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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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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전환사채, 불공정거래 악용시 엄중 제재"

"전환사채를 악용한 불공정거래를 차단하면서도, 전환사채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전환사채 시장 공정성·투명성 제고 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전환사채란 일정한 기간이 지난 뒤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전환사채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들의 주요한 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도 "발행·유통과정에서 투명성이 부족하고, 콜옵션 ·리픽싱 과 같이 전환사채에 부여된 다양한 조건들이 불공정거래에 악용돼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픽싱은 주식가격이 내리는 경우, 전환가격을 당초보다 낮추고 이에 맞춰 전환사채와 바꿀 발행주식 수를 늘릴 수 있도록 만든 장치다. 주가가 상승할 때뿐만 아니라 하락할 때에도 전환권을 행사해 이득을 챙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전환사채 발행·유통 공시의무를 강화한다. 김 부위원장은 "공시의무를 강화해 시장에 충분한 정보가 적시에 제공될 수 있게 하겠다"며 "전환권이나 콜옵션과 같이 기업의 지배구조와 지분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가 보다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환사채가 과도하게 누적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도 해결한다. 김 부위원장은 "발행회사가 만기전에 취득한 사모 전환사채(CB)를 재매각하는 경우처럼 전환사채가 시장에서 과도하게 누적되는 문제를 개선하겠다"며 "전환사채가 무분별하게 발행·유통돼 투자자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했다. 전환사채를 불공정거래에 악용하는 경우 엄중하게 제재한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위, 금감원, 거래소 등 관계기관의 조사역량을 집중하여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전환사채 시장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되, 기업의 실질적 수요도 감안해 균형잡힌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7-20 10:00: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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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보험상품 비교서비스 등 15개 혁신금융서비스 신규지정

앞으로 네이버파이낸셜, 뱅크샐러드 등 11개사는 보험상품 비교 추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은행은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 15개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기존 서비스의 내용과 방식, 형태 등에서 차별성이 인정되는 서비스에 관련 규제 적용을 유예해주는 제도다. 지금까지 총 273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우선 금융위는 네이버파이낸셜, 뱅크샐러드, 비바리퍼블리카, 에스케이플래닛, 엔에이치엔페이코, 카카오페이, 쿠콘, 핀다, 킨크, 해빗팩토리, 헥토데이터등 11개사의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다. 지금까지 보험상품 비교·추천을 위해서는 보험대리점 등록이 필요하지만, 본인신용정보관리회사, 전자금융업자, 대출모집법인 등은 보험대리점 등록이 제한됐다. 이들이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및 보험대리점 등록에 관한 규제 특례를 부여한다. 금융위는 또 뱅크몰, 베스트핀, 비바리퍼블리카 등 3개사의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소비자가 상담이전 대출모집인에 대한 정보를 플랫폼에서 수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중소기업은행의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도 혁신서비스로 지정했다. 금융실명법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거래자의 실지명의로 금융거래를 해야하고, 비대면 거래시 ▲실명확인증표 사본 제출 ▲영상통화 ▲접근매체 전달과정에서 확인 ▲기기 개설된 계좌를 이용한 소액 이체 등 ▲기타 ①~④에 준하는 방식(생체인증) 중 2개이상을 적용해야 한다. 특례를 적용해 실명확인증표의 사진과 촬영된 얼굴사진을 대조해 비대면 실명확인방법 중 한가지 방법(영상통화 대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7-19 16:20: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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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폭락 부른 CFD 규제손질…9월부터 실제투자자 유형·종목별잔고 공시

오는 9월부터 차액결제거래(CFD) 관리감독 체계가 강화된다. 증권사는 CFD에 따른 주식매매시 실제 투자자 유형을 표시하고, 매일 CFD 잔고를 금융투자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투자업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개정은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사태가 CFD로 인해 발생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CFD는 주식 등 실제자산을 직접적으로 보유하지 않고, 가격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장외파생 계약이다. 우선 CFD 잔고 공시를 위해 CFD 매매 중개영업을 하는 증권사는 매일 금융투자협회에 투자자의 CFD 잔고를 제출해야 한다. 주식매매시 실제 투자자유형이 표기되도록 거래소 업무규정 시행 세칙도 개정한다. 지금까지 CFD 거래는 고객을 주문을 받아 국내 증권사나 외국계 증권사가 한국거래소에 주문을 넣었다. 이 경우 실제 투자자는 개인이지만 국내증권사일 경우 '기관', 외국계증권사일 경우 '외국인'으로 집계된다. 실제투자자가 명확히 표기되도록 개선한다. 또 최소증거금율 40% 규제가 상시화되고, 증권사는 CFD 취급규모를 신용융자 한도에 포함해 자기자본의 100% 이내로 관리해야 한다. 예컨대 10만원짜리 주식을 11만원이 오르는 경우, 일반적으로는 투자자가 10마원을 내고 주식을 사야 1만원을 벌 수있지만, CFD의 경우 10만원의 40%에 해당하는 증거금 4만원을 내면 1만원을 벌 수 있다. 