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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합격 기원하는 '러시아 마녀' 인기

최근 러시아 첼랴빈스크 물리수학 리쩨이(학교)에 러시아 민담 속에 등장하는 마녀 바바야가 할머니의 동상이 세워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 11학년 학생들은 바바야가 동상에 통합국가시험(러시아 수능)을 잘 볼 수 있도록 기원하는 쪽지를 매달았다. 바바야가 동상의 건립 아이디어를 제시한 사람은 이 학교 교장 알렉산드르 포포프였다. 포포프 교장은 "통합국가시험은 학생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며 "학생들의 공포를 다스릴 수 있는 더 무서운 존재가 무엇인지를 고민하다 바바야가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험에 대한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며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웃음을 찾아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은 첼랴빈스크 조각가 보리스 트랴피진에게 의뢰해 바바야가의 상징인 절구공이와 빗자루를 쥔 채 절구를 타고 있는 바바야가 조각상을 만들었다. 이후 학생들은 바바야가 조각상에 소원을 담은 쪽지를 매달기 시작했다. 포포프 교장은 "학생들은 시험을 잘 보게 해달라는 내용뿐 아니라 좋은 대학에 가게 해 달라 등 다양한 소원을 함께 적고 있다. 통합국가시험 과목 중에는 러시아어를 잘 보게 해달라는 소원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그는 "바바야가는 우리 학교의 상징이자 학생들에게 재미난 추억거리를 만들어주는 새로운 전통이 됐다"고 했다. /스베틀라나 싀리코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6-15 14:09:29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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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개과천선' 조기종영…그 진짜 이유는?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이 당초 18부작으로 예정돼 있던 것과 달리 오는 26일 16부를 끝으로 종영한다. '개과천선'은 제목 그대로 승소만이 유일한 목적이었던 대형 로펌의 냉혈한 변호사 김석주(김명민)가 기억을 잃은 뒤 정의감 넘치는 새로운 자아를 찾아나서는 과정을 그린다. 하지만 지난 12일 12회에 들어서야 김석주가 로펌에서 나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변해가는 김석주를 보며 그를 에이스 변호사로 키운 로펌 대표 차영우(김상중)는 전지원(진이한)을 새로운 로펌 대표 변호사로 만들려는 계획을 꾸며왔다. 앞으로 전지원과 김석주의 본격적인 대립 구도가 펼쳐질 것은 시청자라면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는 전개였다. 하지만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현재 상황에서 지금까지 풀어 놓은 소송 이야기, 석주와 아버지의 관계 등을 마무리하기하고 라이벌 구도까지 담아내는 데는 무리가 따른다. 결국 모든 이야기는 간소화되고 캐릭터는 축소될 것이다. MBC는 지난 13일 "6·4 지방선거 개표 방송과 월드컵 평가전 중계 등에 따른 결방으로 인한 것"이라며 "주연배우 김명민의 영화 스케줄로 인해 추가 촬영이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선 이는 조기종영에 충분한 근거가 되지 못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8부작은 드라마 제작 전부터 계획된 것인데 두 차례의 결방으로 인해 26일 이후로 출연진들의 스케줄을 맞추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상 핑계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는 생방송에 가까운 드라마 제작 시스템에 있다. 최희라 작가의 '골든타임'은 웰메이드라는 칭송을 받기도 했지만 쪽대본으로도 악명이 높았다. '개과천선'이 두 차례나 결방을 했지만 추가 촬영이 불가피한 이유는 이 같은 제작 환경 때문이다. 지난 4월29일 제작발표회 당시 김상중은 "(시간적) 여유 없이 드라마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5회부터 등장한 채정안은 당시 "아직 촬영 시작도 안 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한국 드라마 제작 시스템의 문제점을 잘 보여주는 발언이었다. 앞서 '개과천선'은 김명민·김상중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과 최희라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평균 시청률은 8%대를 유지했고 수목드라마 중에선 2,3위 자리를 다투기 바빴다. 드라마 팬들은 "조기종영의 진짜 이유는 열악한 드라마 제작 환경과 시청률 지상주의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2014-06-15 14:05:38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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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개막…'해답 없는' 지상파 재송신료 분쟁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지상파와 유료방송업계간 재송신료 분쟁이 지속되면서 블랙아웃 우려마저 나오자 정부도 경고에 나섰다. 15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지상파와 유료방송 사업자, 관련 협회에 '브라질 월드컵 재송신 분쟁 관련 정부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정부는 공문을 통해 "지상파는 공공재산인 전파를 이용해 방송하고 있으며, 유료방송사업자 또한 가입자에 일정 수신료를 받고 있는 만큼 차질없이 방송을 서비스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월드컵 재송신과 관련 성실히 협상하고 조속히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되, 방송 중단 등으로 인한 국민의 시청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송사업자가 사익 추구에 집중해 방송의 기본적 책무인 공공성을 저버린다면 관계법령에 따른 법적인 행정제재를 포함한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래부와 방통위의 이번 공문은 지상파와 유료방송 사업자 모두에 발송됐지만 내용상 지상파에 대한 경고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사업자들은 "지상파가 현재 재송신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익 추구를 위해 월드컵이라는 전 세계적 축제를 노려 추가 재송신료를 받으려 하고 있다"며 "지상파 3사는 월드컵 중계방송 재송신료라는 부당한 요구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상파와 유료방송업계간 월드컵 재송신료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지만 현재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가입자는 정상적으로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지상파가 신호를 끊어 유료방송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아직까지 방송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케이블TV, IPTV 사업자는 자사에서 운영 중인 N스크린 서비스를 통한 월드컵 방송 서비스는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Btv 모바일', KT미디어허브의 '올레tv 모바일', LG유플러스의 'U+HDTV' 등 모바일 IPTV 서비스와 CJ헬로비전의 '티빙'은 지상파가 신호를 차단해 월드컵 중계방송 시 "해당 방송사 및 저작권자의 요청으로 시청이 불가능합니다"라는 메시지만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로 월드컵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네이버나 다음, 아프리카TV, 푹(POOQ) 등을 이용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재송신료 요구에 대해 유료방송 사업자의 반발이 강력한 만큼 지상파가 월드컵 재송신료 요구를 철회하지 않는 이상 갈등을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의 강력한 제재 방침도 전해진 만큼 블랙아웃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월드컵 이후 소송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4-06-15 13:50:3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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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2014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 진행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는 14일 수원 장안로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2014년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를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워킹 도네이션 캠페인으로 경기도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티브로드 기부금과 단체 후원금 및 현장 기부금을 합친 총 3억여원은 세월호 피해자인 안산단원고 학생가족 돕기와 경기도 지역 내 주거복지개선 및 취약계층 겨울나기 생필품 지원, 소외계층 청소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14일 오전 진행된 개막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유석영 삼성전자 사회공헌봉사단장 상무, 김화양 경인일보 부사장, 허승범 티브로드 경기사업부장이 참석해 대회 참가자를 격려했다. 이어 성균관대 캠퍼스를 출발해 율천고등학교, 삼환·성원 아파트단지, 수인산업도로를 거쳐 다시 성균관대 캠퍼스로 돌아오는 코스로 자선걷기대회가 진행됐다. 대회 종료 후에는 캠퍼스 내 대운동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달샤벳, 투빅, 몬스터, 스마일지 등이 참석하는 자선 콘서트도 펼쳐졌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이사는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는 티브로드가 2003년부터 지역사회단체와 첫 걸음부터 함께 진행해 온 맞춤형 사회공헌프로그램 중의 하나"라며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공감대를 함께 형성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지역방송사로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6-15 13:48:51 이재영 기자
방통위, 온라인상 정보 삭제 요청권 '잊혀질 권리' 논의 본격화

