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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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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청렴한 기업문화 조성 앞장…사내 교육 지속 마련

광동제약이 청렴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윤리교육'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17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지난 2019년부터 윤리경영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조직 내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부패위험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다. 광동제약은 지난 2021년에는 전사 각 부문별 임직원들로 구성된 '부패방지소위원회'를 발족했다. 부패방지소위원회 조직원들은 정기 간담회와 워크숍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사회적 책임 인식과 준법의식을 강화하는 데 힘쓴다. 이와 함께 광동제약은 윤리준법경영 공모전, 골든벨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매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뉴스레터를 발송하기도 한다.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해 필수적인 익명제보 역시 철저한 보안 시스템 하에 이뤄진다. 제보접수 및 감사시행, 시정조치에 이르기까지 제보자 정보를 포함한 익명성은 전문 업체를 통해 철저하게 보호된다. 이에 대해 광동제약은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호해 제보감사가 실질적으로 시행되도록 장려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아울러 광동제약은 협력사와 업무 시에도 '윤리경영실천서약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해 윤리경영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4-07-17 15:10: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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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2024 쓰담필터 캠페인'..."도심 정화로 기후위기 대응"

환경재단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변화가 필요한 현장을 찾아 나섰다. 환경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2024 쓰담필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환경 인플루언서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쓰담필터 크루원은 1시간 만에 9090개의 담배꽁초를 줍고 15개의 빗물받이를 정화했다. '쓰담필터 캠페인'은 환경재단과 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한 도심 정화 활동이다. 환경재단에 따르면, 올해 캠페인 지원자는 총 212명으로 2023년에 비해 286% 많은 인원이 신청했다. 이에 대해 환경재단은 시민들이 도심 쓰레기와 장마철 쓰레기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빗물받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느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최종 선발된 55명의 쓰담필터 크루원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서울 강남역, 종로3가역, 노량진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총 1만5870개의 담배꽁초를 수거했다. 특히 올해는 빗물받이 주변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방지하는 문구를 아트워크로 표현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이를 위해 '오얼모얼', '오리는 꽥꽥' 등 일러스트레이터 작가가 협업했다. 아울러 아트워크에 사용되는 물감은 감자 전분, 물엿 등의 재료로 만든 친환경 물감이다. 이 물감은 비가 오면 자연스레 지워지고 빗물받이 안으로 흘러 들어가도 유해하지 않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쓰담필터 협업 단체 '너울너울 스튜디오'가 자체 개발했다. 환경재단은 기후 변화로 인해 점점 예측이 불가해지는 장마철 침수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환경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 쓰담필터 캠페인'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15회 이상의 활동을 펼쳐 100개 이상의 빗물받이를 정화할 예정이다.

2024-07-16 17:19: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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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ODM 전성기 미국에서 이어간다…해외 시장 확대 전략 본격화

