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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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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65% "취업 면접에서 불쾌감 느껴"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입사하면 언제 결혼할 생각인가?", "결혼하면 바로 일 그만두는 거 아냐?", "정글에서도 살아남을 것 같이 생겼는데 성격은 어떤가?" 구직 청년들이 면접 과정에서 받은 질문들이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청년희망재단이 청년 구직자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손을 잡았다. 청년위는 구직 경험이 있는 청년 1068명을 대상으로 한 청년면접 실태조사 결과를 7일 서울 종로구 청년희망재단에서 발표했다. 조사결과 청년들의 64.8%는 면접 과정에서 불쾌한 일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이 불쾌감을 느낀 경우로는 압박면접을 빙자해 부적절한 질문을 하는 경우(26%)가 가장 많았다. 면접 대기시간이 과도하게 긴 경우(19.5%), 면접관의 태도가 불량한 경우(19.2%), 면접 결과를 통보하지 않는 경우(18.6%) 등이 뒤를 이었다.(면접 단계별 중복응답 포함) 취직을 번복당한 경우도 있다. 박 모 씨는 지난달 한 중견기업 최종 면접에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방 거주자인 박 씨에게 "빨리 서울에 집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도 말했고 박 씨는 기쁜 마음에 가족과 친구에게 합격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4시간 뒤 회사측은 "의견수렴이 덜 된 상태에서 합격통보를 했다"며 불합격을 통보했다. 박 씨는 "충격이 너무 커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며 "전산 오류도 문자 메시지가 잘못 전송됐다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의견을 번복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처럼 면접 과정에서 불쾌한 경험을 한 청년의 61.6%가 높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자존감 저하(46.9%), 구직의욕 저하(23.9%), 면접 공포감(14.6%) 등을 경험했으며 1.9%는 아예 구직을 포기했다. 조사에 참여한 김정현(28·남)씨는 "2시간 반 넘게 기다리도록 하고는 면접을 10분도 보지 않거나 제주도에 거주하는 면접자를 서울까지 오도록 불러놓고는 당일 면접을 취소하는 경우도 있었다. 면접관이 면접자 앞에서 신발을 벗고 발을 만지며 면접을 봤다는 사례도 있다"며 "취업 면접을 갑과 을의 논리가 아닌 존중과 배려 속에 진행하는 것이 상생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면접에 있어서 청년들은 압박면접에 대응하는 면접 기술(43.3%)과 각 기업에 대한 정보 분석(39.3%)에 어려움을 느꼈다. 필요한 지원으로는 면접 컨설팅(44.1%)을 원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응답자 가운데 12.8%(137명)은 면접 대비를 위해 학원까지 다니며 평균 45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10만원을 들여 면접 관련 서적을 구입했다는 비중도 37.1%(396명)에 달했다.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조사 결과를 보고 놀랐다. 저런 질문들은 취업 면접이 아니라 인신공격"이라며 "존중과 배려가 있는 착한 면접 문화가 정착되도록 청년위가 선도해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선은 청년희망재단과 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을 적극 활용해 청년들의 면접 고민을 덜어주겠다"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희망재단은 7월부터 자소서·면접 컨설팅을 시행한다. 취업에 필요한 서류와 면접에 대해 전문가가 개별 지도를 하고 컨설팅 비용은 청희재단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우선 '취업의 신'으로 불리는 박장호 커리어 앤 라이프 대표와 함께 명품취업스쿨을 월 4회 운영하며 매주 자소서, 면접 컨설팅을 제공한다. 1:1 기초상담을 통해 구직자를 진단하고 각 3시간씩 자기소개서, 면접 교육, 1:1 사후 컨설팅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14일부터 매월 2회 실전 PT 면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레젠테이션 전문기업 파워피티가 진행하는 실전 PT 면접 프로그램은 2일 과정으로 열린다. 청년 구직자가 첫 날 프레젠테이션 교육을 받고 다음 날 개별 발표를 한 뒤 컨설팅을 받는 방식이다. 박희재 청년희망재단이사장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렴한 결과 자기소개서와 면접 컨설팅, 실전 PT면접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청년들이 면접에서 느끼는 부담이 일부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청년희망재단은 해당 프로그램을 수도권 중심으로 우선 실시하며 수요조사와 효과 분석을 거쳐 확대할 계획이다.

