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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언 데뷔 초 숨겨진 비하인드 공개…'그 시절 톱10'서 고백

임성언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 임성언은 11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는 tvN '그 시절 톱10'에 출연할 예정이다. 임성언의 소속사인 얼반웍스이엔티는 10일 "임성언이 최근 '그 시절 톱10'의 녹화를 마쳤으며, 그간의 근황과 데뷔 초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성언은 2003년 KBS '자유선언 토요대작전 -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에 출연해 남자 출연자들 사이에서 청순하고 깜찍한 이미지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화 '돌이길 수 없는', '므이',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 '리틀맘 스캔들', '하얀거탑'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해왔으나, 최근 연기활동 외에 별다른 예능 출연이 없어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성언은 공백기 동안 "TV를 멀리하게 됐다"며 "'요즘 뭐하냐'는 말이 가장 듣기 괴로웠다"고 솔직한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는 7월 드라마로 컴백한다"며 "그간 여전히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쉬는 동안 준비한 게 많다. 연기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tvN '그 시절 톱10'은 최근 임은경의 모태솔로 발언으로 화제가 된 케이블 프로그램으로 김성주, 성대현, 백현주, 소이, 박소현이 MC를 맡아, 90년대의 이슈와 대중문화를 재조명하고 회상하는 프로그램이다.

2014-06-11 13:38:09 양성운 기자
SK C&C, '2013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

SK C&C가 2년 연속 동방성장지수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SK C&C는 1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3 동반성장지수평가'는 전년도 74개사에서 이번에 109개사로 평가 대상 기업이 증가한 상황에서 14개 기업(13%)에게만 최우수 등급을 부여할 만큼 등급 심사가 엄격했다. 동반성장지수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매년 평가를 통해 4개 등급으로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올해부터 기업들의 보다 자발적인 동반성장 참여 유도를 위해 평가 등급을 기존 ▲우수 ▲양호 ▲보통 ▲개선에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으로 변경했다. SK C&C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은 모든 사업·경영 수행 과정에서 갑을 문화를 타파하며 협력사(Biz Partner)를 배려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개발·실천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SK C&C는 ▲중소기업과의 공정한 거래관계 ▲자금·기술개발, 보호·교육 등 지원 ▲공정거래 협약내용준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협력사와 대표적인 동반성장 롤 모델을 제공해 왔다. 사업·경영 수행 과정 전반에 걸쳐서도 ▲협력사와 자율공정 거래 시스템 구축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운용 ▲협력업체 선정·운용 가이드라인 구축 ▲하도급 계약서 서면발급·보존 등 동반성장 기본 활동을 정착시켰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IT개발 관리방법론 무상제공은 물론, 다양한 IT직무 역량 교육 기회 제공뿐 아니라 현장실습 등을 통해 협력사들의 실질적인 업무 역량 향상 기회를 확대했다. CEO부터 임원, 구성원까지 회사 임직원 모두가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력사와 진정성있는 관계도 형성했다. CEO주관의 동반성장 간담회와 CEO 및 구매본부장의 협력사 대상 현장경영(MBWA), 각 부문·본부별 찾아가는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 및 사업 현장의 고충 해소에도 노력했다. 김병두 SK C&C 구매본부장은 "협력사와의 강한 동반성장 파트너십이야 말로 시장과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갈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6-11 13:31:53 이재영 기자
김태호, 새누리 당권 도전 선언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다음 달 4일 열리는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낡고 부패한 정치 구조를 청산하고, 분열과 갈등을 넘어선 통합 리더십으로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는, 이념과 지역을 뛰어넘는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권력 구조와 선거 구제 개편 논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며 개헌을 통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부통령제 도입 검토, 국회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 추진을 약속했다. 