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오세성
기사사진
앱 연동으로 더욱 스마트해지는 IT·전자기기들

전용앱으로 각종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최신 IT·전자기기들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구입한 기기를 보다 편리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한 업데이트로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까지 활용 가능하기 때문. 기기 본연의 기능은 물론 앱과 연동하면 스마트함이 배가되는 기기들을 소개한다. ▲전용앱으로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제이버드 프리덤 음악이 곧 일상이 된 요즘,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음악을 커스터마이징해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취향에 맞는 음악을 듣겠다고 무거운 오디오나 스피커를 매번 들고 다니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 언제 어디서나 전용앱만 실행하면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어 주는 초소형 블루투스 이어폰이 인기를 얻고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 '제이버드 프리덤'은 전용앱 '마이사운드'를 통해 사용자의 취향대로 저음, 고음 등 이퀄라이저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한 사운드 프로필을 이어폰에 저장할 수도 있어 언제 어디서나 취향에 맞게 변경된 사운드의 음악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초소형 디자인에 향상된 착용감, 뛰어난 사운드가 특징인 이 제품은 신형방수기술을 적용해 운동하면서 사용하도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동 중 배터리 충전이 필요한 경우 초경량 충전기를 클립으로 고정하면 단 20분 충전으로 1시간을 더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중에도 이어폰은 사용할 수 있다. 제이버드 프리덤의 연속 재생시간은 이어폰만 사용 시 4시간, 충전 클립 장착 시 8시간이다. ▲앱을 통해 더욱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UE 붐2 콘서트나 라이브 영상 감상 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웅장한 사운드.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일반 블루투스 스피커 1대로 실제 공연장에 있는 것 같은 풍부한 사운드를 느끼기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앱 연동을 통해 여러 제품을 연결해 보다 웅장한 사운드를 만들어주는 제품이 있다. 'UE 붐2'는 전용 앱을 통해 50대 이상의 UE 스피커를 서로 연결할 수 있는 '파티 업(Party Up)'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및 iOS에서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앱 하단에 위치한 '스피커 드래그 앤 드롭' 버튼 통해 스피커를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360도 전 방향으로 소리를 보내는 이 제품은 548g의 가볍고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또한 1.5m의 높이에서 떨어져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IPX7 등급의 완전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앱을 통해 플라그 제거 효과를 높이는 오랄비 스마트 통계에 따르면 2분의 권장 세정 시간을 지켜 칫솔질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타이머를 이용해 정확한 시간을 체크하며 칫솔질을 하는 사람이 드물 뿐만 아니라 칫솔질만 하기에 2분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기 때문이다. '오랄비 스마트'는 전용 앱 '오랄-비'를 설치 시 구강을 상하좌우 4구역으로 나누어 30초씩 칫솔질 할 수 있도록 타이머 기능을 제공한다.

2017-01-28 23:36:58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겨울 레저 스포츠는 IT 기기와 함께"

