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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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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전산 오류로 고객 정보 420건 유출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홈페이지에 420건의 회원 개인정보를 유출시켰다. 16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14일 관리자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전산상의 오류로 낮 12시 52분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약 5시간 30분가량 일부 고객들이 이용하지 않은 위메프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불받은 내역이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해당 오류는 14일 저녁 6시 30분 모두 조치 완료됐으며 추가 확인 결과 고객들의 금융 거래 피해가 있을만한 정보 노출이나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를 완료했다고 위메프측은 설명했다. 전산상의 오류로 환불신청일, 금액, 은행명, 계좌번호 내역의 노출 가능성이 있던 3500여 개 페이지 중 실제 노출된 페이지는 42개이다. 총 420건의 정보 가운데 상세보기를 클릭해 성명이 포함된 은행명, 계좌번호가 노출된 경우는 25명의 고객으로 확인됐다. 위메프 관계자는 "현재 정보 노출이 확인된 고객들에게는 고객센터를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앞으로는 고객 불편 및 재발 상황이 없도록 서비스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06-16 18:09:3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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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업계 최초 '태국 방콕' 진출

롯데면세점이 방콕시내점 오픈을 통해 태국 진출의 포문을 엶과 동시에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태국 방콕 번화가인 알씨에이(RCA)거리에 위치한 쇼디씨(SHOW DC)몰 내에 롯데면세점 태국시내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쇼디씨몰 2~3층에 9354㎡ 규모로 운영되는 롯데면세점 방콕시내점은 우선 쇼디씨몰 3층 타이존(THAI ZONE) 50여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구역별 순차적 오픈을 진행한다. 올 하반기 내에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방콕시내점은 수완나폼 공항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인접해 있어 단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방콕은 2015년 글로벌 관광입국객 순위 기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관광객이 많이 방문한 도시로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로도 꼽힌다. 또 태국은 국가 GDP의 10%가 관광 수익일 정도로 관광 산업이 발달했다. 롯데면세점이 입점한 쇼디씨몰은 한류 엔터테인먼트를 주제로 관광객에게 특화된 건물이다. 쇼디씨몰은 K-POP 한류 문화와 한국 패션, 화장품 등이 결합돼 있다. 롯데면세점 외에도 한류 셀렙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무에타이 경기장, 디지털 놀이공원 등 다양한 관광 요소를 갖추고 있다. 롯데면세점 방콕시내점은 쇼디씨몰 1층 메인입구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 코스인 한류 문화 체험 공간 '스타에비뉴'를 조성했다. 롯데면세점 한류 모델들의 핸드프린팅과 스타 애장품, 촬영 의상들이 전시돼 있으며 한류 스타들의 피규어와 드라마 장면을 연출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또 대형 LED장치를 통해 롯데면세점 홍보 영상 및 한국 홍보 영상을 선보이며 롯데면세점은 물론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알리고 있다. 2~3층에는 태국 토산, 화장품, 패션, 전자, 주류, 담배 등 전품목 약 300여개 브랜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태국 현지 특색을 살린 타이존을 운영하며 태국 현지 상품 및 브랜드를 판매한다. 롯데면세점 방콕시내점은 지난 5월 베트남 다낭공항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오픈한 해외점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월 6일 다낭국제공항 신터미널에 다낭공항점을 임시 오픈, 국내 면세점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이번 오픈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연계한 동남아 마케팅이 가능해졌다. 