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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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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상쾌함 더한 '초정탄산수 라임' 출시

일화(대표 이성균)는 국내 탄산수 시장 1위인 초정탄산수의 신제품 '초정탄산수 라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정탄산수가 출시 13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회사 측은 기존의 초정탄산수 플레인에 100% 천연 레몬과 상쾌한 라임향을 첨가해 탄산수 풍미를 배가시킨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초정탄산수 라임'는 초정탄산수 플레인과 동일하게 세계 3대 광천으로 유명한 초정리 광천수로 만들어져 일반 탄산수보다 칼슘·마그네슘·칼륨 등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설탕과 색소·인공첨가물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용기와 패키지를 젊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면 리뉴얼한 초정탄산수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플레인과 라임 2종의 맛과 다양한 용량의 캔과 페트를 선보이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화 최미정 식품마케팅팀장은 "초정탄산수 라임은 트렌드와 몸매 관리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여성 고객들은 물론 그 동안 초정탄산수의 다양한 맛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던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탄산수 시장에서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시장 1위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제품은 250㎖ 캔과 350㎖, 500㎖ 페트 총 3종이 출시됐다.

2014-05-12 17:55:1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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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한정판 디스 아프리카 '룰라 에디션' 판매

KT&G(사장 민영진)는 12일 훈연처리 잎담배를 함유한 '디스 아프리카'에 캡슐을 적용한 디스 아프리카 '룰라 에디션'을 6주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디스 아프리카' 특유의 구수한 단맛을 느끼다가 캡슐을 터뜨리면 독특한 향과 함께 부드러운 상쾌함을 부가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패키지는 브라운 컬러를 바탕으로 독특한 향이 담긴 캡슐이 위트 있게 표현됐다는 것이다. 또 필터가 쉽게 물러지지 않는 공간필터가 적용돼 깔끔한 흡연감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스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전통 방식으로 구운 잎담배를 함유한 제품으로 젊은 층 밀집지역인 대학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전국 스키장을 중심으로 디스 아프리카 '윈터 카모 에디션'이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KT&G는 강조했다 박성식 KT&G 브랜드팀장은 "담배 한 개비에서 두 가지 맛을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디스 아프리카 '룰라 에디션'을 출시했다"며 "소비자들은 제품에 적용된 독특한 향 캡슐을 통해서 디스 아프리카만의 풍부한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한정판 제품은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며 가격은 갑당 2500원이다.

2014-05-12 17:17:2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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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창사 30주년 맞아 충북 괴산 로하스아카데미에 '원경선기념관' 개관

풀무원은 12일 낮 12시 충북 괴산군 청천면 평단리의 연수원 '로하스아카데미' 경내에서 창사 30주년을 맞아 고 원경선 원장의 장남인 원혜영 의원 등 유가족과 남승우 풀무원 총괄 CEO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경선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 원경선 원장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유기농을 시작해 그 업적이 초중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위대한 농부로, 평생을 농업에 종사해온 농부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이 국내에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념관은 1만9600 여 평의 부지에 1층 전시실 4실과 야외전시실 등으로 구성됐다. 남승우 총괄CEO는 "30년 전 아무도 가지 않는 길에서 출발한 풀무원은 30년 만에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기업으로,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바른먹거리 브랜드로 우뚝 섰다"며 "유기농에서 시작한 풀무원은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면서도 바른먹거리 원칙을 지키고 식품의 가치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며 한국 식품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풀무원은 원경선 원장의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난 30년간 이룩한 성과 와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 속의 글로벌로하스 기업으로 힘찬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5-12 17:11:3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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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어린이 마케팅 분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이 증가하면서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스쿨푸드에는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 등 분식을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메뉴와 함께 돼지왕구이어부밥, 장조림 철판볶음밥 등 특유의 독창적인 메뉴 조합이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까지 친근하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떡볶이의 경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메뉴 중 하나로 기본적이지만 중독성이 강한 길거리표 떡볶이부터 까르보라나 떡볶이까지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짜장 소스를 얹은 짜짜 까르보나라 떡볶이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국민 간식인 치킨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색다르게 구성해 역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 BHC의 신메뉴인 '별에서 온 코스치킨'도 어린이들을 고려해 영양과 맛을 업그레이드했다. 시금치와 마늘·양파 등을 입혀 영양가 있는 치킨을 만들었으며 신선한 채소와 치즈볼이 어울러져 치킨 하나에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달콤바삭 치즈볼'은 도너츠의 달달하고 바삭한 맛과 치즈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어우러져 아이들 입맛에 맞춘 메뉴이다. '더 놀부족발 화덕구이'는 스페셜 세트메뉴를 통해 어른과 아이가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족발·막국수 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담백하고 바삭하게 구운 미니 화덕피자를 추가해 한식과 양식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즈'는 어린이들을 위한 메뉴인 '키즈 한우 찹 스테이크', '키즈 감베리 스파게티', '키즈 레인보우 라이스'를 판매하고 있다.