끝이 다가오는 겨울을 조금이라도 더 만끽하기 위해 겨울철 야외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다. 특히 최근 5년간 연평균 573만 명이 스키장을 찾았고 올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용이하도록 휴대성과 편의성이 높은 기기가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파나소닉 액션캠 'HX-A1' 역동적인 겨울 스포츠를 생생한 영상을 기록하고 싶다면 액션카메라를 사용해야 한다.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대거 출시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1인 방송이 보편화되며 액션카메라는 스포츠 마니아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파나소닉은 액션캠 'HX-A1'을 내놨다. 45g의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크기로 몸에 부착해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0룩스(LUX)의 낮은 조명에서도 IR 라이트만 소지하고 있다면 선명한 영상을 찍을 수 있어 야간 활동을 담기 용이하다. 풀 HD 화질과 SD카드 용량이 꽉 차면 저장된 영상을 순차적으로 지워주는 루프 레코딩 기능도 제공한다. 바람소리를 억제해주는 기능을 통해 선명한 녹음도 가능하다. ▲아이리버 손난로 겸용 보조배터리 '포켓히터 IPH-50' 춥고 바람 부는 겨울에 야외 활동을 즐기려면 보온 대책이 필수적이다. USB 충전 방식의 손난로 제품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개중에 휴대용 보조배터리 기능도 제공하는 제품은 더욱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아이리버 IPH-50 양면 포켓히터'는 전원을 켜면 열을 발산해 손을 따듯하게 해주는 디지털 손난로다. 40도, 45도, 50도 세 단계로 온도를 조절이 가능하며 완충 시 최대 2시간 사용할 수 있다. 고온 모드인 50도에서 25분간 조작이 없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스마트 기능도 갖추고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손난로 대신 휴대폰 보조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조약돌을 떠오르게 하는 디자인이기에 패션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멀티스포츠 GPS 시계 '순토 스파르탄 울트라'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겐 스포츠 전문 시계가 필요하다. 특히 GPS 내장 가속계를 갖춤과 동시에 모바일과 연동해 통화 전환과 문자 확인이 가능한 제품이 더욱 선호된다. '순토 스파르탄 울트라'는 스포츠 시계 최초로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GPS시계다. 사용자의 속도, 거리, 고도 등을 정확하게 측정해주며 측정한 정보를 분석하여 개인 최고 기록 및 같은 연령대 사용자와의 비교를 제공한다. 경쟁과 목표라는 동기 제공에 유용한 기능이다. 여기에 모바일 동기화 기능까지 갖춰 스포츠 활동 중에도 일반 스마트 워치처럼 간편하게 전화 및 문자, 카카오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순토 스파르탄 울트라는 내구성이 뛰어난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와 티타늄 베젤을 사용해 격렬한 스포츠 환경에서도 파손 우려를 줄일 수 있다. 고내구성 터치스크린과 유리섬유 강화 폴리아마이드 케이스를 적용하여 뛰어난 가시성을 보장한다.

2017-01-28 23:36:30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짧은 설 연휴, '스테이케이션'으로 극복

이번 설 명절은 금·토·일·월 4일로 주말이 낀 탓인지 유난히 짧게 느껴진다. 비록 대체 공휴일이 하루 생기긴 했지만 일부 회사들은 이마저도 허용하지 않아 주말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설 연휴를 보내야 하는 직장인들도 있다. 때문에 이번 연휴는 도심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스테이케이션'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케이션은 'Stay(머물다)'와 'Vacation(휴가)'의 합성어로 연휴 기간이나 휴가 중에 집이나 근처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다. 취향에 따라 알차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집이 최고라면 가정용 프로젝터 연휴에는 무조건 집에 쉬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집돌이·집순이형 스테이케이션족에게는 집 안에서 영화관 부럽지 않은 환경을 갖추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가정용 프로젝터가 제격이다. 최근 출시된 옵토마의 'HT38'은 3500 안시 루멘의 밝기와 3만2000:1의 높은 명암비를 제공해 선명한 화질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1.3배 줌 기능을 갖춘 광학렌즈를 탑재해 설치가 편리하며 2.5미터 거리에서 투사해도 100인치의 대형 화면을 제공하기에 거실이나 방에 놓고 쓰기 적합하다. HDMI, VGA, MHL 등 다양한 케이블을 지원해 스마트 기기의 영상도 손쉽게 즐길 수 있으며 USB(5V,1A)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구글 크롬캐스트와 같은 무선 디스플레이 장치도 사용 가능하다. 최대 1만 시간의 긴 램프 수명을 제공해 유지비용 걱정까지 줄였다. 가격은 160만원이다. ▲근교 나들이가 좋다면 에버랜드 '설날 민속 한마당' 행사 짧지만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나들이형 스테이케이션족에겐 서울과 가까운 근교 테마파크를 추천한다. 에버랜드는 설 연휴를 맞아 27~30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설날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카니발 광장에서 진행되는 전통놀이 체험마당에서는 나쁜 기운을 멀리 보내고 좋은 기운을 받는다는 의미의 연날리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13가지의 전통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도령, 포졸, 산적 등 우리나라 전통 캐릭터들로 변신한 민속놀이 고수들이 등장해 손님들과 대결을 펼친다. 소정의 상품도 증정하기에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입장 가격은 주간 성인 기준 5만2000원이다. ▲진정한 휴식은 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위드 뉴 패키지' 설 연휴 동안 호텔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고 싶은 호텔형 스테이케이션족에겐 전통과 트렌드를 접목한 호텔 패키지를 추천한다. 설날을 맞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선보이는 '위드 뉴' 패키지는 전통에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디저트 뷔페에서는 떡, 한과뿐 아니라 쁘띠가또라 불리는 소형 디저트를 즐길 수 있고 전통놀이인 연날리기에 드론을 접목한 드론 날리기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설날을 맞을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20만원부터. ▲문화·전시형에겐 그레뱅뮤지엄 '설날 맞이 전통 체험 현장 이벤트'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하고 싶은 문화·전시 관람형 스테이케이션족은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그레뱅 뮤지엄은 27~30일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날 맞이 전통 체험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별도로 마련된 한복을 입어 왕, 왕비, 장군, 어우동, 양반 등 조선시대 사람으로 변신하고 세계 유명인사 밀랍인형들과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연휴 기간 삼대 할인, 한복 할인 등 다양한 입장권 할인 혜택도 제공해 경제적으로 그레뱅 뮤지엄을 즐길 수 있다. 입장권은 성인 기준 1만8000원이다.

