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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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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박스권 장세…2800만원대 횡보

27일 오후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800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1.31% 오른 282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2900만원대가 무너진 뒤 저녁늦게까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2700만원 후반대까지 내렸다. 그러나 이후 소폭 반등하면서 280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큰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에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박스권 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트레이딩 업체인 XBTO그룹의 폴 아이즈마는 "비트코인 가격이 박스에 갇혀 있다"라며 "Fed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의 횡보 속에서 이더리움은 큰 폭 오르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장 대비 4.10% 오르면서 19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달 초부터 오는 9월 작업증명(PoW) 합의 매커니즘을 지분증명(PoS)로의 전환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간 바 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의 하락과 더불어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멎으면서 소폭 반등이 이어졌다. 더불어 이더리움클래식은 전일 대비 10.42% 오른 3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미국 최대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21% 이상 폭락했다. SEC는 코인베이스의 내부자 거래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코인베이스의 직원이 내부 정보를 활용해 형제, 친구와 150만달러(약 20억원)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27 16:19:4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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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UDC2022' 2차 연사 공개…"블록체인 전문가 총집합"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27일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이하 UDC) 2022'의 2차 글로벌 연사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UDC는 지난 2018년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UDC 2022는 'Imagine your Blockchain Life(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주제로, 오는 9월 22일~23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다. 두나무는 지난달 공개한 14명의 1차 연사 라인업에 이어 연사 22명을 추가로 공개했다. 올해 UDC에 참석하는 연사는 총 50여명으로, 두나무는 8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연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2차 연사 라인업에는 메타버스, NFT(Non Fungible Token), 웹 3.0(Web 3.0),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등 산업 전반을 대표하는 전문가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날 새롭게 공개된 연사에는 ▲레이어 1 메인넷 플랫폼인 카르다노의(Cardano)의 멜 맥캔 개발총괄 ▲오픈소스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트론(TRON)의 저스틴 썬 설립자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메인넷 플랫폼 스택스(Stacks)의 마빈 얀센 테크 리드 ▲레이어1 메인넷 플랫폼 솔라나(Solana)의 매트 소그 프로덕트 및 파트너 개발 총괄 등이 포함됐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UDC 기간 중 BPEX에서 기업을 위한 오프라인 전시공간도 제공한다.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은 현장 전시공간에서 자사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기업은 다음달 17일까지 U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참가 기업은 두나무 내부 검토를 거쳐 8월 중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두나무는 또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UDC 2022에 참가할 수 있는 스탠다드 등록을 오픈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지난 5월 진행된 블라인드 티켓 등록이 일주일 만에 조기 마감돼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의 위상이 확인된 만큼 선착순으로 판매되는 스탠다드 등록을 서두르는 게 좋다"라며 "UDC 2022는 전 세계 블록체인 관계자들과 함께 기술에 대한 풍성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블록체인의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미래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27 15:51: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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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임직원 참여 OKR포럼 진행…"임직원 역량 증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하반기 돌입을 맞아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도약을 위한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임직원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인원은 여의도 사옥에 마련된 타운홀 공간에서 전 임직원 대상 첫 OKR 포럼을 진행했다. 올 초 코인원은 변화가 빠른 가상자산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성과관리체계인 OKR(Objective and Key Results)을 채택했다. 또한 이에 대한 진척 상황을 수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OKR 포럼에서는 올해 첫 평가지점을 지난 코인원의 1, 2분기 OKR 달성도를 체크하고 하반기 전략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더불어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부서·개인별 OKR 설정 방법과 관리 방안 교육 시간도 가졌다. 더불어 코인원은 '코인원 플러스 내부 개발 구성'을 주제로 정기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신 개발 및 기술 트렌드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코인원 기술 세미나는 '개발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 '소통과 공유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한 사내 프로그램이다. 블록체인, 보안,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학습하고 빠르게 서비스에 반영함으로써 기술적으로 가장 선도적인 거래소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의 성장비결은 기업의 성과 및 향후 방향성을 임직원과 주기적으로 공유하며 함께 논의하는 회의문화"라며 "전사 공동의 목표 의식과 동기부여를 통해 하반기에는 보다 혁신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원은 투자자의 정보 비대칭성 해결을 위한 서비스 '가상자산 명세서' 업데이트를 90% 이상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가상자산 명세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난 2017년 5월 도입한 서비스로 영문으로 작성된 백서를 한글로 요약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의 사업계획, 핵심 인력을 비롯한 토큰 발행량, 토큰 분배율, 로드맵 등 객관적 정보를 담고 있다.

