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유리
기사사진
슬금슬금 오르는 금리 막는다…15일 '금리상한형' 주담대 재출시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특약활용 예시/금융위원회 15일부터 금리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택담보대출이 재출시 된다.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일부 차주들의 이자상환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금리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택담보대출'을 15개 은행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15개 은행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SC·씨티·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수협은행 등이다. 우선 금융위는 5년간 금리상승폭을 제한하는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특약'을 출시한다. 특약은 금리상승폭을 연간 0.75%포인트(p)씩 5년간 2%p이내로 제한한다. 이미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차주는 연 0.15~0.2%p의 금리를 더해 별도 심사없이 기존대출에 특약을 추가할 수있다. 신규로 변동금리 주담대를 받는 차주는 추가로 특약가입이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연간 금리상한폭을 1%p에서 0.75%p로 낮췄다"며 "상품가입후차주가 원하면 특약해지도 가능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10년간 월상환액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월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도 출시한다. 대출금리가 상승해 이자액이 증가할 경우 월간 원리금 상환액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월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은 변동금리에 비해 연 0.2~0.3%p를 더한수준으로 이용가능하다. 기존 대출자는 대환대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은행은 향후 1년간 상품의 운영경과를 살펴본후 연장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금리상승에 따른 가계부담을 낮추기 위해 오는 9월 보금자리론에 서민우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주택가격 3억원(수도권 5억원)이하이고 부부합산소득이 4500만원 이하인 가구에 보금자리론 금리 10bp(0.1%p)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또 만기까지 고정금리인 40년 정책모기지를 운영하고 민간에도 확대도입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14 12:00:06 나유리 기자
산은, 2021년 하반기 'KDB NextONE 3기' 보육프로그램 시작

산업은행이 KDB넥스트원(NextONE) 3기 스타트업 15개사를 최종 선발하고 5개월간 마포 프론트원(Front1)에서 하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KDB NextONE은 산업은행이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자유치 및 사업연계 등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산업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1·2기 총 30개사를 선발해 227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특허출원, 업무계약성사 등의 사업성과도 창출했다. 이번 KDB NextONE 3기에는 총 251개 기업이 지원해 약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배터리, 친환경 등 ESG 분야, 인공지능(AI) 및 첨단제조 등 유망산업을 영위하는 혁신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 KDB NextONE 3기는 사무공간과 맞춤형 멘토링, IR 컨설팅과 사업연계, 투자유치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으며, 산업은행이 운영중인 KDB넥스트라운드 (KDB NextRound·투자유치 지원)와 넥스트라이즈(NextRise·사업협력 지원)를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장병돈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은 "올해는 NextRound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캐피탈(VC)법인을 설립하는 등 산업은행의 벤처생태계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것"이라며 "NextONE 동문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들이 산업은행의 벤처플랫폼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기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14 10:19:0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나눔재단,'제13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수상자 발표

/하나금융나눔재단 하나금융나눔재단이 '제13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복지 증진을 통해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후보들에 대하여 3개월간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 과정을 거쳐 총 14명의 개인과 3개의 단체를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시상식을 생략하고 상패와 기념품을 각 수상자에게 우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시상은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개인 및 단체) 총 3개 부문으로, 영예의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에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오홍련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슬하에 세 자녀를 둔 결혼 17년차인 오씨는 결혼 초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배우자와 자녀의 든든한 지지를 받으며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이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 결혼이주여성들이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활기찬 미래를 열어가기를 기대한다"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포용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나눔재단은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 재단법인이다. 그룹의 ESG 경영에 맞춰 2005년부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이웃사랑과 나눔 경영의 실천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1-07-14 08:54:4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유가 상승에 6월 수출입물가 동반 '고공행진'

