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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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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가능 병원, 도대체 어디" 동네병의원 코로나 검사 첫날 대혼란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시작된 첫 날 의료 현장에선 큰 혼란이 일었다.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제대로 알지 못해 문의가 쏟아졌고, 대부분 병원의 전화는 먹통이 됐다. 설 연휴 직후 참여 병원이 예정보다 줄어들어 혼란은 더욱 커졌다. 일부 병원에 검사자와 감기 환자가 한꺼번에 몰려들며 혼선을 빚기도 했다. ◆검사 참여 병원 예정보다 줄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코로나19 진료 참여 의사를 밝힌 전국 동네 병·의원 1004개 가운데 343곳이 3일부터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오전까지 코로나19 검사·치료에 참여하는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명단이 공개되지 않아 큰 혼선을 빚었다. 정부는 이날 오전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거의 정오가 다 되어서야 391개 병의원 명단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날 오전 심평원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몰리며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특히 첫 날 참여 병원은 200여곳에 그치며 혼란은 더욱 심해졌다. 연휴 직후라 준비 미흡으로 참여하지 못한 병원이 상당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창준 지속가능한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 개편 추진단장은 "오전 중 343곳 중 190곳 정도에서 검사가 가능하고, 추가적으로 오후에도 20여곳이 가능해 200여곳에서 검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방역 기준, 동선관리, 검사실 확보, 폐기물 처리 등과 관련해 준비가 필요해 당초 오늘부터 시행하려던 기관들이 내일부터 여유를 두고 시행하려는 것 같다"며 "연휴가 맞물리다 보니 검사 키트나 보호구 세트를 신청하지 못했거나 배송이 늦어지면서 동네 의원 검사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란 판단도 있다"고 설명했다. ◆검사 대기시간 1시간 이상 검사를 원하는 사람들이 일부 병원에 몰려들며 의료 현장은 큰 혼선을 빚었다. 이날 오전, 검사 가능 병원을 찾는 문의 전화가 몰려들며 대부분의 병원 전화는 먹통이 됐다. 이 날 인터넷에는 검사 가능 병원을 찾는 문의글이 쇄도했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김모씨는 "오전에 심평원 사이트는 먹통이 됐고, 동네 호흡기 전담 클리닉 명단을 찾아 전화해봤지만 받는 곳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검사 가능 병원들에도 오전 중 검사 예약이 모두 마감됐거나, 검사 키트가 모두 떨어지기도 했다. 서울 송파구 한 병원은 "선착순으로 검사자를 받고 있지만 오전에 이미 진단 키트가 소진됐다"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안내 받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연휴 직후 감기 등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과 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몰리며 대기 시간도 길었다. 서울 서대문구 한 병원은 "계절성 감기 환자들까지 몰려들면서 정신없는 상황"이라며 "검사시 결과 대기 시간은 1시간 소요 되지만 환자가 굉장히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검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960만명분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일선 약국에선 키트를 구입할 수 없었다. 이날 오전 찾은 서울 서초구 한 약국은 "지금 재고가 없고, 추가 공급 물량은 오후나 돼야 들어올 것 같다"며 "추가 공급 물량도 200개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진단키트 부족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3 15:38: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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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성장 자신있다" 자사주 매입 나선 제약, 바이오 경영진

