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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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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미국 상원의원 2명, 자율주행차 보급 위해 새로운 법안 추진

개리 피터스 상원의원. / 위키피디아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율주행차 수만 대를 미국 도로에 보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초당적 중국 견제 법안에 추가하고자 2명의 상원의원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토블로그 보도에 따르면 이 법안은 자율주행차의 상업적 사용을 가속화할 중대한 개혁이다. 로이터가 입수한 개정안 초안은 게리 피터스(Gary Peters) 민주당 상원의원과 존 튠(John Thune) 공화당 상원의원이 돌린 것으로, 일단 제조사당 자율주행차 1만 5000 대에 인간 운전자를 상정하고 작성된 안전기준을 면제해줄 수 있는 권한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 법안은 법정 변호사들을 대변하는 단체인 미국법무협회(AAJ)를 비롯해 일각의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다. AAJ는 이 법안에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할 안전장치가 충분치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 등 자동차 제조사들은 미국에서 자율주행차의 도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의회에 변화를 촉구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NHTSA는 제조사당 최대 2500 대까지만 안전기준을 면제해줄 수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26 16:15: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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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EU, 올 여름 백신접종 받은 미국인에 여행 허용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 / 위키피디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위원장이 일요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은 미국 여행객들이 올 여름 EU 지역을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백신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전체 인구의 42.2%가 모더나, 화이자, 존슨앤존슨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받았다. 이들 백신 3종은 모두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백신접종으로 자유로운 이동과 EU 지역 여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NYT는 EU 당국과 미국 당국이 미국인 여행객에게 제약 없이 여행을 다닐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판독이 쉬운 백신 인증서를 만드는 방안에 대해 지난 몇 주 동안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름철 여행객에 의존하고 있는 그리스의 경우, 백신접종이나 코로나19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시할 수 있는 미국인은 월요일부터 입국이 가능하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26 16:15: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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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사에 한 획 그은 윤여정..."무지개처럼 여러 색깔 있어야..."

25일(현지시간)에 열린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 배우가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수상 후 '미나리'의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 뉴시스 "그냥 운이 좀 더 좋아서 이 자리에 서 있다" 배우 윤여정이 한국 영화에 한 획을 그었다. 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에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국영화는 지난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엔 여우조연상을 배출하며 2년 연속 쾌거를 이뤘다. 연기경력 55년만에 받은 큰 상에 들뜰 수도 있었던 윤여정이지만 "그냥 운이 좀 더 좋아서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자세를 낮췄다. 24살 앳된 윤여정을 영화판에 들인 사람은 한국 예술 영화의 거장 김기영 감독이었다.1971년 김기영 감독의 '화녀'로 스크린에 데뷔한 윤여정은 단란한 중산층 가정을 파괴하는 하녀 역할을 맡았다. 윤여정은 '화녀'로 제 4회 시체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도 오스카 수상소감에서 회상에 잠긴 듯 김기영 감독을 소개하며 "살아계셨더라면 저의 수상을 축하해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10년 넘게 미국 생활을 한 윤여정은 귀에 쏙쏙 박히는 위트 섞인 영어로 외양의 편견을 깨버린다. 티비엔 예능 '윤식당'에서 윤여정은 자신의 요리를 맛보는 외국인에게 맛이 어떠냐고 묻고 이번 수상 소감도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세계 시민들에게 털어놨다. 수상 소감 발표 후 기자들이 시상자이자 미나리의 제작자인 할리우드 인기 배우 "브래드 피트"에게 무슨 향기가 났냐는 엉뚱한 질문을 하자 "난 그 사람 냄새 안 맡았어요. 난 개가 아닙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압도했다는 후일담이다. 가수 조영남과 이혼, 한국 드라마에서 요구하는 중년 여성 역할에 대한 고정성에 매너리즘을 느끼던 윤여정은 2003년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으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이 영화에서 윤여정은 알코올 중독에 빠져있던 남편이 죽자마자 사귀던 남자친구와 재혼을 선언한다. 발칙한 윤여정의 복귀였다. 틀 안에 같혀 있는 것은 윤여정의 성미에 맞이 않았다. 윤여정은 '하하하'(2010), '다른 나라에서'2011, '자유의 언덕'(2014),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등 쪽대본으로 유명한 홍상수의 영화에도 다수 출연해 족적을 남겼다. 