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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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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내 판매대리점 올해 1000개로 늘린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중국내 판매대리점(딜러) 수를 1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중국 4공장과 5공장 신설을 앞두고 판매망을 확보해놓겠다는 취지다. 기아자동차도 연내 중국 판매점 수를 100개가량 확충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에서 급성장하는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안에 판매점을 현재 920개에서 1000개로 늘리기로 했다. 현대차의 중국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판매점은 2012년 802개에서 2013년 860개, 작년 말 920개로 해마다 60개 안팎씩 증가했다. 올해 80개 늘리게 되면 베이징현대는 상하이GM(1269개)에 이어 중국에서 2번째로 1000개 판매망을 갖추게 된다. 지난해 말 기준 상하이폭스바겐은 947개, 둥펑위에다기아 785개, 이치폭스바겐 739개, 둥펑닛산 675개, 창안포드 587개, 이치토요타는 510개 등의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의 판매망 확충은 올 상반기 허베이성 창저우에 착공되는 4공장과 하반기 충칭시에 착공되는 5공장이 2016년과 2017년 각각 완공되기 전에 판로를 미리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베이징현대는 이미 중국 서부지역과 동부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우수 딜러를 확보해왔다. 서부지역은 중국 정부 주도로 도시화가 추진되면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곳이며, 동부 연안도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또 지난해부터 설립한 신규 판매점의 경우 현대차의 글로벌 딜러 표준 시설에 따라 내외부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2020년까지 판매점의 70% 이상을 새로운 표준에 맞춰 새단장할 예정이다. 기아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도 현재 785개인 판매점을 올해 말까지 885개로 100개 확충할 방침이다. 기아차도 연산 30만대 규모인 중국 3공장을 내년까지 45만대로 증설할 예정이어서 판매망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폭스바겐과 GM에 이어 3위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공급부족 등의 여파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중국에서 7만4002대, 기아차는 4만5510대를 각각 판매했다. 2월 중국의 산업수요가 120만2616대인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은 6.2%와 3.8%다. 이러한 점유율은 작년 2월의 6.7%와 3.9%보다 각각 0.5%포인트,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최근 중국 토종업체들이 저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앞세워 약진 중이고, 포드 등 미국업체들이 중국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5-03-23 08:27:1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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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 별세…향년 101세

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효성그룹 고문)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효성그룹에 따르면 강원도 회양 출신으로 선린상업학교와 경성고등상업학교(서울 상대 전신)를 졸업한 송 회장은 준수한 외모와 탁월한 외국어, 풍부한 식견을 갖춘 우리나라 경제 근대화의 선도자이자 한국경제외교의 산 증인으로 '재계의 신사'로 불리기도 했다. 한국능률협회 회장을 20여 년간 맡아 기업가 정신 함양과 산업인재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송 회장은 재무부 이재국장과 한국은행 부총재를 거쳐 1957년 부흥부(전 경제기획원) 장관과 1959년 재무부 장관 등 주요 경제부처의 수장을 맡아 우리나라 최초의 장기 경제개발계획인 '경제개발 3개년 계획'을 추진함으로써 후일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기틀을 조성하는 등 한국경제 근대화에 업적을 세웠다. 이후 주 EC대사(벨기에, 룩셈부르크 대사 겸임) 시절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특명을 받아 경제외교에 주력해 유럽 수출을 3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끌어올려 '기적을 만든 대사'로 불리기도 했다. 이러한 수출증대 경험을 높이 산 박 전 대통령에 의해 1976년에는 초대 수출입은행장에 임명돼 우리나라의 수출증대에 기여했다. 송 회장이 경제관료로 활동하던 주요시기는 6.25 전쟁 후 미국의 원조 속에서 산업화를 꾀하던 우리나라 경제사에 우여곡절이 심했던 때였다. 원조당국은 원조자금을 주로 농업분야에 사용해야 한다는 네이산(Nathan) 보고서를 들고 나왔지만 당시 부흥부 장관 겸 경제조정관이던 송 회장은 공업에 투자해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이를 관철시켰다. 그 결과 건설된 것이 충주 비료공장과 수력발전소, 그리고 디젤기관차를 도입한 철도 산업 등이었다. 민족주의 성향이 강했던 이승만 전 대통령과 원조당국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했던 일화도 유명하다. 