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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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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주식 과세 방침, 유동성 과열 잠재울까?

정부는 지난 6일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에 대한 과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울 아파트 전경/뉴시스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주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음에도 투자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주택자 규제와 투기세력 근절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과 주식시장은 몰려드는 유동성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세대란과 함께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 3000선 이상으로 끌어 올리며 전 국민 주식투자 열기를 실감케 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소득세법·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등 21개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권 보유자에게도 양도세제상 1가구 1주택 비과세, 다주택자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중과 세율을 적용한다. 이제까지는 분양권은 주택 수에서 제외됐지만, 앞으로는 조합원입주권(입주권) 처럼 양도소득세제상 주택 수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분양권도 다주택자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다만 분양권 취득 후 3년 이내 종전 주택을 양도하거나, 신규 주택 완공 후 2년 이내 그 주택으로 세대 전원이 이사해 1년 이상 거주하고 종전 주택을 양도하면 일시적 1주택자로 간주해 비과세를 적용받는다. 정부는 주택을 보유한 법인을 대상으로 종합부동산세 단일 최고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2주택 이하는 3%, 3주택 이상은 6% 세율을 적용하는 셈이다. 6억원의 기본공제액은 폐지하고 세 부담 상한도 없앤다. 오는 2023년부터 국내 상장주식, 주식형 펀드, 채권,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한 소득(이자·배당소득 제외)은 금융투자소득으로 규정하고 과세하기로 했다. 국내 상장주식, 공모 국내주식형 펀드 중 자산총액 3분의 2 이상을 국내 상장주식으로 운용하는 펀드의 양도·환매 수익 등에는 5000만원 공제를 적용한 뒤 원천징수세율 20%를 적용된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 대주주 범위 10억원 기준과 가족합산도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정부는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면서 가족합산을 개인별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무산된 바 있다. 이 같은 시행령 개정안은 7~21일 입법 예고,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2월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소득에 대한 형평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하지는 않는다"라며 "부동산에서 주식투자로 전환한 수요자들의 반발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1-07 15:00: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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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 서울 아파트가격, 저평가 지역 위주 상승…기대심리 반영

서울 아파트 새해 첫 번째 주 가격 변동률이 부동산 수요자들로부터 저평가된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7% 상승, 전세가격은 0.26%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06%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저금리 유동성, 입주물량 감소 및 상대적 저평가 인식 등으로 매수심리 높아지는 가운데,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거나 상대적 저평가된 구축 및 강남권 주요 단지가 상승을 주도했다. 강남4구를 살펴보면 송파구(0.11%)는 가락·문정·장지동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 강동구(0.11%)는 학군 수요 있는 암사·명일동, 서초구(0.10%)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 강남구(0.09%)는 재건축 기대감 있거나 일원·수서동 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권역을 살펴보면 마포구(0.10%)는 정주여건 양호한 공덕·아현동 주요 단지, 광진구(0.09%)는 자양·광장동 역세권, 중구(0.08%)는 신당·황학동 일대 구축 위주로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은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거나 교통·학군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중저가 단지 위주로 0.13%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초구(0.18%)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반포·방배동, 송파구(0.17%)는 상대적 가격대 낮은 잠실·신천동 구축아파트, 강남구(0.16%)는 개포·역삼·도곡동 인기단지와 세곡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며 강동구(0.14%)는 암사·명일동 구축아파트 위주로 올랐다. 마포구(0.19%)는 성산·신공덕동 등 직주근접한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9%)는 신계동 신축과 산천·이촌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15%)는 불광·응암동과 신사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14%)는 월계·상계·중계동 구축아파트, 성동구(0.13%)는 옥수·하왕십리동 위주로 상승했다.