2022-07-27 15:30:3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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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또 매각설…오너 리스크 넘어설 수 있을까

글로벌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국내 거래소 빗썸 인수에 나섰다. 빗썸을 둘러싼 복잡한 지배구조 등으로 번번히 매각이 무산됐던 가운데 이번에는 매각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빗썸의 운영사 빗썸코리아의 대주주인 비덴트는 공시를 통해 "FTX측과 빗썸코리아, 빗썸홀딩스 출자증권의 처분을 위한 접촉 및 관련 협의를 한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FTX에서 제시한 매각가는 4조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FTX가 지난해부터 국내 진출을 위한 포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FTX는 '에프티엑스 트레이딩 엘티디(FTX trading LTD)'이란 이름으로 지난해 말에 상표등록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정상품으로 ▲가상화폐 지불 및 교환거래 관리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디지털자산 ▲암호화폐 지갑 등을 포함하면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관련 사업 진출을 준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빗썸 측에서는 이번 인수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해 줄수 없다는 것이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덴트 측에서는 공동매각 또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인수 또는 공동 경영 등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FTX의 빗썸 인수가 성사될 경우 양측간 오더북 공유가 가능해지면서 지원하는 가상자산의 종류가 늘어나는 등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는 평가다. FTX의 인수 시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 비덴트의 주가는 지난 25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튿날인 26일에는 장중 1만4750원까지 치솟았다가 소폭 하락해 1만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장외시장(서울거래 비상장 기준) 전날 빗썸코리아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53% 오른 26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빗썸 인수 논의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번번히 무산됐다. 복잡한 지배구조와 사법리스크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빗썸의 실질적 소유자는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 이사회 의장으로 BTHMB홀딩스를 통해 10.7%, 싱가포르 법인 디에이에이 29.98%, 개인 지분 및 우호지분 약 25% 등으로 빗썸홀딩스 지분 약 65.7%를 확보하고 있다. 이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김병건 BK그룹 회장과의 매각 절차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해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한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이 씨의 법적 이슈가 정리 안 된 상황에서 이번에도 매각 확정까지 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앞선 NXC 등 수 차례 매각 협상과정에서도 가격차이보다는 사법리스크가 크게 부각되면서 무산된 바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국내 주요 거래소 중 하나가 해외에 기반을 둔 업체로 매각되는 상황을 금융당국에서 탐탁치 않게 여길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2022-07-27 15:12:4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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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앞두고 비트코인 하락세 이어져

26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2.88% 내린 28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3000만원 밑으로 하락한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2951만원까지 반등하는 듯 했지만 이후 2800만원대로 내려앉으면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FOMC를 앞두고 경계감 탓에 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는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Fed에서 지난번에 이어 또 다시 0.7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0.75%포인트를 인상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2.25~2.5%로 높아진다. 비트코인의 하락세에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들도 동반 하락세가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전장 대비 5.99% 내린 1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 바이낸스코인 32만5000원(-4.19%), 리플 446.1원(-2.58%), 에이다 629원(-3.34%) 등 전일 종가보다 2% 이상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비트코인을 매수한 대표 기업 중 하나인 테슬라가 올 상반기 비트코인 보유로 1억7000만(약 2230억원)달러에 달하는 평가 손실을 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분기보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 상반기만 비트코인 보유에 따른 1억7000만달러의 손상차손을 냈다. 미국에서는 가상화폐가 무기한 존속 무형자산으로 정의된다. 기업이 보유한 가상화폐 가치가 매입했을 때보다 가치가 하락할 경우 손상차손 처리를 해야한다고 WSJ은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26 15:41:3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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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액면분할' 효과에 서학개미 알파벳A 집중 매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클래스A'을 집중 순매수했다. 지난 18일부터 20대 1 비율로 액면분할로 주가가 100달러대로 낮아지면서 가격 부담감이 낮아져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7월 18~24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알파벳 클래스A다. 