수출물가지수 등락률/한국은행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입물가가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한달 사이 7.9% 뛰면서 석탄·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입물가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07.12로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7% 오른 수준이다. 수출물가가 상승한 이유로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크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71.60달러로, 5월(66.34달러) 대비 7.9% 올랐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지난 5월 평균 1123.28원에서 지난달 1121.30원으로 0.2% 소폭하락하면서 상승률(1.5%)은 전달보다 축소됐다. 때문에 석탄및 석유제품이 전월대비 6.2% 오르고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의 가격이 0.9%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도 전월대비 2.1% 상승했다. 같은기간 수입물가도 유가 상승의 여파로 2.3% 오른 115.43을 기록했다. 2개월 연속 상승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4% 상승한 수준이다. 수입물가는 통상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6.4% 올랐다. 중간재는 제1차금속제품, 석탄·석유제품(5.3%)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보합, 0.2% 하락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출입물가지수가 각각 2014년 3월과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올라서면서 수입물가 상승은 생산비용 상승 측면에서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소비자물가 영향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국제유가 변동폭이 커진 가운데 국제유가가 전월대비 2.9% 상승(7월 9일 기준)해 변동성 역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14 08:50:1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5대 은행·금융지주, 시스템적 중요은행 선정…추가자본 적립해야

금융체계상 중요도 평가대상 및 평가 결과/금융위원회 신한·KB·하나·우리·농협금융지주와 이들 지주소속 은행(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이 국내 시스템적 중요은행·은행지주회회사(D-SIB)로 선정됐다. 이들 금융사는 오는 2022년 중 1%포인트(p)의 추가자본을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신한·KB·하나·우리·농협금융지주를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지주회사로 선정하고, 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을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016년부터 바젤위원회(BCBS)의 권고에 따라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를 선정해 추가자본을 부과해왔다. 시스템상 중요은행 및 지주사로 선정되면 2022년 중 1%p의 추가자본을 적립해야 한다. 금융체계상 중요도 평가결과 신한·KB·하나·우리·농협금융지주와 이들 지주소속 은행, 그리고 산업은행, 기업은행이 D-SIB 선정기준을 상회했다. 단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경우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는 공공기관으로 정부손실보전 조항이 있는 점을 고려해 제외됐다. 금융위는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에 대해 선정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해당 금융기관은 자체정상화계획을 작성해 통보받은 날로부터 3개월이내에 금융감독원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13 16:31:28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윙크스톤파트너스' 4번쨰 온투업자로 등록

/윙크스톤파트너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 '윙크스톤파트너스'가 추가로 등록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 등록된 기업은 렛딧과 8퍼센트, 피플펀드컴퍼니에 이어 총 4곳으로 확대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윙크스톤파트너스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보호에 관한법률(온투법)상 등록요건을 구비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을 하기위해선 자기자본 요건이 최소 5억원 이상이어야 하고, 전산전문인력과 전산설비, 통신설비 등이 구비돼야 한다. 또 내부통제장치가 마련돼야 하고, 이용자 업무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로 등록됐다는 것은 영업행위규제, 투자금 예치기관 보관의무 등 투자자보호장치가 강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중저신용 차입자들에게 중금리대출을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투자자 에게도 새로운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위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을 하지 않은 P2P업체에 대해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으로 전환 등록하지 않은 경우 오는 8월 26일까지 영업이 가능한데, 이후 폐업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P2P업체가 영업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 청산업무(채권추심, 상환금 배분업무 등)를 공신력있는 외부기관에 위탁하는 계약이 체결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투자자의 손실보전, 과도한 리워드와 고수익을 제시하는 업체일수록 불완전 판매 및 부실대출 취급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등록을 완료한 4개사 외에도 현재 총 37개 업체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심사를 진행중"이라며 "이들 기업들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내에 심사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7-13 16:06:5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삼성·현대차 등 6개그룹 금융복합집단 지정···리스크관리 강화