2021-01-07 14:00: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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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클 2021 건설사 경영전략] ②삼성물산건설부문, 1만5389가구 공급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해 반포3주구를 수주하며 제시한 '구반포 프레스티지 바이 래미안' 투시도/삼성물산 건설부문 지난해 7년 연속 시공능력평가1위를 달성한 삼성물산건설부문이 올해 1만5389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 중 일반분양 물량은 5412가구다. 7일 삼성물산건설부문에 따르면 이달 부산 동래구 온천동 100-13 일원을 재개발해 건설하는 4043가구 규모의 '래미안포레스티'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수원 권선6구역에 2175가구를 공급한다. 3월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2990가구가 공급되며 7월은 동대문구 이문1구역에 2904가구를 분양한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원펜타스' 641가구와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2636가구는 일정을 검토 중이다. 이른 바 '강남4구'로 불리는 서초·송파를 포함한 알짜배기 땅에 공급된다는 점이 돋보인다. ◆올 1만5389가구 공급, 수주목표 곧 공개 삼성물산건설부문은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7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공시(7월 말)하고 8월1일부터 적용한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 건설업계 전체의 미래 먹거리로 손꼽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앞장섰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은 올해 국내 비금융사 최초로 '탈석탄'을 선언했다. 도시정비업계에도 5년 만에 복귀한 뒤 알짜 사업장을 수주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은 지난 4월 공사비 2400억원 규모의 '신반포 15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데 이어 5월에는 공사비 8087억원 규모의 대형사업인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까지 연달아 수주하며 단숨에 도시정비 수주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삼성물산은 올 수주 목표를 이달 말 발표한다. 오세철 삼성물산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물산건설부문 ◆'현장 전문가' 오세철 사장 체제 삼성물산건설부문은 오세철 부사장이 지난해 말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되며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오 사장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두바이 등 건설현장을 경험하고 글로벌조달실장을 역임한 뒤 2015년 12월부터 플랜트사업부를 이끈 현장 전문가라는 평이다. 오세철 사장은 지난 4일 신년사에서 '안전경영'을 새해 목표로 잡으며 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오 사장은 "안전과 관련된 엄격한 사회적요구가 현실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모든 임직원이 일과 행동의 최우선 가치에 안전을 두어 재해 없는 회사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오 사장은 또 "고객 그리고 사회와의 약속인 환경과 품질을 반드시 준수하고 경영활동은 법과 도덕적 양심에 어긋남이 없도록 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끝으로 "건설업의 자본인 지식과 경험이 축적되는 실력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며 "2021년은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1-07 09:47:4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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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동반성장펀드 증액…파트너사 협력 강화

롯데건설은 파트너사에 지원하는 자금지원 프로그램인 직접 대여금과 동반성장펀드 금액을 대폭 증액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자금지원 프로그램의 증액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뤄졌다. 직접 대여금은 파트너사가 새로운 사업을 발굴 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여금을 운영해 파트너사에 단기 운영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롯데건설은 기존 50억원이었던 직접 대여금을 100억 원으로 증액했으며, 파트너사의 대출 기간도 1년으로 연장했다. 이 외에도 대여금을 이용한 파트너사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직접 대여금 이용 시 파트너사가 부담하던 지급보증서 발급 비용도 롯데건설이 부담하기로 했다. 동반성장펀드는 IBK기업은행 자금예탁을 통해 조성되는 상생 펀드로 롯데건설이 예치한 자금을 파트너사에 대여해주고 그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롯데건설은 예치금을 기존 540억원 규모에서 570억 원 규모로 증액했으며, 파트너사에 0.65~2.05% 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또한, 이자감면 혜택과 더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파트너사에 채용 축하금(직원 30만 원, 기업 50만 원)도 지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011년부터 파트너사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파트너사의 니즈 충족을 위해 끊임없는 고민을 거듭해 왔다"며 "이번 결정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의 자금 유동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 시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1-07 09:32:3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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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TV, '부동산 왓수다'서 올해 시장 전망 업로드

GS건설은 유튜브채널 자이TV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인 '부동산 왓수다'를 통해 2021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문가 전망을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영상은 2회에 나눠 업로드 되며 첫 편은 7일 업로드될 예정이다. 건설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소비자들이 시장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시장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진 전문가들을 패널로 배치한 게 특징이다. 또한 전문가들의 일방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온라인 설문을 통해 수요자들의 궁금한 점을 뽑아 이에 대해 답하는 쌍방향 소통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2021년도 부동산 상승론의 이유와 하락론의 이유를 모두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구독자들이 보다 객관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편 유튜브 채널 '자이TV'는 GS건설이 운영하는 브랜드 채널로 현재 건설사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24만50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왓수다'는 자이TV의 메인 콘텐츠 중 하나로 다양하고 유익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해 온 부동산 토크쇼로 구독자들의 관심이 높은 콘텐츠다. GS건설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쌍방향 소통방식을 확대하고,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채널로 객관적인 입장의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컨텐츠가 소비자들이 현 부동산 시장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1-06 12:03: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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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국토부 기관 표창 수상