또 ▲국회의원 임기 4년에서 2년으로 축소 ▲면책·불체포 특권 폐지 ▲정당 국고보조금 제도 개선 ▲세대별 공천 할당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그는 "동반자적 상호 관계를 설정하고, 당원과 국민의 제안이 당을 통해 국정 운영에 반영되도록 '만사당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당원 간의 수평적 의사소통을 활발하게 해 당원의 뜻이 폭넓게 당 운영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대 출마 의사를 밝힌 서청원·김무성 의원 등을 향해 "친박 맏형과 비박 좌장이 고질적인 계파정치, 구태정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줄 세우기, 세 불리기의 구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 거창 출신인 김 의원은 1998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원으로 정치권에 입문, 거창군수와 경남도지사를 거쳐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4-06-11 13:21:07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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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금수원 진입,구원파 신도 4명 체포…'두 엄마' 신병확보 못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안성 금수원에 11일 검·경이 진입,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은닉도피)로 임모씨 등 신도 4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오전 8시13분 40여개 기동중대 4000여명을 금수원 정문을 통해 투입해 1시간여만인 9시16분께 이들을 붙잡았다. 임씨 등은 유 회장의 도주차량을 확보해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 회장 도피의 핵심 조력자인 '신엄마' 신명희(64·여)씨와 '김엄마' 김명숙(59·여)씨는 검거하지 못했다. 도피 핵심 조력자 10여명의 신병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유씨 도피를 총괄기획한 이재옥(49·구속)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이 체포된 지난달 27일 이후부터 역할을 나눠 맡아 순천과 해남 지역 도피조를 총지휘하고 있다. 유씨의 오랜 측근 중 한 명인 신씨는 김한식(72·구속 기소)씨를 청해진해운 대표 자리에 앉힐 정도로 구원파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유씨 일가의 재산관리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오래전부터 금수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했으며 평소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주말마다 금수원 내에서 신도들에게 밥을 지어주는 등 구원파의 대모 역할을 해왔다. 이와 별도로 검찰 수사관 2명과 경찰 기동대 400여명은 정문 우측 진입로를 통해 금수원에 진입해 대강당 수색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일부 구원파 신도 1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기도 했지만 대다수 신도들은 별다른 저항없이 영장집행을 지켜봤다. 조계웅 구원파 전 대변인은 "검찰은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 규명에 집중하라"고 비난했다. 구원파 신도 심모씨는 "보다시피 영농조합일뿐이다. 간첩을 잡을 때도 이렇게 안 하는데 이건 명백한 종교탄압"이라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금수원 수색에는 경기·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기동대 63개 중대와 정보형사 등 6000여명이 동원됐다. 또 물대포, 119구조장비, 응급차량 등을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경찰헬기와 소방헬기를 금수원 상공에 띄워 수배자들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있다. ▶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본 언론사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으로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 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a href='http://http://klef.co.kr' target='_blank'>http://klef.co.kr</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06-11 13:20:4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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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왕국' 한국 비엔나에 우수 IT인력 빼앗기나

'규제왕국' 한국 IT인재 빼앗기나 비엔나 정착 지원 원스톱 해결…최대 7억원 투자에 자녀 유치원까지 우려가 현실이 됐다. 국내의 우수한 IT 스타트업이 해외로 둥지를 옮길 수 있다는 경고가 여전히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가 한국의 우수한 두뇌 유치를 선언했다. 비엔나 시는 11일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발표하고 한국의 뛰어난 스타트업을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당근'을 제시했다. 비엔나는 모차르트, 베토벤, 하이든 등 유명 음악가들이 살면서 명작을 남긴 음악의 수도로 인식되지만 최근 몇 년간 IT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어느덧 유럽 3대 IT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5700여 개의 IT기업들이 연간 200억 유로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중부 유럽과 동유럽 출신의 청년 창업가들의 핫 스팟으로 떠오르면서 매년 8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창업하고 있다. ▲다양한 인종이 모여살고 ▲영어로도 소통이 잘 되며 특히 ▲노동법이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임금이 높지 않아 스타트업을 하기에 최적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전체 시민의 10%인 18만7000명의 대학생을 확보한, 독일 문화권에서 가장 큰 대학 도시로서 점점 더 많은 유럽 여러 지역의 젊은이들이 몰려들고 있어 향후 유럽 IT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엔나는 정보통신기술을 필두로 모바일, 환경, 창조산업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미 박스터, 베링거인겔하임, 보레알리스, 오토복, 지멘스 같은 생명과학 핵심 기업들이 비엔나를 사업의 거점으로 결정한 상태다. 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1위'에 선정된 비엔나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먼저 외국에서 사업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이 언어 소통인데 비엔나는 15개 국어로 이와 관련한 상담을 무료로 해준다. 