온라인상 개인과 관련된 정보의 삭제 요청권, 이른바 '잊혀질 권리'의 법제화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6~17일 양재 엘타워에서 '2014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EU법원의 '잊혀질 권리' 관련 판결 등 국내·외 개인정보 보호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우선 지난달 13일 있었던 EU법원의 '잊혀질 권리' 판결의 내용을 짚어보고, 우리나라 현행 규정에 대한 적용과 향후 법제화를 위한 주요 과제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언론보도 등 표현의 자유나 공익을 위한 정보 보존의 필요성, 기술적·경제적 한계 등 '잊혀질 권리'의 실현에 있어 고려해야할 핵심적인 쟁점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전망이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잊혀질 권리' 법제화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는 자리인 만큼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방통위는 분야별 전문가로 연구반을 구성·운영, 업계 현황, 해외 사례 등을 면밀히 분석해 개인정보의 삭제 요청 범위 등 법령 개정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안)'에 대한 의견수렴도 진행된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 이어 방통위가 세 번째로 개최하는 토론회다. 최종안을 도출하기에 앞서 다시 한 번 학계, 법조계, 업계, 시민단체 등 각계의 의견 전반을 폭넓게 수렴한다. 이밖에 ▲지난달 정보통신망법 개정 주요 내용 ▲8월 시행되는 주민번호 파기 정책 설명 등 각종 새로운 정책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뤄지는 한편, 개인정보보호 관리책임자 및 취급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실시되는 개인정보보호 정기교육도 실시될 계획이다.

