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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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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서 담력 테스트…'더 넌2 공포(담)력 레벨 상영회' 진행

CGV가 '더 넌2' 개봉을 맞아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앵콜! 더 넌2 공포(담)력 레벨 상영회'를 진행한다. '더 넌2'는 2018년 개봉한 '더 넌'의 후속작으로, 1956년 프랑스 한 성당에서 신부가 죽은 채 발견되고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아이린 수녀가 의문의 사건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다. 이번에 진행하는 '앵콜! 더 넌 2 공포(담)력 레벨 상영회'는 지난 9월 21일 진행한 개봉 전 상영회에서 고객들이 보여준 호응에 힘입어 다시 한번 진행한다. 공포 영화를 잘 보지는 못하지만 관람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공쪼렙(공포쪼렙)관과 공포 영화를 잘 보는 고객을 위한 공만렙(공포만렙)관으로 나눠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11개 극장에서 진행한다. 공쪼렙관은 일몰 전인 오후 6시 이전에 상영을 시작한다. 관람 고객에게 팝콘 1+1 쿠폰을 증정하고, 무섭거나 놀라는 장면에서 자유롭게 소리를 지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공만렙관은 일몰 후인 오후 7시 이후 상영을 시작한다. 공포 영화 고수인 만큼 소리를 지르지 않는 컨셉으로 진행하며, 상영관에는 영화 속 귀신인 발락이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공만렙관에서 관람하면 빨간색 음료인 자몽에이드를 증정한다. '앵콜! 더 넌2 공포(담)력 레벨 상영회'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CGV는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체험형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만우절 때 '학교'를 콘셉트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여 전국 2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상영관에서 자유로운 리액션을 허용하는 '떠들석(席) 상영회', 관객들이 직접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밀수 함께 불러 특별 상영회', 영화 속 주인공 착장을 하고 관람하는 '바비' 핑크 덕후 상영회, '엘리멘탈' 극공감에프관, 수트 차림으로 영화관 방문 시 핫도그와 맥주 세트를 제공하는 영화 '귀공자'의 '불금 수트 상영회',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팬심대전 응원 상영회 등 콘텐츠별 특성에 따른 컨셉 상영회를 기획해 영화 팬들의 몰입도를 높인 바 있다. CGV 강미수 마케팅팀장은 "공포영화 '더 넌2'와 연계해 고객들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컨셉상영회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다양한 컨셉상영회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상영회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8 12:14: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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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 섞어먹는 재미…'음료 페어링'으로 온 가족이 즐겁게

올 추석 연휴는 10월 2일까지 대체휴일로 지정되면서 길게 연휴를 즐길 수 있다.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척들과 더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이라면, 명절 음식과 페어링 하기 좋은 음료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취향에 따라 레시피를 조합해 주류 및 음료를 즐기는 믹솔로지(Mixology)가 트렌드다. '2022 주류 트렌드 리포트'에서도 2030 소비자는 주류에 대한 호기심과 경험을 확장하는 것에 적극적이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료를 탐색하고 구매한다고 분석했다. 유통업계에서도 개인 선호도에 따라 조합해 먹을 수 있는 위스키, 브랜디, 럼 등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으며, 해당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위스키 수입량은 지난 2021년 상반기 6800톤에서 지난해 상반기 1만1200톤으로 63.8% 늘어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만6,900톤을 기록하며 또다시 50% 넘는 증가폭을 보였다. 보드카 수입량 역시 지난 2021년 2266톤, 지난해 2347톤, 올해 상반기에만 1046톤을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의 다양한 주류 및 음료 클래스들도 덩달아 인기다. 클래스101에서는 와인, 맥주, 보드카, 칵테일, 막걸리, 전통주 등 각 주류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클래스부터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클래스까지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주종별 클래스가 있어 개인 또는 가족들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번 배워 두면 추후 다양한 주류를 이용해 자신만의 레시피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최근 믹솔로지 트렌드에 따라 인기를 끌고 있는 보드카, 위스키, 하이볼 등의 주류를 만들 수 있는 클래스로는 ▲조선바텐더 <현직 바텐더에게 배우는 홈텐딩 칵테일 레시피 70종> ▲리니비니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레시피로 만드는 칵테일> ▲오하우스 <집에서 쉽게 만드는 월드 클래스 티 칵테일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 만들어 볼 수 있는 레시피들을 소개해 주는 것은 물론, 각 주류의 특징도 설명해줘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맥주, 와인 이외에도 막걸리 등 전통주를 배울 수 있는 ▲하얀술 <직접 피워낸 누룩으로 빚은 내 생애 첫 막걸리> ▲윤주당 <남산 아래 술 빚는 주막 '윤주당' 주모의 홈 막걸리 클래스> 들도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8 12:09: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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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원자재 가격 폭등에 올리브오일 100%→50% 비중 낮춘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올리브오일 가격 부담에 결국 치킨유를 변경한다. 