2017-01-27 13:17:25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지역사회 행복나눔기금 30억원 전달

SK하이닉스는 26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 30억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와 이천노동조합 허정우 위원장, 청주노동조합 강국모 위원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근홍 배분분과실행위원장,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후영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통해 조성해온 기금이다. 올해는 구성원이 기부한 15억원에 회사 측에서 매칭그랜트로 15억원을 더해 총 3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40억원의 기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탁하게 되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SK하이닉스 고유의 나눔 문화로 정착한 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에 더욱 특별한 가치가 있다"며 "위기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의 의지가 원동력이 되어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크기가 더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0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이천과 청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초복지 및 인재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실시한 '국가유공자 100세누리'사업과 '기억장애 수호천사(행복GPS)' 사업을 안착시키고 수혜 대상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신규사업 추진을 강화할 방침이다.

2017-01-26 12:54:22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효성 창원공장, 안전보건공단 공생협력 '최우수' 인증

효성은 지난달 16일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공생협력프로그램 평가에서 창원공장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보건 공생협력프로그램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안전보건교육 지원 등을 통해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효성은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에 대해 그동안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환경개선과 상생 경영을 통해 2016년 사내협력업체의 산업재해 Zero를 달성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효성은 2016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기술지원과 함께 제관작업이나 도장작업 등 고위험·고소작업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532건의 위험요소에 대한 개선대책을 수립·시행했고 효성의 65개 협력업체가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았다.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은 협력업체는 3년간 산재보험료 20% 감면 및 차년도 안전감독 유예, 정부포상 우대, 안전보건공단의 자료 보급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협력업체 작업 공정의 환경 개선을 위해 부스 확장, 배기장치 설치 등 10억원에 달하는 안전보건 설비 투자와 함께 위험작업에 대한 일일 안전미팅과 안전작업 허가제도 강화 및 철저한 감독을 시행하는 등 자율안전관리 시스템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효성 창원공장 관계자는 "올해에도 협력사 안전관리감독자 역량강화와 위험성평가 미인증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기술지원을 확대하여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무재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7-01-26 12:31:42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SK, 올해 8200명 채용·17조원 투자