-다우키움·유진·태광·카카오·현대해상 비주력 업종 5조원 미만…금융복합기업집단 제외 2021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 현황/금융위원회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 등 6개 그룹이 2021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집단차원의 재무건전성을 점검하고, 자본적정성 비율이 100%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위험관리실태 평가에서 4등급 이하를 받으면 금융위원회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 등 6개 그룹을 2021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여수신업·금융투자업·보험업 중 2개 이상의 금융업을 영위하고, ▲국내 금융회사 자산합계가 5조원이상이어야 한다. 또 ▲국내 비주력 금융업종 자산합계가 5조원 미만이거나, 해외에서 금융복합기업 집단법에 준하는 감독을 받고 있지 않아야 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우선 소속 금융회사의 출자관계, 자산·자본 총액 등을 고려해 대표 금융회사를 선정,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또 오는 1월 14일까지 집단차원의 위험(자본적정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내부통제·위험관리·내부거래 관리를 스스로 이행해야 한다. 내부통제기준은 집단차원의 법령 준수등 건전한 경영을 위해 준수해야 하는 사항을 반영하고, 위험관리기준에는 집단차원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방법 등이 반영돼야 한다. 자본적정성은 계열사간 부실이 전이·확산되지 않도록 자본적정성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계열사 간 상호출자 등 자본의 중복이용을 제외한 실제 손실흡수능력(통합자기자본)이 집단수준의 위험을 고려한 최소자본기준(통합필요자본)이상이 되도록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금융소비자가 알아야 할 중요사항이 있다면 투명하게 공시하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자기자본의 5% 또는 50억원 이상의 내부거래시 이사회 승인이 필요하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소유·지배구조, 내부통제·위험관리, 자본적정성, 내부 거래등을 보고·공시해야 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100% 미만 또는 위험관리실태평가 결과가 4등급 이하인 경우에는 금융위원회에 재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공시대상 기업집단 중 금번 지정에서 제외된 기업집단/금융위원회 한편 이번 금융복합기업집단 선정에서 다우키움·유진·태광·카카오·현대해상 등 5개 그룹은 제외됐다. 2020년말 기준 주력업종은 모두 5조원을 넘었지만 비주력업종이 5조원 미만이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5개 그룹의 비주력 금융업종은 5조원 미만으로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지정되지 않았다"며 "향후 비주력업종의 자산규모 증가시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1-07-13 15:37:4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5월 시중에 풀린 돈 3385조원 '또 사상최대'…한달 새 21조원 늘어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추이 (계절조정계열 기준)/한국은행 지난 5월 시중에 풀린 돈이 3385조원을 넘기며 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달 새 21조원 이상 증가했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가계와 기업을 중심으로 민간부문에 대한 신용공급이 확대된 영향이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5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5월 시중통화량은 광의통화(M2)기준 3385조원으로 지난 4월보다 21조4000억원(0.6%) 증가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 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의미의 통화지표로, 언제든 현금화 할 수 있는 유동성 자금을 말한다. 시중 통화량은 전월 동월 대비(평잔·원계열)과 비교하면 11% 늘었다. 올 들어 5개월 연속 10%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경제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시중통화량이 6조7000억원 증가했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된 것이 주된 원인이다. 기업과 기타금융기관도 각각 4조1000억원, 15조7000억원씩 늘었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자금수요가 늘어난 데다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으로 기업부문의 자금유입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상품별로 보면 수익증권(6조2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4조7000억원), MMF(4조2000억원) 등이 증가했다. 단기자금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265조4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6% 늘었다. M1은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해 높은 수익률을 좇아 움직이기 쉬운 자금을 의미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13 12:00:3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보험사, 보험상품에 이어 건강관리까지…건강용품 플랫폼 운영 허용

