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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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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생활밀착형 광고 플랫폼으로 나간다

카카오톡이 생활밀착형 수익형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카카오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1000여명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초청해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카카오의 주요 사업 전략과 출시 준비 중인 마케팅 솔루션이 공개됐다. 행사에서는 임지훈 카카오 대표와 사업별 부문장들은 '생활의 모든 순간, 마케팅이 되다'를 테마로 총 6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임지훈 대표는 "다음 포털·카카오톡 채널·멜론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모바일 메신저로 시작한 카카오톡은 커머스와 콘텐츠, O2O등 다양한 정보를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자들의 요구를 모두 담도록 음성인식과 인공지능(AI) 등의 기술로 카카오톡을 진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톡에는 챗봇도 도입된다. 챗봇은 사용자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음식 주문, 공연 예약 등의 업무도 처리해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다양한 기능을 담을 수 있지만 사용은 간편해 메신저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위챗 등이 상용화를 했거나 개발을 하고 있다. 임 대표는 "자연어 처리와 AI는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이고 챗봇은 이 두 분야의 결합"이라며 "준비가 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자연어 처리 기술은 이미 다음 음성 검색에, AI는 포털 다음의 '루빅스'에 적용되어 있다. O2O 사업 전략 변경에 대해서도 다시 설명했다. 임 대표는 "카카오 택시 등 운송 분야는 카카오가 직접 나서겠다"면서도 "그 외의 생활 편의 분야는 외부 업체를 카카오톡 플랫폼에 끌어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2016-11-15 17:48:5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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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미칼, 혼합자일렌(MX) 공장 본격 가동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법인 현대케미칼이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현대오일뱅크는 2014년 설립한 합작법인 현대케미칼이 혼합자일렌(MX)공장을 준공하고 연간 120만 톤의 제품을 생산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정유회사와 석유화학회사 간 첫 합작사업으로 관심을 모았던 현대케미칼은 1조2000억원을 들여 MX공장을 건립했다.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26만㎡ 부지에 들어선 현대케미칼 MX공장은 하루 13만 배럴의 콘덴세이트를 정제한다. 연간 MX 120만 톤과 경질납사 100만 톤, 일 5만 배럴의 경유·항공유 등 석유제품을 생산한다. MX는 폴리에스터 섬유나 PET, 휘발유 첨가제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BTX(벤젠, 톨루엔, 파라자일렌)의 원료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공장으로 석유화학 아로마틱 사업에서 원유, MX, BTX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원유정제능력도 대폭 늘어났다. 현대오일뱅크의 원유정제능력은 일 39만 배럴에서 52만 배럴로 증가했다. 단일 정유공장 기준 세계 순위도 22위에서 11위로 수직 상승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MX는 현대오일뱅크 자회사인 현대코스모와 롯데케미칼에 공급된다. 그간 대부분의 MX를 수입에 의존해온 현대코스모와 롯데케미칼은 최근 중국 등의 석유화학 공장 증설로 수급이 불안정해진 상황이었다. 양사는 현대케미칼을 통해 안정적인 MX 공급이 가능해졌다. 현대케미칼이 생산한 경질납사는 전량 롯데케미칼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케미칼은 MX와 경질납사의 국내 생산을 통해 연간 1조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케미칼이 생산하는 경유·항공유 등 석유제품은 전량 수출한다. 이를 통해 연간 1조5000억원의 수출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강명섭 현대케미칼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정유사와 석화사의 첫 합작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안정가동을 통해 국내 MX 수급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6-11-15 16:38:2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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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 "대표 스타트업 채용 행사로 자리 잡겠다"