SK그룹이 대규모 투자·채용 계획을 세웠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경영철학에 맞춰 16개 주력 관계사들이 올해 17조원을 투자하고 8200명을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자 확대와 인재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국내외 경영환경이 불확실할수록 최고경영진이 투자와 채용에 적극 나서야 하며 이를 통해 사회와 더 큰 행복을 나눠야 한다"고 연초부터 강조해온 바 있다. ◆올해 17조원 투자… 국내에만 11조원 이번에 발표된 투자 목표 17조원은 지난해 투자 실적인 14조원보다 20% 가량 늘어난 규모다. 투자가 차질 없이 계획대로 실행된다면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65%에 해당하는 11조원은 국내 시설에 투자된다. SK의 국내 시설 투자규모가 11조원에 달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국내 시설투자에 적극 나서 국내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년간 6조원대 투자를 지속해온 SK하이닉스가 올해 7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할 예정이다. 10나노급 D램 양산과 72단 3D 낸드플래시 개발을 위한 투자를 중점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중장기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 청주에 신규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 SK그룹은 또 국내외 미래 성장동력 발굴 차원에서 M&A와 지분투자 등 전략적인 투자에도 4조9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전략적 투자규모 3조1000억원 보다 50%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룹의 신성장엔진을 확보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위해 전략위원회가 신설된 만큼 주력 관계사들의 전략적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최대 3조원 투자 계획을, SK텔레콤은 향후 3년간 11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SK그룹의 3대 성장축인 ▲에너지·화학 ▲ICT ▲반도체에 대한 투자 규모가 확정된 셈이다. ◆대졸 신입 2100명 등 채용규모 8200명으로 확대 SK그룹은 올해 대졸 신입사원 2100명을 포함해 총 82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는 예년대비 증가한 규모로서 어려운 경영환경이더라도 채용규모는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최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SK그룹은 직접 채용 외에도 사회적기업을 적극 육성해 사회적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SK그룹 이항수 PR팀장은 이날 "최태원 회장 등 SK 최고 경영진은 지난해 말 CEO세미나에서 기업 성장의 근본 목적은 더 큰 행복을 만들어 사회와 나누는데 있다고 합의했다"면서 "올해 모든 관계사가 공격적인 투자·채용에 나선 것도 기업 성장의 과실인 행복을 더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1-26 12:21:17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실적발표, 5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 재진입

SK하이닉스가 2015년 3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원대로 복귀했다. SK하이닉스는 2016년 4분기 매출 5조3577억원, 영업이익 1조5361억원, 순이익 1조628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이며 영업이익도 5분기만의 최대치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4조2436억원에서 26.3%, 영업이익은 7259억원에서 111.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5977억원에서 172.4%로 대폭 늘어났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7조1980억원, 영업이익 3조2767억원, 순이익 2조9605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수요 강세와 가격 상승, 환율 영향 등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 4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와 모바일 수요 강세로 전 분기 대비 13% 늘었고 평균 판매가격은 14% 상승했다. 낸드플래시는 전 분기대비 출하량이 3% 줄었지만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eMCP 제품 판매 증가로 평균판매가격은 14%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과 서버에서 D램 수요를 견인하고 엔터프라이즈 SSD와 모바일 기기에서 낸드플래시 수요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업체들이 낸드플래시 투자에 집중하면서 D램 공급 부족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낸드플래시 또한 3D 제품 공급 증가가 제한적이기에 올해 상반기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올해 역대 최대인 7조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기술 중심 회사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4분기 약 1조7000억원을 투자로 집행했고 작년 총 투자금액은 6조원을 소폭 상회한다"면서 "올해 투자금액은 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7조원 수준이 될 것이다. M14(이천공장) 2층 클린룸(3D 낸드플래시) 투자도 포함된 금액"이라고 말했다. 20나노 초반급 D램 공정전환 가속과 10나노급 D램도 양산 시작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4세대(72단) 3D 제품도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48단 낸드 플래시 제품 출하를 개시했다"면서 "72단 제품 개발은 상반기 중으로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7-01-26 12:05:11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실적발표, 5년 만에 최대 영업익… "중국 규제는 여전"