구 조선총독부 건물인 중앙청을 정부청사로 쓰던 이 전 대통령은 민족적 수치라며 이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자금도 기술도 없는 상황에서 아무도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송 회장이 원조 당국에 쌍둥이 청사를 지어 나란히 하나씩 사용하자는 제안을 해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민간 경제부문에 투신한 이후에는 동양나이론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한국위원장 등을 거치며 산업발전과 국제경제교류에 앞장서 왔다. 20여 년간 한국능률협회를 이끌면서 재계의 어른으로 기업가상을 전파하고 한국 산업교육의 선진화에 힘썼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고 조홍제 효성그룹 회장 등과 친분이 두터웠다. 남덕우 총리, 유창순 총리, 홍진기 법무부 장관 등 다양한 정관계 인사들과도 깊은 우정을 나눠왔다. 남 총리의 경우 평소 자신을 '제2의 송인상'이라고 칭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고인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송 회장은 한국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7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1991년에는 한미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수교훈장 광화장, 2004년 한미협회 한미우호상을 받았다. 국제 평화 증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07년 국가 수반급에 수여되는 국제로타리 최고영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 명예회장의 타계는 우리나라 건국1세대의 마지막 증인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2012년 발간된 평전 에서는 그의 삶을 '가난한 조국에 다 바치고 싶었다'는 한마디로 요약하고 있다 이는 격동의 세월을 살아간 한 이코노미스트의 평생 염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장이라 할 것이다. 유족으로는 사업가 송동진(宋東鎭)씨 등 1남 4녀가 있다. 이봉서(李鳳瑞) 단암산업 회장(전 상공부 장관), 고 신명수(申明秀) 전 신동방 회장, 조석래(趙錫來) 효성그룹 회장(전 전경련 회장), 주관엽(朱寬燁)씨(사업가)가 사위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영결식은 25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대전현충원 예정이다. 연락처는 장례식장 02-2227-7550, 한국능률협회 비서실 02-3274-9306 번이다. 1957년 부흥부 장관 겸 경제조정관 1959년 재무부 장관 1974년 주 EC대사(벨기에, 룩셈부르크 대사 겸임) 1976년 초대 한국수출입은행장 1980년 동양나이론 회장 1981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1982년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한국위원회 위원장 1986년 한국능률협회그룹 회장 1993년 국제로타리 이사, 재단관리위원 1998년 효성그룹 고문 2007년 한국능률협회그룹 명예회장 1976년 벨기에국왕 대십자훈장 1991년 수교훈장 광화장 2004년 한미협회 한미우호상 2007년 국제로타리 영예상 2007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2015-03-22 17:49:2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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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서울에어' 막아라…LCC 항공업계 기싸움

아시아나항공이 추진하는 제2의 저비용항공사(LCC) 설립에 국내 LCC 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3사는 아시아나의 제2 LCC(가칭 서울에어)로 인한 대형항공사의 시장독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와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 등 3명은 아시아나의 제2 LCC 설립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공동건의서를 최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들은 건의서에서 "신규 항공운송사업자를 허용하는 것은 승객의 선택권 확대보다 대형항공사의 기득권 보호 측면이 강하다"며 "새로운 LCC가 출범하면 소비자의 혜택 증진보다는 국적 항공사의 경쟁력 약화가 예상되므로 신규 항공운송사업자가 허가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기존 대형항공사의 국제항공운수권 독점으로 LCC의 국제선 시장점유율이 10%를 조금 넘는 실정"이라며 "최근 해외 LCC의 한국시장 진출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항공사의 한국시장 진출에 공동대응이 필요한 시점에 국적사 간 경쟁과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시장 분할, 조종사와 정비사 등 항공종사자 부족, 국제항공운수권 및 슬롯 부족 등으로 대외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LCC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미 에어부산이 있고 이를 통해 증편하면 되는데 또 다른 LCC를 만든다는 것은, 국적 LCC들의 성장을 막은 뒤 경쟁력을 상실해 부도가 나면 다시 값을 올리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올해 상반기 제2 LCC를 설립하고 하반기에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류광희 전무를 서울에어 대표이사로 하고 14명 규모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새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제2 LCC 설립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전체 항공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외국의 메이저 항공사도 자회사가 여러 개"라며 "외항사가 한국시장을 노리고 있는데 국적사가 파이를 가져오려면 더 많은 플레이어가 시장에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아시아나와 LCC 양측의 논리가 모두 일리가 있다고 보고, 승객 및 시장에 미칠 영향을 다각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아시아나에서 제2 LCC에 대한 면허 신청이 들어오면 면허발급위원회를 구성해 발급 여부를 판가름할 방침이다.

