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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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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제2의 설현폰' 루나S 출시…2030 젊은 고객에 인기

SK텔레콤이 중저가폰 열풍을 일으킨 루나의 후속작을 내놓는다. 올해는 성능과 가격대를 끌어올려 '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으로 업그레이드했다. SK텔레콤은 12일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등을 통해 '루나S'를 공식 출시했다. SK텔레콤이 제품 기획과 유통, TG앤컴퍼니가 개발, 대만의 폭스콘이 위탁 생산을 맡았다. 출고가는 56만87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11만원 요금대에서는 33만원이 책정돼 23만8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1300만 화소 오토포커스(AF)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셀피(Selfie) 기능을 강화했다. 7인치 쿼드HD(QHD) 화면과 4GB 램 등을 탑재했으며, 약 0.1초의 빠른 지문인식속도를 자랑한다. 클래식골드, 내추럴실버, 로즈핑크, 프로즌블루 총 4가지 색상의 풀메탈 유니바디 디자인을 갖췄다. 로즈핑크, 프로즌블루는 내달 초에 출시된다. SK텔레콤은 제조사와 협력해 11월 11일까지 개통한 전 고객에게 개통 후 1년간 액정 파손 시 수리비의 50%를 1회 지원한다. 또한, 전국 주요거점 108곳에 '루나S' 전용 A/S 센터도 구축했다. SK텔레콤 측은 루나S의 예약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절반의 고객이 기존에 8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폰을 사용했고, 20~30대 젊은 고객이 전체 예약자의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또 월 5만원대 요금제 이상 선택 비중도 약 60%로 고가 요금제 선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SK텔레콤은 루나S TV광고에 설현을 잇는 무명의 신인 모델을 전격 발탁했다. 광고 콘셉트는 '달(루나)'에서 그네를 타고 있는 신비로운 여성의 모습으로 루나S의 세련된 디자인을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2016-10-12 11:29: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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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단종 후 '묵묵부답' 사장단회의…고동진 사장 불참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단종 결정이 공식 확인된 뒤 처음 열린 삼성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사장들은 신중론에 맞춰 침묵을 지켰다. 12일 오전 사장들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협의회 참석을 위해 모습을 드러냈으나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날 사옥 1층 로비에는 갤럭시노트7의 단종 결정을 취재하려는 수 십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그러나 평소와 달리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는 사장 수도 크게 줄었다. 특히 갤럭시노트7을 담당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신종균 IM(IT ·모바일)부문장(사장), 조남성 SDI 사장 등 스마트폰 부문(IM) 주요 인사들은 회의에 불참했다. 갤럭시노트7 여파가 삼성 그룹 전체에 묻어나는 모양새다. 회의 직후 김현석 CE부문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갤럭시노트7 단종 결정에 대한 취재진의 질의에 "제가 말씀드릴 일이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대부분의 사장들도 취재진의 질의에 침묵을 지키며 황급히 차에 올랐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지금 당장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며 "신중하게 이번 사태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인 11일 오후 국가기술표준원의 판매와 교환·사용 중지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갤럭시 노트7 제품의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고, 13일부터 제품 교환과 환불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정밀한 조사와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절했으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디스크 관련 저서 '백년허리'의 저자 정선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주임 교수가 허리 건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2016-10-12 11:15: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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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생산중단에 이통사 물량 처리 고심…시장은 '멘붕 상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량 리콜 발표 이후 한달여만에 또 다시 판매가 일시 중단돼 제품 교환 등 후속 조치에 대한 부담을 떠안을 뿐 아니라 이동통신 시장까지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1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조치에 따라 해당 단말의 신규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이통사들은 "국가기술표준원의 갤럭시노트7 사용·교환·판매 중지 권고에 따라 갤럭시노트7의 신규 판매를 11일부터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와 협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판매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갤럭시노트7 제품교환 업무도 중단됐다. 