제너시스BBQ는 소비자 가격 동결을 위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50%를 원료로 한 새로운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을 오는 10월 4일부터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국제 원자재가격 폭등으로 올리브유 가격이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커지자, 스페인산 올리브유와 다른 오일을 블렌딩한 오일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 BBQ 측은 "이번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 도입은 올리브오일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브랜드 아이텐티티는 유지하면서도 고객과 가맹점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최근 3~4년간 스페인은 45~50℃의 폭염, 수개월간 계속되는 극심한 가뭄, 냉해 및 초대형 산불 발생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올리브 생산량이 급감했다. 이에 국제 올리브오일 가격은 지난 2020년 7월 톤당 약 3000유로에서 현재 톤당 약 1만유로로 약 3.3배 급등했다. 성장속도가 느린 올리브나무 특성상 새로 심은 나무에서 제대로 된 열매를 수확하려면 약 10년 이상의 오랜 기간이 필요한 만큼, 올리브오일 가격이 예전 가격을 회복하는 것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BBQ는 지난 3~4년간 올리브오일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본사가 가격 상승분을 감내하며 패밀리의 부담을 덜어왔다. 지난 2022년 5월 올리브오일 패밀리 공급가를 톤당 약 3500유로의 수입가격 기준으로 책정하여 조정했으나, 당시 실제 시세는 톤당 약 5000유로가 넘어서 차액에 해당하는 비용은 현재까지 본사가 감당해왔다. 하지만 올리브오일 가격 급등 현상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BBQ는 더 이상 본사가 감내하기 어렵다 판단, 올리브오일 공급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고객과 패밀리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기 위한, 새로운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 도입을 검토했다. 그 결과, 기존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원료로 한 'BBQ전용 튀김 올리브오일'과 가장 유사한 맛과 풍미를 유지하면서 영양까지 고려한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50%, 해바라기오일 49.99%)'을 개발했다. BBQ 관계자는 "이번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은 가장 맛있는 치킨을 제공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객 니즈에 맞는 신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7 12:31:52 신원선 기자
삼상모터스, 생약성분의 새로운 항균, 탈취 제품 출시

삼상모터스가 생약성분의 새로운 항균·탈취 제품을 선보인다. 삼상모터스는 한국교통대와 고려대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새로운 항균, 탈취 성능물질인 EN-10(개발명)을 사업화해 새로운 위생분야 제품인 듀-케어(상품명)를 10월부터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제품은 친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광촉매를 연구 개발 해 기존 광촉매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더욱 상승 시켰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특히 인체에 안전한 항균성능을 보증키 위하여 피부자극 안전테스트를 완료했고, 슈퍼박테리아등 유해균과 곰팡균에 대한 제어성능이 뛰어나다. 따라서 조류독감-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H5N1)비 GLP)(미국 마이크로백(Micro bac)Micro BioTest 시험진행)에서도 매우 우수한 항균 시험성적을 입증했다. 또한 국내,외 대학의 연구 시험기관(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고려대학교, 미국 아리조나대학)과 다양한 시험(COVID-19 Virus (SARS-CoV-S2), Human Coronavirus 229E)을 진행할 결과, 매우 우수한 항균제품으로 입증받았다. 면직류 적용시험과 건축자재 및 필름 등의 항균 코팅 시험에서도 항균도가 장기간 유지되며 항균성능이 뛰어난 것이 확인됐다. 삼상모터스 측은 "이러한 결과물을 토대로 생활용품은 물론, 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을 원천 차단하고 콜드체인 물류시스템 등 산업 향균 시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더욱 안전하고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제조와 성능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7 12:15: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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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추석 상차림도 간편식으로…혼추족 겨냥 제품도 인기

추석을 앞두고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고물가로 인해 차례상을 간편식으로 차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들 수요 또한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추석을 한 주 앞둔 지난 20일 주요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4434원이다. 전통시장이 26만6652원, 대형유통업체가 34만2215원으로 나타났다. 소고기, 계란 등 축산품과 배추, 무, 시금치 등은 작년보다 저렴하지만, 과일과 배, 가공식품은 작년보다 가격이 올랐다. 차례상을 준비하는 비용과 시간 부담이 만만치 않자 차례상도 간편식으로 차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이마트에서는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매출(명절 전 2주간)이 직전연도인 2021년 추석 대비 약 22% 신장했다. 올해 설(명절 전 2주간)에도 전년 대비 약 14.5% 매출이 늘었다. 이처럼 명절 간편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마트는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준비 물량을 전년 추석 대비 약 10%가량 확대 판매했다.