이 기간동안 2715만달러를 사들였다. 알파벳 클래스A뿐 아니라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C 주식도 603만달러를 순매수하면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파벳은 지난 2월 주식을 20대 1로 분할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6월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됐다. 지난 15일 장마감 이후 1주가 20주로 교환됐으며, 18일부터 분할된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알파벳 클래스A는 분할 전까지는 2255.34달러에 거래됐으나 18일부터는 100달러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주식분할 이후 주가가 낮아지는 만큼 투자자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주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주식을 분할하더라도 기업가치는 변동이 없다. 전주(7월11~18일)와는 달리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보다는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나스닥 100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한 주만에 6위(1044만달러)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또한 SQQQ와는 반대로 나스닥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가 2위에 올랐으며, SQQQ의 순매수금액의 두 배가 넘는 2553만달러를 사들였다. 또한 S&P500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SPDR S&P500 ETF(SPY)도 1712만달러를 순매수하면서 향후 미국 증시 상승을 예측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QQQ와 같이 증시 하락시 수익을 얻는 ETF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6위에 오른 SQQQ뿐 아니라 5위에 미국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역으로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블 베어 3X ETF(SOXS)가 차지했다. 한 주 동안 총 1142만달러를 순매수 했다. 이외에도 성장주 위주의 개별종목에 대한 순매수세도 이어졌다. ▲4위 유니티소프트웨어(1167만달러) ▲7위 휴머니젠(849만달러) ▲8위 마이크로소프트(674만달러) 등 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26 15:08:4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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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WAcon 2022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상' 수상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2일 'WACon(와콘) 2022'에서 K-사이버보안 우수기업에 선정돼 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WACon은 한국언론인협회와 조명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개최하는 모의 해킹대회다. 행사의 일환으로 높은 수준의 사이버 보안 기술력을 보유하고, 사이버 보안 문화의 정착과 국내 보안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기업을 'K-사이버보안 우수기업'으로 선정하여 시상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사이버 보안 전략 ▲시스템 구축 ▲고객서비스 ▲사회적 지원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K-사이버보안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화이트해커 대상으로 진행된 '디지털 금융 사이버 보안 인식조사'에서도 보안성이 탁월한 증권사로 꼽혔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객 자산 및 정보 보호를 위해 금융보안원과 정보보호 전문업체와 협업하여 상시 보안 관제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최신 정보보호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침해대응 모의훈련'을 정례화 하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랜섬웨어·디도스와 같은 내외부 사이버 공격과 정보유출 시도를 효과적으로 방비하고 있다. 김대종 한국투자증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프로그램 개발 단계부터 보안 취약점을 점검·조치하는 개발 보안 취약점 점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신종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는 '디지털 팬데믹'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7-25 16:59:1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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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3000만원 밑으로 떨어진 비트코인…FOMC 앞두고 경계감

최근 오름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25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2.24% 내린 29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21엘는 3183만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이날까지 하락을 거듭하면서 3000만원선을 밑돌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연준이 오는 26~27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시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FOMC는 이틀간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0.7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FOMC에서도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2.25~2.5%로 높아진다. 비트코인의 하락 반전 속 알트코인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전 거래일 대비 4.50% 내린 20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이외에도 리플 458원(-3.17%), 에이다 656원(-2.96%), 솔라나 5만1000원(-5.66%) 등 전장 대비 2% 이상씩 하락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25 16:36:0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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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2분기 '어닝쇼크' 현실화…하반기 전망도 먹구름