2014-06-15 13:47:5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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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 예측해 음식낭비 막는 앱 '머글라우'

경기도내 스마트 콘텐츠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호평 받으며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다. 15일 경기도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경기도와 안양시가 조성한 '스마트콘텐츠밸리'에 입주 기업 5개사는 지난 11~13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모바일아시아 엑스포 2014'(MOBILE ASIA EXPO 2014)에 참가해 125만 달러의 계약과 상담 성과를 올렸다. '모바일아시아엑스포'는 2013년 총 1200개 사가 참가하고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아시아 최대의 모바일 관련 전시회다. 플럼, 엄청난 벤처, 파르스 프로토토, 나인드림스, 분홍 돌고래 등 5개 참가기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해외 견본시 참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체들이다. 이 가운데 '엄청난 벤처'가 출품한 앱 '머글라우'는 중국의 'Wenbo'와 총 50만 달러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을 완료하고 계약을 추진 중이다. '머글라우'는 스마트폰으로 단체급식 인원을 사전에 예측해 음식물 낭비를 막는 앱으로 여성창업대회 대상 및 창조경제 박람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플럼'은 중국의 'App flood', 'Moyo'와 20만 달러 상당의 비즈니스 상담을 완료하고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S-tools'는 모든 사물을 측정할 수 있는 생활 필수 앱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앱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중국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나인드림스'는 1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엄청난 벤처' '파르스 프로토토' 등도 중국, 일본, 싱가포르, 유럽 등 해외 콘텐츠 개발 유통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고 계약을 추진 중이다.

2014-06-15 13:44:49 박성훈 기자
미래부, UHD 콘텐츠산업 육성 본격 시동

정부가 국내 초고화질(UHD) 방송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UHD 콘텐츠 제작지원 프로그램 12편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 제작 및 세계시장 진출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4월 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으로 UHD 콘텐츠 제작지원 공모를 통해 148편의 기획안을 접수, 전문가 심사를 통해 1차로 20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트레일러(예고편) 제작을 지원했다. 13일에는 트레일러 제작결과물을 대상으로 2차 본 심사를 실시, 드라마 '소금별', 다큐멘터리 '샤먼의 노래'·'인류 최초의 사인, 암각화' 등 12편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지원 프로그램들은 연말까지 제작을 완료해 내년에는 UHD 방송채널을 통해 국민을 대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가전사와 공동으로 지정 공모해 선정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다큐멘터리 '신 세계 7대 불가사의' 등 6편은 방송으로 송출될 뿐 아니라 세계 가전매장에서 UHD TV 프로모션 영상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또 미래부는 10월 프랑스 칸느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콘텐츠 마켓(MIPCOM)에 참가해 UHD 콘텐츠 공동 비즈니스 상담, 국내제작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12월에는 '제4회 인터내셔널 3D·UHD 페스티발 2014'를 개최, 일본·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가 전문가들과 함께 '2014 대한민국 3D·UHD 콘텐츠 대상 시상식', '시사회 및 컨퍼런스' 등을 통해 올해 사업성과를 대내외에 확산시키고 홍보할 예정이다. 이밖에 제작·유통과정에서 국내 UHD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제작 멘토링 워크숍을 통해 UHD 콘텐츠 산업을 적극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4-06-15 13:44:31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