지금까지 CFD의 경우 자기자본 규제에 적용되지 않아 자기자본이 적은 증권사도 규제받지 않고 영업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자기자본이 1조원이면 1조원까지만 신용융자+CFD 거래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개인투자자에 대한 보호장치도 강화한다. 개인전문투자자로 지정되면 설명의무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등의 위험을 본인이 인지할 수 있도록 대면 또는 영상통화로 본인확인을 한다. 증권사는 2년마다 개인전문투자자 자격요건을 재확인해야 한다. CFD 등 장외파생상품 거래대상도 강화한다. 개인전문투자자 중에서도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충분한 투자경험(최근 5년내 1년 이상 월말평균잔고 3억원 이상)을 갖춘 경우만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허용한다. 증권사는 투자요건 충족여부를 확인하는 경우에도 대면 또는 영상통화로 본인여부를 확인하고, 관련위험을 고지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날 의결된 조치를 9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단 CFD 취급규모를 신용공여한도에 포함하는 내용은 11월말까지 CFD 규모의 50%를 반영하고, 12월 1일부터는 100% 반영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산시스템 및 내부통제체계 개편을 완료하는 증권사부터 9월1일 이후 CFD영업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규정개정을 통해 CFD 관련 규제 공백이 해소되고 건전한 투자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7-19 15:47: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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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비씨카드 등 8개 기관,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신한은행, 신한카드, 삼성카드, BC카드, 삼성SDS, 엘지CNS, 쿠콘, 통계청 등 8개 기관이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8개 기관을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데이터 전문기관은 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가명정보 결합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안전하게 결합해 제공하고, 익명처리된 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지금까지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곳은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국세청 등 총 4곳이었다. 이번 추가지정을 통해 데이터 전문기관은 총 12개로 늘어난다. 다만 금융위원회는 통계청을 제외한 7개 기관이 자가결합 및 관계사·계열사의 데이터 결합에 치중할 것을 우려해 연간 결합실적 중 50%이상을 본인·관계사·계열사가 아닌 외부 이용기관에 제공하는 내용의 부대조건을 부과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민간기업이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다수 참여하는만큼 다분야·이종데이터 결합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은행, 카드사 등의 금융정보와 비금융정보가 결합해 대안신용평가모형이 고도화되고, 맞춤형 금융상품이 출시돼 소비자편익이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7-19 14:41: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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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대한유도회 공식 후원

신한은행이 (사)대한유도회와 공식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향후 3년간 대한유도회와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이날 신한은행은 유도선수 자매 허미미, 허미오 선수와 개인후원 계약도 맺었다. 허미미, 허미오 선수는 재일동포 출신으로 한국인 아버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이기도 한 두 선수는 일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한국에서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에서 유도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후원이 대한민국 유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올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물론 내년에 있을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2015년 대한스키협회(스키 국가대표팀)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대한탁구협회(탁구 국가대표팀), 대한배구협회(배구 국가대표팀), 대한산악연맹(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팀), 대한하키협회(하키 국가대표팀),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브레이킹 국가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핸드볼 국가대표팀)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한유도회 후원 협약으로 총 8개 종목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게 된다. /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7-19 14:18: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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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사이버위협 대응위해 '자율-책임'기반 보안규율체계 전환할 것"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규칙중심의 경직적인 보안 규율체계를 유연한 원칙중심 규율체계로 전환해 나가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9일 '정보보호의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들이 모여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따른 금융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위원장은 "디지털 금융이 복잡해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사이버 사고를 사전적으로 원천 봉쇄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사이버 위협에 버틸수 있는 금융시스템의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이버복원력은 기업에서 사이버 공격을 예상하고 감지하며 공격 후 복구하는 대비 수준을 말한다. 