2015-03-22 16:25:0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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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일의 항공세상] 대한항공-아시아나 탑승권 바꿔치기 사건

지난 16일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은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항공권 바꿔치기 사건이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중국인 2명의 캐나다 밀입국과 관련된 사건이다. 아시아나는 두 친구가 각각 다른 항공사 티켓으로 홍콩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바쁜 친구가 1시간 먼저 오려고 서로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표를 바꿔 귀국하는 과정에서 생긴 사건이다. 두 사건 모두 항공보안의 취약점을 들어내 남북이 대치상태에 있는 우리나라의 국가안전에 큰 구멍이 뚫렸음을 보여줬다. 항공기가 이륙한 후에 항공권이 바뀐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항공사들은 서둘러 후속 조치를 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목적지인 방콕까지 비행을 했고, 아시아나항공은 이륙한 홍콩의 첵랍콕공항으로 회항을 해야만 했다. 항공기의 회항으로 인해 발생한 일반 탑승객 250여명의 불편도 문제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항공보안에 큰 취약점을 들어냈다는 것 이다. 항공기는 납치나 폭발로 사건 발생 시 대량살상의 피해로 국제적인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 국제적인 테러집단의 공격대상으로 흔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로 미국의 2001년 9·11 테러사태를 들 수 있다. 9·11 테러사건으로 미국의 국가기능을 마비시키고 미국민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패닉상태에 빠뜨리지 않았던가. 우리나라 측면에서 보면 김현희 사건으로 더 잘 알려진, 1987년 북한의 의도적인 KAL 858기 폭파사건을 들 수 있다. 200g 정도의 소형폭탄으로 대형항공기의 공중분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항공기 폭탄테러 중 가장 유명한 사건은 1988년 팬아메리칸 항공 소속의 보잉 747기 사례다. 스코틀랜드 상공에서 리비아 측이 숨긴 폭탄이 터져 승객과 승무원 259명 전원이 숨졌다. 기체의 파편에 스코틀랜드 마을주민 11명도 사망했다. 이번 항공권 바꿔치기 사건은 항공기 납치 후 추락도 가능한 시나리오다. 9·11 테러 때처럼 테러범들이 조종석을 점거하고 비행기를 추락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미 정보당국은 2009년 디트로이트 상공에서 이른바 속옷폭탄으로 델타항공 여객기를 폭파하려다 실패한 알 카에다의 '알 아시리'가 신종폭탄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폭탄제조 전문가인 알 아시리는 2009년 속옷폭탄 테러와 2010년 프린터폭탄 테러 등의 배후로 알려진 인물이다. 2009년 성탄절 암스테르담에서 디트로이트로 향하는 여객기에 미리 속옷폭탄을 장착한 대원을 탑승시켜 테러를 시도한 바 있다. 테러범이 속옷폭탄을 2주 이상 입고 다녀 몸의 땀으로 오염돼 기내에서 점화장치만 터지고 정작 폭탄은 터지지 않아 실패했다. 2010년 영국의 이스트미들랜드 공항에서는 프린터 카트리지에 장착된 폭탄이 발견됐다. 당시 영국 경찰이 안에 든 폭발물을 쉽게 찾아내지 못할 정도로 비금속 물질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공항 검색대 등을 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폭탄이 만들어져 공항의 보안당국들이 긴장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배터리 대신 폭탄을 삽입하는 것으로 휴대폰에서 배터리를 빼내고 동일한 사이즈의 폭탄을 심는 방식이다. 무게가 100g 수준밖에 안 된다고 생각을 해서 사람들이 간과하는 점이 있다. 그러나 88년 팬암기 사건이라든가 2001년 항공기 폭탄테러 때 사용했던 양이 이 정도였다. 국내에서도 지난 5일 조찬회에 참석했던 주한미국대사가 좌파성향의 시민단체 대표에 의해 테러를 당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충격을 받았다. 