이동통신 3사는 대리점과 판매점에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을 알리는 공지문을 부착하고, 홈페이지 등에도 신규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재했다. KT 관계자는 "KT는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대상 고객의 80% 이상이 갤럭시노트7 제품교환을 한 바 있다"며 "판매중단에 따른 후속조치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유통망에 대한 케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동통신 업계의 시름은 깊다. 당장 신규 가입자 유치뿐 아니라 교환, 환불 등 추가 업무 처리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지난 8~9월 두 달간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지와 교환 업무로 인해 단말기 판매에 집중하지 못한 사태가 재현될 전망이다. 현재 시중에 풀린 갤럭시노트7은 약 50만대로 추산된다. 이 중에서 85% 수준인 38만9000대가 수거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에 재고로 남아있는 단말은 10만대 안팎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통사는 삼성전자와 갤노트7 교환, 환불 등 후속처리에 대해 협의 중이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갤럭시노트7에 대해 사용중지 권고를 내린 만큼, 업계에서는 지난 리콜 때와 마찬가지로 파격적인 환불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중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 전량 환수 조치가 내려지면 일선 유통점의 피해는 커질수밖에 없다. 특히 앞서 판매된 제품에 대한 수수료의 경우 대다수 소비자가 환불을 결정하면 이를 되돌려줘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갤럭시노트7 판촉을 위해 제공한 휴대폰 케이스나 액정보호필름, 보조 배터리 등의 사은품에 대한 비용도 문제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관계자는 "갤노트7 교환 때도 한발 양보해서 피해를 안고 갔는데, 이번 환불 사태로 수수료가 환수될 우려가 있어 유통점들의 걱정이 크다"며 "받았던 수수료를 내뱉으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사태는 10월 이동통신 시장에도 여파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월 번호이동 건수는 올들어 최저치인 46만9045건으로 전월 대비 20.5%나 감소한 상태다. 갤럭시노트7 재판매, 아이폰7 등판 등 10월 번호이동 시장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스러졌다. 업계 관계자는 "초반에 갤노트7이 출시한다는 소식에 대기수요자 있어서 시장 냉각기를 겪고, 이후 갤노트7 교환으로 시장이 또다시 얼어붙었다"며 "환불 사태까지 확산돼 지금 시장은 멘붕 상태"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후속 조치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소비자와 업계에 혼란을 가중화시키고 있다. 삼성전자와 이통 3사, 국가기술표준원은 빠른 시일 안에 소비자 후속 조치 방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2016-10-11 17:07: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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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oT 글로벌 로밍 표준 주도

# A씨는 유럽 여행 중 명품 가방을 분실했다. 하지만 A씨는 즉시 가방의 위치를 확인해 현지 경찰의 도움으로 가방을 되찾았다. 분실 가방에 글로벌 로밍이 가능한 '로라' 모듈이 부착됐기 때문이다. 사물인터넷(IoT)의 국제로밍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내에서 마련됐다. 국제 로밍 기술이 상용화되면 고가 명품의 분실관리와 해외 수출 컨테이너의 이동 경로 추적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로라(LoRa) 국제 연합체의 세계 총회를 쉐라톤 서울 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11~13일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로라는 3G나 LTE와 달리 광범위한 커버리지, 적은 대역폭, 저전력 등의 특징을 가진 IoT 전용망의 대표적 기술이다. 로라 국제 연합체에는 현재 400여 회원사가 가입돼 있으며 전세계 150개의 도시에서는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IoT 전용망인 로라를 국내에서 최초로 전국에서 상용화했으며, 로라의 국제 로밍 기술을 우선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번 총회에서는 SK텔레콤이 6월 말 전국에 상용화한 로라 네트워크 구축 현황과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 현황 공유가 메인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한 IoT 전용망의 글로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로밍 등 로라 네트워크 및 관련 기술의 표준을 논의하고, 글로벌 차원의 마케팅, 전략, 보안 관련 아젠다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SK텔레콤은 글로벌 로밍 기술 관련 표준화 방안을 발표해 이를 로라 국제표준으로 적용시킬 계획이다. 향후에는 글로벌 사업자들과 로밍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로라 기술을 바탕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로라 네트워크 장비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12~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IoT 국제전시회'에도 참여한다. 위치 추적 디바이스를 부착한 여행용 가방이 서울 코엑스에서 출발해 프랑스 그르노블 지역에 도착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4차 산업혁명에서는 새로운 서비스와 산업이 융합되는 IoT 기술의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끌어 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의 IoT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IoT 기술의 표준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0-11 16:41: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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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EO세미나, 관심 쏠리는 이유는?