한국에서 일하듯 소통의 어려움 없이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재정적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혁신적인 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해 최대 50만 유로(약 7억원)까지 직접 지원하며 사무실, 공장 입지, 기술과 미디어 분야 고유의 특수 부동산 등 적합한 장소를 제공한다. 또 사무실이나 공장 소재지 탐색, 인가, 행정 절차는 물론 인력 모집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부분도 챙긴다. 창업자 가족과 자녀를 위해 유치원과 학교, 일자리 탐색도 대신 해준다. 레나테 브라우너 비엔나 부시장 겸 부주지사는 "비엔나는 우수한 젊은 스타트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 스타트업에게도 성공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4-06-11 12:59:15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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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도착한 '프랑스 축구 대표팀', 베이스캠프는 어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베이스 캠프가 주목 받고 있다. 현재 프랑스 팀은 오는 일요일 첫 경기를 앞두고 브라질 동남부 도시인 히베이랑 프레투(Ribeirao Preto)에서 훈련 중이다. 숨이 턱 막히는 더위와 습한 공기가 느껴지는 이 도시엔 총 60만명이 살고 있으며 브라질 도시 중에선 작은 축에 속한다. 하지만 프랑스 축구팀이 도착한 지난 월요일 밤부터 훈련을 시작한 화요일까지 시민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브라질 방송국에서 축구 생중계를 준비 중인 프랑스 언론인 스테판 로젠바움(Stephan Rozenbaum)은 "이곳 사람들에게 이번 월드컵은 최고의 행운이다. 길거리를 지날때면 프랑스 국기를 심심찮게 볼 수 있고 식당에 들어가면 종업원들이 간단한 프랑스어로 인사를 건네온다. 브라질은 외국어를 배우는 문화가 따로 없지만 다른 국가에 대한 관심 만큼은 뜨겁다"고 밝혔다. ◆ 바로 옆에서 선수들 볼 수 있어 현재 이 도시에 사는 프랑스인은 15명 정도에 그친다. 이중엔 1년 전 교환학생으로 온 프랑스 대학생들이 가장 많다. 마르세유에서 온 23살 대학생 로랑(Laurent)은 "프랑스 선수들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행운이다"고 밝혔다. 26세 유세프(Youcef) 역시 "이번 월드컵은 작은 도시에선 생각해볼 수 없는 큰 오락거리가 될 것 같다. 시험기간이지만 프랑스 대표팀 바로 옆에서 응원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로랑은 "브라질에서 월드컵을 즐기는 건 모두의 꿈일 것이다. 우린 거기에 프랑스 축구팀과 매일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운이 좋은 셈이다.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건 프랑스 축구팀이니 공부보다 응원에 열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함자 히지르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6-11 12:58:48 정주리 기자
미래부, '제7차 한·베트남 차관급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제7차 한·베트남 차관급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베트남과 과학기술교류 확대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최신 과학기술정책을 상호 소개하고 지난번 공동위 후속조치 점검, 신규 공동연구 추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연구성과 사업화 소개, 베트남 과학기술연구소(V-KIST) 사업 진행상황 점검 및 '베트남 연구개발(R&D) 종합정보시스템(VTIS)' 구축협력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공동위에는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과 베트남 쩐 비엣 타잉(Tran Viet Thanh) 과기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양국 정부 관계자와 연구자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5년 과학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하고 2002년부터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양국이 나노기술(NT), 생명공학기술(BT), 환경공학기술(ET), 정보통신기술(IT) 등 4개 분야에서 공동 연구과제를 함께 공모했으며, 이날 회의에서 향후 과제선정 및 지원방안을 협의한다. 또 베트남이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연구 성과의 산업화에 관심이 큰 점을 감안해 우리나라 대표적인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인 KAIST의 연구성과 사업화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KIST를 모델로 V-KIST를 설립하는 'V-KIST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V-KIST 사업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베트남 순방 시 양국 간 이행약정 체결을 계기로 본격화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올해부터 4년간 3500만 달러의 정부개발원조(ODA) 자금을 지원해 연구소를 설립한다. 현재 V-KIST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설계 등 건설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베트남 과기부는 V-KIST사업의 성공을 위해 연구 장비 구축, 인력연수, 연구시스템 설계 등 연구 콘텐츠 부분에 중점을 두고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V-KIST 사업과 VTIS 구축 협력 등은 산업구조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는 베트남에 과학한류를 창출해 국내기업과 연구자가 현지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06-11 12:00:00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