증권사들이 2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실적 부진 공포가 현실화 되고 있다. 앞선 1분기에도 실적이 악화됐지만, 이번 2분기에도 당기순이익이 40% 가량 급감하면서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금융지주 계열사 증권사인 KB증권, 신한금융지주, 하나증권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각사 별로는 KB증권은 올 2분기 당기순이익으로 677억원을 기록하면서, 1143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40.77% 줄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같은 기간 순익이 846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5.31% 급감했다. 양사 모두 최근 주식시장 불황으로 증권 거래대금 감소 등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그룹은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수탁수수료도 축소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도 "기업금융(IB) 실적 개선에도 주식시장 불황으로 거래대금이 감소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코스피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0조440억원으로, 지난해 하루평균 거래대금인 15조4242억원 대비 34% 가량 감소한 상황이다. 이에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모두 올 2분기 위탁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36%,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증권 역시 2분기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 하나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으로 175억원을 기록하면서 1807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90.32% 금감했다. 또한 순익으로도 196억원으로 집계되면서, 1391억원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85.91% 크게 줄었다. 유일하게 실적이 증가한 곳은 현대차증권이 유일했다. 현대차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87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425억원) 대비 14.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에서도 같은 기간 보다 17.9% 늘어난 313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의 실적 악화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윤재성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물가상승압력이 지속되고 기준금리 상단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위탁매매 부문의 위축과 운용손실 확대로 인한 증권업 수익성 저하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여기에 기준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하반기 실적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앞선 상반기에는 금리 급등 영향으로 채권금리가 치솟으면서 증권사들이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며 "최근에는 부동산 PF 부실화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업계에서는 하반기 실적은 부동산 PF이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25 15:52:3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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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방문한 이재명 "증시 급락 가운데 정부 방치로 불안 심화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주식시장 급락하는 싱황에서 정부에서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하기보다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방치하는 태도를 취하는 바람에 심리적 불안이 더 심화됐다"라며 "그 결과 다른 나라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폭락을 겪게 돼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박찬대, 박성준 의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한시적 공매도 금지 정책 등의 즉각 시행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한시적 공매도 금지 같은 정책들은 즉각 시행해야 효과가 있는데, 아직도 검토만 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아쉽다"라며 "심리적 요인 때문에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증권시장 안정 펀드를 10조 넘게 조성해놨는데 아직도 투입하지 않고 있단 점은 대체 정부가 왜 존재하는지,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빨간 청개구리'에 비유하며 "경제, 민생 정책이 거꾸로 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최근 윤 정부의 법인세 최고세율 구간 상향 및 대주주 기준 상향에 대해 기득권에 대한 감세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지역화폐 예산 삭감 결정 등을 언급하면서 양극화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두 가지를 보면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슈퍼리치 감세와 서민 지원 축소 정책을 하겠다는 것"이며 "마치 빨간 청개구리 같은 정책을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옳지 않은 정책이고, 정부의 입장 변화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 의원은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외국에서는 과도하게 이익이 늘어난 부문에 대해 '횡재세'를 신설하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라며 "과도한 이익을 조정해서 어려운 민생을 살리겠다는 취지인데 우리 정부는 반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25 15:50:2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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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에스엠 '왕개미'…양지사 보유에 "연말까지 보유할 것"

