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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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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제18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

한국거래소 전경.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제18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오는 9일부터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본시장 발전에 필요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회 입상자는 향후 5년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을 우대하고 있다. 참가자는 국내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에 대한 주제로 연구제안서를 작성해 참가할 수 있다.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이 10팀 이내 선발되면 팀당 100만원씩 연구비를 지원한다. 본선 진출팀은 연구제안서를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한 후 연구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우수한 연구보고서에 대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총 6팀을 표창하고 장학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내역은 본선 진출팀의 연구 성과 등에 따라 변동 가능하며, 본선 진출팀 중 입상하지 못한 팀에게도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 학부생(휴학생 포함, 대학원생 제외)으로 제한되며, 동일 대학 학부생 4명 이내에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참가방법은 A4지 10매 분량의 연구제안서를 작성해 경시대회 홈페이지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재능있는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08 14:59:0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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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신금투·KB·키움·미래에셋·하이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3000개 법인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관리자(CFO)가 참여하는 언택트 강연프로그램 '신한디지털포럼' 14회차 강연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언택트 강연 '신한디지털포럼' 14회차 진행 이번 14회차 강연은 6월 9일 오후 4시,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한세원 부장연구위원, 박광래 연구위원이 '신재생에너지의 미래, 한국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신재생에너지의 확산과 함께 변화하는 국내외 에너지 시장과 전력시장의 미래에 대해서 분석한다. 신한디지털포럼은 9월까지 매월 2회씩 강연을 진행하며, 사전에 회원 등록한 3000여 법인의 CEO와 CFO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본인 인증 후 수강 가능하다.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고객은 신한금융투자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다음 15회차 강연은 6월 23일 민주주의학술연구원 김지윤 박사의 '바이든 시대의 외교정책과 국제정세'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KB證, 국내주식 CFD 금융이자 할인 이벤트 KB증권이 국내주식 차액결제거래(CFD·Contract For Difference)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이자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금융이자 할인 이벤트'는 오는 8월 5일까지 CFD 전용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한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은 유선으로 가능하며, 신청일로부터 2개월 동안 매수잔고에 한하여 업계 최저 롤오버이자율 수준인 금융이자 연 2.77%에 거래할 수 있다. 국내주식 CFD는 레버리지 효과를 활용할 수 있지만 체결된 거래금액에 대해 금융이자 비용이 발생한다. 최근 고금리 상황에서 CFD 거래 고객들에게 금리 부담 완화 혜택을 드리고자 금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더불어 CFD 전용 비대면 계좌개설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CFD 온라인 매매에 한하여 7월말까지 별도의 신청없이 업계 최저 수준인 0.01%의 온라인 매매 수수료가 적용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CFD 전용계좌는 KB증권 MTS'M-able(마블)'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개설이 가능하며, KB증권 CFD 거래 서비스는 외국계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자체 헤지 운용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의 환전 없이 원화 증거금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국내주식 CFD 거래는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정산하는 장외파생상품이며, 전문투자자(개인 및 법인)만 거래가 가능하고 일반투자자는 거래할 수 없다.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KB증권은 당사 고액자산가 및 전문투자자 고객들의 CFD 거래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AI 로보어드바이저 '키우GO' 테스트베드 통과 키움증권은 자체개발한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키우GO'가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하는 제16차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 운용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16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참가한 33개의 알고리즘 중 상용서비스가 가능한 알고리즘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2.74% 이다. 그 중 키우GO의 3가지 알고리즘은 모두 상위권에 위치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해외ETF(상장지수펀드)은 +3.23%로 평균 누적수익률 대비 초과 +5.97% 수익으로 괄목할만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동안 코스피 지수는 -9.83%였고, S&P500 지수는 -10.43%였다. '키우GO' 서비스는 투자목표와 투자기간, 투자금액, 투자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현재 금융시장 상황에 적합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투자일임(Wrap)서비스로, 21년 5월 서비스 출시 후 꾸준한 성장을 하고있다. 특히 170여만건의 글로벌 금융시장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위험수준이 서로 다른 자산군간의 포트폴리오 비율을 결정하여 투자목표 달성확률을 극대화 시키는 전략을 사용한다. 키우GO일임 상품이 국내외 악재 속 시장에도 안정적인 수익률로 시장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일임보수(0.5%-0.8%)를 제외한 포트폴리오내 모든 종목의(해외주식, 미국ETF 포함) 매매수수료를 수취하지 않는다. 또한 키움증권은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말 키우GO알고리즘을 이용한 연금 포트폴리오 구독 서비스를 런칭했다. 키움증권에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국내ETF로 구성된 연금 포트폴리오를 무료로 구독하고, 매달 정기 리밸런싱 서비스 또한 받을 수 있다. 이준국 키움증권 로보어드바이저팀 팀장은 "최근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자산배분전략으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달성하고, 테스트베드 통과로 알고리즘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 향후 더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초개인화 자산관리 상품을 제공하여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광화문WM 투자설명회 개최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광화문WM은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서클홀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류영호 애널리스트가 강사로 나와 '글로벌 테크 업황 점검'을 주제로 강의한다. 투자설명회에 대한 문의는 영업점으로 하면 되며, 선착순 신청인원 50명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 40억원 규모 ELS 2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5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HI ELS 3026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12개월), 80%(18·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0.40%(연 6.8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6.80%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만약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HI ELS 3012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1.00%(연 7.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기준가격평가일(불포함)부터 첫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6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5%미만(리자드 조건 1)으로 하락한 적이 없거나,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75%미만(리자드 조건 2) 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7.0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2-06-08 14:47:49 박미경 기자 2022-06-08 14:47:49 이영석 기자 2022-06-08 14:47: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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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13일 가상화폐 간담회…자율규제방안 등 논의키로