LG화학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1년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 LG화학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5조5117억원, 영업이익 4617억원, 순이익 2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5조540억원 대비 9.0%, 영업이익 4609억원 대비 0.4%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2970억원에서 9,2% 줄어들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조400억원에서 9.3%, 영업이익은 3520억원에서 31.2%, 순이익은 2070억원에서 30.4% 증가했다. 2016년 연간으로는 매출 20조6593억원 영업이익 1조99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9.2% 증가했으며 2011년 이래 가장 큰 영업이익을 거뒀다. LG화학은 2016년 경영실적에 대해 "글로벌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지부문의 매출 본격화, 기초소재사업부문의 견조한 제품 스프레드 지속 등에 힘입어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기초소재사업의 업황 개선, 전지 및 정보전자소재사업의 물량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대폭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로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3조7576억원, 영업이익 50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79.5% 증가했다. 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고객 수요 증가, 중국 석탄가 상승에 따른 PVC 수익 증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전지부문은 4분기에 매출 1조594억원, 영업적자3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초로 전지부문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손실을 141억원에서 37억원으로 대폭 줄였다. 2세대 전기차 배터리 매출 본격화,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물량 증가 등이 작용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주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목록에서도 한국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규제에 대해 강창범 상무는 "중국 배터리 공장 가동률은 20% 수준이며 정치적 이슈로 인해 중국 정부의 차별적 조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중국 공장은 아시아 수출용 배터리와 ESS용 배터리 생산에 집중해 가동률을 50%대로 올리는 한편 중국 리스크를 줄이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7,386억원, 영업적자 1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방 시장 개선으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3% 증가했으나 신제품 개발 관련 비용 등으로 전 분기 수준의 영업적자폭을 유지했다. LG화학은 올해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LG화학 관계자는 "기초소재부문의 견조한 시황 및 고부가제품 매출 확대, 전지부문의 전기차 및 ESS전지 물량 증대, 정보전자소재부문의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등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또 "바이오사업 관련하여 생명과학부문에서 주요제품의 매출 본격화가 기대되고 자회사인 팜한농도 견조한 수준의 영업이익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해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한 22조8200억원으로 설정했다. 시설투자 또한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육성 등으로 전년 대비 39.6% 증가한 2조7600억원을 집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초소재부문에서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하고 경쟁력 있는 기초원료를 확보해 시장 지위를 강화할 예정이다. 전지 부문에서는 신시장 중심의 소형전지 사업 확대와 수익선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전기차 배터리 수주 우위를 강화한다. ESS전지 마케팅도 강화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기존사업 수익성 개선과 신사업 분야 성장기반 구축을 진행하며 생명과학부문에서 주요 제품 시장 지배력 확대와 합병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수립한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작물보호, 종자 차별화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및 비료 원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2017-01-26 11:25:23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삼성SDI, 글로벌 골프카트 배터리 시장 공략

삼성SDI가 골프카트 선두업체 E-Z-GO의 신모델에 원통형 배터리 팩을 공급하며 글로벌 골프카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SDI는 E-Z-GO의 모회사이자 특수차 전문 글로벌 제조사인 TSV와 골프 카트용 리튬이온배터리 공급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과 케빈 홀러랜 TSV CEO 등 양사 경영진은 E-Z-GO의 골프카트 신모델 'ELiTE'에 삼성SDI의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향후 기술 개발 등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E-Z-GO는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국제 골프용품 박람회에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된 골프카를 전시한다. 세계 소형 배터리 시장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기기에서 전동공구, 골프카트, 전기자전거 등 비 IT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 납축 배터리를 채용하던 이들 분야는 최근 환경의 중요성뿐 아니라 성능과 원가측면에서 경쟁 우위에 있는 리튬이온배터리로의 대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삼성SDI는 기존 납축배터리가 주로 사용되던 골프카트 시장 성장성에 주목하고 지난 2013년부터 전용 제품 개발 및 고객발굴에 매진해 왔다. 시장 조사기관인 젠팩트에 따르면 17년 글로벌 골프카트 수요는 21만4000대, 리튬이온배터리 채용률은 작년 1%에서 올해 14%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골프카트 신규 제품의 리튬이온배터리 채택률은 이미 90%를 넘었다. E-Z-GO 골프카트에 장착된 삼성SDI LIB 팩은 수백 개의 원통형 셀로 구성됐다. 또한 배터리 효율, 온도, 충전 상태, 배터리 수명 등을 관리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 탑재돼 보다 안정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SDI의 배터리는 기존 골프카트에 탑재된 납축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저장 밀도가 높고 수명은 2배 이상 길다. 부피와 무게도 훨씬 적고 전해액 보충 등 장착 후 별도 관리도 필요하지 않다. 이로 인해 운행시간 연장, 경량화, 에너지 효율 상승, 유지 관리 편의성 등의 장점이 커 차세대 골프카트 동력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마이클 알 파크허스트 TSV 부사장은 "지난 3년간의 성능 테스트 진행 결과, 배터리 수명과 유지보수 비용 등 종합적으로 삼성SDI의 경쟁력이 탁월했다"며 "삼성SDI와 E-Z-GO의 파트너십은 골프카트 업계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의 골프카트용 배터리는 성능테스트 기간 동안 굴곡이 심하고 언덕이 많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티헤라스 크릭 골프 클럽에서 시범 운행됐다. 삼성SDI 윤준열 소형전지 영업담당 상무는 "E-Z-GO와의 골프카트 프로젝트는 납축 배터리를 리튬이온배터리로 바꾸는 시장 개척의 가시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를 지원하고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1-26 09:07:11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게임업계 "막히는 귀성길 우리 게임 어때요?"