국내 제약사들 대표와 임원들이 잇달아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가 하락 시기 자사주 매입은 주가 부양 측면도 있지만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의미를 가진다. 경동제약은 3일 김경훈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임원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고 밝혔다. 경동제약은 오동일 이사를 포함한 임원 3인이 회사 주식을 장내매수했다고 지난 달 28일 공시한 바 있다. 지난 달 21일에는 김경훈 최고재무책임자, 서영덕 이사, 오동일 이사가 회사 주식 1만13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올들어 주요 임원진이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총 1만4500주다. 메디팩토 김성진 대표이사 역시 지난 달 자사주 2만4780주를 매입하며 지분율을 10.35%로 늘렸다. 김 대표는 자사주 매입과 함게 면역항암제, 항암 화학요법, 표적항암제 등과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 중인 TGF-β 신호 억제제 '백토서팁'은 물론 추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파미셀 김현수 대표도 최근 회사 주식 2만9150주를 장내 매수하며 지분율을 11.42%로 높였다. 주가 하락이 지속되며 회사 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 대표는 "현재 케미컬 사업 부문의 원료의약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6월 말 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생산규모가 늘어나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케미컬사업부문의 성장과 함께 회사의 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그룹 최고경영자(CEO)들도 최근 주가 급락에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지난 달 회사 주식 3000만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매입총액은 5억400만원이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역시 같은 날 회사 주식 1만주를 장내매수했다. 매입 총액은 6억8851억원 규모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공시를 통해 오는 4월까지 각각 1000억 원, 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지난 달 총 7만8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1~2일 장내매수 방식으로 약 9억7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이 대표는 지난 2020년에도 한해 동안 총 네 차례에 걸쳐 약 6만8000주 가량의 자사주를 매수 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식 시장 하락에 주가 하락으로 제약, 바이오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은 주가 안정 측면도 있지만 경영진이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3 14:52: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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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생산시설 구축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가운데)가 경기도 광명시에 세계 첫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센터를 개소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세계 처음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오가노이드 전문 혁신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경기도 광명시에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센터를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자체 GMP 시설을 확보하게 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임상 진행을 위한 세포치료제 시약을 생산해 희귀ㆍ난치성 질환 영역의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의 임상 진행이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GMP 센터는 국내 최초 임상 등급의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생산 능력을 확보한 상태로 올해 상반기 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및 세포처리시설 2가지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원천 기술로 보유하고 있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ATORM' 은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여 증상 완화가 아닌 근본적 치료가 가능한 플랫폼이다. 회사측은 GMP 센터를 치료제 생산 기반은 물론, 3차원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향후 생산 및 품질에 관한 이슈를 의약품 GMP 인증 확보로 해결, 자체적인 생산-허가-판매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GMP 개소로 원활한 임상 진행은 물론 추후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GMP 센터는 3차원 세포치료제에 특화된 CMC 개발과 생산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CDMO 사업의 전진기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3 09:54:33 이세경 기자
현대바이오 "코로나19 경구제 약효, 폐에서 1.7배 이상 높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 성분 개량신약이 폐조직에서 높은 약효를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약물전달체(DDS) 전문 현대바이오는 최근 비임상 전문기관 노터스에 의뢰해 수행한 동물실험에서 자사의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제인 CP-COV03(주성분 니클로사마이드)를 실험체에 투약한 결과, 폐조직에서의 약물농도가 혈중보다 최소 1.7배 이상 높게 유지되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실험에서는 1kg당 10mg의 CP-COV03을 투약한 실험체에서 24시간 동안 약물농도를 측정한 결과, 폐조직의 약물농도가 혈중 농도보다 최소 1.74배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 이 같은 실험결과는 폐조직에서도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계열 바이러스의 증식을 100% 억제하는 혈중유효약물농도(IC100)를 24시간 유지가 가능함을 처음 입증한 것이다. 현대바이오는 재작년 약물전달체 기술을 활용해 니클로사마이드 기반의 숙주지향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를 개발한 데 이어 동물실험을 통해 CP-COV03가 혈중에서 IC100 농도를 24시간 유지함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바이오는 현재 5일간 복용을 염두에 둔 임상2상에서 3일간 복용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한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CP-COV03는 최근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수행한 실험에서 코로나19의 혈중약물농도의 4분의 1 농도만으로도 오미크론에 IC50 농도를 유지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오미크론의 경우 코로나19 대비 같은 양의 CP-COV03 투여로 치료기간 단축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이번 실험결과는 CP-COV03가 기존의 어떤 항바이러스제보다 오미크론, 델타 등 코로나19 계열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평가하고 있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그 변이들은 인체 내 여러 장기 중 폐조직을 집중공격하므로 무엇보다 폐에서 약효를 집중발휘하는 치료제가 필요하다"며 "이번 실험결과는 CP-COV03가 변이에 상관없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임상1상을 종료하고 지난달 21일 임상2상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해놓은 상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3 09:41: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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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말레이시아 1위 제약사와 케이캡 수출 계약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의 27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말레이시아가 선택됐다. HK이노엔은 최근 말레이시아 제약사 파마니아가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양사 합의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번 계약 체결로 파마니아가는 제품 출시 후 5년 간 말레이시아 내에서 케이캡을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1994년 설립된 파마니아가는 말레이시아 로컬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1위 제약사로, 제품 출시 후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빠른 시장 점유율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HK이노엔은 기존 수출 계약국인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 말레이시아까지 동남아시아 경제 규모 상위 6개국 모두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동남아시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억7000만달러였으며, HK이노엔은 해당 시장의 98%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향후 동남아 시장에 케이캡이 본격 출시되면 케이캡의 글로벌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이 기술 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해외 국가 수는 총 27개국으로 늘어났다. 특히 최근 북미지역에 640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금까지 총 1조원이 넘는 수출 계약 실적을 달성했으며, 중국에선 올해 상반기 내 품목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케이캡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 전체를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하게 됐다"며, "특히 중국 출시가 예정된 올해는 케이캡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3 09:35: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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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USA, 아마존 등에 4000억원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 본격화