이재용 감독의 2016년 작 '죽여주는 여자'에선 탑골공원의 '박카스 아줌마'를 연기해 대중에게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겨줬다. 55년 배우 인생에서 광기어린 하녀와 중풍이 온 할머니까지 다양한 인물을 연기한 윤여정은 수상 후 가진 온라인 간담회에서 다양성을 중요성을 누차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영화의 약진 등 할리우드의 다양성 확대와 관련한 질문에 "사람을 인종, 젠더 등으로 구분 짓지 말고 다양한 색깔을 담아야 한다"며 그는 "심지어 무지개도 7가지 색깔이 있다. (무지개처럼) 여러 색깔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하고 백인과 흑인, 황인종으로 나누거나 게이와 트렌스젠더 등으로 사람을 분류하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따뜻하고 같은 마음을 가진 평등한 사람"이라며 오스카의 '어른'의 면모를 뽐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6 15:58: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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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옥수수 가격 급등...제과·사료업계 주시

국제 옥수수 가격이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치솟고 있어 물가 상승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옥수수는 바이오연료, 사료, 과당, 식품, 골판지 등의 원료로 쓰인다. 돼지 사료의 원료가 되는 옥수수 가격의 급등은 육류 가격도 올릴 수 있다. 정부도 외국산 옥수수에 크게 의존하는 국내 상황을 고려해 연말까지 수입 식용 옥수수에 부과되던 관세를 없애고, 식품업계 관계자를 불러모아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 나섰다. 먼저 국내 옥수수 수입 가격과 옥수수 선물 가격 모두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식용 옥수수 수입 단가는 톤당 265달러로 전월보다 1.3% 올랐고, 같은 기간 사료용 수입 옥수수 단가는 톤 당 247달러로 5.9% 올랐다. 시카고 선물 거래소 기준 국제 옥수수 선물 가격은 작년 3월 톤당 140달러에서 올해 3월 톤당 214달러로 52.8% 올랐다. 옥수수 가격이 치솟는 이유는 기본적으로는 수요·공급 불균형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작황 불황에 옥수수 시장 공급량이 줄었다. 전세계 옥수수 생산량의 45%, 교역량의 80%를 차지하는 미국에 옥수수 농장에 태풍과 한파가 찾아와 작황에 타격을 입었다. 미국에 이은 옥수수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아르헨티나도 엘니뇨·라니냐에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해상운임비의 상승, 달러화 강세 등도 옥수수 가격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다. 중국의 사료용 옥수수 대량 수입은 수요 측면에서 옥수수 가격을 올리고 있다. 중국은 전세계 돼지고기 소비량의 5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가다. 사육하는 돼지 두 수만 해도 약 4억 마리에 이른다. 이 돼지들이 먹는 사료의 주 원료가 옥수수다. 중국은 광활한 농지, 정부의 수매제도를 바탕으로 옥수수 수요를 일부 해결하는 국가였다. 중국 정부는 옥수수가 과잉생산되자 지난 2016년 수매제도를 폐지했다. 또한 지난 2019년 중국 전역에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해 돼지를 1억 마리 이상 살처분 하면서 옥수수 수요가 급감했다. 옥수수를 키울 유인이 사라지면서 중국의 옥수수 생산량도 급감했다. 상황이 달라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를 극복한 돼지 사육 두수를 빠르게 늘리자 옥수수 수요가 늘어났다. 지난 1월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에 맞춰 중국 정부는 미국 옥수수 136만 톤을 구매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정권 교체에 맞춰 중국이 미국산 곡물 구매로 미·중 무역 갈등 화해 제스처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우리 정부도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옥수수 가격 상승에 대응책을 내놨다. 옥수수는 중요한 곡물자원으로 육류·식품 등 서민 경제에 타격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연말까지 식용 옥수수 수입 관세 3%를 없애고 사료 및 식품·외식 업계 원료구매자금 금리를 인하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달 23일에는 식품업계 임원들을 불러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식품·사료 업계는 당장 가격 인상은 없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옥수수 가격 급등은 사료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배합 사료에 들어가는 옥수수를 전적으로 외국산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현재 배합사료는 약 2000만 톤 정도는 생산하고 있는데 수입산 사료용 옥수수가 약 900만 톤 정도 들어간다. 한국사료협회 관계자는 “옥수수 가격이 천정부지 뛰고 있다. 사료회사는 100% 수입을 하기 때문에 현재로는 속수무책으로 높은 가격으로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단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 비싼 값을 주고 들여오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높은 옥수수 가격이 장기화될 경우 사료 업체는 원가 상승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게 사료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계 최대 옥수수 수출국의 파종량이 기대치보다 안 나왔다는 것도 눈여겨 볼만 하다. 미국 농무부가 월마다 농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농민들이 9억 3200만 에이커에 옥수수를 심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농민들은 9억 1100만 에이커에만 옥수수를 심기로 했다. 중국 측 옥수수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는 기대가 어긋나며 옥수수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19와 수에즈 운하 사태로 급등한 해상 운임도 문제다. 사료협회 관계자 말에 따르면 옥수수 판매가의 3분의 1이 해상운임이다. 