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에서도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전과 비교해 축산 가공식품(30%), 간편 조리식품(15%), 즉석밥·컵밥(46%) 등의 간편식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에서 이달 1~20일 판매한 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20% 늘었다. 이 기간 PB 제수용 간편식 매출도 약 30% 상승했다. 일부 품목은 시중 판매가 대비 50%가량 저렴해 장바구니 물가를 크게 덜 수 있었다는 평이다. 주부 A(40)씨는 "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 직접 식재료를 구매하는 비용보다 간편식을 구매해 음식을 준비하는 게 비용도 적게 들고, 시간도 줄일 수 있다"며 "과거에는 음식을 푸짐하게 만들어서 온가족이 즐겼겠지만, 요즘에는 가족 구성원도 적고 외식을 하는 경우도 있어서 집에서는 간단하게 몇가지 음식만 준비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식품업계는 나 홀로 추석 연휴를 보내는 혼추족과 연휴 기간에 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위한 간편식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하림은 혼자 추석을 보내려는 이들을 위한 '더미식(The미식) 간편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더미식의 즉석밥과 장인라면, 유니짜장 등으로 구성된 ▲더미식 혼밥미식가 선물세트 ▲더미식 자취생 세트 ▲더미식 유니자장 철가방 세트 ▲더미식 컵라밥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오뚜기는 추석연휴 기간 중 해외여행이나 캠핑을 준비 중인 소비자들을 위해 상온 간편식 라인업을 강화했다. 컵밥 라인업으로는 덮밥, 비빔밥, 찌개밥, 국밥 등을 구비했다. 뜨거운 물을 붓거나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특히 오뚜기의 '간편 블록국'은 건조블럭 형태의 제품을 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완성되는 제품으로 ▲미소된장국 ▲시래기된장국 ▲미역국 ▲북엇국 ▲버섯해장국 ▲닭곰탕 ▲사골우거지국 등으로 구성됐다. 외식 기업 중에는 이연에프엔씨가 추석을 겨냥해 '불고기구이 세트' 등이 담긴 한촌 냉동 간편식 선물세트 10종과 '한우사골곰탕세트' 등 한촌 상온 간편식 세트 3종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는 장바구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상차림 간편식과 일반 간편식 모두 수요가 늘었다"며 "황금연휴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구성의 간편식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6 14:40: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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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가격은 오르는데, 소비자가격 어떡하나…식품업계 '전전긍긍'

추석 연휴 이후 식품 물가 인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면서 식품업계와 소비자들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당장 10월부터 우유 가격이 오르는데다 설탕 수급의 불안정으로 국제 설탕 가격도 치솟고 있는 것.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달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남양유업과 매일유업도 25일 나란히 가격 인상 계획을 밝혔다. 남양유업은 내달 1일 흰 우유 제품인 '맛있는우유GT(900㎖)' 출고가를 4.6% 인상한다. 할인마트 판매 가격은 2800원에서 2900원대으로 오른다. 남양유업은 또 다른 유제품 출고가도 평균 7% 인상한다. 매일유업은 우유 제품 가격은 4∼6% 올리고 가공유 제품은 5∼6%, 발효유·치즈 제품 가격은 6∼9% 각각 인상한다. 이에 매일유업의 흰우유 제품 가격도 900㎖ 기준 2900원 후반이 될 전망이다.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0월부터 편의점 우유 가격을 4.9~11.7%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편의점 기준 흰우유는 200㎖ 제품 기준 기존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한다. 흰우유 1L 제품은 3050원에서 3200원으로 4.9% 올린다.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흰우유 1L제품의 인상률은 최소화해 2000원대 후반대로 책정할 계획이다. 유업계의 우유 가격 인상은 원유(原乳)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다. 곧 우유값 인상이 아이스크림과 커피, 빵 등 우유를 사용하는 제품들의 연쇄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전 세계 이상 기후에 따른 영향으로 태국과 인도 등 주요 설탕 생산국의 생산량이 줄면서 국제 설탕 가격도 치솟고 있다.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설탕 선물 가격은 1톤당 729.6달러로 1년 전(580.2달러)보다 25% 정도 뛰었다.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2019년 8월 설탕 선물 가격은 300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이때와 비교하면 140%가 넘게 올랐다. 전세계 사탕수수 생산 4위 수출국인 태국도 가뭄으로 작황이 악화해 생산량을 줄였다. 올해와 내년 설탕 수확량은 직전 년도 대비 20% 감소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설탕 수입량의 76.4%를 태국에 의존하고 있다. 백설탕과 설탕 원료로 쓰이는 원당 가격도 상승세다. 원당 가격은 전년대비 47% 가량 올랐다. 설탕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식품업계의 걱정도 깊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당과 설탕 선물가격은 보통 국내 설탕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최대 약 6개월이 걸린다"며 "가격 인상 요인이 누적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식품업계는 정부의 물가안정책에 따라 가격조정을 자제해왔지만, 이번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 여파에 따라 가격 인상 카드를 빼들 수도 있다. 