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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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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포헤어, 카카오톡 전용 기획 출시..."브랜드 경험 강화할것"

닥터포헤어가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닥터포헤어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기획 제품으로 '두피 안티에이징 집중 세트'와 '프리미엄 홈케어 세트'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두피 안티에이징 집중 세트'는 헤리티지 샴푸 본품 500ml와 미니어처 70ml로 구성된다. 닥터포헤어에 따르면, 헤리티지 샴푸는 두피 안티에이징에 초점을 둔 신제품이다. 특히 독자 성분을 통해 모발 밀도 및 모발 빠짐을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닥터포헤어만의 전문 조향 기술이 더해진 3종 향은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닥터포헤어는 스페셜 굿즈 배스 매트도 증정한다. '프리미엄 홈케어 세트'에는 소금 함량 45%의 저자극 두피 딥클렌저 '폴리젠 씨솔트 스케일러', 두피 영양 공급을 위한 '폴리젠 스칼프팩' 등이 담겼다. 이를 통해 두피관리센터의 전문 노하우를 집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단품 구매도 가능하다. 단품 구매 시에는 닥터포헤어만의 감성이 담긴 전용 미니 쇼핑백과 함께 제공된다.

2024-05-27 17:51: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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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 K비만 시장 '선점' 경쟁…한미, 동아에스티 이어 HK이노엔 본격 가세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27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이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출하며 선발업체들과의 경쟁을 본격 선언했다. HK이노엔은 최근 중국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와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HK이노엔이 해당 계약을 통해 도입한 에크노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다. GLP-1 유사체는 혈당 강하뿐 아니라 체중 감소에도 효과적인 작용 기전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개발되고 있는데, 현재 중국에서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HK이노엔은 국내에서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동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미약품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한국인 맞춤형 비만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은 올해 1월 '에페글레나타이드' 국내 임상 3상 절차를 밟으며 속도전에서 경쟁사들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23년 10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은 후 약 2개월 반 만인 올해 1월 최초 임상시험 대상자 등록까지 발 빠르게 마쳤다. 한미약품은 오는 2026년 상반기 해당 임상을 종료하고, 향후 3년 내 해당 물질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의 또 다른 비만 신약 후보물질 HM15275도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HM15275는 3중 작용제로, GLP-1, 위 억제 펩타이드, 글루카곤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미약품은 HM15275가 우수한 체중 감량 효능은 물론, 심혈관 및 신장 질환에 대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차세대 비만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도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으로 비만 치료제 개발에 첫 발을 뗐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4월 미국 소재 임상시험 기관에서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의 미국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따르면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기전을 갖췄다. 말초에서는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의 비만 치료제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 도입은 확실하지 않은 만큼 국내 기업들은 차별화한 후보물질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선점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런 측면에서 보면, 임상개발 단계에서 속도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도 빠르게 크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30%씩 성장해 오는 2030년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도 2022년 기준 1700억원에서 오는 2030년에는 약 7200억원 규모로 급격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27 16:25: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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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대한모발학회서 헤어 오가노이드 연구 성과 발표

아모레퍼시픽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모발 연구자들과 헤어 오가노이드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제20차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는 매년 대한모발학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학회 정회원, 피부과 전문의, 전공의 등 국내외 유수의 두피·모발 전문가들이 모인다. 특히 올해는 '3차원 모발·모낭 유사체'를 주제로 열렸다. 이에 따라 이날 정규상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연구원은 '생체 내 모낭과 유사한 복잡성을 가진 시험관 내 인간 모낭 오가노이드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해당 발표는 3차원 오가노이드 평가 시스템에 대한 것이다. 이는 기존 효능 평가 시스템에 비해 향상된 기술라는 것이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탈모 완화 기능성 주성분 발굴, 헤어 관련 기술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헤어 오가노이드를 활용하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인간 장기의 복잡한 구조와 기능을 재현한 3차원 장기모사체를 일컫는다. 인체 장기와 유사한 구조와 특성을 갖춰 신약,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4-05-27 14:30: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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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캐니돌정'인기…"반려견도 치주질환 관리해야"