국제적으로는 이슬람 수니파의 극단적인 무장단체인 IS(Islamic State)의 무자비하고 무차별적인 공격적인 테러로 전세계가 대책 마련에 급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북한과 대치하면서 연평도 포격이나 사이버테러를 경험한 우리나라도 테러의 안전지대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알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항공권 바꿔치기 사건이 항공사, 공항당국 그리고 이들을 감독하고 항공보안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국가 관련기관의 방심이 불러온 사건은 아니었는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2015-03-22 14:21:3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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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전현직 위원장 상설기구 설립계획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위원장 이경훈)은 올해 안에 전현직 위원장이 모여 노조 발전을 논의하는 상설기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노조는 최근 전직 노조위원장들에게 이 방안을 제안했다. 이 위원장이 전직 노조위원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안했고, 전직 노조위원장들은 이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노조 안에 공식 의결기구가 있지만, 노조 발전을 위해서는 노동운동을 이끌었던 선배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과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노조 내 의결기구는 현안을 조합원들에게 직접 묻고 의견을 듣는 총회와 조합원 대표인 대의원들이 참석해 논의하는 대의원대회가 있다. 또 노조 집행부 간부와 감사, 각 사업부 대표 등이 참석하는 확대운영위원회, 집행부 간부 중심으로 꾸려지는 집행부 회의 등이 운영되고 있다. 전현직 위원장 상설기구가 설립되면 1987년 현대차 노조 설립 이후 국내 다양한 노동현안 해결과 노사문제를 주도했던 경험을 현 집행부와 공유할 수 있어 노조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노조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전현직 노조위원장들은 노사관계에서 민감한 현안이 발생할 때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모임을 가진 적이 있다. 최근 이 위원장은 임금체계 개선과 통상임금 해법 찾기를 위해 전직 노조위원장들과 함께 해외공장과 선진 외국업체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2015-03-22 13:54:0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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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 늘며 국산·수입차 4륜구동 SUV 인기몰이

국내 캠핑활동이 늘면서 힘이 좋은 4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SUV 고객 중 상당 비율이 4륜구동 차량을 선택했다. 현대차는 투싼, 싼타페, 베라크루즈, 맥스크루즈 등 4종의 SUV 라인업을 갖췄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등 3종의 SUV 라인업을 보유했다. 이 중 4륜구동 방식 선택 비율이 가장 높은 차는 모하비다. 전체 고객 가운데 4륜구동을 선택한 비율이 96.1%에 달했다. 이어 베라크루즈(72.6%), 맥스크루즈(56.5%), 쏘렌토(25.4%), 싼타페(22.0%), 투싼(13.5%), 스포티지(8.4%) 순이었다. 모하비의 경우 현대기아차에서 생산되는 차종 중 유일하게 프레임 형식의 차체를 갖고 있어 강성이 뛰어나고 비포장도로주행에 수월하다. 프레임 형식은 독립된 강철 뼈대 속에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등을 조립해 넣고 섀시를 만들어 그 위에 상자형의 별도 제작 차체를 얹는 방식이다. 차체가 큰 대형 SUV 베라크루즈, 맥스크루즈 등도 지난해 고객 절반 이상이 4륜구동 방식을 구입했다. 중형 SUV로 분류되는 싼타페와 쏘렌토의 경우 4명 가운데 1명꼴로 4륜구동 방식을 택했다. 소형 SUV인 투싼, 스포티지는 상대적으로 4륜구동 차량 선택 비율이 낮았다. 소형 SUV의 경우 오프로드 주행 등 야외활동보다는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도심 주행이 위주가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입차 업계도 SUV 라인업 대부분을 4륜구동 차량으로 구성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경우 티구안, 투아렉 등 국내 판매 SUV 모두가 4륜구동 시스템인 블루모션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아우디 역시 Q3, Q5, Q7 등 SUV에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탑재해 판매하고 있다.

