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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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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김희선·이서진 '1mm 스킨십'으로 본격 로맨스 예고

김희선·이서진 주연의 KBS2 주말극 '참 좋은 시절'이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23일 방송될 '참 좋은 시절' 10회에서는 차해원(김희선)에게 다가가 얼굴을 어루만지고 고개를 숙이는 강동석(이서진)의 모습이 공개된다.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마치 키스를 나누는 것처럼 차해원을 의미심장하게 응시하는 강동석의 모습이 가슴 먹먹한 첫사랑의 운명적인 로맨스가 시작될 것임을 알렸다. 이 장면은 10일 경주에 위치한 한 야외 촬영장에서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강동석이 차해원의 집 앞으로 찾아가 만난 후 처음으로 직접적인 스킨십을 시도하는 장면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만나기만 하면 수다를 떨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이끄는 김희선과 이서진은 이날만큼은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긴장한 기색을 내비쳤다. 묘한 로맨스 기류를 표현하기 위해 대본을 집중해서 정독하고 감정선을 체크하는 등 맡은 역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이서진은 "동석과 해원이 직접 대면하는 상황을 머릿속에 그리고 고민하면서 촬영을 준비했다. 동석의 감정과 생각에 충실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이서진과 김희선은 서로를 응시하며 감정을 토해내는 눈빛 연기만으로도 주위를 숨죽이게 만든다. 주말 안방극장의 새로운 '케미 갑 커플'이 될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을 로맨스를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16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8회에서는 사귀자는 차해원의 말을 차갑게 거절했던 강동석이 결국 옛날처럼 다시 사귀자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계약 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15년 동안 꽁꽁 감춰뒀던 첫사랑의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4-03-22 19:52:21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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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레이, '불후의 명곡' 새로운 루키 등장 화제…임태경에는 '패'

이미지 특집 2부가 방영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또 한 명의 새로운 루키가 등장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데뷔 8년 차를 맞은 실력파 보컬 더 레이로 2006년 데뷔한 R&B가수다. 그의 데뷔곡 '청소'는 가수 지망생들의 오디션곡으로도 많이 불릴 만큼 가창력을 인정받은 뮤지션이다. 사전 인터뷰에서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후 8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서게 됐다"며 노래할 수 있는 무대가 간절했다고 밝힌 더 레이는 이미자의 데뷔곡인'열아홉 순정'을 직접 편곡, 무대 위에서 수준급의 건반 연주와 가창력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러나 임태경과의 대결에서는 졌다. 앞서 '불후의 명곡'은 문명진 등 숨은 실력파 가수들을 발굴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미자는 오프닝 무대로'내 삶의 이유 있음은'을 열창하며 관록 있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여 '전설'임을 입증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전설의 극찬을 이끌어낸'서울이여 안녕' 무대로 1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더 레이를 비롯해 임태경, 정동하·소냐·이수영·왁스 등이 출연해 2부의 우승을 노렸다. '섬마을 선생님', '여자의 일생', '기러기 아빠' 등을 선곡했다.

2014-03-22 18:48:28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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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홍진영 '우리 결혼했어요' 새 커플, 투입 결과 어땠나

배우 남궁민과 가수 홍진영이 22일 MBC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에 새 커플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가상 남편과 아내가 누구인지 모른 채 미션카드에 적힌 최종 목적지 주소 만을 가지고 두 사람은 서로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설레는 표정의 남궁민과 달리 홍진영은 '가상 남편을 찾아가라'는 황당한 미션카드를 받고 당황해 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 높은 힐을 신고 아침부터 '남편 찾아 삼만리'를 시작했고, 장장 1시간을 걷은 끝에 눈물겨운 가상남편과의 첫 만남이 성사됐다. 우여곡절 끝에 서로를 알아본 두 사람은 첫 만남부처 거침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척하는 이성이 제일 싫다"는 공통된 이성관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됐다. 홍진영은 첫 만남에서부터 상대가 쉽게 감당 못할 애교 퍼레이드를 펼쳐 '귀여운 척 하는 거 아닌가'하는 남궁민의 오해를 사게 됐고, 남궁민 역시 특유의 부드러운 말투와 매너로 홍진영으로 하여금 '자상한 척 하는 거 아닌가'하는 오해를 샀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준영·정유미 커플의 웨딩촬영 두 번째 이야기와 우영·박세영 커플이 신혼커플의 로망을 실현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공개됐다.