2016-07-07 16:05:3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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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무선스피커 ‘베오플레이 A9 스모크 오크’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뱅앤올룹슨이 무선스피커 '베오플레이 A9'의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뱅앤올룹슨은 색상과 소재를 고급화한 '베오플레이 A9 스모크 오크'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신제품이 스칸디나비아 인테리어와 더욱 조화된다고 설명했다. 베오플레이 A9는 둥근 접시모양으로 '우주선 스피커'라는 별명을 얻었다. 스모크 오크는 스피커 프레임에 금빛 알루미늄 테두리를 둘러 황동 오브제를 연상시킨다. 19세기 유럽 고급주택에서 인기를 얻었던 메탈 소재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다. 스피커 커버는 덴마크의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라트의 다크 그레이 컬러 울 소재를 적용했다. 울 커버는 음이 원단을 통과할 때 손실을 최소화해 내부에 있는 5개의 스피커가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낼 수 있게 도와준다. 스피커 몸체를 지탱하는 삼각 우드 받침대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나무에 연기를 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스모크 오크 색상을 구현했고 천연오일을 칠해 나무의 질감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했다. 한편 베오플레이 A9는 3/4인치 트위터 한 쌍, 3인치 미드레인지 한 쌍, 8인치 베이스까지 총 5개의 스피커를 탑재했다. 저음과 고음이 조화를 이루며 최대 480W의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블루투스, 에어플레이, 구글캐스트 등의 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가격은 350만원이다.

2016-07-07 09:56: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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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모바일 신작 ‘M.O.E.(모에)’ 사전예약 실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넥슨이 모바일 게임 'M.O.E.(마스터 오브 이터니티·이하 모에)' 출시를 준비한다. 넥슨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에 사전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시범테스트로 공개된 모에는 미소녀와 메카닉을 결합한 SRPG다. 이달 말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다. 모에 정식 출시에 앞서 넥슨은 홈페이지에 귀여운 소녀 '픽시' 이야기가 담긴 애니메이션과 주제곡 '너만의 별'을 감상할 수 있는 게임 오프닝 영상을 선보였다. 모에의 핵심 요소인 픽시, '메카닉 전투', '세계관'을 다룬 플레이 영상 3편도 함께 공개했다. 정식 출시 전까지는 사전예약 접수를 받고 참여자 전원에게 게임 출시 후 '레아스 제복 코스튬', '젬꾸러미', '아스가르드 강화티켓 10장' 쿠폰을 지급한다. 신규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채널로 공유하고 모에 공식 카페에 인사글을 남기는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2 64GB', '갤럭시 S7 32GB', 'BHC 치킨', 'M.O.E. 한정판 굿즈 패키지' 등을 제공한다. 6일부터 10일까지 동대문디지털프라자에서 열리는 'SICAF2016'에서는 모에 부스도 선보인다. 넥슨은 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016(SICAF2016)에 모에 부스를 설치하고 게임 소개를 담은 애니메이션을 방영한다. 현장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우선 게임 내 '픽시룸'을 가상현실(VR) 기기로 체험하는 'VR존'과 게임 캐릭터 픽시 홀로그램 전시존을 운영한다. 경품존에서는 '사전예약', '스크래치 복권' 등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모에 굿즈를 제공한다. 주말인 9일과 10일에는 게임 내 주요 캐릭터 '라비', '레아스', '카나'를 모델로 한 코스튬 플레이와 현장 포토타임도 준비됐다. 한편 모에는 16명의 미소녀 픽시를 육성하고 우주평화를 위해 거대한 제국에 맞서는 내용을 다뤘다. 다양한 스킬, 파츠 강화 시스템 등 전략 요소도 갖췄다.