당정이 오는 13일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를 위한 두 번째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거래소들이 가상자산 상장 및 상장폐지 등 관련해 '자율규제' 가이드라인을 공개할 예정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국회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주최 측인 국민의힘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뿐 아니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거래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선 지난달 24일 루나(LUNC)와 테라USD(UST)의 가치 폭락 사태가 일어나자 당정은 거래소 대표들을 불러 모아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거래소들이 투자자들의 보호하기 위한 자율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율규제안에는 상장, 유통, 상장폐지 등이 포함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간담회에서 루나 가격의 폭락 속에서도 각 거래소들이 유의종목 지정, 거래 중지, 입출금 중단 등 5개 거래소의 대응책이 상이한 대처 속에서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간담회에서도 업계에서 '루나사태'와 같은 긴급 상황에 대비한 공동 대응 기반을 마련할 것을 언급했으며, 공동 대응방안을 통해 투자자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자율규제안이 세부안을 확정하는 것이 아닌 최소한 수준 가이드라인으로 마련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상장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내용까지 통일할 경우 각 거래소 간에 정체성이 모호해져 거래소간 차별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세부적인 방안까지 제한할 경우 거래소를 하나로 합치는 것과 다름 없다"며 "각 거래소간 자율성을 유지하는 수준의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더불어 윤석열 정부 첫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주현 후보자도 업계의 자율적인 노력을 요구한 상황이다. 김 후보자는 전날 간담회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이슈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응용돼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불씨를 꺼뜨리지 말아야 한다"며 "가상자산업계도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것에 어떤 식으로든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서 13개 법안이 나와있는데 법 제정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그 이전에 가능하다면 자율적으로 뭘 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6-08 14:32:0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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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3분기 민원 급증…대출 규제 여파