다만 가격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업계의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소비자들의 반발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강한 물가안정책을 펴고 있는 상황에서 인상률이 과도하다는 반응이 나올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음 달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요거트 '비요뜨' 가격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11.1%) 올릴 예정이다. 당초 2300원으로 500원(27.8%)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인상률이 너무 높다는 부정 여론을 의식해 가격을 재조정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올리브유 가격이 크게 올랐고, 육계를 비롯한 다른 원재료 가격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량 스페인산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BBQ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BBQ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평균 올리브유 구매가는 평균 2500유로였지만 현재 올리브유 구매가는 8000유로에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여론 의식으로 쉽사리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4월 가격 인상을 단행한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2분기 매출 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다. 상반기 전체로 놓고 봐도 22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6% 감소했다. 가격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외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상 요인은 다분하지만, 올해는 정부가 물가인상 자제를 요청한 상황이고 소비자들의 입장도 고려해야 하므로 대다수 기업들이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6 14:23: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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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해양환경보전 활성화 지원

롯데칠성음료가 해양경찰청과 환경재단이 손잡고 진행한 'ESG 사회공헌매대 캠페인'의 판매 수익금을 모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전날 해양경찰청에서 롯데칠성음료 나한채 음료영업본부장, 해양경찰청 조현진 해양오염방제국장, 이미경 환경재단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 사회공헌매대 캠페인 판매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전국 442개처 소매점에서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 등으로 구성된 '제로탄산 기획PET제품' 판매액 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전달된 기부금은 환경재단을 통해 민간 봉사단체가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해양환경보전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해당 캠페인은 롯데칠성음료 사회공헌 브랜드 '물결[W.A.V.E]' 중 '나눔 문화의 확산(Expansion of sharing culture)'에 해당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해양경찰청, 환경재단과 협업해 해양환경보호와 안전문화를 생각하고 실천하도록 기획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된 'ESG 사회공헌매대 캠페인'이 성공리에 마무리되고 조성된 기부금이 해양환경보전활동을 지원하는데 쓰여지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등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 사회공헌 브랜드 '물결[W.A.V.E]'은 ▲ 이해관계자와 동반성장(Win-win with stakeholder) ▲ 인권존중문화의 발전(Advance of human right) ▲ 환경보전 활동(Vital action for earth) ▲ 나눔 문화의 확산(Expansion of sharing culture) 등 4가지 전략방향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일관되고 지속성 있게 추진하며 선한 영향력 전파에 집중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6 12:07: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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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故 김상홍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 개최

삼양그룹은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故남령 김상홍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김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되새기기 위해 1999년 출간한 자서전 제목과 같은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를 테마로 진행됐다. 삼양그룹 주요 고객사를 비롯해 재단 관계자, 전·현직 임원, 관계 기관 외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환영사, 약력보고, 화보집 헌정,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기념영상은 삼양그룹 전직 임원들과 주요 재계 인사들이 남긴 회고메세지와 김 명예회장의 생전 모습, 경영철학인 중용의 정신을 담아 마련됐다. 박종헌 삼양사 전 사장은 영상을 통해 "김 명예회장님은 업무에서는 늘 엄격하고 철저하면서도 직원들에게 너그러우며 인정이 넘치셨다"며 "엄격함과 온화함이 조화를 이룬 명예회장님의 모습은 '중용' 그 자체였다"고 회고했다. 삼양그룹은 이날 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화보집을 편찬하고 헌정했다. 화보집은 ▲삶과 철학 ▲기업가로서의 경영활동과 비전 ▲가족들이 보내는 편지 ▲지인들이 추억하는 이야기 총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김건호 삼양홀딩스 경영총괄사무가 대표로 나서 헌정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친은 삼양그룹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온 사업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국가 발전에 일조하고자 했던 정도의 의지를 가진 분이셨다"며 "선친이 남긴 철학과 유산을 계승해 미래를 향한 정도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6 11:52: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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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결식ㆍ한부모가정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 선물