사드보복으로 한국 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태국 방콕시내점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공항과 시내점, 괌공항점, 일본 간사이공항점과 도쿄 긴자점, 베트남 다낭공항점 등 7개의 해외점을 운영하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방콕은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모이는 주요 관광지인 만큼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좋은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한류 스타 마케팅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 및 다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16 17:06:2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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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피츠 수퍼클리어 비어가든 페스티벌' 진행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에서 '피츠 수퍼클리어 비어가든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7월 15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롯데주류가 지난 6월 1일 새롭게 출시한 라거맥주 '피츠 수퍼클리어'를 고객들에게 직접 선보이고 롯데월드타워 단지의 잔디광장(월드파크 및 아레나 광장) 일대에서 맥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행사에서는 롯데월드몰에서 당일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한 고객에게 '피츠 수퍼클리어' 생맥주(300ml)와 과자 1봉을 무료로 증정한다. 행사기간 중 6월 17일과 7월 1일, 7월 15일(행사 1·3·5주차 토요일) 오후 7시부터는 '볼빨간 사춘기', '에디킴', '케이윌' 등 인기 가수들과 함께하는 무료 콘서트와 어쿠스틱 밴드의 공연도 펼쳐진다. 페스티벌을 찾은 고객들이 인증샷을 촬영해 본인의 SNS에 업로드하고 운영요원에게 보여주면 무료로 과자(총 1500봉·1인 1개 한정)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장 내에 마련된 '피츠 VR게임'을 통해 무료 맥주 교환권도 받을 수 있다.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월드파크와 아레나 광장은 세계적 작가인 '하우메 플렌자'의 대형 공공미술작품인 '가능성(Possobilities)'을 비롯해 다양한 미술작품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주말 롯데월드몰을 찾은 고객들이 쇼핑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주변에 파라솔과 캠핑 체어, 원목그네 등을 설치해 음악과 함께 시원한 여름 밤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심 속 쉼터 형태로 꾸몄다.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롯데월드타워 단지를 찾은 연인과 친구, 가족들에게 색다른 휴식과 즐거움 선사할 예정이다. 최영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무더운 여름 밤 도심 속 특별한 휴식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의 야경을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6-16 17:06:0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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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中 알리바바와 손잡고 온라인 영토 넓힌다

중국인 8억 회원 보유한 알리바바 TMALL과 제휴…신세계 전문관 입점 중국 내 한국뷰티·패션시장 겨냥한 백화점 최초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신세계백화점은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TMALL)과 손잡고 글로벌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중국 전자상거래의 80%를 점유하는 알리바바 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약 10억명의 중국 현지 고객을 확보, 중국 내 신세계의 인지도를 높여 온라인을 통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티몰은 알리바바 그룹에서 운영하는 중국 최대의 종합 온라인 쇼핑몰이다. 지난해에만 약 8억명의 소비자가 티몰을 찾았다. 오는 18일 오픈 예정인 티몰 신세계백화점 전문관은 중국 고객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뷰티·패션·잡화 장르를 먼저 선보인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유아동·생활·가전장르까지 전 장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중국 고객 확대를 위해 현지고객들에게 간편 결제와 빠른 배송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티몰 입점을 통해 제공받는 '알리페이'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결제 시스템으로 편리한 결제 방식을 통해 높은 구매전환율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알리바바 그룹의 물류 파트너사인 '차이니아오'(CAINIAO) 물류사를 통한 배송은 기존 해외배송보다 2일 빠른 통관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신세계몰은 SSG GLOBAL관을 열고 중국어, 영어, 일본어 서비스를 동시에 선보이며 해외 온라인 고객 유치에 힘 써왔다. 올 상반기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200% 신장, 해외 역직구족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통계청 서비스업 동향 자료 역시 중국 온라인 시장의 밝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올 1분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 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통한 중국인들의 한국제품 구매액은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장품과 패션장르는 전기(2016년 4분기) 대비 6~7% 신장하며 전체 판매의 90.2%를 차지했다. 김예철 신세계몰 영업담당 상무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과의 플랫폼 제휴를 통해 신세계의 글로벌 온라인 영토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일본, 미국 등 해외플랫폼을 확장시켜 국가별 맞춤형 서비스와 트렌드 제안을 통해 신세계 브랜드 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15 15:40: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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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반려동물 용품 매출 '급증'…취향저격 마케팅도 '눈길'