코스닥 상장사 신진에스엠의 지분을 대거 사들인 뒤 무상증자를 요구하다 거액의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왕개미'가 또 다른 상장사 양지사를 목표로 삼았다. 회사 측에서는 무상증자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왕개미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로 변경하면서 한 발 물러섰지만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양지사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개인투자자 김모씨는 지난 22일 보유 목적을 '경영권에 영향을 주는 행위'에서 '단순 투자'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양지사 주식 83만9188주를 취득해 지분 5.25%를 보유하게 됐다. 김 씨는 지난 21일 총 매입대금 100억5186만원, 평균 매입단가 1만1978원으로 양지사 지분 5% 이상을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상장 기업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게 된 경우 그 내용을 5일 이내에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에 보고해야 한다. 당시 김 씨는 보유 목적으로 '경영권에 영향을 주는 행위'라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이사 및 감사를 선임해 경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보다는 공시를 통해 주주제안의 간접적인 방식으로 무상증자 및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타 주주 가치 제고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자진 상장폐지 등을 명시했다. 김 씨가 주식 매수에 나선 지난 18일부터 양지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양지사의 총 발행 주식은 1598만주이며, 최대주주 지분과 자기주식이 89%에 달해 실질 유통 주식이 10%에 불과하다. 김씨의 매수세에 직전까지 7000원대에 머무르던 주가는 이틀만에 1만2000원대를 넘어섰고, 한국거래소에서 지난 20일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됐다. 주목할 점은 김 씨가 앞서 신진에스엠 지분공시에서도 무상증자를 요구하고 주식을 매각해 거액의 차익을 얻은 바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분 취득 공시 당일에 주식을 처분하면서, 3주만에 벌어들인 차액만 약 11억원에 달한다. 앞선 논란과는 달리 이번에는 연말까지 차익실현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씨는 "양지사 소액주주와 투자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금년도 12월31일까지는 매도(수익실현)하지 않겠다"라며 "단, 무상증자 결정시 권리락 이후에는 매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지사 측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무상증자, 자진 상장폐지에 대해 검토한 사실이나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씨도 주식 보유 목적 변경과 함께 "주주제안이 시장에 오해를 줄 수 있고, 양지사 회사에도 부담이 될 것 같다"라며 "양지사 회사에서 주주제안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발표한 이상 보유 목적으로 단순투자로 변경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24 13:55:4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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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금 투자…한국거래소 KRX 금시장에서 손 쉽게 투자

경기침체와 함께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 '금'의 가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손 쉽게 금 거래가 가능한 한국거래소 KRX금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내 금 시세는 7만236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말 대비 4.9% 상승한 수치다. 지난 3월 연중최고가(7만8360원)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1년 추이로 금 시세는 상승추세다.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은 환율 변동에도 영향을 받는다. 실제 지난 19일 기준 국제 금시세는 지난해 말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금시세는 같은 기간 약 5% 상승했다. 또한 KRX금시장의 일평균 거래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2016년까지만 하더라도 17.805㎏에 불과했지만 이후 ▲2018년 19.581㎏ ▲2019년 43.550㎏ ▲2020년 105.649㎏ ▲2021년 114.096㎏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까지도 111.7㎏으로 높은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앞선 지난 2014년 3월 투명한 금시장 육성을 위해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KRX금시장을 개설했다.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은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의 고품질이며, 모두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돼있다. 더불어 KRX금시장의 거래 동향과 호가정보 등을 완전 공개해 신뢰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KRX금시장은 다른 투자수단 대비 시세 및 매매수수료가 저렴하다. KRX금시장 시세는 국제금 시세 대비 100.1~100.4% 수준에서 거래된다. 국제금시세는 금 생산·수입업체 등의 거래기준가격인데 KRX 금시장에서는 이와 비슷한 가격에서 거래할 수 있다. 더불어 증권사 HTS와 같은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0.3% 내외의 저렴한 수수료 매매할 수 있다. 또한 KRX 금시장은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한다. 반면, 골드뱅킹, 금ETF의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으로 과세되고 차익의 15.4%를 원천징수한다. 매매차익이 비과세되므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도 아니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종목은 1㎏ 골드바와 100g 골드바다. 두 종목 모두 거래단위는 1g이며, 투자자는 6~7만원 내외의 소액으로 금에 투자할 수 있다. 다만 실물로 인출할 경우에는 각각 상품에 따라 1㎏단위 또는 100g단위로 인출할 수 있으며, 실물로 인출할 경우 부가가치세 10%가 부과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KRX 금시장은 고품질의 금을 저렴한 가격과 낮은 수수료로 거래하고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정부정책시장"이라며 "투자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와 금 실물 보유를 원하는 투자자 모두에게 가장 합리적인 시장"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24 11:15:1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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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당한 두나무앤파트너스…"루나 1300억 수익의 진실은?"