셀트리온이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 셀트리온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가 아마존 등과 4000억원 규모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후에도 제품 문의가 늘고 있어 1분기 기록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전문가용 항원신속진단키트'와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 등 2종에 대한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미국 국방부 조달청을 비롯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 등 약 10여개 기업 및 정부와 최근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 4월까지 공급될 물량은 약 4000억원 규모이다. 디아트러스트 제품군의 미국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USA는 이번 공급을 통해 미국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에서 브랜드 공신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미 주요 고객사와 2분기 추가 물량에 대한 협의에도 돌입했다. 셀트리온USA는 앞서 지난해 9월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이 진행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구매사업에서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제품을 공급하면서 제품의 품질, 생산, 공급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2종의 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항원신속진단키트'와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지난해 4월과 10월 각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한 바 있다. 디아트러스트는 추가 장비 없이 검사 후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 제품으로 지난해 미국에서 코로나19 유무증상자 490 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특이도와 민감도에서 각각 99.8%, 86.7% 수준의 정확성을 보였다. 셀트리온USA 관계자는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내 10억개의 진단키트 공급을 발표한 가운데 제품 수요와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1분기내 기록적인 진단키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약된 진단키트 공급에 집중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기여하는 한편 공급 확대를 통한 제품 및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3 09:33: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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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툴리눔 톡신'레티보' 프랑스 허가..국내 최초 유럽땅 밟는다

휴젤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월27일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회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휴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휴젤은 해당 의견 수령과 함께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주요 5개국 포함, 유럽 11개국 진출을 위한 국가별 승인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HMA 의견 수령 후 국가별 승인까지 통상적으로 약 1~3개월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프랑스 국립의약품청의 허가 승인은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 휴젤은 이번 승인을 신호탄으로 1분기 내 레티보의 선적 및 현지 주요 시장에서의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레티보의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현지 시장 론칭은 한국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첫 유럽 진출 사례로, 휴젤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포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안 주요 11개국 진출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유럽 36개국 진출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젤은 6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는 레티보의 검증된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합리적 가격대의 제품이 부재한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춰 경쟁력 있는 제품 가격을 책정하는 한편, 우수한 교육 콘텐츠로 국내외 인정을 받고 있는 학술 마케팅을 통해 현지 미용, 성형 분야 의료진의 신뢰와 인지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주요 국가들의 승인 절차 완료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안고 유럽 시술자와 소비자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시술 솔루션을 전파하여 현지 시장에서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3 09:27:19 이세경 기자
연휴 이후 확진자 폭증 '공포'...검사건수 줄었어도 일일 2만명 넘어

연휴 마지막 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1만명대가 이어진지 일주일 만이다. 설 연휴 중 검사량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설 이후 급격한 확산 우려도 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수는 2만270명으로 집계됐다. 전일보다 1927명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 달 26일 이후 전일까지 1만명대를 이어가다 이날 2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날 인천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4209명, 경기도 6050명 등 수도권에서만 1만1659명(57.5%)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도 8611명의 확진자가 발생, 전체 42.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확진자가 급증하는데 비해 위중증과 사망자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78명으로 전일보다 6명 늘었지만 5일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15.9%로 0.4%포인트 감소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787명이 됐다. 지난달 초 0.91%까지 올랐던 치명률은 오미크론 확산 이후 0.77%까지 떨어졌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9만명에 육박했다. 이날 재택치료 대상자는 8만9420명으로 전일보다 6560명 늘어났다. 전국의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439개소가 관리 가능한 인원은 최대 10만6000명 수준으로, 관리 역량은 84.4%에 임박한 상태다. 검사 건수가 평소보다 크게 줄어든 연휴 기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연휴 직후 확진자 폭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일 검사 건수는 21만1198건으로 집계됐다. 양성률은 8.9%다. 전일(9.3%)보다는 낮아졌지만 지난달 초 양성률이 3%였던것과 비교하면 3배 가량 높다. 평일 검사 건수가 70만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확진자수는 6~7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2 12:03: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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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 1만1000명분 도착..처방은 506명 그쳐

미국 화이자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1만1000명분이 국내로 들어왔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쯤 팍스로비드 1만1000명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13일 팍스로비드 2만1000명분이 들어온데 이어 이날 추가로 들어오며 총 3만2000명분이 국내에 공급된 상태다.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맺은 76만2000명분 중 일부다. 다만, 실제 처방은 2.4%밖에 이루어지지 못했다.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환자는 모두 506명에 그쳐, 2만494명분은 재고로 남아있는 상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국내 코로나19 환자 80%가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는 한건도 없었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초기 투여자 가운데 설문에 응한 55명 중 80%에 해당하는 44명이 증상이 호전됐다고 응답했다. 23명(41.8%)이 '모든 증상이 사라짐'이라고 답변했다. 13명(23.6%)은 '상당히 호전됨', 8명(14.5%)은 '일부 호전됨'이라고 답했다. 약 복용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쓴맛'이었다. 응답자 55명 가운데 38명(69.1%)이 복용 중 미각 변화(쓴맛)를 겪었다고 밝혔다. 13명(23.6%)은 설사 증상을 경험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1 13:43: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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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구치료제 복용환자 80% "증상 호전"..위중증, 사망 없어