한국콜마가 북미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C레벨'급 인사를 단행했다. 또 미국에 제2공장 건립을 통해 북미를 중심으로 한 현지화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 최대 e커머스 업체인 아마존과의 협력도 본격 강화하고 있다. 우선, 한국콜마는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생산, 영업, 연구개발(R&D) 각 분야에서 전문 경험을 갖춘 글로벌 수준의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북미법인 콜마 라보라토리즈와 미국법인 콜마 유에스에이의 신임 총괄 대표이사(CEO)로 허용철 사장이 선임됐다. 허용철 사장은 한국콜마의 기초 및 색조화장품 생산 총괄을 거치며 전문 경험을 쌓은 글로벌 제조자 개발생산(ODM) 업계 베테랑이다. 최근에는 북경콜마와 무석콜마 동사장을 역임하는 등 허용철 사장은 콜마 중국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콜마는 글로벌 영업 총괄(GCCO)에는 필립 워너리를 임명했다. 필립 워너리는 이탈리아 화장품 ODM 기업인 인터코스의 북미법인 CEO, 에스티로더 영국 대표 및 캐나다 대표 등을 지낸 글로벌 화장품 시장 전문가다. 브랜드 기업부터 ODM 기업까지 아우르는 독보적인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립 워너리는 대형 브랜드뿐 아니라 최근 뷰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인디 브랜드, 인플루언서 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R&D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북미법인 최고 연구개발 책임자(CSO)에 임명된 조지 리베라는 20년 넘는 경력의 연구개발 전문가다. 최근 콜마 유에스에이 법인장으로서 공정 및 기술에서 혁신을 주도했다. 한국과 북미 시장을 연결하는 북미법인 연구개발(R&D) 센터장에는 박인기 상무가 올랐다. 박 센터장은 18년차 연구전문가로, 콜마그룹의 글로벌 R&D 허브인 종합기술원에서 개발한 핵심 기술을 현지 시장에 맞게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색·제형·향기 등 종합기술원에서 구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맞춤형 연구개발에 나선다.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인력 배치와 함께 한국콜마는 현재 미국 제2공장을 건립 중이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북미법인 생산 시설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전진 기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북미를 포함해 중남미, 유럽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공장 가동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콜마는 아마존과도 협력한다. 아마존 등 글로벌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K뷰티가 흥행을 이루고 있는 만큼, 한국콜마는 K뷰티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한 것이다. 실제로 아마존에서 K뷰티 제품의 판매량은 지난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75% 이상 증가했다. 올해 3월 아마존 봄맞이 빅세일 기간 동안에는 K뷰티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K뷰티 브랜드의 약진에 따라 ODM 기업과 브랜드 기업의 시너지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 뷰티 업계의 중론이다. 또 오는 7월 아마존 프라임 데이, 10월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 11월 블랙 프라이 데이 등 주요 행사가 예고되고 있어 K뷰티가 아마존에서 매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뷰티 업계에서는 한국콜마가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냄으로써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국콜마가 올해 1분기 미국법인에서 25억원, 캐나다법인에서 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따른 분석이다. 이에 대해 한국콜마는 미국법인은 주요 고객사의 패키지 부자재 공급 부족, 신제품 교체 시점에서 재고 조정 등이 영향을 미쳤고, 캐나다법인에서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객사 수주 실적이 견고하게 이어지고 있어 업계는 향후 한국콜마 실적 반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4-07-16 16:18: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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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김용선 신임 의료원장 취임..."새로운 변화와 도약 이룰것"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1일자로 김용선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석좌교수가 제19대 한림대학교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6년 8월 31일까지다. 김용선 신임 의료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사,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 석사, 뉴욕주립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다. 김용선 신임 의료원장은 한림대학교와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 여러 주요 역할을 맡으며 발전을 이끌어 왔다. 김 의료원장은 한림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과 교수, 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 소장, 한림대 의과대학장, 한림대 의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림대학교의료원 국제화 및 연구강화위원장, 한림대학교의료원 교원인사위원장, 한림대 의과대학 석좌교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연구고문으로 역량을 쏟고 있다. 김 의료원장은 학술활동도 활발히 해 왔다. 그는 한국미생물학회연합회장, 한국노화학회장, 대한바이러스학회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미국바이러스학회, 미국신경과학회, 유럽연합 프리온학회, 아시아-태평양 프리온학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김 의료원장은 바이러스 분야의 권위자로, 핵산 없이 단백질만으로 이뤄진 전염병체인 프리온에 대한 많은 연구를 진행했다. 주요 연구로는 '프리온 질환에서 퇴행성 신경변화에 대한 병리기전', '프리온 질환의 조기 진단 기법 및 치료제 개발', '노화에 따른 퇴행성 신경변화에서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의 역할 구명' 등이 있다. 김 의료원장은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소통과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6 11:04: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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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 '퓨어 돌콩 스크럽 팩' 출시..."브랜드 대표제품 비법 담아 제품군 확대"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클렌징 제품군을 확대했다. 마녀공장은 '퓨어 돌콩 스크럽 팩'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마녀공장에 따르면 '퓨어 돌콩 스크럽 팩'은 마녀공장 대표 클렌징 제품인 '퓨어 클렌징 오일'의 비법을 담은 신제품이다. 돌콩을 비롯한 마녀공장만의 '퓨어빈 스크럽 성분'이 블랙헤드, 각질 등 피부 노폐물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또 '퓨어 돌콩 스크럽 팩'은 기능성 워시오프 팩 형태다. 이에 대해 마녀공장은 부드러운 크림 제형이 모공 속을 깨끗하게 씻겨주고 보습과 영양감을 선사해 세안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고 설명한다. 마녀공장은 이번 신제품을 기존 '퓨어 클렌징 오일'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특별한 피부 관리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높은 기온으로 넓어진 모공과 피지가 고민인 여름철, '퓨어 클렌징 오일'로 세안 후 주 2회 '퓨어 돌콩 스크럽 팩' 사용이 적합하다는 것이 마녀공장 측의 설명이다. 마녀공장은 오는 22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에서 '퓨어 돌콩 스크럽 팩'은 단독 공개한다. 신상위크가 종료되는 22일부터는 마녀공장 공식몰과 올리브영에서도 출시 예정이다.