2016-07-06 20:07:0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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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2 출시… 국산게임 자존심 세울 수 있을까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송하나 비켜!" 외국 업체들이 차지한 국내 게임 시장에 넥슨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넥슨이 국산 1인칭 슈팅(FPS)게임 '서든어택2'를 6일 출시했다. 서든어택2는 2005년 출시돼 11년째 서비스 되고 있는 FPS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이다. 서든어택은 최고 동시접속자 수 35만명, PC방 점유율 106주 연속 1위 등의 기록을 보유한 게임이다. 현재도 PC방 점유율 3위이며 비교적 최근까지 점유율 15%를 유지하고 있었다. 서든어택의 PC방 점유율이 한 자리수로 떨어진 것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월 미래형 FPS 게임 '오버워치'를 출시하면서다. 게임 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5일 기준 서든어택의 PC방 점유율은 6.94%(3위)다. 오버워치 33.04%(1위), '리그 오브 레전드' 24.75%(2위)와 큰 격차를 보인다. PC방 점유율 톱10 게임 가운데 외산 게임이 점유율 65.92%를 차지하는 반면, 국산 게임 점유율은 19.25%에 그쳤다. 토종 게임들이 외산 게임에 밀려 자리를 잃어가는 상황에서 넥슨이 4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완성한 서든어택2를 출시했다. 오버워치,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온라인3, 디아블로3, 스타크래프트 등 쟁쟁한 외산 게임들에 밀린 토종 게임의 자존심을 지켜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특히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오버워치와 서든어택2 모두 FPS 장르이기에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미래형 FPS를 표방하는 오버워치와 달리 서든어택2는 캐쥬얼 밀리터리 게임이다. 때문에 오버워치는 총을 쏠 때 반동이 없어 허공에 쏘는 느낌을 받지만, 서든어택2는 현실적인 타격감을 선사한다. 총을 난사하면 총구가 위를 향하고 피격 당하면 경직되는 등 실감나는 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모션캡쳐 기술로 전문 배우의 움직임을 게임에 담아냈고 피가 튀는 효과도 신경 써 다듬었다. 총기 소리 역시 미국에서 실제 총기로 사격하며 녹음한 음원을 사용하는 공을 들였다. 녹음한 효과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전작의 사운드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게임의 기본 구조는 전작 서든어택과 동일하다. 라이트 유저도 즐길 수 있는 캐쥬얼 게임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전작을 즐기던 유저들을 위해 닉네임·클랜 이전 기능도 제공한다. 전적과 계급 등을 전작에서 세운 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고 서든어택2 이용자에게 최대 10만 캐시를 증정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총기 커스터마이징, 튜토리얼 미션인 싱글플레이 '프롤로그: 스파이'와 괴물을 처치하는 PvE 미션 '중앙역' 등 서든어택2만의 새로운 게임 모드도 추가했다. 넥슨 관계자는 "중앙역을 처음 플레이 했을 때 5번째 웨이브에서 죽었다"며 "총 20차례 몬스터 웨이브가 이뤄지니 이용자들이 도전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게임의 요구사양도 낮춰 진입장벽을 없앴다. 서든어택2의 권장사양은 운영체제 '윈도7 64비트', CPU '인텔 코어i5-2500', 메모리 '4GB',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460 SE'다. 업계 관계자는 "약 4년 전 출시된 PC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 정도"라며 "오버워치보다 2세대 낮은 권장사양"이라고 평가했다. 넥슨은 권장사양을 낮추기 위해 2004년 개발된 3세대 언리얼 엔진을 사용했다. 때문에 최신 엔진인 4세대 기반 게임에 비해서는 그래픽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샀다. 이에 대해 서든어택2를 개발한 넥슨지티 관계자는 "개발 당시 4세대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그래픽 수준을 최대한 높이는 안도 고민했다"며 "그렇게 제작했을 경우 현재보다 권장사양이 높아져 이용자들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서든어택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기존의 PC로 즐길 수 있도록 허들을 낮추기 위해 3세대 엔진을 사용했고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그래픽 수준을 높였다"며 "최적화 등의 작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2016-07-06 