동국제약이 반려견 치아 관리에 필요한 동물용 의약품 '캐니돌 정'이 반려동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7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2021년 출시한 '캐니돌 정'의 판매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이는 동국제약이 올해 1월부터 약국 전용 규격 60정을 추가로 선보여 기존 동물 병원에서 동물 약국으로 유통을 확장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캐니돌 정'은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다. '캐니돌 정' 주성분은 동국제약 대표 잇몸약 '인사돌플러스'와 동일한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과 후박추출물이다. 이 두 성분은 최적의 비율로 배합돼 잇몸 겉과 속에 동시 작용한다.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은 잇몸뼈 형성을 촉진하고 치주인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후박추출물은 잇몸병을 유발하는 치주병인균에 대한 항균 및 항염 효과를 갖췄다. 이와 함께 '캐니돌 정'은 동물임상에서 반려견 치주질환에 대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는 것이 동국제약 측의 설명이다. 동국제약은 최근 반려동물 가구수가 증가하면서 반려견 구강 관리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수의사치과협회는 생후 3세 이상 반려견 80%가 치주질환을 경험하는데, 치아 관리만 잘해도 수명이 20~30% 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5-27 14:10: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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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수달' 보호활동 지원..."친환경 도시 발전에 힘쓸것"

LG생활건강이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 조성에 앞장선다. LG생활건강은 서울 중랑천을 수달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양한 수달 보호 사업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1급 야생생물이다. 특히 수달은 국내 하천 최상위 포식자로, 해당 하천 생태계가 건강한지 아닌지를 보여주는 지표종이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도심 내 수달 보금자리를 확보하는 데 힘써 왔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22년 서울 여의샛강생태공원에 수달 놀이터를 조성하고, 2023년에는 한강의 대표 지류인 중랑천을 중심으로 수달 쉼터를 만들었다. 활동 3년차인 올해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중랑천 수달 보호지역 지정을 건의할 계획으로, LG생활건강은 이를 후원한다. 현재 중랑천에는 최소 5마리 이상의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또 중랑천 중류는 야생생물보호구역, 청계천이 합류하는 하류는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LG생활건강은 수달 보호로 중랑천 생태계가 회복되면 본류인 한강에서도 생물다양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LG생활건강은 수달 사진전, 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등도 실시한다.

2024-05-27 11:05: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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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유럽간학회' 참가...MASH 치료제 'DA-1241' 병용요법 연구 공개