펫팸족 천만시대·반려동물시장 규모 2조원 무더위 시즌 기획행사·홍보대사 선발대회 등 펫맘 저격 마케팅 '다양' 동물자유연대·케어 등 보호단체와 협업한 후원사업도 펫팸족(pet+family·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족을 의미) 천만 시대를 맞이해 반려동물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여름을 맞이해 나들이를 가는 펫팸족을 위한 프로모션, 상품을 당일로 배송받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취향저격'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이 큰 손으로 떠오르며 매년 최고 매출을 갱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2조원이 넘어섰다. 산업 분야 또한 기존에는 '식품'이 주를 이뤘다면 외출·훈련용품, 가전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도 반려동물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옥션이 최근 3년간 강아지, 고양이 관련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20% 판매 성장률을 기록, 품목별로는 최대 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간식, 액세서리 등 반려동물 관련 상품의 세분화와 반려견 대비 관리 비용이 높은 반려묘 시장의 성장이 전체 시장규모의 확장을 이끈 주요 이유로 꼽혔다. 단순하게 '사료' 매출만 늘어나는 것이 아닌 고양이를 위한 방석, 영양제, 장난감·훈련용품 수요가 늘어나는 것 또한 변화된 양상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양이 방석의 경우 3년 전보다 7배(614%) 이상 급증하며 반려동물 전체 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고양이 영양제는 5배(404%), 고양이 간식은 4배(380%), 고양이 외출용품(98%), 고양이 장난감·훈련용품(56%)도 모두 두 자리 수 증가했다. 강아지 전용 영양제도 3년 새 판매량이 2배(99%) 가까이 증가했다. 사료, 간식은 각각 66%, 64% 늘었고 집(62%)과 위생용품(53%)도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의류와 신발부터 모자, 선글라스에 이르기까지 반려동물을 예쁘고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는 패션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옥션 판매량 분석에 따르면 고양이와 강아지를 위한 패션용품이 각각 61%,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반려동물 시장의 상품 수요와 매출이 늘어나면서 기존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신사업과 취향저격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롯데닷컴은 지난해 3월 펫팸족 증가 트렌드에 발맞춰 모바일 반려동물전문관 '디어펫'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 사업 론칭 1년만에 반려동물 상품을 당일배송해주는 '디어펫 마트' 사업도 시작했다. 평일 오전 10시까지 본 매장에서 상품을 주문할 경우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 한해 주문한 당일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외에도 롯데닷컴은 강아지와 고양이 홍보모델을 공개 선발하는 대회를 개최하는 등 펫팸족 충성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또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캠페인을 진행하거나 반려동물 관련 정보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펫팸족과의 소통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또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쿨링소재의 방석과 영양제 등을 선보이는 반려동물 기획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매월 15일 반려동물데이로 지정하고 관련 상품을 선보이는 정기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무더위를 테마로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기획행사를 진행, 동물보호단체 CARE(케어)와 함께 동물보호를 위한 후원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후원금은 케어의 활동비와 동물 치료, 동물 국조 등 구호에 필요한 모든 비용으로 사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용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와 교감하는 이벤트 기획은 물론 시즌에 따라 펫팸족의 취향을 충족할 수 있는 상품구성 등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06-15 15:31: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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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사전 비축·수입품 늘려 '공포의 물가' 잡기 나섰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물가 상승 공포에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신선식품 물가 잡기에 나섰다. 