"사람마다 각자 길이 다르잖아요. 원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하려고 스타트업(창업초기 벤처기업)에 지원했습니다. 노력을 기울인 만큼 회사가 발전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즐거워요. 요즘은 회사의 도움을 받아 경영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융복합 인재가 되어 회사가 준비하는 인문융복합 사업을 주도하려고요." 스타트업과 청년 구직자를 이어주는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이 15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중소기업청, 청년희망재단,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주최한 첫 스타트업 전용 청년채용 행사다. 올해 처음 열린 행사에는 35개 유망 스타트업과 청년구직자 300여명이 참석했고 스타트업 인식개선을 위한 '스타트업 취업 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에는 우아한형제들, 쿠팡, 직방, 플리토, 메쉬코리아 등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우아한형제들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특강을 맡았던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미팅을 이유로 불참해 박세헌 수석이 자리를 대신했다. 박세헌 수석은 참석자들에게 우아한형제들의 현황과 근무 규율 등을 설명했다. 그는 "좋은 스타트업은 기존 관행과 경직된 사고를 부정하며 새로운 가치·경험을 제공한다"며 "시키는 일만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또 실력과 기여만큼 회사의 인정을 받고 싶다면 스타트업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65개 기업이 참여한 스타트업 취업 인식개선 공모전 최우수상은 IoT 융복합 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다윈에게 돌아갔다. 다윈의 황혜경 사원은 '진화, 그것이 우리의 이름이다'라는 수기에서 다윈에 입사해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그는 "박사과정을 중도에 포기하고 공과금도 못 내는 생활을 하다가 다윈에 아르바이트로 입사해 정직원이 됐다"며 "노력을 기울인 만큼 회사가 발전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즐겁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박용호 청년위원장이 함께했다. 황교안 총리는 축사를 통해 "30년 가량 공직생활을 했는데 요즘 후배 공무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자리를 가려 하지 말고 스스로 노력해 좋게 만들 수 있는 자리를 가라고 당부한다"라며 "편한 길을 가면 남는 것이 없지만 힘든 길을 가면 인생의 보람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다"고 독려했다. 야심차게 마련한 행사지만 참가자들은 아쉽다는 반응은 아끼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참가자들은 "청년위원회와 청년희망재단이 주최한다기에 청년이 주가 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들러리였다"며 "취지는 좋은 행사인데 취지에 부합하는 운영을 했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고 말했다. 한 구직자는 "스타트업과 1:1 면담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장소가 좁고 사람이 몰려 불가능했다"며 "강연을 듣기 위해 사전신청까지 하며 참가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구직자도 "운영 방식에 체계가 없다"며 "내실 있는 면접이 가능하려면 참가 인원을 제한하고 행사 날짜를 늘리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참가 스타트업도 실망감을 드러냈다. 익명을 요구한 참가 업체는 "35개 기업이 회사 소개를 1분씩 하도록 구성됐는데 1분 동안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며 "회사를 제대로 알릴 수 없으니 여기서도 잘 알려진 일부 기업에만 관심이 쏠린다"고 불만을 표했다. 다른 참가 기업은 "면접 신청자가 많아 원활한 운영이 어렵다. 첫 행사라 시행착오가 많은 것 같다"며 "장소와 인원, 시간 등의 문제를 꾸준히 개선한다면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이번 행사에서 지적된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해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이 국내 대표 스타트업 채용 행사로 자리 잡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위원회 관계자는 "면접 시간 등을 참가 기업에 일임했는데 예상보다 사람이 몰려 사전신청자도 제대로 면접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향후 스타트업과 구직자의 매칭을 직접 관리해 내 실있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6-11-15 16:18:1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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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꽃, 인공지능] 2. 인공지능 연구 이끄는 글로벌 기업들