롯데리아ㆍ엔제리너스ㆍ크리스피크림도넛 등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롯데GRS가 결식ㆍ한부모가정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GRS는 결식ㆍ미혼 한부모가정의 아동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지자체를 통한 기부금 전달 및 물품 기부 등 다양한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더해 성장하며 많은 경험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 선택의 견문을 확대하고자 키자니아 프로그램 지원을 기획했다. 키자니아는 실제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한, 현실 세계의 약 100여 개의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모든 시설물을 2/3 크기로 제작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즐길 수 있게 꾸몄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 역시 '버거 연구소' 콘셉트로 2010년에 입점해 누적 방문객 135만명을 달성하며 아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키자니아 프로그램은 지자체와 연계해 매년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이 꿈꾸고 희망한 다양한 직업들을 경험하며 진로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6 11:31: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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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발달장애 청년 농부 일손 도와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5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터 '푸르메소셜팜'에서 임직원 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에서 작년 9월 건립한 곳으로 토마토, 버섯, 딸기 등 다양한 농산물을 친환경 공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다양성을 존중하며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맥도날드의 핵심가치를 실천하고, 발달장애 청년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번 3분기 푸르메소셜팜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맥도날드 본사 임직원들은 발달장애 청년 농부들과 토마토를 수확하고, 수확 후 가공 및 포장 작업을 함께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만큼 수확과 나눔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청년 농부들에게 '행복의 버거'를 전하며 든든한 한 끼를 제공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푸르메재단이 지향하는 가치에 공감하는 임직원 분들이 많아 매 분기 이어지는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의 핵심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봉사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뜻 깊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학력, 나이, 성별, 장애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시행하며 장애인 고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맥도날드에 근무 중인 장애인 크루는 약 200명이며, 이 중 10년 이상 근속자는 약 100명에 달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6 10:58: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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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소방공무원에게 '감사의 간식차' 전달

하이트진로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간식과 선물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소방공무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감사의 간식차는 전국 소방공무원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소방서를 찾아가 간식을 전달하는 행사로 4년째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하이트진로는 성남소방서를 시작으로 6개월간 전국 7개 소방본부(경기, 강원, 충북, 창원, 경남, 경북, 전북) 산하 30개 소방서를 방문했다. 소방공무원분들께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푸짐한 간식과 선물을 전달했다. 올해 간식차를 만난 소방공무원은 3300여명에 달한다. 감사의 간식차 행사와 함께 생산공장이 위치한 지역의 소방서와 안전 및 화재예방활동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의 강원공장, 청주공장, 마산공장, 전주공장은 각각 홍천소방서, 청주서부소방서, 마산소방서, 완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 물품 지원 및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100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방청 후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 산불 예방 캠페인 ▲비대면 체력증진대회 ▲소방가족 캠핑 페스티벌 ▲ 소방가족 힐링캠프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6 10:58: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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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팸', 프리미엄 캔햄 자리매김…1인당 40개 섭취