한국부동산원은 지난달 31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 이후 빈집 재생 정책지원의 공훈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통계 및 시장관리 전문 공기업인 한국감정원의 새로운 이름으로 빈집정비지원기구와 도시재생지원기구로 지정되어 노후 주거지의 골칫거리인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지원에 앞장서 왔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시장 관리 및 조사 역량을 통해 ICT기반의 빈집추정 및 실태체계를 마련하여 현재 특허출원 진행 중이며, 전국 최초로 인천시, 부산시, 광주시 빈집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하는 등 지자체 빈집정비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빈집 활용 사회적 경제주체 육성을 위해 인천시와 협업해 '국민참여 빈집활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행안부의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과 연계한 빈집실태조사를 통해 코로나19 피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바 있다. 김학규 한국부동산원장은 "앞으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빈집 문제 해소와 빈집 재생 확대를 위해 정부 및 지자체의 빈집정책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1-06 10:31: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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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020년 해외 신규수주 6조원 육박

대우건설이 지난해 해외에서 6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지난해 목표로 삼았던 누계수주 5조696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이라크 알 포 신항만 사업 후속공사로 5건(2조9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수의로 계약하며 2020년 총 11건(5조8624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5조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LNG Train 7을 원청으로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며 약 2조66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7월 싱가포르 주롱 도시철도공사, 8월 홍콩 판링 우회도로 공사를 수주한 대우건설은 이라크에서 초대형 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2020년 목표로 삼은 5조원을 초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된 대외환경 속에서도 양질의 해외 수주 실적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주택사업 등에서의 활발한 성과를 바탕으로 수주 목표로 제시했던 12조8000억 원을 무난히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해외 현장이 양호한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뛰어난 주택 부분의 실적을 바탕으로 새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기본을 지키면서 미래를 대비해 고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1-06 10:22:5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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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바잉'으로 아파트거래 급증…강남 신고가 행진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하면서 서울 강남을 비롯한 주요 아파트값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전용면적 59㎡)는 지난달 21억원에 거래됐다. 두 달 전인 지난해 10월 19억5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해 1억5000만원 오른 신고가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전용면적 85㎡)도 지난달 37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래미안퍼스티지(전용면적 84㎡)는 지난달 30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전인 재작년 12월 27억원에 팔린 가격보다 3억원 가까이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3차(전용면적 82.5㎡)는 지난달 24억원, 대치동 은마(전용면적 84.43㎡)는 23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실거래가격이 1개월전보다 각각 1억원 가량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90% 오른 가운데 서울은 0.26%올랐다. 강남4구는 서초구가 0.42%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강남구(0.29%), 송파구(0.27%), 강동구(0.22%)가 뒤를 이었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물이 많이 나와 있는 편은 아니지만 래미안퍼스티지 등 신축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편"이라며 "전세는 물건이 거의 없어 구매를 알아보는 수요자들이 더 많다"고 전했다. 전세품귀 현상으로 매매전환 수요자가 늘면서 12월 들어 서울 매매 거래량도 급증했다. 집계가 아직 끝나지 않은 12월 거래량(주택 거래신고 기한은 계약 후 30일)은 3790건을 기록 중이다. 이미 11월 거래량(6277건)의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해 7월 말 시행된 임대차2법 이후 전세난에 지친 무주택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며 거래량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초저금리 기조로 유동성이 풍부해진 것도 주된 이유 중 하나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지원센터장은 "2021년 주택시장 매매가는 3%, 전세가는 3% 상승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승폭은 다소 줄겠지만 여전히 전세가 상승으로 인한 매매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또한 상반기는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일시적으로 출회되면서 매매가가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있지만 6월 이후는 매매가 상승세가 이어져 올해와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6월부터 2년 미만 보유 주택 및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 세율이 인상되기 때문에 5월 말까지 매물이 나올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정부는 주택난 해결을 위해 설 연휴 전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1-01-05 14:14: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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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클 2021 건설사 경영전략] ①DL이앤씨, 돈의문 시대…마창민 대표 체제 출범