올 3분기 은행권 민원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들어서 일부 인터넷전문은행에서 고신용자 비중을 낮추고, 중저신용자 비중 확대에 나서면서 대출 관련 민원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2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올 3분기(6∼9월) 소비자 민원 현황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 국내 은행에 접수된 민원은 총 62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573건을 기록한 지난 분기 대비 8.55%(49건) 증가한 수치다. 은행권 내 민원 건수는 지난해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의 영향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1분기 906건을 고점으로 이후 ▲2분기 851건 ▲3분기 646건 ▲4분기 572건 등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였다. 여기에 올 들어서는 1분기 582건, 2분기 573건 등으로 분기별 민원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3분기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번 민원 증가세의 원인으로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내세우면서 은행권 대출 관련 민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 3분기 기준 민원의 유형별로는 여신(대출) 부문이 268건으로 전체 민원의 43% 가량을 차지했다. 앞선 2분기에는 여신 부문 민원이 191건으로 33%를 차지한 것에 비해 10%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뒤이어 기타 190건, 수신 87건, 신용카드 67건, 외환업무 10건 등이 차지했다. 각 사별로는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를 위한 관리에 나서는 과정에서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는 올 3분기 165건의 민원을 기록하면서 41건을 기록한 전분기 대비 300% 이상 올랐으며, 여신 부문에서만 93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올 들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를 위해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옥죄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으로 지난 8월말 기준 12%에 불과하며, 연말까지 대출 비중 목표가 20.8%인 만큼 지속적으로 관리를 진행해야하는 상황이다. 실제 신용평가사 기준 1∼4등급에게 9월 중 취급한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3.99%로 지난 6월 3.75%에서 0.24%포인트를 올리면서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월부터 중저신용자 확대를 위해 청년 전세대출 한도를 올리거나, '3영업일 이내 빠른 대출' 등을 시행하면서 수요가 몰려 지연사태가 발생, 불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까지는 대출 관련 금융소비자 민원 증가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올 들어서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은행권에서 한도를 낮추거나, 금리를 높이면서 대출 문턱을 높이는 과정에서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올 연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관련 민원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21-11-02 16:15:2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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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주년, 종합 금융플랫폼 도약 다짐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사를 통해 "미래의 금융은 고객의 일상에 녹아 들어간 '초개인화된 생활금융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KB의 플랫폼 생태계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롭게 재구축한 KB스타뱅킹과 젊은 세대에 특화된 리브 넥스트가 경쟁력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해외에서도 최근 캄보디아 프라삭 100% 지분 인수와 인도네시아 부코핀의 자본 확충 등을 통해 글로벌 현지 금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허 행장은 "뉴욕, 런던, 동경, 홍콩 등에 이어 이번해 말 예정대로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 KB국민은행이 진출하게 되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KB국민은행은 KB금융지주와 함께 기후변화 위기 극복과 환경보호 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탈석탄금융 선언 이후 적도 원칙 가입,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RE100 가입, 친환경 업무용 차량 도입 등과 같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허 행장은 "결코 변할 수 없는 금융의 핵심가치는 바로 고객의 믿음과 신뢰"라며 "플랫폼의 시대에도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도 영업을 실천하자"고 덧붙였다.

2021-11-02 14:50:0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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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약세 딛고 소폭 반등…7000만원대 횡보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1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멈추면서 7300만원대고 소폭 반등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2.04% 상승한 73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8000만원대를 돌파한 뒤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말부터는 7000~7400만원대 사이에서 횡보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하면서 알트코인들도 전일 대비 소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시총 2위 알트코인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510만100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1.61% 하락했다. 여기에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바이낸스코인, 솔라나, 도지, 에이다 등 62만2500원(1.63%), 24만6000원(5.94%), 322원(3.61%), 2327원(0.47%) 등 전일 대비 올랐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의 높은 시세에 대해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페이팔 공동창립자인 피터 틸은 보수단체에서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현재 물가 상승 추세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데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6만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매수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위기의 순간인 건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조금 더 일찍 비트코인을 매수하지 못한 것에 후회된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11-01 17:16:2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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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금법 후에도 여전한 업비트 '상장빔'…투자 주의보

특정금융정보거래법(특금법) 개정안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거래소들이 금융당국의 규제 울타리 안에 포함됐지만 신규 상장 가상화폐의 수 백 퍼센트 급등락이 이어지는 '상장빔'(상장할 때마다 급등락 반복)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업비트에 신규로 상장할 수록 적게는 수 십 퍼센트까지 등락이 오가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는 지난달 27일 원화마켓 내 신규 상장 가상화폐 에이브(AAVE)와 1인치네트워크(1INCH)의 신규상장을 진행했다. 문제는 상장과 동시에 급등락이 이어지는 이른바 '상장빔' 현상이 이어졌다. 당시 오후 6시30분에 상장한 에이브는 시초가 34만6650원에서 단 1분만에 147%가 올라 85만9000원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시간 뒤에는 44만6650원까지 하락해 고점 대비 48%이상 급락했다. 같은날 상장한 1인치네트워크 역시 4165원에서 2만3300원을 고점을 기록한 뒤 꾸준히 하락에 1일 오후 2시30분 기준 5160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 같은 상장빔 현상은 앞서 같은달 15일에도 반복됐다. 당시 업비트는 솔라나(SOL), 폴리곤(MATIC), 누사이퍼(NU)의 원화마켓내 신규 상장을 진행했는데 이날도 해당 가상화폐의 급등락 장세가 이어졌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300위권에 불과했던 누사이퍼는 314원에 상장한 뒤 단숨에 3000% 이상 상승해 1만원까지 치솟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이후 이날 1060원에 거래되면서 고점 대비 89%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가상자산사업자 신고가 수리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업비트에서도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신고된 거래소의 경우 고객확인제도(KYC)를 통해 불분명한 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낮아져,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럼에도 상장빔 같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앞서 진행된 특금법은 자금세탁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여러 장치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가상화폐 시장이 성장하는 단계라서 신규 상장 등 뉴스에 시세가 크게 좌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업비트에 신규 상장할 경우 시세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자 보호를 위한 국회의 가상자산산업 기본법 제정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가상자산산업기본법' 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특금법이 자금세탁방지에만 국한됐다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가상자산 정의 및 관련업 인허가 ▲실명확인 ▲거래 안정성 확보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 등 기본 토대 마련을 위한 법안을 마련했다.