2015-03-22 13:50:2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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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후원 6년 연장

대한항공이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후원을 6년 연장한다. 대한항공은 20일(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 '허미티지 스테이트 어셈블리 홀'에서 후원 연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성회 대한항공 CIS지역본부장과 표트로브스키 미카일 에르미타주 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사측에 따르면 후원 연장은 2009년 양사가 맺은 협약이 만료되면서 마련된 것으로, 전 세계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결정됐다. 대한항공은 에르미타주 박물관 한국어 포함 안내가이드 지도, 박물관 특별전 포스터 제작 등 박물관 활동을 향후 6년간 연장 후원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에르미타주 박물관 작품 해설용 오디오가이드 기기에 대해서는 2009년부터 무기한 후원계약을 맺고 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에르미타주 박물관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리타의 성모', 고갱의 '과일을 쥐고 있는 여자'를 비롯해 모네, 밀레, 르누아르, 세잔 등 예술가들의 걸작 290만점이 전시돼 있다. 대한항공은 에르미타주 박물관 외에 영국 대영박물관,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등 세계적인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후원하고 있다.

2015-03-22 13:18:32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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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신입승무원 53명 9주간 서비스교육

이스타항공은 13기 객실인턴승무원 채용을 진행해 53명을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2월 11일 객실인턴승무원 채용 공고를 내고 3주 동안 서류심사와 실기, 최종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53명의 승무원을 선발했다. 1차로 26명(스튜어디스 22명, 스튜어드 4명)의 교육생이 이달 18일부터 신입인턴승무원 교육에 들어갔다. 나머지 27명의 인턴승무원은 4월부터 2차로 교육을 시작한다. 사측에 따르면 신입 인턴승무원은 9주 동안 이론과 현장실습을 바탕으로 비행안전과 고객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해당 훈련은 객실승무원의 최우선 업무인 기내안전을 위한 비상착수훈련, 비상탈출, 응급조치, 항공보안을 비롯해 객실서비스, 고객응대, 비행실습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최종 교육이수자는 국내선과 국제선 스케줄 근무에 투입된다. 지난 10일 누적탑승객 1300만명을 돌파한 이스타항공은 상반기 2대의 항공기(B737-800) 추가 도입 계획에 따라 이번 객실승무원을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기내안전을 책임지는 객실승무원의 역할이 항공기 운항에서 중요하다"며 "승객의 안전과 편안한 항공여행을 위한 교육에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50320000121.jpg::C::480::이스타항공 13기 객실인턴승무원들이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2015-03-20 16:31:02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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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일우재단, 제6회 일우사진상 수상자 발표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제6회 일우사진상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로 출판 부문 노상익씨(52), 전시 부문 박찬민씨(46)를 20일 선정했다. '올해의 특별한 작가 ? 