그 비결은 사전에 비축해 놓은 물량을 풀고 수입 상품을 다각화하는 등 '가격 낮추기'에 집중하고 있어서다. 15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에 이어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오징어와 가뭄과 인해 수량이 부족한 양파 등을 사전 공수해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또 롯데마트는 미국산 체리의 반값 수준인 우즈베키스찬 체리를 수입했다. 이마트는 오징어와 양파 등 신선식품 총 600톤을 긴급 공수해 기존 가격대비 최대 45% 이상 저렴하게 오는 21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오징어는 해수온도 상승과 어족자원 고갈로 인한 어획량 감소의 영향을 받아 도매 시세가 크게 뛰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달 평균 물오징어(중품·1kg)의 도매가격은 9029원으로 지난해 연평균 도매가격(5503원)의 1.6배 수준이다. 해수온도 상승으로 과거 오징어의 국내 주산지인 동해바다의 조업량이 크게 감소하며 원양산 오징어가 대체제가 된 상황이다. 이에 최근에는 원양산 오징어를 실은 운반선이 침몰하는 악재가 겹쳐 오징어 가격 상승세가 심각한 수준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국해양수산 개발원 통계연보에 따르면 대한민국에 오징어 생산량은 지난해 급격하게 감소, 2015년 30만9085톤의 절반 이하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올해까지도 어획량 감소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징어 이외에도 가뭄의 영향으로 채소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파, 마늘과 함께 양파는 재배면적이 지난해 보다 5~10% 줄어든 상황에서 5월 가뭄으로 생육마저 더뎌 공급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크게 올랐다. 실제 가락시장 도매시세를 보면 양파(상품·1kg) 의 도매시세는 지난해 6월 평균 679원이다. 올해 6월 들어서는 1098원으로 작년 대비 대략 60% 가량 껑충 뛰었다. 이 외에도 수미감자와 무 역시 6월 평균 도매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원양산 오징어 100여톤을 공수하는 동시에 자체 후레쉬센터 사전 비축분량에 산지직거래 물량까지 더해 신선채소 500톤행사물량으로 준비했다. 특히 양파의 경우 새로운 산지를 발굴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사전 비축한 것은 물론 자동 포장 작업까지 자체 후레쉬센터에서 진행해 비용 구조를 최소화해 가격을 더욱 낮췄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원양산 오징어를 국산 오징어보다 45% 저렴한 1870원(마리당)에, 양파는 기존가격 대비 21% 가격을 낮춘 2980원(1.8 kg·한 망)에 판매한다. 최근 가격이 오름세인 감자는 29% 가격을 낮춘 100g당 248원, 무는 개당 1000원에 판매해 기존대비 37% 가격을 낮춘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담당상무는 "신선식품의 경우 가장 1차적인 먹거리로 물가의 바로미터와도 같다"며 "가뭄 등의 영향으로 일부 신선식품의 가격이 급등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비축 물량 방출 및 대체 신선식품의 적극적인 공급을 통해 가계부담을 낮추는데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미국산 체리의 반값 수준인 우즈베키스탄 체리를 공급한다. 여름철 대표과일로 부상한 체리를 생활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서다. 우즈베키스탄은 건조하고 강수량이 적은 고온 건조한 대륙성 기후로 강렬한 태양 빛 아래 자란 과일들은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인근 러시아나 카자흐스탄으로의 수출이 주를 이뤘다. 국내에는 멜론과 석유 등이 수입된 이력이 있다. 과거에는 검역시 품질문제로 수입에 난항을 겪었으나 지난해부터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차원에서 수출을 위한 훈증시설 설치 등의 시설 투자를 통해 원활한 수입이 가능하게 됐다.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체리는 4월부터 6월까지는 미국산이 주를 이룬다. 1월부터 2월은 호주와 뉴질랜드산, 12월부터 1월까지는 칠레산이 대표 산지로 국내 수입이 이뤄진다. 모든 수입과일이 마찬가지로 첫 출하시기에는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 성수기로 가면서 물량 증가로 가격이 떨어지는 구조다. 각 나라별 시즌 초기의 롯데마트 매장 판매가를 비교해보면 우즈베키스탄 체리가 미국산 대비 40%, 호주.뉴질랜드산 대비 52%, 칠레산 대비 42% 저렴한 수준이다. 즉 가장 저렴하게 체리를 맛 보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공급하는 우즈베키스탄 체리는 '발로뷔'라는 고당도 품종으로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냉장 화물기를 통해 항공직송으로 운송하는 체리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다른 체리 수입국들보다 거리가 짧아 신선도가 가장 우수하다고 롯데마트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가 오는 21일까지 전 점에서 판매하는 우즈베키스탄 체리는 7900원(500g·1팩)이다. 임은창 롯데마트 과일 MD는 "이번 우즈벡 체리 수입을 통해 대표과일격으로 자리잡은 체리를 저렴하게 맛 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즈벡 체리 뿐 아니라 산지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수입과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0615000098.jpg::C::480::각 나라별 체리 시즌 초기 롯데마트 매장 판매가 비교. /롯데마트}!]