…사업·조직·문화 싹 바꾼다

SK그룹 CEO(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존 사업과 조직,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열사별 실천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그룹 혁신을 위한 강도 높은 사업 전략 등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SK그룹은 오는 12일부터 2박 3일간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CEO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SK그룹은 매년 10월 CEO 세미나를 열고 그룹 경영 전략이나 방향 등을 논의해 왔다. 이번 세미나는 최태원 회장이 주문한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는 자리여서 여느 때보다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현 경영환경 아래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슬로우(Slow)가 아니라 서든데스(갑작스러운 죽음)가 될 수 있다"면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 않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꾼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SK그룹의 계열사들이 정체 현상을 격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기존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는 변화·혁신의 구체적 실천계획을 각 계열사 CEO가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계열사들은 최 회장의 혁신 주문에 따라 강도 높은 내부 점검으로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고심해왔다. 형식에도 변화를 더했다. 주력 계열사 CEO가 '테드(TED) 강연' 방식으로 각 사의 실천계획을 발표한다는 것. 미국 비영리 재단인 새플링재단이 개최하는 정기 강연회 테드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통상 18분 정도의 시간 안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최태원 회장 역시 확대경영회의에서 무선 마이크와 편한 복장 차림의 '테드 방식'으로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세미나에 무게가 더해진 만큼, 각 CEO들이 내놓는 혁신 방안에도 눈길이 쏠린다. 세미나에서 제시된 혁신 방안을 중심으로 SK그룹의 대대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 변화에 따라 수익 안정성을 위해 사업다각화와 인수합병(M&A)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업계 최초로 평일 반바지 근무를 허용하는 등 최근 조직문화 혁신에 속도를 냈다. CJ헬로비전 M&A가 무산돼 고민에 빠진 SK텔레콤은 플랫폼 강화 등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기술력 제고 방안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고도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SK플래닛은 커머스 사업 확장 전략, SK네트웍스는 유통사업 다변화에 대한 방안 발표가 유력하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주문한 변화·혁신의 당위성과 필요성이 각 사별로 전체 임직원들과 공유된 후에 실행방안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CEO 세미나 이후에 각 계열사는 자체적으로 마련된 실행방안들을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면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인사는 최 회장과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철길 에너지·화학위원장(SK이노베이션 부회장 겸임), 임형규 ICT위원장, 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SK E&S 사장 겸임) 등 각 위원장과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주력 계열사 CEO 등 40여명이다. SK그룹은 이번 세미나가 끝나면 12월 인사를 앞두고 임원 평가와 경영계획 등을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6-10-11 15:14: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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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럭시노트7 판매·교환 전면 중단…후속조치 논의중"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갤럭시노트7'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SK텔레콤은 11일 "국가기술표준원의 갤럭시노트7 사용·교환·판매 중지 권고에 따라 갤럭시노트7의 신규 판매를 11일부터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와 협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가기술표준원은 노트7의 사용, 교환, 판매 중지 권고를 내렸다. KT 또한 삼성전자 및 국가기술표준원의 권고에 따라 이날부터 갤럭시노트7 판매를 중단한다. 아울러 지난 1일부터 삼성전자서비스센터가 입점된 삼성전자 판매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갤럭시노트7 제품교환 업무도 중단된다. KT 측은 "판매 중단에 따른 타 제품으로의 교환, 환불방식 및 일정에 관한 세부사항은 삼성전자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갤럭시노트7 신규 판매와 교환 업무를 전면 중단했다. LG유플러스는 판매 중단에 관한 내용을 전국 직영·대리·판매점 등에 전파하고 고객 문의에 최선을 다해 응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갤럭시노트7의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 측은 "최근 보도된 갤럭시노트7 교환품 소손 사건들에 대해 아직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지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이므로 모든 글로벌 유통·판매 파트너들에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갤럭시노트7 판매와 교환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10-11 11:05: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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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참여…스마트 기술 선봬