2024-07-15 16:57:5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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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이뮨셀엘씨주-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 공동연구 본격화

지씨셀이 면역항암학에서 새로운 치료법을 탐색하기 위한 협업에 나섰다. 지씨셀은 미국 항암제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인 체크포인트 테라퓨틱스와 양사 물질의 시너지 및 잠재적 효과를 탐색하기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지씨셀은 체크포인트 테라퓨틱스의 '코시벨리맙'을 무상으로 공급받고, 지씨셀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와의 병용 효과를 탐색한다. 코시벨리맙은 완치수술이나 방사선요법을 진행할 수 없는 전이성 또는 국소진행성 피부 편평세포암종 환자들을 위한 신약 후보 물질이다. 코시벨리맙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PD-L1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 치료제로, PD-L1이 면역세포인 T세포의 PD-1 단백질과 결합해 면역세포 기능이 비활성화되고, 면역반응이 억제되는 것을 막는 기전을 갖췄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면역관문억제제인 것이다. 이뮨셀엘씨주는 대부분 NK 유사 T세포와 세포독성 T림프구로 구성됐다. 특히 암세포 사멸 효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 유사 T세포는 일부에서 코시벨리맙의 기능적 Fc영역에 결합 가능한 CD16 수용체를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코시벨리맙과 이뮨셀엘씨주의 항암 관련 시너지 효과를 예측하기 위한 비임상 병용 연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긍정적인 예비 데이터가 도출되면 잠재적인 임상 연구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번 협력은 실사용데이터를 통한 처방 사례를 기반으로 논의되던 이뮨셀엘씨주와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요법을 위한 첫 공식 파트너십이다. 지씨셀은 단순히 치료제 개발 및 효능 향상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첨단 암 치료 시장에 새로운 지표를 제시해 그 영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시벨리맙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신약허가(BLA) 서류를 제출한 상태로 올해 내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7-15 16:42: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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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중국 공략 각축전...고급브랜드부터 왕홍과의 협력까지

국내 대표 화장품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과 경쟁에 속도를 내며 실적 개선 등 재반격을 시도하고 있는 분위기다. 15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스킨케어 브랜드 '에이피 뷰티'의 브랜드 대표 제품인 '듀얼 리페어 리프트 크림' 출시를 기념해 글로벌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지난 1월 기존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을 전면 재단장해 고효능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 '에이피 뷰티'를 새롭게 내놨다. 이후 이번 행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에이피 뷰티를 처음 선보이게 됐다. 이 자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철학을 비롯해 '듀얼 리페어 리프트 크림'의 성분과 효능, 에이피 뷰티의 기술력 등을 소개했다. 에이피 뷰티는 타고난 피부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프팅 등 특수 관리 기술을 구현한 '듀얼 리페어 리프트 크림'의 안티에이징 효과는 행사 현장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또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정수정(크리스탈), 중국 배우 쩡리(증려) 등 유명 인사와 뷰티 인플루언서,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해 에이피 뷰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모레퍼시픽은 70년 이상 축적해 온 피부 연구 자산 중 최고 수준의 성분과 기술만을 적용한 에이피 뷰티를 통해 중국 하이엔드 럭셔리 고객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검증된 성분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효능 스킨케어 제품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에이피 뷰티의 중국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를 앞세워 중국 화장품 시장 선점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최근 중국 '618 쇼핑' 축제에서 총 3회에 걸쳐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누적 매출액 36억원을 기록했다. 왕홍 리우웬웬의 '부스터 프로' 단독 생방송을 통해 1회 방송만으로 23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에이피알은 왕홍과 협력해 브랜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왕홍이란 중국 인플루언서를 뜻하는데 리우웬웬의 경우, 중국 틱톡 더우인에서 보유하고 있는 팔로워 수는 1937만 명에 이른다.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에이피알은 중국 전체 화장품 시장에 비하면 규모가 작았던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중국 소비자 인식 변화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 같은 움직임에 발맞춰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도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가 중국 '618 쇼핑' 축제기간 동안 브랜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미샤 인기 제품인 'M퍼펙트 커버 비비크림' 제품군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이 제품은 중국에서 '홍(紅)비비'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 결과, '618 쇼핑' 행사 후에도 해당 제품 구매가 이어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의 재구매 품목 순위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에이블씨엔씨는 중국 내 소비 심리 위축, 한한령, 중국 로컬 뷰티 브랜드의 약진 등으로 K뷰티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거둔 유의미한 성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에이블씨엔씨는 향후에도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의 최신 유행을 파악하는 등 현지화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뷰티 업계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여전히 중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집중받고 있는 시장성을 가졌다"며 "온라인 채널망 확보, 유명 왕홍과의 협력 등 다방면에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준, 우리나라의 화장품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규모는 10억5000만 달러 수준이다. 이어 미국이 7억2000만 달러, 일본이 4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2024-07-15 16:07: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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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피부톤 '원인 유전자' 규명...세계 최초 11개 발견