2021-11-01 17:08:5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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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밈 코인'이 점령한 가상화폐 시장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최대 화두를 고르자면 '개(犬)'를 꼽을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도지코인에 대한 언급이 시작점이 됐다. 지난 2019년부터 도지코인이 개당 3원에 불과할때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머스크의 발언을 반 농담식으로 치부해 왔다. 그러나 올 초부터는 머스크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지난 3월 기준 50원대였던 도지코인이 지난 5월에는 800원을 상회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시장 내 개 관련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탄생한 시바이누 코인이 도지코인의 아류작으로 꼽힌다. 시바이누의 시세는 지난 6월까지만 하더라도 0.006∼0.007원에 불과했지만 이후 3개월만에 900%가 넘게 올라 이날 기준 0.081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시바이누 지지자들은 도지코인을 뛰어넘을 가상화폐라며 '도지코인 킬러'를 자처해 왔는데, 시총 기준 3조원 이상 따돌리면서 도지코인을 밀어내고 가상화폐 시총 전체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밈 코인'인 사모예드 코인 마저도 최근 7일새 160% 이상 오르는 등 밈 코인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밈 코인 인기 속에서 개를 넘어서 인기 콘텐츠를 활용한 코인까지 마구잡이로 양산해내고 있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인기에 편승한 토큰까지 나와서 하루만에 20배 넘게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BTS) 관련 코인까지 등장해 100배 넘게 시세가 올랐지만 정작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에서는 관계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밈 코인 급등을 노리는 투자자를 두고 경고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FTX US의 브렛해리슨 CEO는 "많은 알트코인은 극도로 위험할 수 있고, 내재적 투자 가치가 없을 수 있다"며 "개인투자자가 함부로 거래해선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투자 격언 중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고위험 고수익)'이란 말이 있다. 높은 수익률을 노린다면, 그만한 위험 부담을 짊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밈 코인들에 수 십, 수 천 배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이다.

2021-11-01 16:56:3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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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제2차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

KB국민은행이 오는 12일까지 KB굿잡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 가능한 '2021 제2차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20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 수만 73만여명에 달하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현재까지 약 3900여개의 구인기업이 참가했으며, 이번 취업박람회도 최종 350개 기업이 참가하며 준비단계부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KB국민은행이 추천하는 우수기업뿐만 아니라 K-뉴딜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KB금융그룹이 육성하는 스타트업 'KB스타터스'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천하는 대기업 협력사 등 우량기업과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참가기업 확보를 통해 구직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광주, 인천, 대구, 울산 등 주요 광역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의 홍보를 통해 전국의 구직자들과 구인기업이 한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참여 구직자의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모의면접 체험, 직무추천 및 면접 전략 특강, 맞춤형 채용공고 추천, PR 챌린지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구직 프로세스별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운영하여 구직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구직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B굿잡 사이트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일 "KB굿잡 취업박람회는 KB금융의 'ESG경영을 통한 포용적 금융'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위드 코로나를 맞아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1-01 13:33:4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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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로 상속·채무 확인하세요

