에 깊은 관심을 두기도 하고 외견은 군자지만 앉은 자리가 뜨거워 불안정한 기운이 서립니다. 다단계를 하려면 주변에 친척이나 친지, 친구 지인들과의 신뢰가 돈독해야 하며 평소에 베풂이 많아 그들이 잘 따라 줘야 하는데 다단계 설명을 들을 때는 그럴듯하고 곧 돈이 벌릴 것 같지만 처음과 다르게 되는 게 많아 실망을 하고 또 다른 곳으로 찾아다니는 것을 언론에서도 봅니다. 현실은 어려운 시기이니 적더라도 정규적으로 봉급을 받을 수 있는 친구 분의 회사에서 작업을 하든지 다른 곳 직장을 더 알아보십시오. /김상회역학연구원 02)533-8877

2015-06-11 07:00:28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한화, 신성현 프로 데뷔 만루포로 삼성 제압…KIA 윤석민 불쇼 넥센에 역전패

일본을 거쳐 한국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에서 뛰다 한화 이글스에 둥지를 튼 '육성선수' 출신 신성현(25)이 프로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신성현은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쳤다. 한화는 신성현의 만루포를 앞세워 삼성을 7-2로 제압했다. 신성현은 서울 덕수중을 졸업한 뒤 동해를 건너 일본 교토 국제고로 진학했다. 고교 시절 30홈런을 치며 일본 프로 스카우트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2008년 가을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4라운드로 지명됐다. 하지만 일본 무대 1군 벽은 높았다. 신성현은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채 2013년 11월 방출당했다. 김 감독은 힘을 갖춘 미완의 대기 신성현을 한화로 불렀다. 육성선수로 계약한 신성현은 5월 27일 정식 선수로 등록됐고 5월 3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이날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제2의 야구인생 서막을 열었다. NC 다이노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방문 경기에서 7-2로 승리하며 6월 2일 2위로 떨어진 후 8일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와 잠실 라이벌전에서 잭 한나한의 3점포를 앞세워 5-1로 승리하며 상대전적 4승 4패 균형을 맞췄다. 한나한은 1회말 두산 선발 장원준이 제구 난조로 정성훈과 채은성에게 연속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맞이한 1사 1, 2루 기회에서 좌월 선제 3점포를 터뜨렸다. LG 선발 류제국은 4회초 1사 후 양의지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줬지만 7이닝 동안 6안타만 내주며 1실점하는 호투로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넥센 히어로즈는 고졸 신인 김택형의 호투와 박동원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꺾었다. 넥센은 2-3으로 뒤진 8회초 2사 후 4번타자 박병호가 KIA 마무리 윤석민을 상대로 좌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 1사 1, 2루 위기를 넘긴 넥센은 9회초 김민성의 우전안타와 윤석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박동원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4-3 역전에 성공했다.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12호 세이브(2승 2패)를 챙겼다. KIA 에이스 양현종(6⅔이닝 6피안타 2실점)은 5월 17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 5회초부터 최근 경기까지 이어온 25이닝 연속 무실점을 마감해야 했다.

2015-06-10 22:33:47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서울, 꼴찌 대전 잡고 2위 점프…박주영 어시스트 부활 알려

FC서울이 '꼴찌' 대전 시티즌을 발판으로 K리그 2위로 점프했다. 서울은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4분 터진 윤주태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전 시티즌에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쾌조의 3연승을 거두게 된 서울은 승점 25점(7승4무4패)으로 승점 24점(7승3무4패)의 수원 삼성을 제치고 5위에서 3계단 상승했다. 부활 조짐을 보이는 박주영과 정조국의 투톱을 선발로 내세운 서울은 경기 시작 직후부터 대전을 몰아붙였다. 대전은 후반 7분 골잡이 아드리아노를 투입하면서 서울의 수비진을 흔들기 시작했고, 후반 39분 황인범이 수비수를 제치고 페널티지역 내 오른쪽에서 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6분을 남겨놓고 골을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었던 서울은 교체투입된 에벨톤이 후반 43분 골지역 앞으로 쇄도하면서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몰리나가 길게 찔러준 크로스를 정확하게 머리로 맞춰 1-1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면서 서울의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는 윤주태는 후반 44분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는 슈팅으로 2-1 역전을 성공시켰다. 이날 K리그 통산 100경기에 출전한 박주영은 윤주태의 역전골을 도우면서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2015-06-10 22:25:55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뇌물 의혹 수사받는 FIFA,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도 연기

국제축구연맹(FIFA) 비리 수사 여파로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이 연기될 전망이다. 영국 방송 BBC와 AFP 등 주요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FIFA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초 2017년 5월로 예정됐던 2026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지 선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이날 러시아 사마라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 상황을 고려해볼 때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며 "개최지 선정은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 개최지를 언제 선정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후 집행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스위스 경찰은 FIFA 총회를 앞두고 FIFA 고위직 7명을 체포했으며, 미국 법무부도 FIFA의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14명에 대한 기소 방침을 밝혔었다. 제롬 발케 사무총장 역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10년 월드컵 본선을 유치하려고 북중미 집행위원들에게 뇌물 1000만 달러(약 111억 6300만원)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2026년 월드컵 개최지로 미국이 유력한 후보국 중 하나로 예상되는 가운데 캐나다와 멕시코, 콜롬비아 등도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5-06-10 22:10:30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