글로벌 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개발에 앞장서고 있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의 적용 영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 이세돌 9단과의 바둑대결을 통해 기계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으며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이후에도 인공지능은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면서 적용영역도 새로운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알파고'로 이세돌과 바둑 대결을 펼친 구글의 인공지능 자회사 딥마인드는 인기 PC게임 스타크래프트2로 인간과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인간과 인공지능 간의 '두번째 전쟁'이 곧 펼쳐지게 된 것이다. ◆알파고, 바둑 이어 스타크래프트에 도전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게임축제 '블리즈컨 2016'의 기조연설에서 이러한 내용이 공개됐다. 행사에 참석한 딥마인드의 빈얄스 연구원은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계속해서 실제 세계의 복잡함을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환경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해왔다"며 "블리자드와 인공지능 연구에 협력해 내년 1분기 중으로 스타크래프트2 API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으로 대결이 펼쳐지는 스타크래프트2는 경우의 수가 바둑보다 훨씬 다양하며 정교한 조작이 요구된다. 이 연구원은 "게임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테스트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이라고 평가하며 "언젠가 블리즈컨 챔피언이 인공지능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일상 대화를 이해하는 자연어 처리와 컴퓨터가 이미지를 인식·분류하는 이미지 인식 기술에 초점을 맞춰 고도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인간이 하는 단편적인 명령어를 인식하는 수준이었다면 요즘엔 문맥을 갖춰 인간과 대화하고 표정 변화로 감정을 읽어내기도 한다. 기업들의 목표는 인공지능을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다. ◆왓슨은 의학논문 자문에 금융컨설팅까지 알파고가 이세돌과의 대결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벼락스타라면 IBM의 '왓슨'은 장기간 현장에 활용되고 있는 중견스타다. 왓슨은 2011년 미국의 장수 퀴즈쇼 '제퍼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왓슨은 인터넷으로 정답을 검색하는 대신 메모리에 저장된 정보로 추론을 해 정답을 제시했다. 이후 IBM은 '인지컴퓨팅'이라는 영역을 열고 왓슨을 꾸준히 발전시켜 의료, 접객, 은행, 보험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왓슨은 일본 소프트뱅크의 접객 로봇 '페퍼'에 적용돼 네슬레 커피 매장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미국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MSK) 암센터의 데이터를 활용해 의사들의 암 환자 진료도 보조한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매년 70만 건 수준의 논문이 등재된다. 사람인 의사가 노력하더라도 모두 습득할 수 없는 양이다. 왓슨은 사람을 대신해 이러한 의학정보들을 익히고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최신 치료법을 의사에게 제안한다. 대화 형식으로 의사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기도 한다. 최근 IBM은 금융컨설팅회사 프로몬토리파이낸셜을 인수하며 왓슨을 이용한 금융 규제 컨설팅 '왓슨파이낸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왓슨파이낸셜은 기업이 변화하는 규제 내용을 파악하고 필요한 준수 사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페북·MS·애플은 비서용 인공지능 개발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인공지능 비서가 탑재된 IT기기의 판매량이 올해 180만대에서 2020년 1510만대로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은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통해 학습하고 성능 향상을 이루기에 초기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벌리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승훈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장기적으로 초기에 시장을 선점한 소수의 인공지능 플랫폼이 급성장하는 시장을 독과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개인의 일상을 지원해주는 비서 서비스에는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서비스, 애플 등이 집중하고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에 탑재된 페이스북 'M'은 사용자가 텍스트로 질문하면 사용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거나 장소를 찾아 알려준다. M은 끊임없이 자가 학습을 하고 있다. 사용자가 이해할 수 없는 요청을 하면 AI 교육팀에게 처리를 요청하고 그 방식을 배운다. 페이스북은 3년 내에 M이 카드 결제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의 '시리', 구글의 '구글나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는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비서다. 시간·장소 등 사용자가 처한 환경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요청에 응답한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 날씨랑 일정 알려줘"라고 말하면 "오늘 기온이 낮고 오후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오전 10시에 논현동에서 회의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식이다. 이들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는 성능 차이가 있지만 각종 정보 검색과 제안, 일정 기록·조정, 메시지 전송 등을 하며 사용 패턴이 누적됨에 따라 현재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2016-11-15 0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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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제비스코, 자동차 보수용 도료 신제품 출시

강남제비스코가 2액형 상도 클리어 제품 3종과 상용차용 탑코트 아크레탄 원색 22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A709 퍼포맥스 크리어'는 스크래치에 강하고 광택이 뛰어나다. 'A711 스피드 크리어'는 건조가 빠르고 살오름성(페인트를 덧칠할 때 두께가 더해지는 정도)이 뛰어나 편리한 도장 작업이 가능하다. 'A803 프리미어 크리어(HS)'는 고급 승용차용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뛰어난 광택과 살오름성을 자랑한다. 신규 컬러 트렌드를 반영한 탑코트 아크레탄 원색 22종을 추가하며 색상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규 추가된 원색은 솔리드(SOLID) 8종, 펄(PEARL)컬러 8종, 매트(MATT)컬러 6종이며 총 49종의 원색을 바탕으로 조합에 따라 299가지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제비스코는 자동차 보수용 도료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새로운 제비스코 BI로 패키지를 리뉴얼해 통해 소비자의 구분이 편하도록 제품 용도별 시인성을 높였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늘 신차 같은 자동차의 색상을 원하는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의 제품을 지속 연구개발하고 있다"며 "제비스코 리피니시로 국내 자동차 보수용 도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