2014-03-22 18:06:38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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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장기 프로젝트 '스피드 레이서' 베일 벗다…'무도' 멤버 중 최고 레이서는?

MBC '무한도전'의 2014년 새로운 장기 프로젝트 '스피드 레이서'의 베일이 벗겨진다. 22일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강원도 인제의 레이싱 서킷을 방문해 본격적인 주행 연습 및 실전 테스트에 나선 현장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첫 주행부터 거침없는 실력을 선보이며 레이서로서의 가능성을 보인 '무한도전' 멤버가 있는 반면, 의외의 '길치' 성향을 보이며 독단적인 주행 스타일을 선보인 사람도 있어 멤버 간 확연한 기량 차이가 보였다. 특히 평소 탁월한 운전 실력으로 기대를 걸었던 박명수는 의욕만큼 나오지 않는 결과에 의기소침하다가도 포기하기 않는 집념으로 레이싱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결과를 궁금하게 했다. 서킷 주행 기록으로 멤버 간 순위를 결정하는 대결도 펼쳐진다. 2인 1조로 기록 측정에 나선 멤버들은 기대 이상의 실력과 승부사 기질을 발휘, 추격과 추월을 반복하며 실제 레이싱 경기 못지않게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진행했다. '무한도전'의 '스피드 레이서' 특집은 시원하게 뻗은 서킷을 굉음과 함께 달려 실제 경기 중 일어난 자동차 스핀 등 짜릿한 상황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마치 카레이싱 영화를 보는 듯한 화려한 영상과 생생한 도전기를 담아낼 계획이다.

2014-03-22 17:39:57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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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 '청춘학당' 송승헌 '인간중독' 수위높은 예고편…멜로영화 '19금' 마케팅 전쟁

배슬기 주연의 '청춘학당: 풍기문란 보쌈 야사'(이하 '청춘학당'), 송승헌 주연의 '인간중독' 등 최근 극장가에 쏟아지는 멜로영화들이 '19금' 홍보·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배슬기와 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청춘학당'은 20일 파격적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27일 개봉할 '청춘학당'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여자에게 보쌈을 당한 꽃 도령 3인 방이 범인을 잡기 위해 좌충우돌 수사에 나선다는 내용의 코믹 사극 로맨스다. 배슬기가 목원을 흠모하는 청춘 학당의 섹시 미녀 향아를 연기한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물레방앗간에서 엉덩이에 커다란 점을 가진 여자에게 겁간을 당한 목원(이민호)과 류(안용준) 그리고 그들의 친구 학문(백봉기)이 용의자로 보이는 여자를 찾아 나서기 위해 기생집에 갔다가 정사를 벌이는 남녀를 훔쳐보는 모습을 담았다. 바보신랑의 부인 정씨로 출연한 성은이 가슴을 노출하는 자극적인 장면도 추가했다. 5월 개봉할 '인간중독'도 같은날 야릇한 분위기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을 배경으로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앞서 송승헌과 임지연이 진한 키스를 나누는 포스터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올 상반기 '청춘학당' '인간중독' 외에도 '가시' 등 진한 멜로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는 가운데 이같은 수위 높은 홍보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는 한편 수위가 지나쳐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2014-03-20 17:59:13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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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임지연·'가시' 조보아 등…충무로 신인여배우 주목 이유는?

