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립포인트 메이크업 서비스' 행사 펼쳐
최근 계속되는 불황으로 화장품 업계가 겨우 제자리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서도 판매가 호전되고 있는 립스틱의 올바른 사용버과 선택법등을 찾아주는 이색 이벤트가 백화점에서 펼친다. 신세계 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썸머 코스메틱 페어'에 맞춰 나만의 립 컬러를 찾고, 립 포인트 메이크업 서비스도 함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행사를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베네피트·시세이도·에스티로더·슈에무라·디올·겔랑·맥·크리니크·랑콤 등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앱(APP)으로 원하는 점포, 브랜드, 날짜를 지정, 신청해 2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전지현, 서인영 등 트렌드세터들이 애용해 품절 사태를 빚고 있는 유명 립스틱과 메이크업 제품을 힘들게 구매했다. 하지만 막상 피부톤과 어울리지 않거나 구매한 제품과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는 것에서 착안됐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행사에선 자신의 피부톤과 어울리는 컬러와 올바른 메이크업 방법을 여성 고객들에 전달해 합리적인 화장품 소비를 유도할 예정이다다는 것이다. 밝은 피부톤에는 핑크 계열, 입술 안쪽이 창백하면 밝은 핑크, 입술 안쪽이 붉다면 핫핑크, 어두운톤의 피부에는 오렌지나 레드컬러가 어울린다는 기본적인 화장품 선택법부터, 입술 안쪽부터 브러쉬에 묻혀 꽉 채워서 바르고, 강한 컬러를 바를 때는 립 주변의 피부톤을 먼저 정리하는 올바른 메이크업 방법까지 본인이 원하는 브랜드의 신상품들을 메이크업 전문가를 통해 직접 발라보며 다양하게 배워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오휘 루즈리얼, 에스티로더 퓨어 컬러 엔비샤인 립스틱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의 다양한 신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25일까지 신세계카드(포인트·씨티·삼성)로 화장품 장르 20·40만원이상 구매시 신세계상품권 1·2만원도 함께 증정한다. 한편 지난 2011년 20%에 육박하던 화장품 신장율은 2012년 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 3%까지 떨어지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제로성장에 머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립스틱의 경우 그야말로 '립스틱효과'를 누리며, 최소 20%에서 많게는 50%까지 해마다 성장해 오고 있다. 최영완 신세계백화점 화장품 바이어는 "화장품 시장은 다소 침체된 분위기지만 여성들의 기분을 바꿔주는 화사한 컬러의 립스틱 매출은 해마다 높은 신장세를 기록중이다"며 "다양한 이색 체험 행사로 화장품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