올해로 국내 출시 36주년을 맞은 CJ제일제당의 '스팸'이 소비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프리미엄 캔햄'으로 자리매김했다. CJ제일제당은 명절 선물 스테디셀러인 '스팸(SPAM)'의 지난해 누적 판매량이 19억개(200g 환산 기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스팸 약 40개를 먹은 셈이다.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21억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팸이 국내 생산을 시작한 1987년 이래로 30년 이상 업계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차별화된 맛 품질에 있다. 90%가 넘는 압도적인 돼지고기 함량으로 고유의 풍부한 향미와 감칠맛이 특징이다. 또 최고의 원료 선정과 위생관리, 한국인 입맛에 맞게 짠 맛을 줄이는 등 CJ제일제당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품질 관리를 거치고 있다. 여기에 급변하는 식문화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 개발도 한몫 했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7월, 건강 및 저염 트렌드에 맞춰 '스팸 25%라이트(제품명: 스팸 마일드)'를 선보였다. '스팸 25%라이트'는 나트륨 함량이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100g당 평균보다 25% 이상 낮은(510㎎) 제품이다. 스팸의 풍미는 유지하면서도 담백함과 깔끔함을 살린 맛 품질로 아이들 밥 반찬이나 야식으로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출시 2년만에 누적 생산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스팸 김밥햄'을 선보였다. 가치소비 트렌드에 따라 2020년 추석부터는 업계 최초로 노란 플라스틱 캡을 없앤 스팸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도 많은 소비자가 선물세트로 스팸을 찾을 것에 대비해 물량을 늘렸다. 카놀라유와 스팸으로 구성된 '스팸복합 1호'·'스팸복합 5호'는 실속있는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프리미엄 세트인 '최고의 선택 프리미엄호', '블랙 라벨'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은 차별화된 맛 품질과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캔햄 카테고리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양한 세대의 취향과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6 10:29: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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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급식 시설 가림막 재활용 '순환 자원화' 힘 모은다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이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전국 식당에 설치했던 가림막을 회수, 순환 자원화에 나선다. 아워홈은 지난 22일 마곡본사에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및 (사)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와 함께 3자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가림막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구축, 실행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3자 업무협약식에는 금동일 아워홈 안전경영총괄과 박광규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 양철영 (사)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가림막 회수, 운반, 재활용 등 순환 자원화를 위한 전 과정은 물론 가림막 분리 배출 홍보 활동, 성과 분석, 정부 정책 홍보 등을 공동 실행한다. 플라스틱 가림막을 소각하거나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여 순환 자원화시키게 되면 이산화탄소 및 폐기물 배출량 감축, 재생 원료 사용을 통한 생산 비용 절감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워홈은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사용했던 가림막 회수를 시작으로 전국 점포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수된 플라스틱 가림막은 (사)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로 전달되며 방음벽, 가전제품 내외장재 등으로 재활용된다. 금동일 아워홈 안전경영총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식당에 비치됐던 방대한 양의 가림막을 재활용하고 탄소중립사회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아워홈은 전사적 역량을 모아 폐기물 등 순환 자원화에 앞장설 계획이며, 많은 기업들이 순환 자원에 관심을 갖고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5 15:05: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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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오뚜기 "사회공헌은 기업의 또 다른 책무"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해온 오뚜기가 어느덧 54주년을 맞았다. 1969년 문래동 공장에서 즉석 카레를 드는 것으로 시작해 국내를 대표하는 식품 업체로 서기까지 오뚜기는 기업의 사회적 기여를 성실히 실천해왔다. ◆미래 사회의 주인공은 어린이 오뚜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이 있다. 오뚜기는 1992년 7월부터 한국심장재단과 결연을 맺고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후원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해 고귀한 생명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오뚜기는 후원 사업을 시작한 1992년부터 오늘날까지 IMF, 장기적인 경기불황 등 갖가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후원 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5명 후원으로 시작한 후원은 매월 22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지난해 기준 누적 후원 인원은 5815명에 달한다. 오뚜기는 매월 5월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을 열고 이 자리에 선천성 심장병 완치 어린이들을 초청해 요리교실도 진행한다. 