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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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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자금세탁방지 총회 참석…북한 '고위험국가' 재지정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서 '테러자금 조달 금지를 위한 국제기준 개선과제'와 '국제기준 미이행국가에 대한 제재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FATF는 비영리단체(NPO)가 테러자금 조달에 악용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테러단체에 대한 조치를 명확히 하는 등 NPO 관련 국제기준을 개정했다. FATF는 또 범죄수익 동결·환수를 위해 관련 국제 기준을 개정하고 '자산회복네트워크'(ARIN)의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ARIN은 국경을 초월해 자금세탁범죄를 추적하는 기능을 한다. 이윤수 FIU 원장은 개정 권고안에 도입된 '유죄 판결 없는 몰수', '의심거래에 대한 거래 중지 제도'와 관련해 "아직 해당 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한국 등 회원국들을 위한 상세한 가이던스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ATF는 각국의 국제 기준 이행 상황을 평가하면서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로 조치한 이란과 북한, 미얀마에 대한 지위를 유지하기로 했다. '강화된 관찰대상 국가'에는 기존 23개국 중 알바니아, 요르단, 케이만군도, 파나마 등 4개국을 제외하고 불가리아를 신규로 추가했다. 이밖에 FATF는 교육기구인 부산 트레인(TRAIN)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해달라는 이 원장의 요청과 관련해 총회에서 내년 하반기 국제협력점검그룹(IGRG) 검토자 그룹 교육을 부산 트레인에서 열기로 승인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29 13:41: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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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성장률 0.6%…한은, "4분기 0.7% 성장시 전망치 1.4% 달성"

올해 3분기(7~9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6% 성장했다. 수출이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건설투자 등이 개선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4분기 GDP가 0.7% 성장하면 연간성장률 1.4%를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실질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7~9월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6%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4% 상승한 수치다. 국내총생산은 한나라의 가계, 기업, 정부 등 경제주체들이 일정기간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합산한 것을 말한다. 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음식, 숙박, 오락문화 등 서비스소비가 늘며 0.3%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가 증가하며 0.1%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며 2.2% 증가한 반면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며 2.7%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 장비 등을 중심으로 3.5% 늘었고, 수입은 석유제품 등의 영향으로 2.6% 증가했다. 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은 "순수출이 성장하고, 내수도 증가로 전환해 전분기와 같이 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순수출의 경우 수출과 수입이 모두 늘었지만, 반도체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을 하회해 순수출이 0.4% 기여했다"고 말했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1.3% 증가하고 농립어업은 축산업을 중심으로 1.0% 늘었다. 반면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1.4% 감소했다. 이관교 국민소득총괄팀장은 "전기업의 경우 전력판매량 자체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여기에 3분기 실질 발전효율도 악화돼 감소했다"고 말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전기대비 2.5%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0.6%) 를 웃돌았다. 실질 국내총소득은 실질 국내총생산에 교역 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 손익을 감안한 것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2023-10-27 13:49: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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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순이익 1조1921억원…전년대비 3.7%↓

신한금융그룹이 3분기 1조19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3분기 주당배당금을 525원으로 결정하고, 100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소각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2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1조19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수준이다.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성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지만, 금리 및 환율 급등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이익 감소로 비이자이익이 감소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2조76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금리부자산이 전분기 대비 0.9% 증가하고, 일수증가 효과가 나타난 영향이다. 누적이자이익도 1년전과 비교해 2.5% 증가했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91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6% 줄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핵심이익인 수수료이익과 보험이익이 증가했다"면서도 "금리상승 등 시장변동성이 확대돼 유가증권 손익감소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의 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4773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73.4% 늘었다. 은행과 카드 계열사의 연체율 상승으로 경상 충당금이 증가했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은 3분기 주당 배당금을 525원으로 결정하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소각하기로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27 13:48: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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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업 체감경기 악화…8개월 만에 최악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8개월만에 가장 낮은수준으로 나빠졌다. 일부 제조업 주력산업의 실적 회복 기대에도 소비심리 약화로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全) 산업 업황BSI는 70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2월 69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다. BSI는 기업의 경기 인식을 조사한 지표로 100을 웃돌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을 밑돌면 업황이 나쁘다고 답한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p 오른 69로 집계돼 두달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발표 등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3p) 등이 하락했지만, 화학물질·제품(10p), 1차 금속(12p)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73)과 중소기업(64)은 각각 2p, 1p 상승했다. 수출기업(69)은 6p 올랐지만, 내수기업(69)은 2p 하락했다. 이달 서비스업을 비롯한 비제조업 업황 BSI는 71로 전월대비 6p 하락했다. 지난 1월 71을 기록한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기 둔화로 인한 내수 침체·수요감소 영향으로 도소매업(-8p)이 크게 악화하고,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12p), 정보통신업(-6p)도 내렸다. 황희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비제조업 업황 BSI가 떨어진 배경에 대해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도소매, 서비스업종 등에서 비제조업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경기둔화, 고물가·고금리 영향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쳐 산출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대비 0.9p 내린 91.8을 기록했다. 7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4개월 연속 내림세다. ESI는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장기평균치 10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기업과 가계 등 민간 경제주체들의 경제 심리가 과거보다 나빠진 것으로 해석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26 09:05: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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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0곳 중 42곳 이자 감당 못해…경기둔화에 '역대 최대'