우선 보안체계를 규칙중심에서 원칙중심으로 전환한다. 김 위원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규칙중심의 경직적인 보안 규율체계를 자율-책임 기반의 탄력적이고 유연한 원칙중심 규율체계로 전환해 나가겠다"며 "스스로 보안 리스크를 분석·평가하고 리스크에 비례한 보안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사적 차원에서 보안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보안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 김 위원장은 "금융보안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인식하고, 이를 전사적 차원에서 준수할 수 있도록 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권환을 확대하고, 보안사항의 이사회 보고 의무화 등을 통해 기업경영전략의 핵심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했다. 금융회사의 보안관리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김 위원장은 "제3자 서비스이용에 따른 리스크관리 방안과 보안사고 후 운영복원력 강화방안 등 그간의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금융보안 전문기관등을 통해 보안기술을 공유하고, 보안인력을 양성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7-19 14:17: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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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대출한도 최대 5억원

카카오뱅크가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SGI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전월세보증금의 최대 80% 한도 이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카카오뱅크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최대한도가 2억2200만원이었다. 아울러 임대차보증금 제한도 없다. 기존에는 수도권 7억원 이하, 수도권 외 지역은 5억원으로 제한됐다. 앞으로는 서울아파트 전세평균 실거래가 6억892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되고, 채권양도 통지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고객은 대출계약 문서를 작성할 때 부과하는 세금인 인지세만 부담하면 된다. 채권양도 통지비용이란 대출채권이 은행으로 양도된다는 사실을 집주인에게 통지할 때 발생하는 비용이다.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경우 다른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달리 대출채권이 은행으로 양도되는 '채권양도(질권설정)' 절차가 필수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3.81%대다. 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금리안내(월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6월 전세대출 평균 적용 금리는 3.6%로, 3%대 를 유지하고 있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주택금융공사 전월세보증금 대출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3개 상품의 대출 한도 및 금리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대출한도가 높은 대출 상품부터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한도가 동일할 경우 금리가 낮은 순으로 대출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폭넓은 고객 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은 물론 금융비용 절감 혜택까지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9 14:15: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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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3분기 가계·기업 신용위험 더 커진다

국내 은행들이 3분기(7~9월) 가계와 기업 모두 신용위험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의 경우 일부취약업종과 영세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되고, 가계의 경우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자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은행이 예상한 3분기 신용위험지수는 36으로 2분기(34)보다 2포인트 높았다. 신용위험지수는 2021년 3분기 10에서 2022년 31로 급격히 상승한뒤 오름세를 유지했다. 신용위험지수는 0을 기준값으로 플러스면 신용위험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이 더 많다는 것이고 마이너스면 그 반대를 뜻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은행은 일부 취약업종과 영세자영업자의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되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 연체율을 보면 건설업의 경우 2021년말 0.33%→2022년말 0.41%→2023년 3월 0.61%로 올랐다. 숙박업도 같은기간 0.23%→0.20%→0.47% 상승했다. 올해 9월 코로나19 만기연장·이자유예 조치가 종료되며 신용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가계는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자부담이 증대돼 신용위험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계대출금리는 2021년 말 3.01%에서 2022년 말 4.66%, 2023년 5월 5.06%로 올랐다. 이에 따라 연체율은 0.16%→0.24%→0.37%로 상승한 상황이다. ◆3분기 가계·기업 대출수요 ↑ 은행은 또 3분기 대출을 원하는 가계와 기업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주별 대출수요지수를 살펴보면 기업의 경우 대기업은 14로 1년전(8)과 비교해 4포인트 오르고, 중소기업은 19로 같은기간 16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대출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실물경기 둔화되며 기업 운전자금 수요가 지속돼 대출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계의 경우 주택매매거래와 분양·입주 물량이 증가하며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27만1000호였던 분양·입주 물량은 하반기 34만7000호로 늘어난다. 