2014-05-12 13:41:5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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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월호 '살신성인' 승무원 박지영씨 등 3명 의사자 인정

세월호 침몰 과정에서 승객을 구하고 목숨을 잃은 3명을 비롯해 지난해 태안에서 발생한 해병대 캠프 사건에서 친구들을 구하다 사망한 학생 등 총 8명이 의사자와 의상자로 각각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오전 '2014년도 제3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세월호 사고로 숨진 승무원 박지영(22·여)를 비롯해 김기웅(28), 정현선(28·여)씨 등 3명을 의사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박지영씨는 세월호 침몰 당시 혼란에 빠진 승객들을 안심시키며 구명의를 나눠주고 구조선에 오를 수 있도록 돕다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생존자인 한 여학생에 따르면 박씨는 구명의가 부족해지자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의를 여학생에게 건네주며, 걱정하는 여학생에게 "나는 너희들 다 구조하고 나갈 거야"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을 앞둔 사이였던 세월호 아르바이트생 김씨와 사무직 승무원 정씨도 사고 당시 학생들의 구조를 돕고 선내에 남아 있는 승객들을 구하러 들어갔다가 끝내 숨진채 발견됐다. 이들의 유족에게는 의사자 증서와 함께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등의 예우가 행해진다. 세월호 사고현장에서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이다 사망한 민간잠수사 이광욱 씨에 대해서는 신청자인 남양주시에 심사를 위한 추가 자료를 요청한 상태로, 자료가 제출되는 대로 다음 위원회를 열어 인정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또 이날 의사상자심사위원회는 지난해 7월 태안 해병대 캠프 사고 당시 친구들을 구하려다 사망한 이준형(당시 18) 군과 2012년 인천 페인트원료 창고 화재때 추가 피해를 막으려다 사망한 오판석(60), 박창섭(54) 씨도 의사자로 인정했다. 또 교통사고 운전자를 구조하다 사고를 당해 부상한 최석준(45) 씨와 불 위에 넘어진 시민을 구하다 화상을 입은 박종호(48) 씨는 의상자로 인정됐다.

2014-05-12 13:28:5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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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선호 브랜드…20대 '수퍼', 30대 '레이밴'

온라인 마켓에서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의 판매가 나이와 성별에 따라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앞두고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최근 한 달간 브랜드 선글라스 거래액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가운데 20대 고객들은 이탈리아 선글라스 브랜드 '수퍼(SUPER)'를, 30대 고객들은 '레이밴(RayBan)'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화려하고, 강렬한 디자인의 '수퍼' 선글라스를 젊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으면서 거래액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00%나 급증했다. 이상화 선수와 배우 이종혁 등이 착용해 관심을 모은 '오클리'는 108%, 3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카렌워커'는 50% 신장했다. 유아용 선글라스 매출도 같은 기간 45%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선글라스는 화려하고, 강렬한 디자인의 선글라스가 핫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상대방의 모습을 거울처럼 비춰주는 미러 선글라스가 인기다. 일반 선글라스와 달리 렌즈표면에 미러 코팅을 처리해 절대 비치지 않고 다양한 컬러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1번가 권용무 패션 팀장은 "선글라스는 실용성을 뛰어넘어 패션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어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선글라스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화려한 디자인의 프레임과 밝은 톤의 렌즈가 유행으로 디자인 별로 여러 개의 선글라스를 구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가운데 11번가는 본격적인 선글라스 시즌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수퍼(SUPER)', '레이벤(RayBan)', '오클리(OAKLEY)', '카렌워커(Karen walker)' 등 인기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를 한데 모은 'So Hot! 선글라스 기획전'을 벌인다. 수퍼·레이밴 등 20개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카렌워커 레오파드 유광 선글라스는 23만7000원, 레이밴 미러 보잉 선글라스는 15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슈퍼 선글라스는 50% 할인된 10만원대에 만날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 선글라스를 구매한 고객 중 이벤트 게시판에 글을 남긴 555명을 추첨해 최대 3만 포인트를 되돌려준다.