2017-06-15 14:57:3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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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코트디럭스' 열풍에 10대 성원 보답…슈즈 1만8000켤레 쏜다

휠라(FILA)는 최근 진행한 '코트디럭스 우리반 [찍었]스 콘테스트' 이벤트에 참여한 전국 중고생 1만8000여 명 전원에게 신제품 '휠라 클래식' 슈즈를 선물로 제공하겠다고 15일 밝혔다. 휠라의 '찍었스 콘테스트'는 최근 중고생을 대상으로 학급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해 이벤트 페이지에 게재·참여하도록 진행했던 이벤트다. 앞서 휠라는 참가 학급 중 10학급을 선정, 해당 반 학생들에게 코트디럭스 슈즈와 헤리티지 ㅋㅋㅋ티셔츠 등을 선물할 예정이었으나 선정 학급 이외에 이벤트에 참가한 1만8000여 명의 학생 전원에게 '휠라 클래식' 슈즈를 선물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휠라는 지난 6월 7일 충남 홍성여고를 시작으로 동두천고, 진주여고, 명일여고 등 이벤트 당첨 학급을 순차 방문하며 깜짝 선물 증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휠라의 '통 큰 결정'은 많은 학생들이 바쁜 일정 중 틈을 내 다양하고 기발한 콘텐츠를 제작, 이벤트에 참여한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려는 취지에서 결정됐다. 휠라가 코트디럭스를 필두로 휠라를 핫 브랜드 반열에 올려놓은 주역인 10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 이번 콘테스트 응모자 전원에게 선물을 전달하기로 통 크게 결정한 것이다. 실제 휠라는 10~20대들의 열렬한 호응 속 지난해 9월 출시한 코트디럭스가 6월 14일까지 약 40만족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휠라가 젊고 핫하게 부활한 데는 젊은 실무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사내 분위기와 10~20대 타깃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고자 한 젊은 감성의 경영도 한몫했다. 이번 통 큰 결정을 내린 휠라코리아 윤근창 부사장은 현재 휠라코리아 신발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는데 스포츠 브랜드의 핵심 카테고리인 신발 부문에 특히 공을 들였다. 베스트셀러 코트디럭스의 기획부터 출시, 10~20대 타깃 전략을 이끄는 중이며, 홀세일(도매형태) 유통전략 병행 및 합리적 가격정책부터 더블디럭스데이 행사 기획, 다양한 국내외 콜라보(협업) 등을 총괄하며 휠라 상승을 주도했다는 평이다. 윤근창 부사장은 "코트디럭스 인기를 시작으로 이번 찍었스 콘테스트와 그간 전국 각 지역에서 펼쳐진 오프라인 행사를 열 때마다 새벽부터 긴 줄 서기를 마다하지 않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휠라 인기를 주도해 준 10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휠라는 10~20대 젊은 고객들을 위해 디자인과 품질 모두 뛰어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발을 필두로 한 상승세는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 1분기 휠라코리아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0.7% 증가한 692억원을 기록했다. 증가율이 높진 않지만 약 3년 만에 분기 실적이 플러스로 전환했다는 점, 브랜드에 대한 인기가 올해 들어 본격화되며 매출실적에 이제 막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유의미하다고 자평했다. 전국 휠라 매장 매출도 상승세다. 특히 서울 이태원과 광주 충장로, 부산 광복동 등 전국 주요 상권에 위치한 메가 스토어(대형 매장) 11개의 최근(5월1일부터 6월14일까지) 매출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2017-06-15 11:01:0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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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 스마트 작업화 신고 타워 성공적 정착 결의

롯데물산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고객 안전을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스마트 작업화를 선물했다. 또 롯데월드타워 기록지도 발간했다. 1982년 창립한 롯데물산은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롯데그룹의 숙원사업인 롯데월드타워를 완공했고, 올해 그랜드 오픈했다. 롯데물산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고객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스마트 작업화를 선물하고 타워의 성공적 정착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대한민국에 세계적인 건축물을 짓겠다는 30년에 걸친 오랜 꿈과 여정, 그리고 7년 동안의 공사 과정과 결실을 담은 롯데월드타워 기록지를 발간했다.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기술안전부문 직원들에게 오늘 스마트 작업화를 선물한 것은 이 신발을 신고 시설 이곳 저곳을 꼼꼼하게 점검해, 고객 안전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며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안전과 타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더욱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5년간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면 이제는 향후 35년, 50년, 더 나아가 100년 동안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확립해 타워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이날 타워기술팀과 몰기술팀, 기술지원팀, 소방안전팀 등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한 고객들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책임지는 기술안전부문 67명의 직원 모두에게는 스마트 작업화를 전했다. 또 지난 1년 동안 롯데물산의 우수팀과 우수사원을 선발해 포상하고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에 기여가 큰 팀과 사원에 대한 특별 시상도 별도로 진행했다. 롯데물산의 기술안전부문 직원들은 총 연면적이 80만5872㎡(약 24만3776평·타워 42만310㎡·몰 38만5562㎡)에 달하는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의 담당 구역과 시설을 점검하고 유지와 보수를 진행하며 화재 및 고객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축구장(가로 105m·세로 68m) 115개 규모의 단지를 롯데물산 직원들 중 가장 많이 걸어 다니기 때문에 박 대표의 아이디어로 창립기념일을 맞아 이들 모두에게 작업화를 선물한 것이다. 롯데월드타워 기록지에는 30년 전 사업계획을 세우고 롯데월드타워의 첫 걸음을 떼기부터 국내 초고층 건설 역사를 바꾸는 기술과 기준을 만들며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다. 박대표이사는 "기록지의 발간은 단순히 한 기업의 프로젝트가 진행된 과정을 담은 서사가 아니라 혹한과 폭염의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치열하게 한 층, 한 층을 쌓아 올린 500만 근로자에게 드리는 헌사와도 같다"고 말했다.