/유토이미지 보험사가 고객들의 건강 관리까지 책임지는 시대가 열린다. 앞으로 보험사는 고객들의 건강관리 노력·성과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할 수 있고, 포인트를 받은 고객들은 보험사의 자회사 헬스케어몰에 접속해 건강관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보험업권 헬스케어 활성화 TF'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TF는 1차 회의 이후 보험사가 헬스케어, 마이데이터 기업을 자회사로 둘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또 부수업무 확대를 통해 일반인 대상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TF는 2차 회의를 통해 보험회사도 헬스케어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글로벌 보험사 악사(AXA)나 중국의 핑안보험은 운동용품, 건강식품, 디지털 건강기기등을 판매하는 헬스몰(Health Mall)을 자회사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헬스케어 자회사 업무의 범위에 플랫폼 업무도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해 보험사가 건강용품 플랫폼 서비스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또 건강관리 노력·성과등에 따라 보험사(자회사)가 자체포인트를 지급할 수 있도록 겸영업무범위에 선불전자지급업무를 추가한다. 이렇게 되면 보험사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성과(체중감소, 스트레스지수 감소등)이 있는 기업 단체보험 임직원에게 자체포인트를 지급할 수 있고, 포인트를 받은 임직원은 보험사가 운영하는 헬스케어몰에 접속해 운동용품 영양제등을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도 보험업권 공공데이터를 활용 범위를 늘린다. 앞서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KB생명,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6개 보험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공공의료데이터 이용을 위한 최종승인을 받았다. 공공의료데이터는 특정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처리한 정보로서 연구 등 목적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공공의료데이터를 활용해 고령자·유병력자 등의 수요를 반영한 전용보험상품을 개발한다. 예컨대 지금까지 갑상선 항진(저하)증의 경우 보험가입이 제한돼 왔다. 꾸준한 복약관리와 건강한 삶 유지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보험상품과 복약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새로운 위험을 보장한다. 지금까지 난임치료(인공수정, 체외수정 등)와 같이 기존에 보장되지 않았던 위험보장을 지원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설명이다. 보험협회는 디지털헬스산업협회와 다음달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험·헬스케어 융합서비스 개발을 확대한다. KB손해보험은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디지털 헬스케어 특화 자회사를 설립해 고객별 건강상태 분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하반기 중 제도개선과 관련한 법령·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보험업권 빅데이터 협의회 운영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보험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상호보완적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공청회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13 12:00:2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 원신한 플랫폼 '신한플러스' 사용자 환경·경험 개편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의 원신한 플랫폼 신한플러스의 사용자 환경·경험(UI·UX)을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금융의 대표적인 그룹 통합 서비스 플랫폼인 신한플러스는 신한은행 쏠, 신한카드 페이판,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 신한라이프 스마트창구 등 신한금융그룹 주요 애플리케이션(앱) 내에 앱 형태로 탑재돼 추가적인 앱 설치 없이 100여가지가 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플러스는 고객 관점의 가치성장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해 디자인 선정, 메뉴 배치 등 이번 UI·UX 개편 전 과정에 고객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우선 기존 6개 였던 메인 화면을 나의 혜택, 재테크+, 이벤트+ 3개 화면으로 단순화했다. 또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첫 화면인 나의 혜택에 고객의 신한금융그룹 전체 거래 현황을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 재테크+ 메뉴에 새롭게 만든 고객별 맞춤 베스트 상품 안내 서비스를 배치했으며, 주요 진행 이벤트 및 스템프 쿠폰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은 이벤트+ 화면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신한플러스의 새로운 UI·UX는 기존에 사용하던 신한금융그룹 그룹사 앱의 최신 버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플러스가 그룹의 대표적인 금융 플랫폼으로서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13 10:03:2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 메타버스 공간에 하나글로벌캠퍼스 오픈

나은행은 지난 12일 오후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하여 가상세계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구현하고 메타버스 연수원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이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해 가상세계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구현하고, 메타버스 연수원 '그랜드 오프닝' 행사와 신입행원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벗바리 활동'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가상세계에 새롭게 건설된 '하나글로벌캠퍼스'는 하나금융그룹이 첫 번째로 공개하는 메타버스 공간으로, 2019년 5월 인천 청라에 오픈한 실제 연수원의 구조와 외형을 생생하게 구현해내 마치 현실세계의 연수원을 방문한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메타버스 연수원은 2021년 하나은행 신입행원들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손수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연수만 받고 한 번도 연수원에 가보지 못했던 신입행원들은 '만약 가볼 수 없다면, 직접 만들고 경험해보자'는 MZ세대다운 도전으로 또 하나의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완성해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신입행원들이 가상세계에 스스로 만들어낸 하나글로벌캠퍼스는 하나은행의 도전정신과 혁신을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다"며, "이처럼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하나은행 곳곳에서 계속될 수 있도록 주변 MZ세대들의 목소리를 응원해주실 것과 많은 직원들과 손님들의 하나글로벌캠퍼스 방문과 체험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하나글로벌캠퍼스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향후 직원들이 메타버스 연수원 체험은 물론 비대면 소통의 장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자발적인 학습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13 08:51:5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은행권, 지난해 사회공헌에 1조919억원 지원

