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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선방' 박 대통령 "국정개혁 속도감있게 추진"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큰 힘이 되어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의 저력과 지혜를 모아 경제활력 회복을 비롯한 국정개혁 과제 전반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공공개혁을 비롯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일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언급은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진 전날 6·4 지방선거에서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중 새누리당이 경기·인천·부산을 포함해 8곳,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과 충청권을 비롯해 9곳에서 각각 승리, 어느 쪽도 일방 승리를 주장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온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집권 여당이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하고 예상 밖으로 '선방'한 것을 발판으로 그동안 힘이 실리지 않았던 국정운영 동력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민관유착 등 비정상적인 관행을 뿌리뽑고 공무원 채용과 인사관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어서 공직사회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6-05 15:28:0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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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선거 최종결과 與 117곳 약진·野 80곳 퇴조

6·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투표 결과는 4년 전과 달리 여당의 약진과 야당의 퇴조로 마무리됐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전국 기초단체장 226개 선거구 중 새누리당이 117곳, 새정치민주연합이 80곳에서 1위에 각각 올랐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당선자가 82명에 그치고, 민주당(현 새정치연합) 당선자가 92명에 이른 것과 정반대 양상이다.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의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24명, 새정치연합이 40명의 당선자를 각각 배출해 야당의 우세가 뚜렷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4년 전과 비교하면 새누리당 당선자가 15명에서 24명으로 늘어난 반면, 새정치연합은 46명에서 40명으로 감소해 희비가 교차했다. 서울은 새누리당 5명, 새정치연합 20명으로 2010년(한나라당 4명, 민주당 21명)과 별 차이가 없었지만, 인천에서는 새누리당이 4년 만에 구청장 당선자를 1명에서 6명으로 늘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새정치연합이 인천에서 승리한 선거구는 6곳에서 3곳으로 반토막났다. 경기에서도 새누리당이 10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난 반면, 새정치연합은 19명에서 17명으로 소폭 줄었다. 충청권 31개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이 16곳, 새정치연합이 12곳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당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합쳐서 21석을 얻고, 민주당이 9석에 머무른 데 비하면 야당이 이 지역 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대전은 5개 구청장 중 4곳을 새정치연합이 가져갔다. 반면 새정치연합이 도지사 연임에 성공한 강원도에서 18개 선거구 가운데 단 1곳만을 승리하는 참패를 당했다. 이에 반해 새누리당은 무려 15명의 기초단체장 당선자를 냈다. 여야의 전통적 텃밭인 영·호남권에서 각 당의 아성은 굳건했다.

2014-06-05 15:24:00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