또한 심장병 완치 어린이와 가족을 충북 음성에 위치한 오뚜기 대풍공장에 초청해 공장견학, 신제품 요리시연회도 진행하고 있다. ◆차별없는 세상 만들기 앞장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와 함께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장애인 지원 협력사업'도 있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장애인 지원 협력사업은 2012년부터 전개해오고 있으며, 임가공 위탁과 제품기증,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오뚜기는 주요 선물세트의 조립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위탁하고 있다. 단순히 후원금을 기부해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아 자립할 수 있도록 재활을 돕는 모범사례다. 지난해 기준 임가공 위탁 제품 누적 생산량은 783만 세트다. 아울러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송파점, 도봉점, 전주점, 구리점, 대전점, 성남점, 창원점, 일산점, 강남점, 인천점에 매월 오뚜기제품을 기증해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가격으로 판매, 그 수익금으로 장애인 직원들의 임금과 복지에 도움을 주도록 하는 사업도 전개중이다. 오뚜기의 장애인 배려는 제품 기획에도 나타나있다. 컵라면의 물 붓는 선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시각장애인들의 고충을 수렴해 컵라면 용기에 점자 표기를 도입했다. 제품명과 물 붓는 선,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 등을 나타내는 기호를 점자로 표기한 것.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점자 위치를 쉽게 인지하도록 점자 배경은 검은색, 점자는 흰색으로 인쇄했다. 컵라면 전 제품은 물론 컵밥 14종 및 용기죽 전 제품(8종)에 점자 표기를 완료했다. 지난해 11월 임직원 명함에도 점자를 적용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아 12월 '2022 한국장애인인권상' 민간기업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 양성에도 아낌없는 지원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 재단은 창업주인 故함태호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함태호 명예회장은 기업경영을 통한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측면에서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유능한 인재 양성을 통해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기업의 또 다른 책무'라는 소신을 갖고 오뚜기함태호재단을 설립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까지 1165명에게 79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에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 연2회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 2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19년에는 '오뚜기함태호학술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2022년까지 총 26명이 수상했다. 또한 학술 진흥을 위해 2013년부터 식품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자에게 2022년 12월까지 총 90명에게 86억여원의 연구 및 출판비를 지원했다.

2023-09-25 13:31: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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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경영진, 美 보스턴 방문…'글로벌 인재'와 '신성장동력' 발굴

CJ제일제당이 미래 혁신성장을 좌우할 글로벌 최고인재 확보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팔을 걷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황윤일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윤석환 BIO사업부문 대표,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 경영진이 일류 석학 등을 만나 최신 '이머징 테크(Emerging Tech)' 트렌드를 캐칭하고 우수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보스턴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하버드 등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 등이 몰려 있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핵심 클러스터다. CJ제일제당은 MIT 교수와 이 대학 출신의 대표가 운영하는 스타트업들과 바이오 분야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논의했다. 또한 CJ제일제당의 R&D 전문가 그룹인 'CJ 인스티튜트(CJ Institute)' 소속 자문위원들과도 기술 및 산업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바이오 클러스터에 위치한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랩센트럴(LabCentral)'과 보건산업진흥원 미국 지사를 방문해 바이오 테크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최고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하버드 캠퍼스에서 한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CJ BIO Talent Connect'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들은 ▲마이크로바이옴, 그린바이오 분야의 차별화된 R&D 역량과 최고 수준의 인프라 ▲혁신적인 조직문화와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 등을 소개하고 커리어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인재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향후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이상현 BIO HR 경영리더는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과 초격차 역량은 최고인재 확보에 달려있어 금번 행사를 통해 핵심 R&D인력과의 네트워킹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글로벌 석학 및 전문가들과 함께 나눈 온리원적인 인사이트들과 글로벌 최고 인재 확보가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의 초격차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5 12:58:3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