충무로에 샛별들이 떠오르고 있다. '인간중독'(5월 개봉)의 임지연, '가시'(다음달 10일 개봉)의 조보아, '마담 뺑덕'(하반기 개봉)의 이솜 등 대중에게 낯선 얼굴의 여배우들이 각각 미남 톱배우들인 송승헌·장혁·정우성의 상대역으로 나서 파격적인 멜로를 펼친다고 알려지면서 영화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임지연은 '인간중독'에서 1960년대 말 군 대위인 남편의 상사인 김진평(송승헌)과 불륜에 빠지는 종가흔 역을 맡아 치명적인 매력을 스크린에 펼쳐낸다. 여배우를 발견해내는 귀재로 정평이 나 있는 김대우 감독에게 발탁된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으로 연극 '택시 드리벌' '해무' 등을 통해 연기력을 가다듬었다. 1990년생으로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 이목구비와 분위기를 갖춰 중국 톱 여배우 탕웨이를 연상하게 한다. 조보아는 '가시'에서 기혼인 체육교사 준기(장혁)를 향해 광기에 가까운 사랑과 집착을 보이는 소녀 영은 역을 연기한다. 1991년생으로 채시라·이미연 등 톱여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가나초콜릿 CF 모델로 활약하며 주목받았으며, 신민아·이연희 등을 발굴한 김태균 감독의 오디션에서 250: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을 따냈다. 큰 눈과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연상시킨다는 말을 듣고 있다. 이솜은 '마담 뺑덕'에서 성추행 논란으로 지방으로 좌천된 교수 심학규(정우성)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사랑을 하지만 버림받은 후 그를 파멸로 몰아가는 여자 덕이로 분했다. 인기 모델 출신으로 2010년 영화 '맛있는 인생'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했고, 이후 영화 '더 엑스' '푸른소금', 드라마 '유령' 등에 출연했다. 1990년생인 그는 173cm의 큰 키와 '베이비페이스'가 매력 포인트다. 지난 몇년간 신인 여배우 기근을 겪었던 충무로는 새로운 스타 탄생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앞서 2012년 영화 '은교'에 은교 역으로 캐스팅된 신인 김고은이 박해일과 파격적인 멜로를 펼친 후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스타덤에 오른 이후 걸출한 신인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감독들이 새로운 이미지의 여배우들을 발굴하려는 노력을 쏟고 있다. 기존 톱 여배우들도 많지만 신인이라도 조금 더 시나리오에 적합한 배우가 있다면 최대한 활용하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2014-03-20 16:03:06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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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쓰리데이즈'…드라마 시청률과 체감인기는 반비례