2017-06-15 11:00: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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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편의점 밖 락커에서 택배 수령하는 '무인택배 서비스' 론칭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는 국내 최대 편의점업체 BGF리테일과 함께 편의점 무인 택배 서비스인 '11Pick 락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11번가는 최근 서울 봉천동의 CU편의점 서울대파인점에 첫 11번가 전자 락커(Locker)를 설치했다. 오는 8월말까지 전국 100곳의 CU편의점에서 무인택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1Pick 락커 서비스'는 편의점 직원 대신 편의점 외부에 설치된 전자 락커에서 11번가에서 주문한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배송 완료 후 고객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받은 인증번호를 전자 락커에 입력하면 택배물품을 찾을 수 있다. 택배기사나 편의점 직원을 대면하지 않고 편한 시간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어 직접 택배물품을 받기 힘들거나 낯선 택배기사의 방문이 꺼려지는 1인 가구와 여성 고객 등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1번가는 지난 5월 1일부터 주문 상품을 편의점 CU에서 찾는 '11Pick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론칭, 현재 전국 8000여 개 CU 편의점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편의점 직원을 통해 주문상품을 받는 '픽업 서비스'와 전자 무인택배함을 활용하는 '락커 서비스'를 모두 선보이는 건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업계에선 11번가가 유일하다.

2017-06-15 10:22:20 김유진 기자
CJ오쇼핑, 협력사 위해 1:1 경영자 코칭 지원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성과관리, 조직운영 등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를 위해 '1:1 경영자 코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CJ오쇼핑의 협력사 임직원 교육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CJ오쇼핑은 협력사 임직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엑셀, 포토샵, 마케팅 트렌드 등 실무 중심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지원해 왔다. 매년 100여 곳의 협력사 소속 임직원 300여 명이 CJ오쇼핑이 지원하는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CJ오쇼핑의 우수 중소협력사 중 코칭 참여를 신청한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CJ오쇼핑은 대상자로 선정된 7개 중소협력사의 대표이사에게 코칭 전문기관 소속 전문 코치를 3개월 동안 6회 이상 파견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총 4000만원 상당의 코칭 관련 비용은 CJ오쇼핑이 전액 부담한다. 파견된 전문 코치는 해당 협력사의 업무방식이나 조직관리 현황 등을 점검한 후 중소협력사가 현재 겪고 있는 문제를 파악한다. 이어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전략수립, 구성원 육성, 조직문화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협력사가 스스로 지속적인 변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조직문화 및 경영체질 개선에 대한 의지는 있으나 구체적인 방안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많다"며 "CJ오쇼핑이 지원하는 코칭 전문가와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중소협력사들의 조직 경쟁력이 한 단계 더 강화될 수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중소협력사들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17-06-15 10:22:0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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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광폭 행보'…이마트, 공격 경영 '박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 중국사업은 철수하고, 편의점 위드미 사업은 재조정하는 대신 복합쇼핑몰은 단독경영으로 추진하고, 주류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1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신세계와 이마트는 전날 정기 경영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가 보유하고 있던 신세계프라퍼티 지분을 이마트에 넘기는 안건을 의결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지분은 이마트가 90%, 신세계가 10% 보유하고 있었다. 이마트는 신세계의 신세계프라퍼티의 지분 10%를 모두 양수해 100%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지분거래가 끝나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마트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신세계가 소유했던 주식 수는 170만 주다. 양수 후 이마트는 신세계프라퍼티 주식 총 1700만주를 보유하게 된다. 양수금액은 약 978억원이며 거래일은 오는 29일이다. 신세계측는 "이번 주식 양수에 대해 복합쇼핑몰 단독경영을 통한 사업주도 및 의사결정 효율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복합쇼핑몰은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코엑스다. 여기에 오는 8월 경기도 고양시에 스타필드 고양을 추가로 오픈한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신세계그룹 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복합쇼핑몰 계획에 대해 "하남과 고양 오픈 과정에서 발견된 부족한 점들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외에도 신세계의 복합쇼핑몰은 곳곳에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안성과 창원, 인천 청라 등이 거론되고 있다. 