신축년 새해 시작과 함께 DL E&C(DL이앤씨) 돈의문 시대가 개막됐다. DL이앤씨는 기존 종로구 수송동 대림빌딩에서 서울 종로구 통일로 134에 위치한 D타워 돈의문 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마치고 마창민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새 출발을 알렸다. ◆DL이앤씨 돈의문 시대 개막 DL이앤씨의 전신인 대림산업은 DL홀딩스, 건설사업회사인 DL이앤씨(DL E&C), 석유화학 회사인 DL케미칼(DL Chemical)의 지주사 체제로 출범한다.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크게 건설과 석유화학을 양 축으로 하는 지배구조다. 각 사업별 경쟁력과 역량에 최적화된 디벨로퍼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주회사인 DL은 계열사별 독자적인 성장전략을 지원하고 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건설회사인 DL이앤씨는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수주 중심의 전통적 건설사에서 탈피해 디벨로퍼 중심의 토털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DL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D타워 돈의문 빌딩은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8만6224㎡ 규모로 지어졌다. 수송동 대림빌딩과 D타워 광화문에서 근무하던 DL이엔씨 임직원과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 있던 DL케미칼, DL에너지 등 계열사 6곳의 임직원 약 3000여명이 D타워 돈의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1939년 인천 부평역 앞 '부림상회'로 창업한 대림산업은 지난 81년간 서울 용산구 동자동, 광화문 등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혁신과 성장을 거듭했다. DL은 그동안 건설과 석유화학 사업이 독립적 성장전략을 추진해 나갈 최적화된 시점을 모색해 왔다. 기업분할을 통해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존 내부거래위원회를 확대 재편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사외이사 중심으로 이사회를 운영하기 위해서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사외이사 제도도 함께 도입한다. ◆마창민 대표이사 선임…올 1만9586가구 공급 DL이앤씨의 수장으로는 마창민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마 대표는 지난달 4일 주주총회를 통해 DL이엔씨의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지난 4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됐다. 마 대표는 글로벌 마케팅 전략기획 전문가로서 DL이앤씨의 신사업과 신성장동력 발굴, 글로벌 디벨로퍼 역량 고도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마 대표는 신년사에서 "과거의 성공을 만들어 내는 방법으로 새로운 성공을 만들어 내려고 하지 않겠다"라며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장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용기와 열정으로 남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끝으로 "결과 만큼 과정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즐거운 과정 속에서 놀라운 결과가 따라온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DL이앤씨는 올해 31개 사업지에서 1만9586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1만1657가구다. 이달에는 ▲가평대곡(472가구) ▲인천영종3차(1409가구) 등에서 주택을 공급하며 월별로는 ▲3월(2119가구) ▲4월(593가구) ▲5월(3373가구) ▲6월(418가구) ▲7월(931가구) ▲8월(764가구) ▲9월(803가구) ▲10월(2761가구) ▲11월(620가구) ▲12월(581가구) 등이다. 나머지 4752가구는 분양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

2021-01-05 11:26: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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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도…서울 전세가 상승, 저금리·청약대기 수요에 물건 부족

서울 아파트 전경/뉴시스 서울 아파트가 저금리·청약 대기수요·거주요건 강화 등의 영향으로 물건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12월에도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97% 상승했다. 서울(0.63%)은 학군 및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 경기(1.00%)는 분당·하남·광명시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인천(1.23%)은 연수구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전월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서울 강북권역을 살펴보면 마포구(0.74%)는 직주근접한 공덕·신공덕동 역세권, 노원구(0.69%)는 학군 양호한 중계동과 상계동 대단지, 성동구(0.66%)는 옥수·금호·행당동 신축아파트, 용산구(0.61%)는 이촌·후암동 역세권, 강북구(0.55%)는 수유·번동 등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권역인 서초(1.10%)·송파(0.95%)·강남구(0.93%)는 인기단지나 학군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단기 급등 영향 등으로 상승폭은 소폭 줄었다. 강동구(0.93%)는 명일·천호동 구축 등 중저가 위주로, 동작구(0.69%)는 사당·대방·동작동 역세권 위주로 오르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편 전국 월세가격은 전월대비 0.32% 상승했다. 서울(0.23%)은 정주여건 및 학군 등 양호한 지역 위주, 경기(0.29%)는 고양·하남·성남·수원시 등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 있거나 중저가 수요 꾸준한 지역, 인천(0.27%)은 전세매물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 양호한 송도·청라신도시 위주로 상승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1-05 11:00:3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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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닥, 인테리어 견적 분석 서비스 론칭