컨테이너선 운임은 4주 연속 상승하고 있고 국내 수출기업이 이용하는 북미 서안 노선 운임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표 옥수수 과자인 '꼬깔콘'을 판매하고 있는 롯데제과 측도 "옥수수 수급은 문제가 없고 가격 인상 계획도 없다"며 "허나 추후 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해외농업관측팀 김지연 팀장은 "콩이나 옥수수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작물이다. 그래서 해외 농업 같은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는 2007년∼2008년에 걸쳐 이어진 곡물파동을 겪은 후 해외 농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현재 해외 농업 기업들이 러시아, 중앙아시아,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서 밀, 대두, 옥수수 등을 생산해 국내로 들여오고 있다. 김 팀장은 "가격 수준이 굉장히 높기는 하지만 지금 상황이 식량 안보, 애그플레이션 수준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2008년, 2012년 곡물파동을 겪으면서 조기경보매뉴얼을 구축하고, 수출국이 자국민 보호를 위해 수출 금지 조치 등을 할 시에 대응하기 위해 매뉴얼을 만들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 대해선 "2010년 넘어서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소비가 굉장히 많이 증가했고 중국 쪽에서 당분간 옥수수 수입은 계속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이 자급률도 낮고 수요는 많은 상황이고 주산지에서 옥수수를 지금 기르기 시작하는 시기라 4월∼6월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2021-04-26 15:13: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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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거장 김기영 감독 추억한 윤여정 "살아계셨다면 저의 수상을 축하해주셨을 것"

윤여정 배우가 26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해당 사진은 배우 윤여정이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27회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고 화상을 통해 소감을 말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배우가 26일 수상 소감에서 한국 예술영화의 거장이자 자신의 첫 감독 김기영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여정은 수상소감에서 깊은 감사를 전했다. 윤 배우는 "아카데미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표를 던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미나리 가족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제작진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티븐 연, 한예리, 노엘, 정이삭, 우리 모두 함께 가족이 되었습니다. 정 감독이 아니었으면 이자리에 설 수 조차 없었습니다"며 함께 동고동락한 배우와 감독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이삭 감독에 대해서 윤여정은 "감독께선 우리 선장이자 저의 감독님이었다. 그래서 너무 감사드린다. 감사드릴 분 너무 많다"고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 배우는 할리우드의 대배우 글렌 클로즈를 언급하며 "제가 사실 경쟁을 믿지 않는다. 어떻게 글렌 클로스와 경쟁할 수 있겠나. 훌륭한 연기 너무 많이 봐왔다. 경쟁이란 있을 수 없다. 운이 좋아서 여기 서있다"고 겸손을 보였다. 자신의 두 아들에 대한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윤 배우는 "저희 두 아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잔소리 덕분에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여정은 한국 예술영화의 거장 김기영 감독을 추억하고 감사를 전했다. 윤 배우 "김기영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저의 첫 감독님이다. 저의 첫 영화를 함께 만드셨는데 여전히 살아계셨다면 저의 수상을 축하해주셨을 것"이라며 추억에 잠겼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6 11:42: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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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55년 배우 인생 정점 찍었다'

26일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55년차 배우 윤여정이 한국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예술영화부터 드라마, 예능까지 모두 섭렵한 그녀의 인생을 되돌아봤다. 윤영정은 1966년 TBC 탤런트 공채 3기로 데뷔한 이후 55년 동안 드라마 60여편, 영화 33편에 출연했다. 김기영 감독의 화녀에서 그녀는 걸출한 연기를 선보였다. 윤여정은 '화녀'로 제8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10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상, 제4회 시체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1972년부터 12년을 미국에서 지낸 윤여정은 1984년 한국에 돌아와 MBC '사랑이 뭐길래', 영화 '바람난 가족'(감독 임상수)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2010년엔 '하녀'(감독 임상수)로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제31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등 각종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나영석 PD가 연출한 예능 '윤식당'에 출연해 능숙한 영어와 연륜에서 나오는 어록 등을 남기며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 윤여정은 미국 한인 이민자의 삶을 그린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에서 가족을 돌보기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넘어온 할머니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평단도 윤여정의 연기에 화답했다. 윤여정이 미나리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그녀가 미나리로 받은 트로피의 총 개수는 38개에 이른다.