KT는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16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공간이 연결돼 상호 작용하는 '커넥티드 스페이스(Connected Space)'를 주제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일상 속 3개의 공간을 형상화한 커넥티드 홈, 커넥티드 카, 커넥티드 인더스트리 등 영역에서 어떻게 각 공간이 연결되는지를 자사가 가진 네트워크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IoT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커넥티드 카 공간에서는 차량의 안전뿐만 아니라 편리한 운전을 지원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시연한다. KT는 오는 2024년 신차의 89% 가량이 IoT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율주행 인프라, 차량 전용 컨텐츠 및 앱스토어, 차량과 홈/오피스의 연동 등 미래 커넥티드 카 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을 준비할 계획이다. 커넥티드 홈 공간에서 KT는 가정 내 생활의 편안함과 안전함을 더해주는 KT IoT 홈 프리미엄 팩을 선보였다. 헬스테인먼트서비스인 골프 퍼팅, 헬스 바이크를 직접 체험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커넥티드 인더스트리 공간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보일러 관제, IoT 에어백 안전대, 화재 예방, 스마트 공기질 안전 솔루션, 해상/산악 안전 솔루션 등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산업 현장을 위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KT는 커넥티드 스페이스 구현을 위한 기반 인프라인 LTE-M과 NB-IoT와 같은 소물인터넷 기술, 특정 사업장을 위한 전용 네트워크인 기업전용 LTE(Private LTE) 기술, KT의 IoT 플랫폼인 기가 IoT 메이커스도 별도로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귀뚜라미 보일러, 로크웰, 세이프웨어, 코오롱인더스트리, 노키아, 카비, 알톤자전거 등 기가 IoT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아이템을 다수 선보인다.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장은 "소비자들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사물인터넷 기술이 활용된 제품과 서비스를 접하고 있다"며 "앞으로 개인의 라이프 사이클 전체에 사물인터넷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11 09:46:04 김나인 기자
SK텔레콤, 사물인터넷으로 LP가스 원격관리

SK텔레콤은 자사의 저전력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로라(LoRa)'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가정이나 식당의 LP가스 사용량을 검침하고 안전관리, 자동 주문 등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국내 무선원격검침 관련 중소기업인 코리센과 '스마트미터LPG'를 적용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다. 스마트미터LPG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온라인으로 전국 각지에 설치된 LP가스통과 중대형 LP가스 저장탱크의 사용량·잔량을 체크하고, 저장탱크에 연결된 사용처별 사용량을 확인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현장 직원이 저장탱크 별 가스 소진 시점을 추정해 방문·확인한 후 충전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효율적인 LP가스 충전 및 사용량 관리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스마트미터LPG 파트너사인 코리센 및 어빌리티시스템즈와 협력해 본 솔루션을 상용화했으며, 향후 LP가스통이나 저장탱크의 가스 소진 시 자동 주문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추가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SK가스가 관리하는 6곳의 대형 사업장에 이 솔루션을 LTE 기반으로 상용화해 운영하고 있다. 소형 가스탱크에 대해서도 로라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 미터 LPG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본부장은 "가스·전력 검침 외에도 LPG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미터LPG 등 IoT 네트워크·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0-10 16:51: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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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공개부터 생산 일시 중단까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삼성전자 협력사 관계자가 10일 전했다. 