16:58:1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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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블럭스, 세계 최초 협대역 IoT 모듈 출시 계획 발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가스와 수도 계량기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미세먼지와 소음을 모니터링 하는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 보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무선통신·위치추적 모듈 전문기업 유블럭스는 IoT망을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통신 모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는 협대역 IoT 기술 표준으로 '릴리즈 13'을 지정했다. 유블럭스가 개발한 '사라 N2 NB IoT 모듈(사라)'은 이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이다. 사라는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시티, 시설 계측, 백색 가전, 농업, 환경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에 단일 셀 배터리가 내장돼 충전 없이 10~20년 작동이 가능하다. 크기도 16㎜×26㎜에 불과하고 다운 링크 227kbps, 업 링크 21kbps를 지원한다. RF 대역도 3개까지 동시 지원한다. 커버리지 개선으로 지하나 건물 내부에서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라는 기존 저전력 장거리 통신(LPWA)과 비교해 보안성이 우수하고 간섭 현상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초저전력으로 작동하며 단일 기지국에 최대 15만대까지 연결가능하다. 기존에 출시됐던 모듈과 규격이 동일해 모듈 교체만으로 기존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양방향 통신도 가능해 무선으로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글로벌 로밍도 제공한다. 유블럭스의 스테파노 모이올리 셀룰러 제품 담당 이사는 "표준화 사전 단계인 협대역 IoT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업화하는데 성공했다"며 "GPRS보다 효율적인 신제품을 고객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3GPP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사라 N2 NB IoT 모듈은 오는 4·4분기 샘플을 출시하고 2017년 초 양산될 계획이다.

2016-07-06 11:54:2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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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016년 상반기 대한민국은 '태후' 열풍"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구글코리아가 우리나라의 인기 검색어를 발표했다. 구글 인기 검색어는 각국의 주요 이슈를 보여준다. 최근 EU 탈퇴 국민투표를 치른 영국에서는 구글 인기 검색어 1·2위에 'What happens if we leave the EU?'(EU에서 탈퇴하면 어떻게 될까?), 'What is the EU?(EU가 뭐야?)'가 오르기도 했다. 구글코리아는 5일 2016년 상반기 인기 검색어 1위를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계는 1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구글에서 검색량이 10배 이상 급증한 검색어들로, 종합순위와 사회·일반, 인물, TV프로그램, 영화 분야 10위까지 공개됐다. 단순 웹사이트명과 성인 검색어는 순위에서 제외됐다.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한 태양의 후예와 함께 주인공 '송중기'도 검색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려 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했다. 인기 검색어 2위는 블리자드가 5월 출시해 한 달 만에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슈팅게임 '오버워치'가 차지했다. 3위부터 8위까지는 영화·방송 콘텐츠가 줄을 이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 '아가씨'가 3위, 귀여운 캐릭터와 현실 풍자로 공감을 끌어냈던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가 5위에 올랐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응답하라 1988'이 6위에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은 7위로 집계됐다. 8위는 사회 고발 내용으로 900만의 관객을 모은 영화 '내부자들'이었다. 9위에는 지난 3월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펼친 바둑기사 '이세돌'이 올랐고 10위는 슈퍼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한 마블코믹스의 영화 '데드풀'이 차지했다.