은행권 사회공헌활동 연도별 추이/은행연합회 은행권이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1조919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12일 '2020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간하고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금액이 1조919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1조1359억원) 대비 440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서민금융에 5849억원 사용돼 총 사회공헌활동금액의 53.6%를 차지했다. 지역사회·공익 분야에는 30.5%인 3335억원, 학술·교육 분야에는 8.9%인 968억원이 사용됐다. 또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 대한 지원도 계속됐다. 2012년 5월 재단 설립 이후 스타트업 허브 디캠프와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업무공간 프론트원 등을 통해 7638억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6조7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가치와 3만2523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2018년 금융권 노사가 공동 조성한 약 2000억원을 재원으로 설립된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지난해 취약계층 창업·취업·금융자산 형성 지원사업과 금융교육사업 등을 검토해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준비중에 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의 다양한 활동과 노력들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이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은행권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찾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12 16:04:2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대환대출 플랫폼'…기울어진운동장 vs 소비자 편익

오는 10월 출범 예정인 '대환대출 플랫폼'을 놓고 금융권 내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의 플랫폼을 중개서비스로 이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은행, 제2금융권은 금리 경쟁에 수수료까지 내면서 핀테크 기업의 플랫폼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0월 '비대면·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을 시행하기 위해 금융권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은 소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을 이용해 여러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등 대출금리를 한눈에 비교해보고 금리가 낮은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특히 금융위원회는 이를 위해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의 플랫폼을 중개서비스로 이용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금융 소비자들이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의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횟수는 1인당 월 225회로 하루 7번 이상이다. 소비자들이 은행 앱의 9배 이상을 사용하는 만큼 접근성을 살려 소비자 편익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금융사 "플랫폼, 빅테크만 유리한 구조" 그러나 금융회사들은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 기업 플랫폼을 중개서비스로 이용하는 것이 달갑지 않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구축하면 어떻게든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은 이득을 볼 수밖에 없다"면서 "장기적으로 보면 은행 저축은행 등은 빅테크 기업의 을(乙)로 종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시중은행은 대환대출 플랫폼 이용시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은행의 경우 주거래 고객이 대출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수수료를 지급하면서까지 대환대출 플랫폼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서다. 현재 논의된 대환대출 플랫폼 수수료 규모는 대출 원금의 1.6~2.0% 수준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오히려 대환대출 플랫폼을 이용할 수록 주거래 고객을 뺏길 가능성만 커진다"며 "대환대출 플랫폼을 이용하는 비용으로 대출금리를 낮추는 것이 은행이나 고객에게도 더 이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들은 대환대출 플랫폼으로 무분별한 금리 경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금리의 높고 낮음은 대출시 차주의 리스크를 감안한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저금리 대출상품 경쟁이 늘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환대출 상품을 비교하는 사이트와 대환 대출을 비교 가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다르다"며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이용하는 고객층의 경우 한도, 금리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폭이 넓은 만큼 무분별한 경쟁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비스 운영시간을 놓고도 이견이 나온다. 은행들은 보안상 이유로 대환대출 플랫폼을 은행 영업시간에 맞춰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핀테크 기업들은 소비자 편의를 위해 24시간 운영이 필요하다고 요구한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4시간 운영하자는 핀테크 측 요구가 쉽지 않다는 금융권 주장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은행 영업시간에 맞출 것을 제안했다"며 "대환대출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핀테크 업체의 조건을 기존 금융사들이 정하고, 논란이 되는 수수료율도 금융권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 은행권, 12일 제2금융권을 만난 데 이어 오는 13일 빅테크 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2021-07-12 15:45:5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