부천에는 복합쇼핑몰을 세울 예정이었으나 인근 소상공인들의 반발로 백화점만 들어설 예정이다. 정 부회장의 광폭 행보는 여기에 그치지 주류사업 확대로 이어진다. 이마트는 지난해 6월 제주소주와 인수 가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곳의 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100억원 출자키로 했다. 가계약 1년만에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것이다. 이마트는 우선 생산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그 후 하반기 내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현재 제주소주는 곱들락, 산도롱 두 제품을 일부 제주도 지역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일부 이마트 매장에서도 유통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소수에 불과하다. 우선 신세계는 제주소주를 제주도 전역으로 유통하고 향후 수도권과 지방 등으로도 유통을 확산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이마트가 진출한 국가 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 제휴를 맺고 있는 대형 유통채널과의 대규모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 사업 철수도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으로 현지에서 영업 중인 국내 대형마트가 사실상 영업정지에 놓인 가운데 정용진 부회장이 과감하게 이마트의 중국 사업을 접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국내 편의점 업계 4위자리까지 넘보고 있는 이마트 위드미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실제로 정 부회장이 신세계그룹 채용박람회 자리에서 위드미와 관련 "한달 안에 깜짝 놀랄 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빅이슈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앞서 국내 편의점은 CU(점포수 1만857개), GS25(1만728개), 세븐일레븐(8764개), 미니스톱(2346개)이 각각 업계 순위를 잇고 있다. 후발 주자인 위드미는 2014년 7월 공식 출범, 사업을 시작한 지 3년 안에 2000개가 넘는 점포를 꾸렸다.

2017-06-14 16:36: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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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패션 비수기 6월에는 '맛집 마케팅'으로 고객 유혹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등 전 점포에서 '맛있는 썸머 레시피(Summer Recipe)'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점포별로 백화점에 입점된 맛집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관련 식재료를 선보인다. 본점에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러블리 키친' 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전 점포에서 식품을 테마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명절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 6월은 봄과 여름 사이의 환절기로 의류를 구매하는 고객이 감소하는 패션 비수기이기 때문에 백화점의 매출이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실제로 최근 3년간 롯데백화점의 6월 매출 구성비는 7%로 연중 가장 낮은 반면 6월의 식품 매출 구성비는 명절을 제외한 다른 달보다 3%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패션 비수기인 6월 식품관 집객을 통해 소비심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식품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22일까지 점포별로 들어선 DM, 점내 고지물 등을 통해 맛집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관련 식재료를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14층 식당가 '엘본더테이블', '스시초희'의 대표 메뉴 '봉골레 파스타'와 '도로로소바'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요리의 식재료인 바지락살, 스파게티면, 바질소스, 가츠오, 다시마, 감초 등을 판매한다. 잠실점에서는 이연복 셰프의 '교자란', '2046팬스테이크'의 대표 메뉴 '멘보샤'와 '2046스테이크'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냉동새우살, 식빵, 소고기 토시살, 시금치, 치킨스톡 등 관련 식재료를 판매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식품관에서 엘페이를 이용해 롯데카드로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3만명에게 15%에 해당하는 5000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16일부터 전 점포에서 총 10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서관덕, 이승준, 장진우, 남성렬 등 인기 셰프들이 제안하는 여름 보양식 레시피를 담은 '썸머 레시피북'도 증정한다. 22일까지 직접 만든 여름철 음식 레시피를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엔제리너스 1만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본점에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러블리 키친(Lovely Kitchen)' 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불고기 누들, 불고기 라이스 등 '윤식당'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인기 메뉴를 선보인다. '윤식당'은 배우들이 발리 현지에서 불고기를 활용한 퓨전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을 직접 운영하는 인기 방송 프로그램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6월에는 패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감소함에 따라 백화점의 6월 매출 구성비도 다른 달과 비교해 낮게 나타난다"며 "이에 백화점 전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분수효과, 샤워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식품 행사를 진행해 집객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6-14 14:04:2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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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인테리어형 선풍기 최대 40% 할인 판매