주택담보대출과 중도금대출 등이 늘어나며 가계 부채또한 증가할 수 있다. ◆대출문턱, 가계·중소기업 낮추고…대기업 높이고 다만 은행은 3분기 기업 중 중소기업의 대출문턱은 낮아지는 반면 대기업의 문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은행은 대기업의 대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대기업대출 증가율은 지난해말 19.7%에서 올해 3월말 20%였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만큼 심사 등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계는 부동산·대출규제 완화로 대출문턱이 낮아진다. 대출태도지수를 보면 가계주택은 11로 1년전(8)과 비교해 3포인트 올랐다. 가계일반은 6으로 1년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출태도지수가 플러스이면 대출심사를 완화하겠다는 은행이, 마이너스면 강화하겠다는 은행이 많다는 의미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신용위험 높아…"대출문턱 높인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도 가계와 기업 모두 신용위험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은 은행보다 금리가 높다. 대출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부담이 증가하고,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되며 연체율이 상승, 비은행금융기관의 건전성이 하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비은행금융기관은 3분기 신용카드회사를 제외한 모든곳에서 대출문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비은행금융기관은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자산건전성과 수익성 저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용카드회사는 대출문턱을 높이진 않겠지만,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7-19 12:0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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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하반기 경영전략] <3> 신한금융…신뢰구축, 1등보다 일류 지향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하반기부터 계열사들이 스스로 현안을 논의하는 '신한컬쳐위크'를 운영했다. 금융그룹이 상·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주제와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톱다운 방식에서 벗어나 계열사가 독립적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18일 "지금까지 경영전략회의에서 다뤄진 내용을 바탕으로 계열사들이 실천방안을 마련했다"면서도 "일방적인 얘기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 것보다 계열사가 진정한 소통을 통해 성장하자는 취지에서 신한컬쳐위크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고객과의 신뢰, 장기적으로 이익 신한금융은 하반기 금융사고 발생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를 도입한다. 최근 몇 년간 금융권에서 발생한 펀드 불완전 판매, 횡령, 이상 외환송금 사태 등 각종 금융사고로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것.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3일 CEO강연을 통해 "그룹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내부견제와 검증을 통해 업무의 모든 과정이 정당화되어야 한다"며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도입할 게획"이라고 말했다.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에게 담당업무에 따른 책임을 부여해, 금융사고 발생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한 조치다. 진 회장은 "책무구조도를 도입하면 업무과정이 보다 엄격해져 영업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지만, 이를 통해 고객보호가 이뤄져 신뢰를 얻게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이익이 될 것"이라며 "재무적 1등보다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일류 신한이 되자"고 말했다. ◆ 신한은행, 고객·사회와 상생 신한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하반기 '연결과 확장을 통한 고객·사회와의 상생'을 주제로 ▲은행의 사회적 역할과 ▲지속가능한 성장(ESG)에 집중한다. 우선 타 업종과의 연결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출시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배달중개플랫폼 '땡겨요'를 출시했다. 가맹점에는 수수료를 낮추고, 소비자에게는 지역상품권 사용시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은행의 변화로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연결과 확장을 통해 변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정 행장은 "미래준비를 위해 연결과 확장을 통한 신한만의 변화관리가 필요하다"며 "외부변화에 대해서는 타업종과의 연결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내부적으로는 리테일, 자산관리(WM), 기업 등 사업그룹의 고유한 역량을 연결해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했다. 고객과 사회를 연결하는 고리가 되기 위해 고금리·경기둔화 등으로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금융을 제공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취약차주를 보호하기 위해 470억원 규모의 금융비용을 지원하고, 3월에는 1623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지원안을 발표했다. 지난달까지 약 9만5000명의 개인과 기업에 총 330억원 규모의 금융비용을 제공했다. ESG 경영도 내재화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사회공헌사업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통해 결식아동,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1인가구 등 취약계층의 삶을 개선해 왔다. 