2021-04-26 10:55: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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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로나19 확진자 총 644명...서울 172명·경기 187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영향 등으로 닷새만에 700명 아래로 감소한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서울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44명 증가한 11만8887명이다. 뉴시스 26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일일 총 확진자가 644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03명, 해외유입 사례는 4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8887명(해외유입 8186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72명, 경남 44명, 부산 43명, 울산 43명, 경북 23명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로는 중국 1명,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32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4월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 4344명으로 총 226만 63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5769명으로 총 10만 4538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94명으로 총 10만 8475명(91.25%)이 격리해제돼, 현재 859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6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13명(치명률 1.52%)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6 09:35:24 박태홍 기자
이재명 '재산비례벌금제' 들이받은 윤희숙, "재산 아닌 소득 기준으로 해야"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재산비례벌금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유한 자와 빈자의 형평에 따라 벌금액을 차등하자는 이 지사에 말에는 동감하나 차등의 기준을 재산으로 두는데는 동의하기 힘들다고 적었다. 앞서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산의 많고 적음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같은 벌금액을 책정하는 것에 대해 의문점을 제시하며 핀란드와 독일의 예를 들어 '재산비례벌금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 지사의 제안에 일부 동의한다며 "그 취지에 사회적 공감대가 이루어지는지와 함께, 벌금액 상한을 둘 것인지, 얼마나 세분할 것인지, 경제력 파악에 복잡성은 없는지 등 실무적인 문제를 같이 놓놓고고민하면된다"며 "예를 들어, 소득비례벌금제도를 쓰는 핀란드에서는 2015년 과속을 한 고소득 기업인에게 54,000유로 (약 6억9천만원)의 벌금이 매겨져 화제가 된 바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벌금차등의 기준이 재산이 아니라 소득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 벌금차등제는 ‘소득’에 따라 차등을 한다. 벌금은 결국 소득으로 내야 하니 당연한 일"이라며 "만약 재산을 기준으로 벌금액을 정한다면, 집 한 채 달랑 갖고 있고 소득이 없는 은퇴 고령자가 벌금을 내기 위해 집을 팔아야 할 수도 있으니 애초 안될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그런데 이상한 점은 이재명 지사가 핀란드나 독일을 예로 들면서, 이들 나라가 ‘재산비례벌금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굳이 거짓을 말하며 ‘재산비례벌금제’를 주장했점입니다"이라며 "경기도 지사쯤 되시는 분이 ‘소득’과 ‘재산’을 구별하지 못한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만큼 그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재산이 많은 사람들을 벌하고 싶은 것이 의도라면 그에 맞는 근거와 논리를 가져와야 할 일"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2021-04-25 15:24: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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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日 원전 오염수 방류, 전례없는 대책 검토 中"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해양 방류에 대해 "정부의 외교적 해법과 동시에 다양한 방식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의 일방적인 방류 결정을 규탄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해당 결정이 "전 지구적 해양환경에 심각한 위협이며 일방적인 방류결정 이전에, 오염수 처리과정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국제사회의 객관적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일본 발표 이후 긴급대응 팀을 구성하고 전례없는 대책을 검토중이라며 ▲수입수산물 방사는 검사 규모 대폭 확대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강화 ▲해수 방사성 물질 검사에도 인력과 예산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과 마찬가지로 과한 것이 모자란 것보다 낫다. 수산, 유통, 소상공인,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빈틈없는 적극행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행정의 제1임무를 완수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금주 내로 경기도 31개 시군과 함께 공동대응에 나선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물론, 미래세대의 생명과 안전이 걸려있는 일이다. 한마음 한뜻으로 주권자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5 13:41:3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