이번 설 연휴에는 총 3115만 명, 하루 평균 623만 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요즘은 도로망이 개선되고 내비게이션 기능도 뛰어나 예전과 같이 고속도로에서 10시간 이상 보내는 정체가 일어나진 않지만 장시간 이동은 변함없이 지루하기만 하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이 이용자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고향 가는 고속도로와 기차 안에서 각종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새로운 재미를 더한 게임을 즐기며 지루함을 덜어보는 것은 어떨까.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25일 대전 콘텐츠 '난투전', 아홉 번째 탐험 지역 '화룡의 둥지' 등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온라인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를 캐주얼하게 재구성한 모바일 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난투전은 이용자가 10마리의 소환수(게임 캐릭터)를 한 번에 조작하며 다른 이용자와 대결을 펼치는 콘텐츠다. 상황에 따라 고유 기술을 사용하면서 전략 전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배경인 아덴 월드에서 가장 강력한 몬스터 중 하나인 '화룡 발라카스'가 서식하는 '화룡의 둥지' 지역이 공개된다.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신규 이용자는 4성 소환수 '리엘'을 포함해 총 6종의 소환수를 받을 수 있다. 복귀 이용자에겐 4성 소환수 '카르고'를 비롯한 게임 아이템이 제공된다. 새로 게임을 시작하도록 친구를 초대한 이용자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도 설 명절을 맞아 자사 인기 모바일 게임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 게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두의마블'은 친구를 초대하면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설 특집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급 아이템을 증정하는 미션 이벤트와 '운수대통 한국맵' 등 맵 이벤트를 함께 연다.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도 매일 특정 시간에 접속하면 인기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는 모험 스테이지에서 특별한 혜택을 주는 '핫타임 이벤트'도 마련됐다. 네시삼십삼분(4:33) 역시 모바일 게임에서 설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국블레이드'는 게임 내 아이템 사용 미션을 수행한 이용자에게 다양한 고급 아이템을 지급하는 '삼블과 함께하는 설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션을 모두 수행한 이용자에게는 4성 장수 뽑기권도 증정한다. '몬스터슈퍼리그'에서는 특별한 버프 혜택을 제공한다. 설 당일 오후 12시부터 자정까지는 에너지 충전 시간이 기존 5분에서 3분으로 단축되고,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는 경험치와 골드 획득량이 두 배로 증가한다. 푸시 이벤트로 '전설' 등급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비밀의 알도 1개씩 선물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명절 귀성길과 귀경길에는 모바일 게임 접속량이 증가한다"면서 "장시간 이동에서 오는 지루함을 게임으로 덜어내도록 업계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IMG::20170125000098.jpg::C::480::네시삼십삼분 삼국블레이드의 설 명절 이벤트 안내 이미지. /네시삼십삼분}!]