리콜 이후에도 제품이 발화했다는 제보가 이어져 생산 일시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협력사 관계자는 이날 "삼성전자가 글로벌 물량을 책임지는 베트남 공장을 포함해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는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한국 등 글로벌 소비자들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로 알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한국 국가기술표준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중국 규제 당국 등 각국 정부 기관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필요할 경우 이들과 협력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공식적으로 공급 중단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해외 사례를 볼 때 이른 시일에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음은 갤럭시노트7 출시부터 생산중지까지의 주요 일정이다. ▲ 2016년 8월 2일 = 삼성전자,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 공개 ▲ 8월 6일 = 이동통신3사 갤럭시노트7 국내 예약 판매 돌입 ▲ 8월 19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공식 출시 ▲ 8월 24일= 갤럭시노트7 배터리 충전 중 폭발 첫 사례 발생 ▲ 8월 25~30일 =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신고 잇따라 ▲ 8월 31일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국내 보급 중단 ▲ 9월 1일= 국가기술표준원, 삼성전자에 갤럭시노트7 폭발 조사결과 보고 요청 ▲ 9월 2일=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 공식 발표 ▲ 9월 8~9일=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CPSC)·연방항공청(FAA) 갤럭시노트7 충전 및 사용 중지 권고 ▲ 9월 10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권고 ▲ 9월 10일= 국토교통부, 갤럭시노트7 기내 사용 및 위탁수하물 금지 ▲ 9월 11일= 0시부로 모든 대리점과 제품 체험 매장에서 갤럭시노트7 전원 차단 ▲ 9월 12일= 일선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7 대여폰으로 갤럭시 A·J 시리즈 지원. 프리미엄 대여폰은 삼성서비스센터에서 가능. ▲ 9월 19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 전국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 시작 ▲ 9월 20일= 국토교통부, 새롭게 교환된 갤럭시노트7 기내 사용 재개. 외항사는 미정 ▲ 9월 28일= 갤럭시노트7의 사전 예약 고객 개통 시작 ▲ 9월 30일= 갤럭시노트7 대여폰 반납 기한 ▲ 10월 1일= 갤럭시노트7 일반 판매 재개. 갤럭시노트7 신제품 교환은 160여 개 삼성서비스센터 내 디지털프라자에서 진행. ▲10월 10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생산 일시 중단. 미국 이동통신사의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을 계기로 국내 비롯한 다른 나라에도 판매 중단 여부 주목.

2016-10-10 16:33: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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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파워텔, 'LTE 무전기 라져'로 울주군 원전 재난 대비

KT파워텔은 울산 울주군이 (신)고리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재난 발생 대비 비상 무선통신망으로 'LTE 무전기 라져'를 사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울주군은 서생면에 위치한 신고리 3·4호기를 비롯, 인접한 고리원전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주민을 보호하고 효과적으로 현장을 지휘·통제하기 위해 지난 2월 LTE 무전기 라져 50대를 도입했다. 울주군은 원전 방사능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 대피 등 주민보호조치 훈련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비상 대피 훈련은 주변 원전에서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는 긴급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LTE 무전기 라져는 주민들이 자가차량과 보조수단(버스·열차)을 통해 대피 한 후 안전 지역에 위치한 구호소에 입소하는 전 과정에서 현장 요원의 지휘·통제를 위해 사용된다. 울주군은 LTE 무전기 라져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도 체계적이고 신속한 현장 지휘·통제체계 구축이 가능한 점을 인정해 향후 라져 50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KT의 LTE 네트워크망을 활용하는 LTE 무전기 라져는 안정적인 전국 커버리지로 기존 무전기의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버튼 하나로 다자간 통화가 가능하다. 현장 사진·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메시지도 공유할 수 있어 비상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울주군 해양원전과장은 "라져는 기존에 사용했던 일반 무전기와 달리 통신거리 제한이 없어 일제지령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실제 현장 대응 시 효용성이 높다"며 "부산·경남 지역의 원전 소재 지자체에서도 원전 방사능재난 시 비상 무선통신망 구축을 위해 라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호원 KT파워텔 대표는 "LTE 무전기 라져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안정적인 긴급 무전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단말기"라며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10-10 16:31: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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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킹막는 휴대용 단말 '위즈스틱'으로 보안시장 본격 뛰어든다