집닥 인테리어 견적 분석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집닥이 새롭게 선보이는 인테리어 견적 분석은 인테리어를 잘 모르는 고객과 업체별 다른 견적서 양식으로 제대로 된 견적 비교를 어려워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인테리어 경력을 갖춘 전담 플래너가 고객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며 시공 방식과 기간, 사용 자재, 인력 구성 등 견적서 상 기본 내용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과견적 여부, 시공 중 확인 사항, 현장 관리 방법 등 일반 고객이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는 세부 내용까지 정확하게 설명한다는 평이다. 집닥 인테리어 견적 분석 서비스는 업체로부터 받은 견적서를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 전송하면 자동 참여된다. 이후 전담 플래너가 분석한 결과와 솔루션 등을 메신저 또는 전화로 알려준다. 본 서비스는 집닥을 통해 인테리어를 신청한 고객이면 누구나 그리고 전국 어디서든 받을 수 있다. 김성익 집닥 대표이사는 "이번에 론칭한 인테리어 견적 분석 서비스가 객관적인 견적 비교와 합리적인 업체 선정을 원하는 고객에게 좋은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집닥의 인테리어 서비스가 고객 만족을 넘어 대한민국 표준으로 인정받는 그 날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1-05 09:51: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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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11구역 시공권, 대우건설 획득…새해 수주 청신호

대우건설이 지난 4일 서울 동작구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첫 대형 사업지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며 2021년 수주 청신호를 밝혔다. 흑석11구역은 최근 아파트 시세가 3.3㎡ 당 1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반포지역과 맞닿은 준강남권 입지로 흑석뉴타운 내에서도 핵심으로 손꼽히는 사업장이다.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은 8만9317.5㎡의 부지에 총 1509가구, 지하5층~지상16층 아파트 25개동과 상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4501억원(VAT 제외) 규모이다. 전체 1509가구 중 조합원분 699가구와 임대분 257가구를 제외한 5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39㎡ 113가구 ▲49㎡ 109가구 ▲59㎡ 560가구 ▲74㎡ 126가구 ▲84㎡ 541가구 ▲114㎡ 58가구 ▲150㎡ 2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흑석11구역은 단지 서측에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단지 동측에 4호선 동작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로, 올림픽대로와 동작대교를 통해 서울 내·외곽 진출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도보로 반포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남측에 서달산(국립현충원)이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흑석초·중대부초·중대부중·중앙대·숭실대·신설고교(흑석9구역 내 건립예정) 등이 있으며 하나로마트·중앙대학교병원·고속터미널·신세계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써밋 더힐'로 제안하며,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했다.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세대내 투입)·안티 코로나시스템(현관 에어시스템, 헤파필터 적용 환기시스템 등)·스마트시스템·컨시어지 서비스 등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명품특화 시스템과 크리스탈 게이트(단지 문주)·웰컴 라운지(동 출입구)·스카이 워크(옥탑 산책길)·7가지 테마의 커뮤니티 시설 등 기존 조합 설계안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특화 설계안을 적용해 단지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화 설계안 외에도 이주비 추가지원·분양방식 선택제(선분양, 후분양)·공사비 기성불 지급·계약이행보증(현금 250억) 설정 등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제안해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흑석뉴타운 핵심지역에 걸 맞는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단지를 흑석11구역에서 선보일 것"이라며 "한남 더힐 등 최고급 주거상품을 공급한 대표 건설사로서 향후 100년을 책임질 주거 명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1-05 09:25: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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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친환경 사업 강화할 것"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4일 신년사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친환경 사업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4대 경영 방침으로 ▲안전경영 ▲친환경 ▲사업 수행 경쟁력 혁신 ▲프로젝트 중심 조직문화로 제시하며 "건설분야는 관련 규제가 날이 갈수록 강화하고 있어, '어떻게 생존하고,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를 주제로 4대 경영 방침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플랜트는 엔지니어링 역량 기반의 고수익 사업을 확대하고, 인프라는 민자사업과 친환경 사업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며, 건축도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자체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사장은 이어 "전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와 관련해 수주 단계부터 ESG 이슈를 검토하고, 탄소 중립과 자원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환경 오염과 소음을 최소화해 환경과 관련된 민원을 대폭 줄이겠다"고 전했다. 한 사장은 "친환경 강건재로 장점을 부각하고 획기적인 수요 유인 전략을 마련해 국내 건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사업 수행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 사장은 "건실한 수주 체계를 구축하고자 사전PM 제도를 도입해 수주 전 단계부터 철저한 리스크 검증과 헷지 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법을 도입해 우리 회사만의 고유한 프로세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인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인재 발굴과 육성으로 EPC 통섭형 PM과 핵심전문 인재를 늘리고 스탭 인력을 PJT별로 매칭하겠다"고 했다.

2021-01-04 16:01:5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