2014-05-12 12:08:5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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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품질 높인 '안심 먹거리'…"손이 가네"

5월 14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식품안전의 날이다. 이 날은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02년 지정됐다. 처음 식품안전의 날을 지정했던 때로부터 13년이 지난 지금도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중요성을 넘어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식·음료업계에서 최첨단 장비 도입은 물론 수백 차례의 품질 검사, 전담부서 설치 등 관련 부분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소비자들도 이런 제품들을 골라 구매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63℃ 저온살균 우유'는 원유 속 세균 수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원유 속 세균 수가 8000/㎖ 미만으로 관리되는 깨끗한 목장만을 선정해 원유를 집유한다. 일반적인 1A등급 원유의 세균 수 기준은 3만/㎖ 미만이다.이렇게 까다롭게 집유한 원유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최첨단 원유 필터링 방식인 마이크로필터 여과 과정과 살균까지 두 단계를 더 거쳐 비로소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풀무원샘물 by NATURE'의 경우 청정한 자연에서 태어나 수백여 가지의 철저한 품질 검사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이 제품의 수원지 지질층은 넓은 화강암 지대와 40m 두께의 풍화된 화강토 층은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잘 흡수해 천연 필터 역할을 한다. 이렇게 자연을 통해 깨끗하게 걸러진 상품은 또 한 번 까다로운 검사 과정을 거친다. 국내 검사 기준 항목의 10배가 넘는 600여 가지 자체 항목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쳐 제품화된다. 동서식품의 체중조절용 시리얼 '라이트업'은 총 144번의 깐깐한 검사 과정을 거친다. 옥수수 알갱이 등 원료에서 120번, 제품에서 24번에 이르는 검사 과정 중 단 한 번이라도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 탈락한다. 검사에는 미생물 11종, 잔류 농약 264종, 곰팡이 독소 5종, 중금속 5종에 멜라민을 포함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식품안전에 대한 최신 이슈를 공유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연구소와 공장 인력, 제조담당 부사장이 모여 해외 식품안전 동향과 법 규정을 체크하는 '식품안전회의'를 매월 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CG인삼공사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홍삼 제품 생산을 위해 품질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정관장 뿌리삼과 홍삼농축액이 한국이슬람교중앙회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의미로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일컫는다. 이 인증은 매우 높은 수준의 청결한 관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무슬림이 아니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식품의 품질관리 수준이 높아 안전성과 품질을 판단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정관장 홍삼은 인삼 경작 예정지의 적합성 여부에서부터 재배기간 중 추가적인 인삼 사료분석, 경작지 토양 분석, 재배기술교육 등을 통해 양질의 청정 원료삼을 생산해 제품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

2014-05-12 11:44:5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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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통신판매업체 '애드컴코리아' 피해 급증…주의 당부

의류와 신발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최근 신문광고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통신판매업체인 애드컴코리아(대표 김춘옥)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한국소비자원이 이 업체에 대해 소비자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애드컴코리아 관련 피해 상담은 지난해 7건에 불과했지만 올해 초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 4월까지 362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에 접수된 369건의 피해 상담 내용으로는 '배송 지연' 피해가 58.3%(215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배송지연 등에 따른 계약 취소 시 '대금 환급 지연·거부'가 27.6%(102건)였고, 사업자와 '연락 두절'도 11.7%(43건)나 됐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통신판매업자는 소비자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은 날부터 3영업일 이내에 계약된 물품을 공급해주거나, 물품을 공급하기 곤란할 경우 지급받은 날부터 3영업일 이내에 대금을 환급해야 하는 데도 이 업체는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이다고 소비자원의 설명했다. 피해 품목은 '의류'가 87.0%(321건)로 가장 많았고, '신발' 8.9%(33건), '건강식품' 2.7%(10건)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애드컴코리아의 법령위반 사실을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한국소비자원은 통신판매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광고내용을 너무 신뢰하지 말고 ▲물품 구입 전에 반드시 통신판매업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며 ▲대금은 가급적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하고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물품은 구입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당부했다.