이 프로젝트를 계승한 'ESG 상생(相生)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의 삶을 개선한다. 환경 분야는 국가경제의 저탄소 전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사회(Social) 분야에서는 ▲사회 안전망 확대 ▲선도적 자립지원 ▲실질적 삶의 변화를 추구한다.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는 ▲전행 상생금융 통합전략 기획 ▲상생금융 선도를 위한 신사업 구상 ▲상생금융 상품·서비스·채널 협업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행 회의기구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행장은 "고객·사회와 상생하는 선한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일등보다는 일류를 지향해야 한다"며 "고객과 사회, 은행 모두의 가치가 높아지는 선순환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19 07:00: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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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공데이터 개방 3년…올해 침수차량 확인 가능

공공데이터 개방이후 3년간 데이터 조회수는 1억7103만건, API(프로그램 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형식) 활용신청은 1만5620건(6월 기준)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올해도 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침수차량 진위확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2020년 6월 금융공공기관 데이터를 최초로 개방한 이후 3년간 9개 주제별로 91개 API, 298개 테이블을 개방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1년간 데이터 조회 비중은 기업재무정보가 43.5%로 가장 컸고, 주식권리일정정보(16.2%), 차입투자정보(9.2%) 순이다. API 활용신청 수는 주식시세정보(23.8%), 기업기본정보(7.6%), 기업재무정보(5.9%) 순으로 많았다. 금융공공데이터의 주된 활용대상은 경기·기업 동향파악이 34.7%를 차지했다. 이어 영업·마케팅 활용(16.0%), 기업평가(14.7%), 창업·앱개발(12.0%), 연구·논문(11.3%), 정책참고(8.7%) 순으로 활용도가 높았다. 주제별로 살펴보면 기업정보는 기업평가와 연구·논문 작성에, 시세정보는 경기·기업 동향파악과 기업평가에, 자본시장정보는 연구·논문 작성과 기업평가에 주로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A사는 기업기본정보를 활용해 스타트업 기업과 투자자 간 매칭 플랫폼을, B사는 주식발행정보와 금융회사기본정보를 활용해 소액주주 연대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금융당국은 데이터 개방과 함께 품질개선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기업개요정보의 경우 기준일자만 다른 동일 데이터가 중복 개방돼 불필요한 데이터가 많아지고 조회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기준일자를 최초개방일자와 최종수정일자로 수정해 중복 데이터를 제거했다. 금융공공데이터 이용자의 만족도는 높았다. 지난 5월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4.7%가 금융공공데이터 이용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 이유로는 유용한 데이터 무료 이용(36.5%), 다양한 데이터 보유(25.0%), 편리한 사용방법(21.0%)등을 꼽았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도 침수차량 진위확인 서비스, 대차거래정보, 보험가입정보 등의 데이터를 개방할 것"이라며 "특히 침수차량 진위확인 서비스는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침수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7-18 12:37: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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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금융시장과 카나리아

19세기 갱도에 들어가는 광부들은 꼭 카나리아를 넣은 새장을 들고 갔다. 카나리아가 유독 메탄가스나 일산화탄소 같은 유해가스에 민감했기 때문이다. 카나리아가 울거나 움직임이 둔해지면 광부들은 즉각 갱도에서 대피했다. 탄광 속 카나리아가 위험징후를 감지하고 경고하는 역할을 한 셈이다. 고금리로 이자부담이 커지면서 1금융권에서 2금융권, 대부업으로 밀려나는 차주들이 늘고 있다. 대부업→2금융권→1금융권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실상은 1금융권의 빚을 갚다 자금이 모자라서 2금융권으로, 2금융권의 빚을 갚으려다 대부업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구조는 대부업 이용자수와 금액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대부업 이용자수는 98만9000명으로 1년전(112만명)보다 12% 감소했다. 반면 1인당 대출잔액은 778만원에서 1604만원으로 늘었다. 위기에 대비해 담보대출이 늘어난 경향도 있지만 저신용자들이 밀려난 자리에 중신용자들이 차지해 대출금액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밀려난 신용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불법사금융피해로 채무자대리인을 신청한 사람은 1238명으로 1년전과 비교해 38명 늘었다.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한 사람은 같은 기간 8만1030건에서 8만9965건으로 8935건 증가했다. 불법사금융이란 또다른 빚의 굴레에 빠졌거나, 더이상 버티지 못해 회생신청을 했다는 의미다. 이 방법밖에 없었을까. 정부는 최저신용자를 대상으로 50만원을 대출해주는 소액생계비 대출과 최대 500만원을 대출해주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했다. 그러나 50만원을 대출받으면 당장 급한 불 밖에 끌 수 없다. 500만원을 대출해주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대출은 일주일도 채 안 돼 자금이 동나 신청이 불가하다.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갈아타게 해주겠다던 대환대출인프라는 1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갈아탄 경우가 85%다. 실질적으로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갱도 안 카나리아 처럼 당장은 취약계층의 문제로 보일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소비와 가구 문제로 번져, 사회·경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사회 속 카나리아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이들의 위험징후에 집중해야 할 때다.