검찰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가운데 루나-테라 코인의 발행사 테라폼랩스에 투자를 진행한 두나무앤파트너스도 압수수색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루나-테라 사태'가 발발하기 전 130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실현했다는 점도 재조명 받을 전망이다. 지난 5월 말 막대한 수익을 챙겼다는 지적에 대해 업비트가 수익규모가 3분의 1 수준이라고 해명했지만 이에 대해 시장에선 수익을 축소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비트코인 가치 폭락에 수익 과장"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지난 20일 오후 5시30분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및 루나에 투자한 벤처캐피탈 등 15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앞서 루나·테라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에 투자를 진행한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압수수색 명단에 포함됐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다. 지난 5월 루나-테라 사태가 터지면서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루나를 통해 1300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실현했다며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그러나 두나무 측은 이를 해명하기 위해 이미 348억원의 세금을 납부했다는 점, 교환한 비트코인 가치가 폭락했다는 점을 들어 수익이 과장됐다며 해명을 내놓았다. 당시 두나무는 업비트를 통해 "두나무앤파트너스는 현재도 루나 교환매매로 바꾼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하고 있으며, 현금화하는 등 수익실현을 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과정서 348억원에 달하는 법인소득세 납부, 해명을 공지한 지난 5월말 기준 BTC 가격의 하락으로 미실현 수익이 410억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날 통화를 통해 “앞서 여러 차례 보도에서 나왔던 것 처럼 두나무앤파트너스가 1300억원을 원화로 손에 쥔것은 아니었다”며 “사업보고서에 명시됐다고 해도 과정에서 납부한 세금, 교환한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 등의 요인 등이 반영된 실체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해명에 나섰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환'강조하며 이득 낮춰 잡아" 그러나 이 같은 수치는 두나무 측에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한 착시효과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실제 두나무앤파트너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무형자산처분이익으로 1303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두나무앤파트너스는 2018년 4월20일 2000만개의 루나를 투자해 취득한 바 있다. 취득가액을 따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루나의 최초 발행가인 0.10달러에 취득일 기준 환율(1067.80원)을 적용하면 21억3000만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후 루나의 가치가 3년만에 80배 가량 폭등했다. 비트코인으로 교환한 당시인 2021년 2월19일 기준 루나는 개당 0.00013879BTC(원화 환산가 약 8834원)으로 뛰었다. 이에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루나를 비트코인 2081.85개(당시 가치 약 1325억원)로 교환했다. 이는 당시 시세로 따지면 약 1325억원에 달한다. 결국 이러한 과정에서 1325억원이 무형자산 취득으로 잡혔고, 348억원의 법인소득세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법인세를 제외하고도 미실현 수익과 500억원 가량이 차이나는 이유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하락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2021년 2월19일(6364만9000원)에서 해명글을 올린 전날인 5월30일 종가인 3797만2000원까지 내리면서 비트코인 2081.85개의 가치가 778억원까지 하락해 최종적으로 547억원 내린 '410억원의 미실현 수익'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에서는 루나를 처분하면서 사실상 이익을 얻었음에도, 비트코인으로 교환해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해 마치 수익을 못 거뒀다고 해명한 점에 대해 비판을 제기했다. 한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교환이라는 단어를 강조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마치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아무런 이득을 챙기지 못한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며 "루나를 현금화하지 않았을 뿐이지, 1300억원에 상응하는 비트코인으로 맞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을 취득한 것에 대해서도 가치 변동 리스크까지 언급하면서 미실현 손익을 낮춰 언급했는데, 만약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등했다면 같은 해명을 내놓았을 지 의문이다"라고 덧붙였다.

2022-07-22 09:48:10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