2016-07-06 10:42: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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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제3회 에코 롱롱 Plus 캠프' 참가자 모집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방학기간 초등학생들이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캠프가 열린다. 코오롱그룹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친환경 에너지를 배우는 '제3회 에코 롱롱 플러스 캠프(이하 캠프)'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캠프는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경기 용인에 위치한 코오롱인재개발센터(경기 용인)에서 열린다. 캠프는 에코 롱롱 에너지 차량체험과 에너지 올림픽, 햇볕 요리사 등 환경교육 우수 인증 프로그램과 코오롱 이플러스 그린홈 견학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초등학교 6학년 대상으로 40명을 모집해 무료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까지이며 에코 롱롱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A4용지 1매 분량의 선발 과제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에코 롱롱 김윤원 지도교사는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직접 만들어 보며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상상으로 가득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에코 롱롱에는 2009년 이후 809개 학교 7만13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에코 롱롱의 친환경 에너지 프로그램은 2011년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은데 이어 2013년부터 3년 연속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2016-07-06 10:42:3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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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캔자스 주립대와 세계 식량 문제 해결 나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DJI가 캔자스 주립대학교와 농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섰다. 무인항공기 업체 DJI가 드론 기술을 활용한 농작물 증대 방안을 담은 영상을 5일 공개했다. 드론 기술을 정밀 농업에 접목한 동영상 '피딩 더 월드(Feeding the World)'는 캔자스 주립대와 DJI의 연구 내용을 담았다. 두 기관은 항공촬영을 통해 식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모니터링하고 드론을 정밀 방제에 사용하는 안 등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열화상 카메라인 '젠뮤즈 XT'를 장착한 DJI의 개발자 드론 '매트리스 100'이 등장한다. 이 드론은 밭 위를 비행·촬영하며 농작물의 문제 여부를 간편하게 파악한다. 농약 등을 필요한 지점에만 뿌리는 것도 가능하다. DJI는 항공촬영을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작물 생산량을 늘리고 농약과 비료 사용은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캔자스 주립대 정밀 농업과 레이 아세베도 조교수는 "2050년이면 세계 인구가 90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우리가 농업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는 말과 같다"고 효율적인 농작물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지 농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사람이 직접 돌아다니며 작물을 관리하는 것 보다 드론을 활용하는 편이 시간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올드 시드 농장을 운영하는 론 올드는 "이전에 밭 사이사이를 직접 걸어 다니며 작물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을 했다면, 이제는 드론을 날려 즉각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DJI 로미오 더셔 교육 임원은 "캔자스 주립대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연구원들이 농작물 생산량을 지속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도록 돕고 있다"며 "첨단 기술로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2016-07-05 16:50:1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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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꿈 좇는 스타트업, 대기업보다 ‘행복’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스타트업 근무자들이 대기업·공공기관 근무자들보다 업무 환경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5일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에서 '톡 투 스타트업 상반기 종강파티'를 열고 스타트업 근무환경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위 조사 결과, 스타트업 재직자의 근무 만족도는 46.4%에 달해 청년들이 취직을 선호하는 대기업·공공기관(40.0%)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대학교 3~4학년 재학생 1063명과 스타트업 재직자 302명, 대기업·공공기관 재직자 3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스타트업, 선호도는 낮지만 만족도는 높아 스타트업에 대한 대학생 선호도는 극히 낮았다. 대학생의 29.9%는 졸업 후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정부·공공기관을 꼽았고 24.6%는 대기업을 희망했다. 스타트업 선호 비율은 외국계 기업(13.8%)과 중소·중견기업(13.5%), 학교·연구기관(9.8%)에 못 미치는 5.9%에 그쳤다. 대학생들은 스타트업에 대해 젊고 창의적인 기업문화(24.3%), 높은 성장가능성(17.3%) 등을 가졌다고 평가했지만 실패가능성(12.9%)에 대해서도 많은 우려를 보였다. 스타트업의 긍정적 요소로는 업무 자율성과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스타트업 재직자들은 매우만족 14.9%, 만족 31.5% 등 46.4%가 현재 근무조건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대기업·공공기관 재직자들의 만족도 40.0%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대기업·공공기관(7.7%)에 비해 스타트업이 두 배 가량 많았다. 스타트업과 대기업·공공기관 재직자 모두 가장 불만족스러운 요인으로 임금을 꼽았다. 스타트업 종사자의 42.7%, 대기업·공공기관 종사자 30.0%가 임금이 적다고 응답했다. 그 다음 순위는 양쪽의 성향을 여실히 드러냈다. 