2023-07-18 09:31: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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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하반기 경영전략] <2> KB금융…바이오닉컴퍼니(사람+AI)로 발돋움

KB금융그룹은 하반기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람과 인공지능(AI)이 조화롭게 일할 수 있는 '바이오닉 컴퍼니(Bionic Company)'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AI와 디지털이 주류가 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이러한 기술이 사람을 향한 기술임을 인정하고, 사람만이 창출할 수 있는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열린 '2023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불확실한 미래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중심 경영'이란 KB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KB만의 전통적인 역량과 자산을 바탕으로 혁신해 가치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사람과 AI 조화롭게 일하는 회사" 특히 KB금융은 하반기 지금까지 성장한 환경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미래에 KB금융이 담당해야 할 역할을 찾을 방침이다. 앞서 KB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976억원을 달성하며,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한 상태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4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늘었다. 리딩뱅크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이익을 지향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에게 필요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회장은 "다가올 미래에도 KB금융은 소비자에게 만족과 행복을 주는 금융그룹이 되어야 한다"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평행 금융파트너가 되고, 목적이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KB금융은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중장기 경영전략(R.E.N.E.W)을 올해 R.E.N.E.W 2023로 새롭게 정립한 상태다. R.E.N.E.W 2023은 ▲핵심 경쟁력 및 회복탄력성 강화(Reinforce the Core&Resilience) ▲글로벌&신성장 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 등 5가지 전략 방향으로 구성된다. KB금융은 하반기 핵심 경쟁력 및 회복탄력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KB금융은 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KB라이프생명·KB캐피탈·KB저축은행 등 7개 계열사 고객센터를 클라우드와 AI 등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전환하는 'KB 미래컨택센터(FCC·Future Contact Center)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상담원과 연결되기 위해 한참을 기다리기보단 AI기반 혁신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패턴 등을 분석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또 AI 등 혁신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분야에 집중한다. KB금융은 전국 72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오후 4시로 운영되던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이나 일부 금융 소비자의 경우 비대면 상담보다 대면상담과 직원의 도움을 필요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은 9To6뱅크를 오는 8월부터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 '지속가능경영 선도' KB금융은 미래 생존을 위해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에도 집중한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AI 등 혁신기술 외에도 행복한 지역사회와 내일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윤 회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이 '일상에 대한 불편함'이라면 ESG로의 길은 '미래 생존에 대한 문제'일 수 있다"며 "향후 미래세대의 생존자체가 위태로울 수 있는 만큼 위험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 손을 맞잡고 걸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KB금융은 내부 배출량과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의 넷제로를 각각 2040년, 2050년에 달성하는 'KB 넷제로 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이때 넷제로는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6대 온실가스의 순배출량을 영(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2030년까지 ESG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한다. ESG 금융(Finance)은 2020년 22조9000억원에서 2021년 25조1000억원, 2022년 28조1000억원까지 늘어난 상태다. 이 가운데 25조원은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2023-07-18 07:00:1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