지난 14일 국내에서 처방이 시작된 화이자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코로나19 환자 80%가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는 한건도 없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이와 같은 '먹는 치료제 초기 투여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4일 이후 팍스로비드 초기 투여자 63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질병청에 따르면 초기 투여자 63명 중 51명(81%)은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에서 처방을 받았고 나머지 12명(19%)은 생활치료센터 처방받은 경우였다. 이 중 60명(95.2%)이 5일간의 복용을 완료했고 3명(4.8%)은 발열 지속과 미각 변화 등의 증세를 호소해 복용을 중단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55명의 팍스로비드 복용 전·후 상태를 확인한 결과, 80%에 해당하는 44명이 증상이 호전됐다고 응답했다. 23명(41.8%)이 '모든 증상이 사라짐'이라고 답변했다. 13명(23.6%)은 '상당히 호전됨', 8명(14.5%)은 '일부 호전됨'이라고 답했다. 반면, 10명(18.2%)은 큰 차이가 없다고 느꼈고, 1명(1.8%)은 복용 전보다 상태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약 복용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쓴맛'이었다. 응답자 55명 가운데 38명(69.1%)이 복용 중 미각 변화(쓴맛)를 겪었다고 밝혔다. 13명(23.6%)은 설사 증상을 경험했다. 응답자 중 96.4%(53명)는 주변의 다른 코로나19 환자에게 팍스로비드 복용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31 15:33:17 이세경 기자
주말에도 신규 확진자 1만7085명 최다치..6일 연속 1만명 넘어

코로나19 확진자가 6일째 1만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1만7000명대를 3일째 기록 중이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200명대로 안정된 단계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7085명 발생했다. 전일보다 444명 줄어들었지만 일요일 발표 기준 역대 최다치다. 3일째 1만7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6일 이후 엿새째 1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148명, 경기 5064명, 인천 1209명 등 수도권이 1만421명으로 61.8%를 차지했으며 비수도권에서도 6429명(38.2%)이 발생했다. 지난 23~29일 일주일간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7019명 늘어나 누적 1만6879명이 됐다. 직전 주(16~22일)에 비해 신규 감염자는 1.5배 증가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다음 달 확진자 수가 3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점차 줄어들며 병상 가동률도 안정적이다. 이날 위중증 277명으로 3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며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1일 이상 병상 대기자도 없는 상태다. 현재 재택 치료 대상자는 7만5709명으로 전일보다 8737명 늘어났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31 11:00: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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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은 콧속 1.5cm 깊이로" 자가검사키트 정확한 사용법은

코로나19 밀접 접촉이나 의심 증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할 경우,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두고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면봉은 콧 속 1.5cm 깊이로 넣는다. 만일 양성이 나온 경우 검사키트를 봉투에 밀봉해 선별진료소로 가져가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일 가정에서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이와 같은 사용방법을 안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허가를 받은 자가검사키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래피젠에서 생산한 제품 등 3가지다. 이 검사키트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검사는 검사 전 준비 → 검체 채취 → 검사 → 결과 확인 순서로 이루어진다. 우선,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기 전에 손세정제를 사용하거나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필요 시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할 때는 다른 사람들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검사하는 것이 안전하다. 검체 채취를 할 때는 검체추출액통을 꺼내서 덮개를 제거한 후 박스 또는 플라스틱 틀에 꽂는다. 면봉을 뜯고 양쪽 콧구멍 1.5~2cm 깊이에 같은 면봉으로 콧속 벽에 닿은 채 각각 10회 원을 그리며 문지른다. 면봉의 솜 부분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채취가 끝났다면 콧속에서 꺼낸 면봉을 검체추출액 통에 넣어 10회 이상 저어준다. 면봉을 검체추출액통으로 쥐어 짜며 꺼내거나, 면봉을 부러뜨려 검체추출액통(튜브)에 넣어둔다. 검체추출액통 입구에 마개로 닫고, 테스트기에 검체추출액통을 눌러 3~4방울 떨어뜨린다. 약 15분이 지난 후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검사결과가 대조선(C) 한 줄이면 음성, 시험선(T)과 대조선(C)이 두 줄로 나타나면 양성을 의미한다. 시험선(T)과 관계없이 대조선(C)이 나타나지 않다면 무효이기 때문에 새로운 키트로 재검사를 해아한다. 자가검사키트 결과가 양성일 경우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유전자 검사(PCR)를 받는다. 이 때, 사용한 검사키트는 제품에 동봉된 봉투에 밀봉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져가야 한다.

2022-01-31 10:51:3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