동아에스티와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를 기반으로 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간학회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따르면, 이번 학회에서 'DA-1241'과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의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결과가 2건의 포스터로 공개된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MASH 병인과 질병 진행 정도가 서로 다른 두 가지 마우스 모델에서 '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의 병용요법 유효성을 확보했다. 특히 대사 이상이 있는 식이 유발 MASH 마우스 모델에서 8주 동안 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를 함께 투여받은 마우스는 모두 지방간 활성도 점수가 1점 이상 개선됐다. 또, 80% 이상의 개체에서 2점 이상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세마글루타이드에 의한 체중 감소 효과에 DA-1241의 대사 개선 및 항염증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는 간 조직 유전체 분석을 통해 염증 및 섬유화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 역시 두 약물의 병용에 의해 더욱 개선됨을 입증했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간 섬유화 모델에서도 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의 병용효과를 확인했다. 무엇보다 DA-1241은 G단백질 결합 수용체 119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을 갖췄다. 앞서 동물실험에서 혈당 및 지질 개선, 간 염증 및 섬유화 개선 등 MASH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입증된 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는 올해 하반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2024-05-26 17:21: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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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신장학회' 참가...'에피스클리' 효능 전파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학회에서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3일부터 스웨덴에서 열린 '유럽 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장학 분야 주요 이해 관계자들과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효능과 가치를 공유했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해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 중인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다.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등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에 쓰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3년 5월 유럽에서 야간 혈색 소뇨증 적응증으로 에피스클리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 이후 같은 해 7월 제품을 출시해 유럽 법인을 중심으로 직접 판매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유럽에서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에피스클리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방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바이오시밀러의 가치를 극대화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4월 국내에서도 에피스클리를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처방 비용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적극 개발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05-26 16:31: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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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CDMO '삼국지' 이루나..."미중 패권 경쟁 반사이익 노릴것"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생물보안법안을 중심으로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바이오 기업들도 발빠르게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한·미·일 힘겨루기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26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 바이오 기업을 '우려 대상'으로 구분해 규제하는 생물보안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생물보안법안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상임위원회에서 찬성 40, 반대 1로 통과됐다. 해당 법안은 앞서 올해 3월 미국 상원 상임위에서 11대 1로 지지를 얻어 통과된 데 이어 하원 상임위 문턱도 넘은 셈이다. 최종 법으로 제정되기까지는 상원과 하원 전체 회의를 통과한 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 등의 절차가 남았다. 미국은 이 법안을 통해 우려 바이오 기업을 A, B, C 세 개 그룹으로 명시한다. 특히 A그룹에는 중국 유전체 장비 제조 및 분석 서비스 기업인 BGI, MGI, 컴플리트 지노믹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우시앱텍, 우시바이오로직스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일본 AGC 바이오로직스는 네덜란드 바이오커넥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GC 바이오로직스는 자사의 개발 및 제조 시설에 네덜란드 바이오커넥션의 특수 무균 충전 기능을 결합해 보다 안정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GC바이오로직스는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기술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CDMO 네트워크 중 하나로, 미국 생물보안법안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의 요구를 지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일본 최대 CDMO 기업인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도 미국에서 사업 확장에 나섰다. 후지필름은 지난 4월 미국 내 대규모 세포배양 CDMO 사업에 추가로 1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국내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생물보안법안은 중국을 포함해 각국 바이오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업들은 기존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을 선점하기 위한 쟁탈전에 대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맞서 국내 기업들은 차별화 전략을 구축해 미·중 패권 경쟁에서 반사이익을 거둔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K바이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469억원, 영업이익은 2213억원이다.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벨기에 제약사 유씨비, 미국 제약사 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을 잇따라 체결해 글로벌 CDMO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오는 2025년 9월 가동에서 5개월 앞당긴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총 78만4000리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CDMO 분야에서 앞장서고 있다. 에스티팜이 주력하고 있는 CDMO 제품은 RNA 기반 약물에 사용하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다. 최근 유전자치료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약물전달 기술이 발달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스티팜은 신약 원료의약품 CDMO 사업에서 원료의약품 공급자로 선정되는 것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에스티팜은 초격차 경쟁력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경기 안산 반월캠퍼스에서 제2 올리고동 신축을 진행 중이다. 에스티팜은 지난 2023년 하반기 제2 올리고동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 올리고동이 완공되면 에스티팜의 올리고 생산능력은 연간 14mol(최대 7t)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는 현재 생산능력인 6.4mol 대비 두 배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로, 에스티팜은 올리고 생산능력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2024-05-26 16:25:1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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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지역 주민과의 소통 나서