2014-05-12 09:13:1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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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입원`…후계 구도 영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술을 받고 후속 치료를 받고 있어 최근 활발하게 전개되던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재편과 경영권에 대한 3세 후계 승계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밤 10시55분께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심장마비 증세가 나타나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심장 상태가 안정되자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심장 혈관 확장술인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았다. 이 회장은 현재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며칠간 치료를 좀 더 받은 후 일반 병실로 옮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942년생으로 올해 만 72세인 이 회장의 나이 등을 고려할 때 건강에 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던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재편과 경영권 승계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마하 경영' 기조에 맞춰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9월 제일모직의 패션사업부문을 삼성에버랜드에 이전하고, 지난 3월 제일모직을 삼성SDI와 합병하기로 했을 때도 사실상 그룹 경영권 승계와 연계해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지난 8일 비상장사인 삼성SDS의 연내 상장을 결정한데 이어 9일에는 삼성생명이 삼성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는 등 계속된 계열사 재편을 두고 재계에서는 경영권 승계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SDS는 이재용 부회장(11.25%)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3.9%),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3.9%), 이건희 회장(0.01%) 등 오너 일가가 각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장외에서 15만원대 거래되고 있는 삼성SDS의 상장이 확정되면 87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약 1조3000억원대에 달한다. 이 부회장은 이렇게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매입하거나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증여·상속받는 등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다양한 곳에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입 고려는 삼성전자를 지배하는 삼성생명을 지배하고 있어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가 삼성에버랜드이기 때문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25.1%, 이부진 사장이 8.37%, 이서현 사장이 8.37%의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재계안팎에서 예측하고 있는 유력한 후계구도는 삼성그룹의 전자와 금융계열은 이재용 부회장이 승계하고,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호텔·건설·중화학계열을, 차녀인 이서현 제일기획 사장이 패션·광고계열을 나눠 맡을 것으로 보는 구도다. 특히 이날 불거진 이건희 회장의 건강 문제로 이 같은 후계 구도는 조만간 향배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4-05-11 22:28:58 김두탁 기자
한양대·이화여대 등 11개 大 음대생…졸업연주 앨범 못받아

서울시내 일부 대학의 음대생 수백 명이 졸업 연주회 앨범을 졸업한 지 3개월이 지나도록 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1일 한양대·이화여대 등 음대생 300여명으로부터 졸업 연주회 앨범 제작 계약금으로 수천만원을 받고도 계약을 지키지 않은 혐의(사기)로 강남구 모 스튜디오 대표 A씨를 수사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화여대 관현악과 등 서울시내 11개 대학 음대생 353명으로부터 2월 졸업식 당일까지 졸업 연주회 사진과 앨범 등을 건네주기로 하고 총 7000여 만원의 계약금을 받았지만, 이달까지도 앨범을 넘기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연주회 동영상·사진·브로마이드, 이를 모은 앨범 등을 패키지 상품으로 내놓고 학생들로부터 1인당 20만∼30만원씩 계약금으로 받았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대부분 졸업식이 열린 2월 24일까지 앨범과 액자·브로마이드 등도 받지 못했다. 게다가 일부 학생들은 앨범을 받기는 했지만 미숙한 보정작업 때문에 배경이 휘어지고 사진 구도가 잘못돼 바닥의 쓰레기가 그대로 나오는 등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폭로했다. 또 공연 포스터의 연주자 전공은 첼로가 더블베이스로, 트롬본은 트럼펫으로, 비올라는 바이올린 등으로 잘못 표기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A씨는 이화여대 뿐만 아니라 다른 일부 대학의 사진 촬영 과정에서도 계약서에는 촬영 인원이 최소 3명이었지만 졸업 연주회가 있었던 지난해 11월 11일과 13일 촬영에서 2명의 작가만 촬영에 참여했다고 학생들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A씨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계약 내용을 지켜달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연락을 끊은 상태라고 전했다. A씨는 "3월 말께 학생들과 합의 계약서를 새로 써서 학교별로 5월 말∼6월 말까지는 앨범 납품을 완료할 것"이라며 "이미 한양대·상명대 등은 납품을 마쳤으며 합의 계약서를 쓰기 위해 학생들과 충분히 연락했다"고 말했다. A씨는 "사업하다 힘이 들어서 납품이 늦었을 뿐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책임지고 앨범 납품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 수가 많고 여러 대학에 걸쳐 다양하다"라며 "평생에 한 번 있는 졸업 연주회 촬영을 계약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납품도 제대로 하지 않은 점 등에 대해 사기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2014-05-11 22:21:2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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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전북 34곳 광역의원 후보 확정…비례대표 포함 총 38명