KT가 이동형연결장치(USB) 형태의 휴대형 보안 플랫폼인 '위즈스틱'을 앞세워 보안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 보안 사업은 지난해 9월 황창규 회장이 '황의 비전'을 밝히면서 제시한 미래성장 사업 중 하나다. KT는 우선 올해 5만대, 내년에는 13만대 판매를 목표로 약 45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KT는 10일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연 '퓨처 포럼'에서 "정보보안 및 네트워크 분야에서 쌓아온 빅데이터를 수집·공유·분석하고 보안 분야 사업자 간의 협력을 통해 KT만의 보안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휴대성을 강화한 위즈스틱 2.0 버전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즈스틱은 KT가 보안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가장 먼저 내놓은 단말기다. PC에 USB 형태로 연결해 쓰는 휴대용 보안 장치로, 지난해 9월 첫 공개 이후 하드웨어 최적화와 기술 보완 단계를 거쳐 8월 출시됐다. KT는 위즈스틱을 통해 ▲안전한 인터넷 접속 ▲강력하고 편리한 인증 ▲간편한 보안 저장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즈스틱은 네트워크와 연결돼 방화벽·침입탐지 시스템·가상 사설망 등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유해사이트 접속을 원천적으로 막는다. 국내 은행 사이트에 대해서는 100% 파밍(가짜 사이트)을 차단한다. 이 단말은 외부로 복사나 재생산을 할 수 없도록 기기 자체에 지문 인식 기능을 담았다. 공인인증서를 로그인할 때 핀번호 대신 생체인식 기술인 지문을 활용해 안전한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 개인형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파일을 저장할 수 있어 USB 기능도 강화했다. KT는 위즈스틱의 출시로 10대 미만 PC 사용 소기업 사업자들도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20개 이하 PC에 연결되는 통합보안 장비(UTM)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1년에 200만원 가량 소모된다. 위즈스틱은 PC 1대당 9만원의 가격이다. 설치 구축 비용이 따로 들지 않아 일반 백신 설치조차 어려운 소기업 사업자들에게 특히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KT는 위즈스틱의 소개와 함께 그간 진행해 온 보안사업의 진행 방향과 전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송재호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보안사업은 이종산업 간 융합되면서 IT와 네트워크가 기반이 돼 매우 큰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과거에는 단말, 엑세스망, 사설망 등 개별적 보안에 주력했지만 지금은 모든 생활과 산업에 보안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달 말까지 오픈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확대해 안랩 등 다양한 보안업체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보안업체 이스트소프트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과 결합해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김태균 KT 스마트 커넥티비티 사업담당(상무)은 "날로 고도화되는 해커들의 공격을 대비해 단일 솔루션이 아니라 전체 솔루션으로 대응하는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악성 코드 등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는 3년 전부터 '인텔레전트 세큐리티 플랫폼'을 마련해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 데이터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플랫폼을 기반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KT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위즈스틱 2.0 버전은 두 개의 인증 요소를 이용하는 다중인증을 PC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출입 게이트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저전력 통신으로 휴대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은 KT측과 일문일답이다. - 위즈스틱을 사용하면 100% 안전한가. ▲ 모든 보안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존재하는 솔루션은 없다. 현재 알려진 위협들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국내 금융권 사이트는 안전하게 보장한다. 현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보안 솔루션 업체와 최선의 협력을 하고 있다. - 기존 보안 시스템과의 차이점은? ▲ 위즈스틱은 네트워크 연결 자체를 제어할 수 있고, 플랫폼에서 보안정보를 기반으로 제어정보를 내려줘 기존 솔루션에 비해 빠르게 탐지하고 제어할 수 있다. - 지난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했는데, 출시 기간이 미뤄진 이유가 있다면. ▲ 소프트웨어는 기능적으로는 구현돼 있고, 동작된 상태였다. 휴대 가능한 사이즈에 최대 성능을 끌어내기 위한 하드웨어 최적화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또 KT의 품질 절차를 받는 과정에서 추가 시간이 소요됐다. - 위즈스틱 판매 목표는? ▲ 올해 목표 판매량은 5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 규모로는 45억원이고, 내년에는 13만개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한다. 이와 별도로 다양한 형태 부가서비스와 회선사업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알약 이외에도 지난해 말 구성한 '기가 세큐리티 얼라이언스'를 통해 다양한 협력사와 개별적 솔루션을 구상하고 있다. 향후 구체화되면 공유할 예정이다. - PC가 중점인 듯 한데 모바일 기반 보안 솔루션은 없는지. ▲ 스마트폰도 충분히 해킹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KT는 모바일 보안을 위해 위즈스틱과는 다른 형태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LTE에그와 위즈스틱을 연결하거나 무선 기반 장치에 소프트웨어 기능을 연동해 올려놓는 방식 등이 있다.

2016-10-10 15:33:0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