스타트업 종사자의 17.2%가 사내 복지에 불만이라고 답했지만 대기업·공공기관 종사자 19.0%는 사내 복지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대기업·공공기관 종사자 20.3%가 업무 관련한 불만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스타트업 종사자 24.2%는 본인의 업무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과 성취감이 행복의 비결 스타트업 종사자들은 ▲대기업에 비해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와 ▲자율적인 업무 수행에서 발생하는 성취감을 높은 만족도의 비결로 꼽았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의 이현재 실장은 다음커뮤니케이션에 근무하다 카카오와 합병한 뒤 자리를 옮겼다. 그는 "합병된 조직에서 정체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대기업에 비해 회사 분위기가 밝고 구성원 개개인의 영향력도 커 많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의 정현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씨티은행에서 기업금융을 심사하다 합류했다. 그는 "금융은 한 사람의 실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지니 각 개인의 능력이 아닌 시스템 중심적으로 회사가 운영된다"며 "시스템 안에서 가이드라인에 따라 주어진 일만 기계적으로 처리하던 것에 비해 지금은 개인의 능력을 아무 제약과 안내 없이 한계까지 발휘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매일 겪는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체감하지만 그때마다 자신이 성장했다는 성취감을 크게 얻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디인큐(오픈서베이)의 강예원 본부장과 김도현 매니저도 스타트업이 개인의 성장에 유리하다고 동감했다. 강 본부장은 "창업멤버로 사업을 시작한지 5년이 됐는데, 업무를 주도적으로 하다보니 회사와 같이 성장함을 느낀다"고 말했고 김 매니저도 "대학에서 공부하거나 안경사로 근무하던 시기와 비교해 스타트업에서 스스로의 성장을 많이 느꼈다. 그 충족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지나친 환상은 금물이지만 하고 싶은 일 찾아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스타트업 재직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환상을 가져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이 자유로운 문화를 가졌다고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일 뿐, 업무에 관해서 엄격한 잣대도 가지고 있다"며 "환상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성원들의 의견 듣는 '봉타임' 등으로 다양한 사내 복지를 확충하고 있지만, 그 조치로 인해 불만을 갖는 사람도 생긴다. 모두가 만족하는 직장은 없다"고 말했다. 동시에 본인이 원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그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근무자 모두 임금을 가장 큰 불만족 요소로 꼽았다. 돈을 더 받고 덜 받는 것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라고 해석하며 "돈은 주변 사람들의 평가 기준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 평가 기준도 시대에 따라 변하니 신경 쓸 필요 없다. 10년 20년 지난 후에도 만족하려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과거에는 칼과 무기로 다른 나라를 침략했지만 현대는 기술로 다른 나라를 점령한다"며 "열정과 도전으로 미지의 시장을 개척하는 우리 스타트업은 해외 기업으로부터 우리 시장을 지키는 제2의 이순신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 번 뿐인 인생에서 우리 청년들이 미쳤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가슴 뛰는 일 찾아 돈을 넘어서는 가치를 얻을 수 있기 바란다"고 소망했다.

2016-07-05 15:25:3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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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리우올림픽서 한국 사격 위상 높여 달라”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여기는 청주가 아니라 브라질 리우입니다. 사격장의 모든 환경은 리우 경기장과 동일합니다."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사격 국가대표들이 최종 실전점검을 했다. 2016년 한화회장배 사격대회가 5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9회째인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는 국내 5대 사격대회 가운데 하나다. 기업이 주최하는 유일한 사격대회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는 경기장 시설과 내부 환경, 판정 기준 등 모든 조건을 리우올림픽 현지와 동일하게 구성했다.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이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를 바란 김승현 회장의 배려다. 김 회장은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겪던 한국 사격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해 위상을 높였다"며 "리우올림픽에서도 큰 감동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사격 국가대표인 진종오(권총), 이대명(권총), 김장미(권총), 김종현(소총)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화그룹은 2002년 6월부터 대한사격연맹의 회장사를 맡아 국내사격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2008년 기업으로는 최초로 전국사격대회인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창설해 사격 활성화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했다. 한국 사격은 같은 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진종오 선수가 16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13개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사격부문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해 우리나라 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일궜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전체 획득 메달의 10%(금8, 은11, 동8)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사격연맹 조정희 실무부회장은 "한화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은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스포츠 강국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2016-07-05 15:24:03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