동아제약이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제약은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야외 주차장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약 8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 더마 화장품 파티온, 동아오츠카 음료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동아제약 자사 제품 외에 이브자리, 올포유, 루이까또즈, 성현인터내셔널, 동문엔터프라이즈 등도 마련됐다. 동아제약은 수익금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해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 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2009년부터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매년 사랑나눔 바자회를 전개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사랑나눔 바자회 일환으로 '블랙웬즈데이'도 열린다. 블랙웬즈데이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경매다. 동아쏘시오그룹 13개 그룹사 사장단이 기증한 물품을 10분의 1 가격으로 선보이고, 낙찰된 판매 수익금은 사랑나눔 바자회 기부금으로 전액 기부한다. 이처럼 올해 13회 차를 맞이한 사랑나눔 바자회는 지난 2023년까지 총 8억원의 누적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2024-05-26 12:01: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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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자이,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 국내 시장 진입..."올해 말 공급 예정"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신약 '레켐비'가 우리나라에 상륙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한국에자이는 지난 24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레켐비주(성분명: 레카네맙)'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미국, 일본, 중국에 이은 네 번째다. 이에 따라 한국에자이는 올해 말 레켐비 국내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으로 개발한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 약물이다. 레켐비는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을 보이는 경도 인지 장애나 심각한 인지 저하 증상이 발현되기 전인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치료하는 데 쓰인다. 2주에 1회 약 1시간에 걸쳐 정맥 주사로 투여하는 방식이다. 다만,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한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해당 치료제를 환자에게 투약하기 위해서는 '베타 아밀로이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이번 레켐비 국내 허가에 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해당 물질의 안전성, 유효성 심사 결과를 미리 공유한 상황이다. 식약처는 보험약가 평가 기간을 단축해 환자에게 신속한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레켐비를 공동 개발한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현재 '레켐비 피하 자가주사 제형'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에자이는 지난 15일 미국 식품의약국에 주 1회 유지요법으로써의 레켐비 피하 자가주사제에 대한 단계적 신청을 시작했다. 피하 자가주사제는 2주 간격으로 정맥 주사 투여를 통해 초기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주 1회 자가투여로 치료효과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24-05-26 11:18: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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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개원 5주년 맞아..."대한민국 의료의 대표주자 될 것"

이대서울병원이 개원 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목표로 도약에 나섰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23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이영주 홀에서 '이대서울병원 개원 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5년간 의료진을 포함한 병원 구성원 모두가 의료 현장에서 헌신해 왔다. 특히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 개원 당시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모든 중환자실 1인실 등을 구축해 대한민국 의료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또 이대서울병원은 골든 타임을 사수해야만 하는 초급성기 환자들의 생명을 책임지는 필수의료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뇌혈관 진료와 대동맥 치료를 전담하는 이대뇌혈관병원과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을 차례로 개원했다. 이에 대해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이 혈관 치료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이대서울병원은 서울 서남권 제1의 뇌혈관 진료 실적, 필수의료 인력 교수가 모두 상주하는 병원 등으로 명성을 쌓았다. 이와 관련 주웅 이대서울병원장도 이날 기념사에서 "대학병원 차원에서 혈관 질환을 전문적으로 특화해 병원 단위로 개원한 것은 국내 최초의 시도"라며 "이대서울병원은 '최초의 혈관병원, 혈관의 최종병원'이라는 사명을 다해 혈관과 관련된 모든 치료·수술·예방을 적시에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이대서울병원이 서울 소재 대학병원 중 최초로 코로나 거점전담병원을 운영했다. 코로나 확진 산모의 분만, 중증환자 전원 치료 등 재난 상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이대서울병원은 오는 2026년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대서울병원은 중증환자 전담 병원, 감염 특화 진료 등에 주력해 병원 규모를 1000병상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5년 전공의 4년 차까지 모든 인적 구성을 갖춰 교육수련병원 역할도 한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개원 5주년을 맞이하는 이대서울병원은 이화의료원만의 방식으로 137년 역사 속의 선배들이 기대하는 해답을 교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앞으로 계속 전진할 것"이라며 "이대서울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의 날개를 단다면 명품 하드웨어부터 명품 소프트웨어까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대한민국 의료를 대표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병원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을 비롯해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송태진 이대뇌혈관병원장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 ▲박미혜 이대엄마아기병원장 ▲유현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병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임수미 전임 이대서울병원장과 유재두 전임 이대목동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자 표창 수여식, 유관 기관 감사장 수여식, 그레이스 합창단의 축하공연 등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이대서울병원은 앞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대서울병원 북문 앞 광장에서 '개원 기념 헌혈'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기도 했다.

2024-05-24 12:39:39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