2016-11-14 21:09:0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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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하만 인수… 전장사업 토탈 솔루션 기업 거듭난다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가 최대 규모의 해외기업 M&A로 전장사업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14일 이사회에서 JBL, 하만카돈, 마크레빈슨, AKG, 뱅앤올룹슨(B&O)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음향 전문 기업 하만(Harman) 인수를 결의했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가격은 주당 112달러, 총 80억 달러(9조3000억원)다. 이는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M&A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 기업은 인포테인먼트에서 삼성보다 많은 특허를 보유한 전장 기업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텔레매틱스, 보안, OTA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선도기업이다. 인포테인먼트는 IT 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내비게이션, 오디오 등의 기능을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는 기술이다. 최근 출시를 앞둔 신차들은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도입해 버튼 대신 터치스크린과 음성명령으로 차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전장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모든 전기·전자·IT 장치를 일컫는다. 스마트카가 대두되며 성장 잠재력이 커 이를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2015년 12월 전장사업팀을 출범시키고 자율주행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에 힘을 쏟아왔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배터리를 모두 보유한 만큼 스마트카 사업으로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당시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가 전장사업에 뛰어들어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 스마트카를 향한 삼성전자의 행보에 속도가 날 것"이라며 "결국 자동차가 움직이는 가전제품으로 변하는 만큼 삼성전자가 수익모델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사업 규모를 늘리기 위해 기업 인수와 협력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7월에는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중국 비야디(BYD) 유상증자에 5000억원을 투자했고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자동차 부품 제작회사 인수도 추진해왔다. 그럼에도 후발주자로 부족한 기술력은 문제가 됐다. 미국 지식재산권(IP) 전문 사이트인 IP워치도그의 조사에 따르면 반도체·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사업을 준비했던 삼성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특허 비율이 3.9%로 8위에 그쳤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하만은 6.5%의 특허를 보유해 5위를 차지했다. 두 기업의 보유 특허 비율을 합치면 10.4%로, 1위 GM(21.4%), 2위 포르셰(12.3%)에 이어 3위로 올라선다. 이번 합병은 지난달 27일 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된 이후 처음으로 하는 대규모 M&A라는 점에서 전장 사업에 대한 이 부회장의 의지가 드러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를 통해 연평균 9% 성장세를 보이는 커넥티드카용 전장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450억 달러 규모였던 커넥티드카용 전장사업 시장은 2025년 1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카 전체 전장 규모도 지난해 542억 달러에서 2025년 1864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글로벌 TV 시장 규모는 1000억 달러 수준이다. 하만의 직전 12개월 동안 매출 70억 달러, 영업이익은 7억 달러에 달한다. 매출의 65%가 전장사업에서 발생했으며 커넥티드카와 카오디오 사업에서는 240억 달러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업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인수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 글로벌 선도기업인 삼성전자가 전장사업분야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디네쉬 팔리월 하만 CEO는 "최근 IT 기술이 자동차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우수한 기술과 폭넓은 사업분야를 고루 갖춘 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해졌다"며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은 "하만이 보유한 전장사업 노하우와 방대한 고객 네트워크에 삼성의 IT와 모바일 기술, 부품사업 역량을 결합해 커넥티드카 분야의 새로운 플랫폼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6-11-14 17:24:2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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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길 부회장의 배터리 사업 의지… SK이노 공장 추가 증설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며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SK이노베이션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서산 배터리 공장에 제 2공장 건설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 2공장의 규모는 3GWh, 전기차 12만대 분의 배터리 생산설비를 수용할 수 있는 4만㎡다. 