2017-01-26 06:30:00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효성, 설 맞이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 실천

효성이 설을 맞이하여 본사를 비롯한 전국 사업장에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효성은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 위치한 산업자재PG가 26일 중증장애어린이 복지 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에 설맞이 쌀과 찹쌀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산업자재PG는 조현상 나눔봉사단장(사장)의 제안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영락애니아의 집에 쌀, 내복, 세제, 기저귀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중공업PG 창원공장에서 경남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명절을 장애인과 함께'사업을 단독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남 지역의 저소득 장애인 60가구의 명절나기를 돕고자 축산물, 과일 등 14여 가지 차례 음식을 전달했다. 24일에도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 세 곳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섬유PG 구미공장도 21일 신입사원 44명이 햇살실버타운 요양원과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구미공장은 2013년부터 신입사원들이 효성의 나눔 철학을 익힐 수 있도록 신입사원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1인 1봉사를 목표로 1년간 진행한 '행복나눔 온도계'활동을 초과 달성했다. 효성 관계자는 "국내 임직원 8817명이 1만852회 봉사활동에 동참해 1인 1봉사 목표를 초과했다"고 말했다.

2017-01-25 17:24:53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4분기 영업익 적자전환...TV·가전에서 벌고 스마트폰에서 잃고

지난해 4분기 LG전자가 TV와 생활가전에서 선전했지만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G5' 판매 부진의 여파로 352억원의 적자를 냈다. LG전자는 25일 매출 14조7777억원, 영업손실 352억원의 2016년 4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3조2243억원에서 11.7%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2832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14조5601억원에서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90억원에서 적자 전환됐다. LG전자의 2016년 연간 매출은 55조367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조33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5년 56조5090억원 대비 2.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1923억원 대비 12.2% 증가한 수치다. 사업본부별로는 냉장고·세탁기 등을 판매하는 H&A사업본부와 TV를 판매하는 HE사업본부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스마트폰을 맡은 MC사업본부와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가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MC사업본부의 대규모 적자는 4분기 LG전자의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 LG이노텍 실적을 제외할 경우 LG전자의 4분기 적자는 1674억원으로 확대된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에서 고군분투 4분기 H&A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433억원, 영업이익 1501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은 전 분기 4조2712억 원 대비 5.3% 줄었으나 트윈워시,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주력 제품 국내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3조8295억원 에 비해서는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초(超)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마케팅 비용 확대로 전년 동기 2148억원 대비 30.1%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HE사업본부는 TV 성수기 진입과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 4조7933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4조1415억원에서 15.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와 패널 가격 상승으로 전 분기의 3815억원에서 57.0% 줄었다. MC사업본부는 매출 2조9036억원, 영업손실 4670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 지난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 판매량이 늘며 매출액은 전 분기 2조5170억원 대비 15.4% 늘었다. 하지만 G5 판매 부진 지속과 V20 마케팅 비용 증가, 사업구조 개선활동 등의 비용으로 적자가 7분기 연속 이어졌다. 지난 한 해 동안 MC사업본부에서 발생한 적자는 총 1조2591억원에 달한다. VC사업본부는 매출 8657억원, 영업손실 145억원으로 인포테인먼트 분야, 전기차 부품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선행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폭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G6로 MC사업부 턴어라운드 하겠다" LG전자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MC사업본부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업에 뒤늦게 뛰어들어 연구개발(R&D) 인력을 급속히 충원하는 과정에서 부담이 컸다"며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MC사업부가 내년엔 턴어라운드를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LG전자는 MC사업부 구조조정을 월 매출 1조원 수준에서도 수익이 발생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4년 매출 14조원이 넘자 수익이 발생했는데 인력과 유통구조 개선이 마무리되고 있다"면서도 "MC사업본부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내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G6'가 공개된다. 회사 관계자는 "G6는 무리한 차별화보다 다수 고객들에 필요한 품질과 LG만의 가치를 완성도 높게 제공할 것"이라며 "LG스럽지 않은 참신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5를 내놓을 때 모듈 디자인으로 초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수율이 불안정해 공급에 차질을 겪으며 판매를 이어가지 못했다. 고객에게 보편적 가치를 완성도 있게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아 만든 것이 G6"라고 덧붙였다.

2017-01-25 17:21:18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