자연 및 생태 다큐멘터리 부문'으로는 이상엽씨(48)를 선정해 발표했다. 재단에 따르면 일우사진상은 재능과 열정을 지닌 유망한 사진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되어 6회째를 맞았다. 매년 2~3명의 열정적인 작가를 선정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기 위해 작품 제작과 전시, 출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출판 부문 수상자에게는 세계적인 아트북 전문 출판사인 독일 '핫체칸츠'(Hatje Cantz)에서 단독 작품집 출판 기회를 제공해 세계 미술계의 등용을 지원하고 있다. 일우사진상은 특정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 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사진 거장들이 참여하는 전문적인 심사방식과 수상자들을 위한 다양한 특전으로 인해 국내 최고 권위의 지원제도로 평가받고 있다고 재단은 전했다.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 출판 부문에 선정된 노씨는 '암'이라는 질병에 대해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완성도와 독창성을 지닌 작품을 만들었다. 질병의 부정적인 측면 대신 의료산업이라는 거시적 안목과 환자의 심리적 경험에 대한 추적을 동시에 시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국제적으로 파급력 있는 예술세계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시 부문에 선정된 박씨는 현대 도시인의 주거 형태를 탐구하며, 건물의 창문을 없애는 작업을 해왔다. 집합적 거주지를 통해 사회적 지형의 변모를 관찰하면서 도시인의 삶의 방식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는 건축물 사진을 통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작가로 평가 받았다. '올해의 특별한 작가 ? 다큐멘터리 부문'에 선정된 이씨는 1997년 이후로 꾸준히 작업해온 중국의 오지와 도시, 자연을 기록한 사진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반복적으로 체험해 온 사회변동의 단계들에 대해 기록해 왔다. 그의 작업 방식은 전통적이면서도 독창적이고, 방대한 작업량이 보여주듯이 작업에 임하는 작가의 자세가 열정적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6회 일우사진상의 심사위원단은 국내외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전 아를 사진축제 디렉터이자 매그넘 에이젼시 디렉터였던 프랑수와 에벨 (Fran?ois H?bel), 최은주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 사진이론가 박주석 명지대 교수, 독일 핫제칸츠 출판사 나딘 바쓰(Nadine Barth)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디렉터, 사진심리학자 신수진 일우재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참여했다.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응모작가와의 1:1 면담을 통해 다양한 조언을 줌으로써 지원자들에게 심사를 넘어 '창작활동의 멘토'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 3명의 심사위원들은 1차 심사로 선정된 24명의 지원자들을 심층면접 및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 2명과 '올해의 특별한 작가 - 다큐멘터리부문' 1명을 선정했다.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에 최종 선정된 작가 중 '출판 부문' 1명에게는 독일 핫체칸츠 출판사에서의 단독 작품집 출판과 일우스페이스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부문' 1명에게는 작품제작 활동비와 일우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개최를 지원한다. '올해의 특별한 작가' 1명에게는 3000만원 규모에서 전시 또는 출판 활동을 작가와 협의해 지원한다. 일우사진상 수상자는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게 된다. 현재 열리고 있는 제5회 일우사진상 '올해의 특별한 작가 - 보도부분' 수상자 박종근 작가 개인전이 4월 22일까지 진행된다. [!{IMG::20150320000113.jpg::C::480::노상익 작가}!]