축구장 4개를 합친 것보다는 크고 기존 제 1공장과는 비슷한 규모이지만, 그간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1공장 3배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2014년 정철길 부회장 취임 뒤 비주력 자산을 매각하며 부채비율을 줄여왔다. 2014년 119%던 부채비율은 올 3분기 77%로 낮아졌고 차입금은 8조원에서 1조원 수준까지 줄였다. 이렇게 만든 여력은 다시 배터리에 투자하며 신규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왔다. 회사 측은 오는 2018년 상반기까지 2공장 건물을 세우고 800MWh 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라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셀은 다임러 벤츠에 전량 공급된다.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은 2017년부터 출시되는 벤츠 전기차 모델에 베터리 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제 1공장 생산설비를 연산 1만5000대 분에서 지난해 3만대 규모로 늘렸다. 이어 지난 9월 3호 라인을 추가 증설하며 생산능력은 총 4만대 분으로 확장됐다. 2018년 제 2공장 1차 생산라인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순수 전기차 7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서산에서 생산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017년 다임러 벤츠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제 1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다"며 "공급물량이 확대되는 2018년부터 제 2동 신규 생산라인에서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외 자동차 업체에 약 2만대 분량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 SK이노베이션은 현재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EV'와 베이징자동차의 전기차 'EV200' 'ES210'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2016-11-14 17:23:3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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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 가는 길부터 대입 준비까지 수능 이벤트 풍성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7일 시행되는 수능을 앞두고 각 업계는 시험장에 가는 길부터 대입 준비에 이르기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우선 카카오는 다음 검색으로 수능일정과 시간표, 준비물 등 기본 정보부터 도시락 레시피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한다. 다음앱에서 '수능'을 검색하면 관련된 정보를 볼 수 있다. 수능시험이 끝나면 수능문제지·정답지, 등급컷, 배치표도 보여줘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 가능하다. 카카오맵을 활용하면 시험장 위치를 먼저 살펴보고 가장 빠른 교통편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3D 입체뷰'와 '로드뷰', '3D 스카이뷰'를 통해 시험장 위치를 생생하게 제공한다. 길찾기 기능으로 승용차와 대중교통, 도보 등 이동수단과 경로에 따른 소요시간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변 수험생에게 응원 메시지 카드를 보내거나 선물을 보내는 기능도 지원한다.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대화 입력창 우측에 있는 샵(#) 버튼을 누른 뒤 '수능응원'을 검색하면 8종의 카카오프렌즈 응원 메시지 카드 가운데 원하는 카드를 보낼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엿과 초콜릿, 휴대용 손난로 등 기획 상품을 선물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수능일인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모든 수험생에게 6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의 쿠폰을 수능 수험표나 수시 합격증과 함께 매표소에 제시해 혜택을 받으면 된다. 겨울축제가 열리는 에버랜드는 2만원에, 따듯한 유수풀을 운영하는 캐리비안 베이는 1만5000원에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다.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공연과 선물도 마련했다. 에버랜드는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19일 특별공연 '코미디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에버랜드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13시와 15시30분 각 한 시간씩 총 2회 열리며 유민상, 김대성, 이상훈, 송영길, 박영진 등 인기 개그맨들이 출연한다. 에버랜드 입장객은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오는 30일까지 에버랜드 홈페이지 '스마트 예약'으로 수험생 우대 이용권을 구매하면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티익스프레스 또는 아마존 익스프레스 우선탑승권을 증정한다. 경남제약과 함께 크리스마스 특별 한정판으로 제작한 '판다 레모나'도 내달 16일까지 에버랜드 내 지정 매장에서 수험생에게 10% 할인 판매한다. 구매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예비대학생 선물세트'(50명)와 '에버랜드 이용권'(5명) 등을 선물하고, 오는 30일까지 에버랜드 내 판다 레모나 진열대 앞에서 찍은 SNS 인증샷만 '라시언 메모리엄' 매장에 제시해도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레모나를 제공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대입을 준비하며 신형 컴퓨터를 구입하는 수험생을 위해 PC 주변기기를 할인하는 수능 힐링 이벤트를 마련했다. 17일부터 12월 말까지 11번가,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PC 주변기기 전 제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페이스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수험표를 인증한 올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고급 호텔 숙박권(1명), 백화점 상품권(7명) 스타벅스 기프티콘(20명)도 선물한다.