Q. 사망자의 재산을 한 번에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의 신청자격이 확대됐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A. 네, 상속인이 금융, 국민연금, 토지, 건축물, 국세, 지방세 등 상속재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의 신청자격이 성년·미성년후견인에게 확대됐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의 재산을 물려받을 상속인이 미성년자거나, 성년자임에도 질병, 장애, 노령 등 정신적 제약으로 성년후견개시 심판을 받을 경우 이들의 대리인인 후견인이 상속을 대신해 은행, 보험사, 관공서 등 여러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 사망자의 재산을 파악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신청자격 확대를 통해 성년·미성년후견인이 상속인을 대신해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상속절차를 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상속인 본인도 몰랐던 사망자의 채무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재산의 범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습니다. 지난 29일부터는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과 대지급금 채무, 한국교직원공제회에 가입한 상품도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조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사망신고와 함께 또는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2021-10-31 14:46:2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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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갤러리 다음달 1일부터 송창수 초대전 개최

송창수 화가의 작품 중 하나인 '해로'.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BNK경남은행 갤러리에서 송창수 초대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송창수 초대전은 본인 및 가족·지인 등 주변인물을 그린 초상화와 시골 풍경을 유화로 담은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송창수 화가는 국제미술교류회와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개인전 8회를 비롯해 다수의 미술대전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송창수 화가는 지난 2018년 BNK경남은행 갤러리 대관전시 한일우호전과 경남원로작가회원전 에도 참여하기도 했다. 김종학 사회공헌부 팀장은 "지역 중견 화가가 그린 작품들을 BNK경남은행갤러리에 전시해 지역민들과 함께 향수를 공유하고자 한다"며 "본인과 주변 인물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초상화에서 송창수 화가의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창수 초대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고객과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관람을 위해 모든 관람객들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일정 간격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만 한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10-29 15:36:4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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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사회공헌재단, ESG경영 실천 위한 건전한 PC방 지원

지난 28일 열린 개소식에 참석한 황성준 DGB금융지주 CSR추진부장(왼쪽), 최유호 선린종합사회복지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8일 선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청소년의 여가활동 지원 및 또래 관계 형성을 위한 건전한 PC방 추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DGB사회공헌재단은 선린종합사회복지관에 PC 5대를 후원하고 이를 활용한 취약게층 청소년의 야간 보호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해 건전한 여가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실시한 DGB ESG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우수상 아이디어를 통해 복지관을 이용 중인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게임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담 직원이 상주해 지도할 예정이다. 지역 대학 내 게임학과 대학생들과의 멘토-멘티 관계 설정을 통한 진로 탐색의 역할도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DGB사회공헌재단은 이번 사회공헌사업이 단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의 전용공간을 통해 만들어 갈 프로그램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함으로써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다. 김태오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인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기업으로써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10-29 15:36:1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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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지주, 3분기 실적잔치…순이익 전년比↑ BNK 66%·DGB 49%

올 3분기 금융지주사들이 상반기에 이어 호실적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지방금융지주들도 전년 대비 순익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3분기 지배지분 기준 순이익에서만 BNK금융과 DGB금융이 각각 66%, 49% 가량 급증했다. ◆BNK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7434억원 BNK금융그룹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3분기 순이익(지배지분)이 2754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65억원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66.2% 급증한 수치다. 순익 증대의 배경으로는 은행 계열사의 실적 개선과 더불어 비은행 계열사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꼽힌다. BNK금융의 은행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순이익으로 1361억원, 920억원을 시현했다. 특히 비은행 계열사들의 순이익은 올 3분기 79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한 그룹의 전략적 자본투자의 성과로, 캐피탈과 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한 비은행부문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6% 크게 증가해 투자전문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통해 그룹의 수익구조가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계열사로는 BNK캐피탈이 73.7% 오른 394억원을 기록했으며,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는 각각 171.7%, 14.0% 증가해 331억원, 56억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전사적 리스크 관리와 부실기업 감소 등에 힘 입어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8%포인트, 0.28%포인트 하락한 0.46%, 0.33%를 기록했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실적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전년 대비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GB금융, 3분기만에 지난해 순이익 넘겨 DGB금융그룹도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올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증가한 138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417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3분기 만에 뛰어넘어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DGB대구은행은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285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 기업과 가계 부문의 균형 있는 여신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대내외 경기 회복으로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했다. 여기에 NPL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0%에서 0.53%로, 연체율은 0.54%에서 0.31%로 개선됐다. 더불어 비은행 계열사에서는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의 선방이 두드러졌다.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각각 1301억원, 615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1.5%, 117.3% 증가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고른 이익 성장세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 금리 인상기에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잠재적 리스크를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10-28 16:24:04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