LG생활건강이 피부 유전자 연구에 매진해 연구성과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있다. 15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 6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에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이 피부톤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원인 유전자를 규명한 내용이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피부색 유전자 및 다유전성 적응 규명'으로, 기술연구원은 피부톤에 영향을 주는 23개 유전자 영역을 밝혀냈고 이 중 11개는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LG생활건강이 지난 6년 동안 구축해 온 동아시아인 5만7000여 명의 피부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기술연구원은 다양한 분석 기술을 활용해 멜라닌 생성, 비타민D 합성, 피부 질환 등과 연관된 유전자들을 탐색했다. 특히 기술연구원이 새롭게 발굴한 'GAB2' 유전자는 기미 등 색소 침착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전구체 '타이로신'의 인산화를 촉진하는 것과 관련 있으며, 'SLC45A3' 유전자는 세포의 에너지 생산 및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술연구원은 연구 결과를 영국 바이오뱅크의 글로벌 바이오 데이터와 비교 분석해 다양한 인종의 피부톤을 해석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26개 지역 사람의 '타고난 피부톤'을 예측할 수 있었고, 아시아인에서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기술연구원은 피부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위도, 일조량, 자외선 차단제 등 환경 요소와 요소 간 상호 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기술연구원은 따르면 매일 3시간 이상 햇빛에 노출되는 사람에서 본인의 피부톤 유전자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 효과가 달라진다. 이러한 피부 유전체 기반 연구를 통해 LG생활건강은 고효능 제품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은 피부톤, 탄력 등으로 피부 노화 특성을 세분화하고 복합 개선 소재 '프로-래디언스'를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이와 관련 LG생활건강은 지난 2023년 9월 더후 브랜드 대표 제품 '천기단'을 재단장해 선보인 바 있다.

2024-07-15 13:47: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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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희귀의약품' 4종 추가 도입...'키에시'와 글로벌 협업 지속

광동제약이 희귀질환 사업분야를 확장한다. 광동제약은 이탈리아 희귀의약품 전문 기업 키에시의 희귀의약품을 추가 도입하고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이 도입한 품목은 말단비대증 치료제 '마이캅사',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적스타피드',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 '필수베즈', 지방이영양증 치료제 '마이알렙트' 등 4종의 희귀질환 신약이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성장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희귀질환이다. 주사제로 평생 질환을 관리해야 하는 기존 치료제 시장에서 경구용 치료제인 '마이캅사'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것이 광동제약 측의 설명이다. '적스타피드'는 20세 이전 심장마비와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에 효능효과를 갖췄다.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의 경우, 기존 스타틴 제제로는 치료가 어려워 광동제약은 적스타피드가 적합한 대안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필수베즈'는 수포성 표피박리증에 승인된 치료제다. 수포성 표피박리증은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피부 및 점막 조직이 매우 연약해져 작은 자극에도 피부에 수포가 형성되는 질환이다. 신생아 시기부터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전신수포, 통증을 동반한다. '마이알렙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방이영양증 치료제로 유일하게 승인한 제품이다. 지난 2022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 국내 도입이 시급한 글로벌 신약 5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아울러 광동제약은 앞서 지난 2023년에는 키에시의 '락손', '엘파브리오', '람제데' 등 총 3종의 희귀의약품을 도입한 바 있다. 광동제약은 다양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발굴해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하는 등 글로벌 협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2024-07-15 13:00: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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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이종호재단, '2024 JW 아트어워즈' 공모..."장애 미술인 작품으로 감동전달할것"

JW중외제약이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에서 '2024 JW 아트어워즈'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너와 나, 우리의 세상은'을 주제로 열린다. 이 주제는 장애 작가와 세상의 연결 및 공감을 강조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자는 의미를 갖는다. '2024 JW 아트어워즈'는 공모전 주제에 맞게 한국화, 서양화 등 순수미술 분야에서 올해 창작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자격은 만 16세 이상의 '장애인복지법' 제2조 및 시행령 제2조규정에 따른 장애인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는 오는 8월 30일까지 JW이종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신청서와 작품 이미지를 접수하면 된다. 출품료는 별도로 없으며 1차 통과자를 대상으로 본 작품을 선정해 2차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수상자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입선 20명 등으로 오는 10월 중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총상금 규모는 국내 장애인 미술 공모전 중 가장 큰 수준이다.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각 300만원, 우수상 각 200만원, 장려상 각 100만원, 입선 각 30만원 등이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JW 아트어워즈'는 국내 기업이 주최하는 최초의 장애인 미술 공모전이다. 고(故)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이 지난 2015년 제정해 장애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성과 예술성을 선보이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2024-07-15 11:08:3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