2016-11-14 1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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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코미코’, 영화 서비스 오픈

NHN엔터테인먼트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코미코'에 영화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미코 영화'는 최근 개봉작에서 국내외 고전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 작품을 제공하는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다. 이용자는 다운로드 과정 없이 PC와 모바일 앱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코미코 영화는 KTH의 영상 전문 유통 브랜드 'PLAYY'가 보유한 영상을 제공받아 선보인다. 베스트셀러, 신작, 추천 작품 코너 외에도 이용자들이 직접 원하는 작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성별·연령별 인기 작품과 장르, 국가별 카테고리를 마련했다. 현재 제공되는 영화는 '검은사제들', '싱 스트리트', '이터널 선샤인', '귀향' 등 300여 편이다. NHN엔터는 연내 '부산행'과 '럭키', '서울역' 등 2016년 최신작을 추가 확대해 총 1000여편을 제공할 방침이다. 영화팬들을 위해 코미코 영화에서는 무료 영화 코너도 운영한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뷰티인사이드', '내니 다이어리', '러브픽션', '스텝업4:레볼루션', '트레이서', '아너', '미싱 윌리엄', '님스 아일랜드' 등 10편이 오는 27일까지 무료 제공된다. 무료 영화 코너는 매월 다른 작품으로 변경된다. NHN엔터는 코미코에 성인영화, 국내외 TV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영상 콘텐츠의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영화를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와 '성인 영화 월정액 서비스' 등 결제 상품 또한 다양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이정근 코미코팀장은 "웹툰 단일 콘텐츠로 서비스를 시작한 코미코가 단행본 만화, 소설, 애니메이션에 이어 영화까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코미코를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6-11-14 15:08:1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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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소프트뱅크, 500억원 규모 콘텐츠 펀드 조성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함께 웹툰·비디오·게임 등 콘텐츠 기업 육성에 나선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500억원 규모의 펀드(에스비넥스트미디어이노베이션펀드)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펀드를 통해 콘텐츠와 AR·VR 등 미디어 기술 관련된 스타트업에 투자해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대표 펀드 매니저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이사가 맡았다. 곰TV 사업본부장 출신인 이준표 이사는 미디어 콘텐츠 분야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인 창작자를 중심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창작자 중심 서비스 등 혁신적 시도를 하는 미디어테크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는 기업에 따라 10~15억원 수준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금액이나 비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 스노우 김창욱 대표, 네이버 웹툰&웹소설 CIC 김준구 대표도 투자 자문으로 참여한다. 김창욱 대표는 "플랫폼 경쟁에서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관련 기술이 중요하다"며 "이번 투자가 플랫폼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펀드 조성의 취지를 강조했다. 펀드는 네이버가 400억원을 투자해 전체 펀드의 80%를 지원한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45억원, 한국벤처투자가 5억원을 내고 해외 유수 기관이 50억원을 연내 출자할 계획이다. 투자를 받은 기업은 스노우, 웹툰 등 네이버 주요 콘텐츠 서비스와 협력해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고 소프트뱅크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도 노릴 수 있다.

2016-11-14 14:37:1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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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인공지능, 인간과 퀴즈 대결 나서