6·4 지방선거에 나설 새정치민주연합 전북지역 광역의원 후보 34명이 최종 확정됐다.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은 11일 "이날 남원 광역의원 1·2선거구 공론조사를 끝으로 지역구의원 후보 3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출될 전북도의회 의원수는 지역의원 34명, 비례대표의원 4명 등 모두 38명이다. 다음은 확정된 명단이다. ◇전주시 ▲제1선거구=정호윤 ▲제2선거구=김광수 ▲제3선거구=송성환 ▲제4선거구=강영수 ▲제5선거구=이해숙(여성 전략공천) ▲제6선거구=최진호 ▲제7선거구=김종철 ▲제8선거구=양용모 ▲제9선거구=국주영은 ◇군산시 ▲제1선거구=박재만 ▲제2선거구=양용호 ▲제3선거구=최인정 ▲제4선거구=이성일 ◇익산시 ▲제1선거구=김대중 ▲제2선거구=김영배 ▲제3선거구=황현 ▲제4선거구=김연근 ◇남원시 ▲제1선거구=이상현 ▲제2선거구=강용구 ◇정읍시 ▲제1선거구=장학수 ▲제2선거구=이학수 ◇김제시 ▲제1선거구=정호영 ▲제2선거구=강병진 ◇완주군 ▲제1선거구=송지용 ▲제2선거구=박재완 ◇고창군 ▲제1선거구=이호근 ▲제2선거구=장명식 ◇부안군 ▲제1선거구=최훈열 ▲제2선거구조병서 ◇임실군 ▲박정규 ◇진안군 ▲김대섭 ◇무주군 ▲백경태 ◇장수군 ▲양성빈 ◇순창군 ▲최영일

2014-05-11 22:08:2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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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건강악화, 삼성그룹 재편 작업 '침체 VS 가속화' 설왕설래

이건희 회장의 건강 악화로 그룹 내 경영에 변화가 예고되면서, 삼성그룹이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한 계열사 사업·지배구조 재편 작업의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지난주 삼성SDS 연내 상장 발표를 비롯한 행보들이 이 회장의 건강 문제와 무관치 않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소식통 등을 인용해 전했다. 결국 사업·지배구조 재편이 만약에 있을지 모를 삼성그룹 내부의 경영상의 변화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삼성그룹이 사업·지배구조 재편 작업을 재개한 시점이 지난해 이 회장의 건강 악화설이 제기된 직후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이 회장이 2012년 11월 말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들과의 만찬 직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출근한 뒤 100일이 넘게 출근을 하지 않고 해외 체류 기간이 길어지자 건강 악화설이 불거졌다. 이후 이 회장은 석 달 가까운 해외 체류 후 귀국해 4개월 보름 만에 출근했다. 또 당초 지난해 6월 7일 예정됐던 이 회장의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이 10월 말로 두 차례 연기됐으며, 증시 주변에서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설이 퍼지기도 했다. 이 회장은 8월 감기가 폐렴 증상으로 발전해 열흘 정도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퇴원 후 이 회장이 대외활동을 재개했지만 건강 악화설은 가라앉질 않았다. 이 무렵 삼성그룹은 지난해 제일모직을 중심으로 그룹 사업재편 작업을 본격화했다. 제일모직이 패션사업부문을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삼성에버랜드에 넘기는 대신 삼성에버랜드는 건물관리업을 떼어 내 삼성에스원에 양도하고 급식업을 분리했다. 삼성SNS와 삼성SDS를 합병하고, 삼성코닝정밀소재는 미국 코닝사에 매각했다. 지난 3월엔 제일모직과 삼성SDI 합병됐다. 뒤이어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의 합병으로 중화학 부문을 정비하고, 삼성증권·삼성생명 등 금융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금융 계열사들의 지분 정리 작업에도 착수했다. 삼성전기, 삼성정밀화학, 삼성SDS, 제일기획 등 비금융 계열사가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을 처분하고, 삼성화재와 삼성자산운용 등 금융 계열사의 지분을 삼성생명 쪽으로 모으고 있다. 지난주에는 이 회장 일가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삼성SDS를 연내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 측은 삼성SDS를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재계 주변에서는 이런 조치들이 그룹내 3세 승계 구도나 지배구조 재편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이는 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1.25%)과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3.90%),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3.90%)이 지분을 분배하고 있는 삼성SDS가 에버랜드와 함께 경영권 승계에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대 규모로 이뤄지고 있는 사업·지배구조 재편에 대해 재계 일각에선 이건희 회장의 사후 등 새로운 여건에 맞는 지배구조와 경영 안정 방안과 이후 승계 구도까지 염두에 둔 복합적인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이 회장의 건강 악화로 새로운 판을 짜나가는 삼성그룹의 경영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변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고 선언하면서 본격화된 '마하(Mach) 경영'의 차질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반면, 오히려 앞으로 삼성SDS 상장 등을 비롯한 삼성그룹의 사업·지배구조 재편 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란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오고 있다.

2014-05-11 21:11:30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