지난해 100개 기업 중 42개 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부채비율도 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고 수출부진이 이어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2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중 이자비용이 0인 기업을 제외한 46만8248개 기업 가운데 이자보상비율이 100미만인 곳은 42.3%였다. 이는 1년 전보다 1.8%포인트 늘어난 수준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3년 이후 최대치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이익을 대출이자 등 금융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100%를 밑돌면 연간 영업 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다. 영업적자가 나서 이자를 한 푼도 갚지 못하는 이자보상비율도 같은 기간 34.5%에서 34.7%로 증가했다. 매출액은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영업이익률이 하락하고, 금리가 오르며 금융부담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자보상비율이 100~300% 미만인 기업비중도 16.3%으로 전년(14.2%)대비 늘었다. 이성환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100~300% 미만 기업은 우량기업에 속한다"며 "기업들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100~300%미만 기업도 늘고 100%미만 기업도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122.3%로 1년 전(120.3%)에 비해 상승했다. 이는 2015년(128.4%)년 이후 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2021년 65.2%에서 64.4%로 줄었지만, 비제조업의 경우 136.2%에서 141.6%로 늘었다. 이 팀장은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이 상승하고, 하반기 들어서며 반도체부문이 하락해 (부채비율은)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비제조업의 경우 전기가스 구매 비용이 상승하면서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해 부채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25 12:00: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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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체감물가 높아"…소비자심리지수 3개월 연속 악화

경제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3개월 연속 악화됐다. 체감물가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물가 불안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을 예상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1로 한달전과 비교해 1.6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3개월째 하락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전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100보다 크면 소비자가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를 구성하는 15개 지수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이달 소비지출전망(0.3p)을 제외한 5개 지수는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월대비 0.3p, 생활형편전망은 0.5p 내렸다. 가계수입전망은 0.4p, 현재경기판단은 0.2p, 향후경기전망은 0.5p 떨어졌다.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에 지속적으로 올랐던 주택가격전망지수도 2p 하락했다. 황희진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팀장은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시중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금리가 인상하며 하락했다"고 말했다. 반면 금리수준 전망지수는 10p 상승했다. 황 팀장은 "현재 고물가 고금리가 이어지고 있고, 미국에서 높은 금리수준이 장기화 될 것이라고 시사해 금리수준 전망지수가 오른 측면이 있다"며 "'당분간 높은 금리가 장기화되지 않겠느냐'라는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가수준전망지수도 국제유가 상승에 석유류 하락폭이 축소되고, 공공요금등 인상 등으로 체감물가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4p 상승했다. 한편 1년간 물가상승률을 예상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0.1%p 상승한 3.4%를 기록했다. 물가상승 기대형성 요인을 보면 석유류 제품이 62.4%로 전월대비 7.5%p 올랐고, 공공요금이 63.3%로 2.4%p 증가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자기예언적인 특성이 있어 중앙은행과 정책당국이 예의주시하는 물가지표다. 근로자가 앞으로 물가상승을 예상하면 기업에 임금을 요구하고, 기업은 임금을 비롯한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실제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25 06:00: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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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강석훈 산은회장 "아시아나 합병 불발시 공적자금 회수 가능성 희박"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나-대한항공 합병과 관련해 불발시 공적자금 회수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아시아나-대한항공 합병이 무산되면 어떤 피해가 예상되는지'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절차는 유럽연합(EU), 일본, 미국 등 경쟁당국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유럽연합(EU)의 경우 유럽화물 노선에서의 경쟁 제한을 우려해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이 만약 (화물부문을) 살리기로 의결한다면 국민의 혈세나 공적자금이 얼마나 들어갈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제반상황을 고려했을 때 아시나아항공 이사회가 합리적인 결정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화물사업이 분리매각될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독자생존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총 부채는 12조원으로 지난 6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1741%에 달한다. 부채로 인해 올 상반기 영업이익 2014억원보다 많은 2023억원이 이자 등 금융 비용으로 지출됐다. 현금 유동성도 한계에 직면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보유 현금은 9600억원이었지만 지난 7월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각각 5000억원, 2000억원을 갚고 남은 현금은 3000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지난 21일 만기된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2400억원을 갚게 돼 이마저도 바닥났다. 이 외에도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특별약정지원 1조8000억원도 이달 30일 만기를 앞뒀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 이사회를 개최해 화물사업 분리매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3-10-24 15:59:0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