한국형 인공지능이 EBS 장학퀴즈에서 인간과 대결을 펼친다. SK주식회사는 오는 18일 장학퀴즈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인공지능 '엑소브레인(Exobrain)'이 퀴즈 달인들과 겨룬다고 14일 밝혔다. SK는 1973년부터 44년째 장학퀴즈를 후원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3년부터 기업의 자체 개발이 어려운 SW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최장 10년 간 연구를 지원하는 '그랜드 챌린지' 사업을 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그랜드 챌린지 사업에 참여해 인공지능 엑소브레인을 개발하고 있다. '내 몸 밖에 있는 인공 두뇌'라는 의미인 엑소브레인은 인간과 지식 소통과 전문가 수준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이번 대결은 우리나라 미래 성장을 이끌 한국형 인공지능을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다. ETRI는 "한국형 인공지능을 소개하는 자리로 대한민국 대표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장학퀴즈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지식 대결에서 총 10년에 달하는 엑소브레인의 연구 기간 가운데 2013년부터 4년 간 진행한 1단계 개발 기술 수준을 검증하고 향후 산업계의 인공지능 기술 수요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소브레인의 1단계 개발에는 한국어 처리 기술, 지식 축적 기술, 질문 분석을 통한 단답형 질의응답 기술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인공지능과 지식 대결을 펼칠 참가자는 장학퀴즈 왕중왕전 우승자를 포함해 2016년 수능시험 만점자 등 퀴즈의 달인들이다. EBS에 따르면 이번 대회 문제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장학퀴즈 출제위원단에서 약 3개월에 걸쳐 엄선했다. 장학퀴즈에서 문제가 출제되면 텍스트 형식으로 엑소브레인에 입력되고, 약 7~10초 간의 문제 이해 과정을 거쳐 엑소브레인 스스로 도출한 정답이 모니터에 표시될 예정이다. 총 3 라운드를 통해 다양한 수준의 객관식, 주관식 문제가 출제되며 열띤 경쟁을 통해 최고 득점자가 우승하게 된다. 최종 우승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모교(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되며, 엑소브레인이 우승할 경우에는 도서 벽지 고등학교에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올 9월부터 이번 대결을 위해 가상 시뮬레이션 등 많은 준비를 해온 ETRI는 "그동안 수능 만점자, 장학퀴즈 우승자 등과 약 10회에 걸친 연습 게임을 진행해 왔다"며 "장학퀴즈 결승전인 왕중왕전 출전자들과 우승을 다툴 수 있는 수준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엑소브레인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박상규 박사는 "이번 장학퀴즈에서의 지식대결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엑소브레인을 법률, 특허, 상담 등 전문 분야에 적용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 ETRI에서 벌어지는 장학퀴즈 '대결 ! 엑소브레인'은 12월 31일 E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2016-11-14 12:43:5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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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페이로 점심 더치페이 하세요"

카카오는 더치페이 활성화를 위해 '카카오페이 밥톡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밥톡 캠페인은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는 이벤트다. 카카오는 점심시간 카카오페이로 송금하는 고객에게 랜덤 후식 쿠폰을 100% 지급하는 '점심시간 밥톡' 이벤트를 준비했다. 직장 동료 또는 지인과 식사 후 밥값을 정산할 때 카카오페이를 활용하면 참여할 수 있다. 점심시간 밥톡 이벤트는 14일부터 매일 11시에서 16시까지 진행한다. 쿠폰은 1일 1회, 인당 최대 3회까지 받을 수 있으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바나나맛 우유, 하리보 젤리 등을 지급한다. 선착순 60만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이벤트도 종료된다. 카카오페이 송금은 공인인증서, OTP(일회용 비밀번호), 계좌번호가 없어도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메시지를 보내 듯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수수료가 없으며 송금 횟수에도 제한을 두지 않아 더치페이에 유용하다. 카카오 주요 가맹점에서는 송금 받은 돈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하며 바로 현금영수증도 발급돼 연말정산 소득공제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카카오는 "최근 부정청탁금지법 실행으로 식사비를 더치페이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카카오페이 송금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KDB산업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신협, 등 7개 금융기관 계좌를 연결하고 현금으로 카카오머니를 충전해 쓸 수 있다. 현재 카카오머니 이용 고객은 320만명에 달한다.

2016-11-14 11:17:2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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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美 대회서 1등

롯데케미칼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1등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포트라이트 어워드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개최하는 기업 홍보·보고자료 평가 대회다. 브로슈어, 발간지, 애뉴얼리포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총 19개 부문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부문 통합 순위인 '톱 100'도 선정해 별도 시상한다. 2001년 시작해 올해로 16년차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세계 300여 기업들의 자료가 제출됐다. 롯데케미칼은 3년 연속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는 톱 100에서 전체 1등의 영예도 안았다. 롯데케미칼의 '201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톱 10 종합석유화학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과 제반 정보가 담겼다. 심사총괄을 맡은 타이슨 헨 LACP 대표는 "뛰어난 비주얼 디자인과 효율적인 구성으로 메시지를 전달한 롯데케미칼 출품작을 올해 최고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홍보자료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당사가 이해관계자에게 기업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한 보고서가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의 지속가능경영은 지난달 19일 2016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컨퍼런스에서 화학분야 국내 최우수 기업 및 6년 연속으로 DJSI 아시아 태평양 기업에 선정됐다.

2016-11-14 10:09:46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