2015-03-20 16:05:4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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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을 위한 타이어 관리방법 7계명

꽃샘추위가 가고 봄이 왔다. 자동차 운행에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신경 써야 할 것 중 하나가 타이어 관리다. 예기치 못한 봄비로 인한 노면 상태, 갑자기 높아진 기온으로 인한 타이어 공기압 변화 등 안전 운전을 위해 체크해야 할 사항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나들이 여행객이 증가하는 봄을 맞아 안전 운전을 위한 타이어 안전관리 요령을 20일 밝혔다. [타이어 마모, 안전운전의 마지노선 1.6mm? 2.8mm!] 이제 많은 운전자들이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안전에 위협이 있다는 정도는 상식으로 알고 있다. 그럼 어느 정도의 마모 수준이 위험한 상태일까? 동일한 타이어 상황일지라도 비에 젖은 도로에서는 자동차의 제동력이 낮아져 미끄러지는 거리가 1.5배 이상 되는 점을 감안해 볼 때 타이어 마모와 제동거리와의 관계는 반드시 짚어봐야 한다. 왜 마모가 심하면 잘 미끄러질까? 타이어는 트레드(Tread)라는 고무층 사이 홈을 통해 배수를 한다. 고무층의 지나친 마모는 타이어 사이로 물이 빠져 나갈 수 없도록 만들어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에 수막을 형성하게 된다. 수막현상은 고속에서 더욱 심화되는데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된 차량이 젖은 노면 위를 고속으로 달리는 것은 물 위를 떠오른 채 주행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그 위험성은 매우 크다. 한국타이어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 달리다가 급제동하게 될 시, 홈의 깊이가 7mm인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와 비교하면 홈의 깊이가 1.6mm로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약 2배 가까이 제동력이 차이가 났다. 더욱이 시속 80km로 코너를 도는 실험에서는 신규 타이어는 2~3m 미끄러지는 데 그쳤지만, 낡은 타이어는 아예 도로 밖으로 이탈해 버리는 결과가 나타나 낡은 타이어의 위험성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그럼 타이어 홈 깊이가 마모 한계선인 1.6mm에 닿으면 그 때 타이어를 교체하면 되는 것일까? 한국타이어는 봄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마모 한계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홈 깊이가 2.8mm 정도인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단순히 가격 때문에 중고 타이어를 고려하는 경우도 있는데 싼 값에 끌려 오래된 중고 타이어를 구입할 시 사고의 위험은 더욱 커진다. 타이어는 오래될수록 고무층이 딱딱해지기 때문에 고속주행 시 파손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공기압 체크로 빗길 안전 운전, 타이어 수명 연장, 연비 절감 등 1석 3조 효과!] 타이어 홈이 넉넉히 남았다면 봄철 안전 운전 준비는 끝난 것일까? 타이어 마모 상태 못지않게 타이어 관리를 위해 중요한 요소가 바로 적정 공기압 유지이다. 평상 시 타이어 공기압은 부족해도 과해서도 안 된다. 부족하면 타이어 각 부분의 움직임이 커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되어 고무가 약화될 수 있고 반대로 과할 경우에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타이어 손상이 쉽게 발생되고 특히 중앙 부분에서 조기 마모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타이어의 적정한 공기압 유지는 타이어가 도로와 완전한 접촉을 하여 최대의 견인력과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봄철 타이어의 견인력과 제동력은 안전운행을 위해 중요한 요소이다.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던 자동차를 급제동 할 경우 타이어의 공기압 수준에 따라 제동력의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적정 공기압 유지는 타이어가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마모되도록 함으로써 수명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연비도 절감할 수 있으니 타이어의 공기업을 적정하게 맞춰야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겨울용 타이어는 사계절용 또는 여름용 타이어로 교환해야]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면 당장 사계절용 타이어나 여름용 타이어로 바꾸자. 겨울용 타이어는 눈 또는 빙판길 주행에 최적화하기 위해 부드러운 고무를 사용하고 트레드 상에 홈도 많다. 따라서 눈 또는 빙판길 주행 시 노면을 움켜쥐어 마찰력을 증가시키지만, 일반 노면 주행 시 소음이 많이 발생하고 타이어 마모가 빨라진다. 따라서, 눈이 오지 않는 봄철에는 사계절용 타이어 또는 여름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이어 안전 관리 7계명] 1. 매월 1회 전반적으로 타이어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2. 마모한계 1.6mm 이하인 타이어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3. 타이어는 지정된 공기압을 유지하여 기온이 높은 여름철이나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는 타이어 공기압을 10~15% 더 주입하기를 권장한다. 4. 장거리 고속주행의 경우에는 계속적인 주행으로 인한 타이어 내부의 축적된 열을 식혀주기 위하여 2시간 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5. 불규칙한 타이어 마모를 방지해 수명을 연장하고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는 일반적으로 5000km ~ 10000km를 주행한 뒤 위치를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6. 상처 난 타이어는 운행 중 파열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판매점에서 점검하며, 상처가 도달할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새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7. 스페어 타이어는 필요할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압, 상처유무, 남은 홈 깊이 등을 필히 점검해야 한다.

2015-03-20 14:52:52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