드라마 시청률과 체감 인기가 반비례로 흐르고 있다. JTBC '밀회'는 3%대, SBS '쓰리 데이즈' '신의 선물 - 14일'은 10% 전후의 비교적 낮은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지만 이 작품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시청률 20% 이상의 여느 드라마보다 뜨겁다. 이들 작품들은 탄탄한 연출과 극본, 연기자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기본적으로 웰메이드드라마의 구성 요소를 갖춘데다 기존 드라마와 차별화된 색다른 스타일을 앞세워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밀회'는 약 스무 살의 나이 차가 나는 김희애와 유아인을 앞세워 파격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를 그려 큰 호응을 얻었다. 시청률은 같은 시간대에 전파를 탄 MBC '기황후'가 25% 이상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초라한 수치지만 인터넷에서의 반응은 월등하게 앞섰다. 해당 드라마 제목은 물론이고 김혜은 등의 조연 연기자들과 각 등장인물들의 이름까지 포탈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도배했다. 심지어 작가와 연출자마저 검색어에 오르며 스타 못지 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JTBC홈페이지와 다음 TV팟, 네이버 TV캐스트, 유튜브 등을 통해 볼 수 있는 무료 다시보기 서비스는 제공한지 이틀만인 19일 오전 기준으로 44만건이라는 놀라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쓰리 데이즈'와 '신의 선물 - 14일'은 범죄추리극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사건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날이 갈수록 증폭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시청자들은 네티즌 수사대로 변신해 범인에 대한 각종 추측들을 쏟아내는 중이다. '쓰리 데이즈'는 특히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방영 전 국내 드라마 중 역대 최고가로 수출됐던 이 드라마는 현지에서 옥외 광고부터 신문 광고까지 전방위적으로 노출되며 중국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19일 오전에는 법무부가 '쓰리 데이즈' 속 경호실장의 대통령 저격 사건에 대해 트위터에 법적 해석을 올려 놓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세 작품 모두 방영 초반이라 시청자들의 관심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4-03-19 21:48:24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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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호주서 시즌 첫승 노린다…극복 과제는 무엇?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두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다저스)이 호주에서 올 정규시즌 첫 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의 세계화를 위해 시도되는 호주 개막전에서 그는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팀 간판 역할을 맡았다. 경기 출전을 위해 다저스 선수들과 함께 16시간을 날아 18일 호주에 도착한 류현진은 이날 비행의 피로를 안고 현지 적응 훈련을 했다. 류현진이 첫 승을 하기 위해서는 낯선 환경과 상대 팀 등 몇 가지 극복할 과제가 있다. 18일 현지 적응 훈련을 한 다저스 선수들은 "불규칙 바운드가 예상된다"며 경기 장소인 크리켓 그라운드의 상태를 우려했다. 지난해 땅볼 유도를 즐겼던 류현진에게는 다소 껄끄러울 수 있는 환경이다. 낮 경기 역시 류현진에게 달갑지 않다. 류현진은 지난해 낮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02로 다소 부진했다. 애리조나는 류현진이 지난해 5차례 맞붙어 1승 2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해 반갑지 않은 팀이다. 특히 애리조나의 골드 슈미트는 류현진에게 가장 껄끄러운 타자다. 그는 지난해 류현진을 상대로 14타수 7안타(타율 0.500)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류현진에게 13타수 5안타(2루타 1개, 3루타 1개) 2볼넷을 얻은 A.J. 폴락도 주의할 대상이다. 다만 이번에 선발 맞대결할 투수인 트레버 케이힐과의 비교에서는 류현진이 앞선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선발 대결에서는 다저스가 우위에 있다"고 류현진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2014-03-19 17:49:25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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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간중독' 드라마'밀회'…등장인물 격정 멜로에 빠지다

사랑이 꽃피는 봄날, 대중문화가 격정 멜로에 주목하고 있다. 안방극장에선 김희애·유아인 주연의 치정 멜로물인 JTBC '밀회'가 화제몰이를 하고 있고, 극장가에선 '인간중독' '가시' '마당 뺑덕' 등 격정적인 멜로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다. 시작은 '밀회'가 알렸다. 이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약 스무 살의 나이 차가 나는 김희애와 유아인이 파격적인 멜로를 펼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베일을 벗은 이 작품은 멜로는 기대 이상이었다. 남녀주인공의 격정적인 교감이 피아노의 선율로 섬세하게 전달되자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이 드라마는 방영 2회 만에 시청률이 3.8%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까지 치솟았다. 종편 드라마 대부분이 2% 시청률에 머무는 것에 비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송승헌이 신인 임지연과 호흡을 맞춘 '인간 중독' 역시 파격적인 멜로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월 개봉을 앞두고 19일 송승헌과 임지연의 농도 짙은 키스가 담긴 관련 포스터가 공개되자 영화 제목과 임지연의 이름은 각종 포털 사이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 영화는 베트남전의 영웅이자 엘리트 군인인 진평(송승헌)이 부하인 경우진 대위(온주완)의 아내 종가흔(임지연)과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 소녀와 유부남 체육 교사의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그린 장혁·조보아 주연의 '가시'는 다음달 개봉한다. 정우성이 위험한 사랑에 휘말려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사랑에 집착하는 대학교수로 분하는 '마담 뺑덕'도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2014-03-19 14:49:59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