이마트는 인테리어형 선풍기(행사품목 한정)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선보이는 이번 행사의 주요 품목은 '테링턴하우스 인테리어 타워팬'(행사가·5만3880원), '러빙홈 인테리어 메탈팬'(4만8860원) 등이다. 이마트e·KB국민·신한 현대 우리 롯데 NH농협카드와 KB국민BC·신한BC·NH농협BC카드 등 행사카드로 결제시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테링턴하우스 인테리어 타워팬은 감각적인 블랙칼라에 일반 선풍기에 비해 안전해 아이를 둔 젊은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물량을 두 배 가량 늘려 준비했다. 또 이마트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러빙홈 인터리어 메탈팬을 더욱 개선된 새로운 인테리어형 선풍기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마트가 지난달부터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LED 선풍기'도 10%로 할인 판매한다. LED 선풍기는 선풍기가 작동될 때 LED 메시지가 함께 나타나는 상품으로 '메시지 선풍기'는 7개의 문장을 7개의 서로 다른 색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시계 선풍기'는 시간과 온도가 표시된다. 출시 이후 3700대 이상 판매됐다. 이마트가 인테리어형 선풍기를 확대 및 신규 개발하고 할인행사에 나서는 이유는 가전제품도 인테리어인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기존 '백색'으로 대표되던 가전제품이 최근 모던함이 대세인 실내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메탈'과 '블랙'톤으로 변화하면서 선풍기도 깔맞춤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이마트에서 올해 3~5월 판매된 선풍기 중 인테리어형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1%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에서 대폭 증가했다. 이러한 트랜드에 따라 이마트는 인테리어형 선풍기의 구색을 지난해 6개 품목에서 올해는 15개까지 늘렸다. 선풍기뿐 아니라 소형생활가전의 인테리어 바람은 '블루투스 스피커'나 '턴테이블' 등 음향기기에도 불면서 올해 들어(1월1일부터 6월11까지 기준) 이마트의 음향기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1% 증가했다. 배성재 이마트 소형생활가전팀 바이어는 "점차 고객들이 가전제품을 선택함에 있어 기능과 함께 사용할 장소와 어울리는 디자인이 주요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집안 분위기 연출과 시원한 여름 나기 준비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14 14:03:5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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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상권과의 상생"…GS25, 세탁 서비스 개시

편의점 GS25가 골목 세탁소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세탁소 네트워크 O2O 업체인 리화이트(대표 김현우)와 손잡고 지역 세탁소와 상생할 수 있는 상생형 세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세탁 서비스는 주위에 세탁소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가까운 GS25가 골목 세탁소와 고객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활용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 방식은 소비자가 리화이트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세탁물을 접수하고 가까운 GS25를 선택, 지정한 GS25 점포에 세탁물을 맡기면 리화이트에 가입된 가장 가까운 세탁소로 정보가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세탁 요청 정보가 접수된 세탁소는 GS25에서 세탁물을 수거한 후 세탁을 완료, 다시 GS25 점포에 맡기고 앱을 통해 소비자에게 세탁 완료 정보를 전송한다. 소비자는 리화이트 앱을 통해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완료, 편의점으로 이동 등 진행 과정, 완료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세탁운임은 지역 구단위 세탁 표준 운임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10+1등 쿠폰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고객이 맡긴 세탁물은 전용 수거백을 통해 인근 세탁소에서 수거를 진행한다. 세탁이 완료 된 세탁물은 구김 방지 및 오염 예방이 가능한 전용 배송 박스 담겨 고객에게 전달된다. GS25의 사업파트너 리화이트는 현재 전국 200개 지역 세탁소와 제휴된 업체다. 누적회원수는 5만명, 재주문율은 73%에 달한다. GS25와 리화이트는 이번 상생형 세탁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골목세탁소와 제휴를 늘려갈 계획이다. GS25는 이번 상생형 세탁 네크워크 서비스가 벤처기업인 리화이트와 골목 세탁소 모두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신개념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 점포를 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O2O 상생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GS25는 경기도 파주 지역 2개 점포에서 테스트 운영을 시작으로 전국 대도시 확대를 통해 올해 말까지 200점까지 늘린 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광호 GS리테일 편의점 서비스상품 팀장은 "GS25를 통해 골목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벤처기업 리화이트와 손잡고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골목 세탁소와 벤처기업, GS25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이번 서비스가 골목상권과의 상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6-14 14:02:3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