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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모음] 행복한 고통, 골프야 놀자 등

취미 ◆골프야 놀자 조상현/오션북스 많은 사람들이 비즈니스 목적으로 골프를 치지만 실제로 비즈니스 골프를 제대로 알고 즐기는 문화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저자는 언론사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골프를 친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골프의 열쇠는 동반자에 대한 에티켓과 매너라고 설명한다. 실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품위가 있으면서 유쾌하게 비즈니스 골프를 즐기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자기계발 ◆행복한 고통 김기중/글로세움 100㎏이 넘는 고도비만과 희귀 난치성 질병으로 인해 무기력한 삶을 살던 중 자전거를 만난 한 남자의 성장일기다. 그는 엄청난 노력 끝에 악명 높은 미대륙 횡단 레이스에 성공했고 지금까지 기부 라이딩을 지속하고 있다. 저자는 극한의 고통 속에서 깨달은 삶의 의미와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 진솔하게 들려준다. ◆구글을 SKY를 모른다 이준영/알투스 우리나라 청년들은 일류대와 대기업을 성공의 잣대로 간주하면서 정작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신의 자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못한다. 구글 최초의 한국인 엔지니어 1호인 저자는 잠재력과 미래를 만들어나갈 자질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간 자신의 경험을 우리 사회 청년들에게 들려주고자 한다. 종교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이성미/두란노 올해로 쉰다섯의 나이인 개그우먼 이성미가 한자 한자 손수 써서 책을 만들었다. 과거의 아픔과 정제의 시간을 통해 자신뿐 아니라 남도 사랑할 수 있게 된 그녀가 이렇게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렸다. 책은 그녀의 어릴 적 이야기부터, 자녀양육과 캐나다 살이, 한국에 돌아와 주님을 섬기게 된 이야기를 아름답게 묘사했다. 경제/경영 ◆경영필수 상식사전 정재학/길벗 책은 고전 경영이론부터, 마케팅·영업·경영전략·조직·인사·재무·회계의 최신 핫이슈까지 경영학에서 알아야 할 내용을 7개 마당으로 나눠 132개 키워드로 정리했다. 상사와 어려움 없이 대화하도록, 회의 시간 모든 사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직장 생존을 위한 든든한 도구가 될 것이다. ◆나는 3개의 카드로 목돈을 만든다 고경호/다산북스 저자는 '당신이 목돈을 모으지 못하는 것은 적게 벌어서가 아니라 소비체질 때문이다'라며 체질 개선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평소 돈을 계획적으로 쓰지 않는다. 책은 우리가 버는 돈은 우리가 흘린 땀의 대가임을 확실히 알고, 소중한 돈이 무가치하게 새거나 낭비되고 있다면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건강 ◆항암제를 끊을 10번의 기회 나가오 가즈히로/미디어윌 죽기 전까지 항암제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는 환자들과 항암제 처방이 습관처럼 굳어진 대부분의 의사들이다. 저자는 이런 항암제 사용이 무분별하다고 지적하며 진정 환자를 위한 올바른 항암제 사용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사회 ◆뮤지컬 사회학 최민우/이콘 우리나라의 뮤지컬은 브로드웨이로 대표되는 다른 나라의 그것과 조금 다르다. 비싸고 주연 배우가 여러 명이며 작품성보다는 배우로 평가받을 때가 많다. 이에 책은 뮤지컬 무대 그 자체가 아니라 무대 밖의 사회적 현상에 시선을 맞춰 한국 뮤지컬 시장을 파헤치고 있다. 역사 ◆일본, 다시 침략을 준비한다 전계완/지혜나무 일본이 어떻게 작동하고, 일본의 세계관이 무엇이며, 일본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목조목 짚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오늘날 일본의 움직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19세기 일본의 조선 침략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는 셈이다.

2014-05-27 16:33:2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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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내 즐거운 여행을 부탁해~

◆지극히 주관적인 여행 이상헌/북노마드 사람들이 여행을 계획할 때면 항상 고민에 빠진다. 계획 없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지만 장소, 경비 등 사전에 정확한 여행 정보를 찾아 여행을 보다 알차게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무한한 도움을 준다. 이미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며 페이지 구독자 수 60만 명을 기록한 '지극히 주관적인 여행'의 콘텐츠가 1박 2일 여행의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서울·경기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5개 권역별로 책이 구성돼 있으며 이는 다시 도시별 여행 방법으로 상세히 기록돼 있다. 하나의 도시를 1박2일 동안 완전하게 즐길 수 있게끔 볼거리와 먹을거리, 숙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경로가 특히 인상적이며 저자가 직접 경험하며 얻은 구체적인 일정과 비용은 여행 초보자들한테도 많은 것을 알려준다. 물론 여행자의 입장에서 직접 여행을 하며 느낀 것들만 엄선한 저자의 매력이 새로운 재미를 더하고 있다. 게다가 책은 숙소부터 시작해 각 여행 지점에 도달하는 거리를 직접 표시해 자동차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전달한다. 지극히 주관적인 여행을 따라 보다 즐거운 여행을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2014-05-27 16:32:40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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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금단의 꽃 '몽환화'를 쫓는 미스터리극

◆몽환화 히가시노 게이고/비채 다양한 장르와 남다른 스토리텔링으로 미스터리 장르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이 나왔다. 해마다 평균 세 편 이상의 작품을 탈고할 정도로 다작을 하는 작가지만 유독 이번 작품만큼은 연재가 끝나고 책으로 완성되기까지 십 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 기간 작가는 '노란 나팔꽃'이라는 키워드만 남기고 전면적으로 소설을 재구성했다. 긴 세월 공을 들인 작품인만큼 묵직한 울림을 준다. 이번 작품은 에도시대에는 존재했으나 지금은 볼 수 없는 노란 나팔꽃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첫머리는 연관성을 찾기 힘든 두 개의 프롤로그로 시작한다. 묻지마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된 한 가족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나팔꽃 시장에서 우연히 만난 한 소녀에게 반한 중학생 소타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그리고 은퇴 후 조용히 혼자 살고 있는 노인이 누군가에게 살해되는데 노인의 사체를 처음으로 발견한 손녀딸 리노는 사건현장에서 노란 꽃을 피운 화분이 사라졌음을 알게 되고 사건의 진상을 좇기 시작한다.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에피소드들이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하나로 얽히는 구조는 최근 미스테리 소설의 경향이라고 할 정도로 자주 보이지만 바로 여기에서 작가의 역량을 느낄 수 있다. 타고난 스토리텔러라는 말에 걸맞게 작가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쫓는 리노의 이야기와 가족의 비밀을 파헤치는 소타의 이야기를 정교하게 직조해낸다. 인간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줬던 노란 나팔꽃이 왜 사라졌는지, 그리고 사건들이 어떻게 얽혀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이 가져야 할 책무와 도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노란 나팔꽃을 둘러싼 두 가문의 행보와 소타의 전공인 원자력 공학에 빗댄 내용으로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사회에 원자력 발전과 관련한 파문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일본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인간으로서의 책임에 대해 뚜렷한 울림을 전한다.

2014-05-27 16:31:38 정혜인 기자
효성ITX,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장관상 수상

효성의 IT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대표 남경환)가 27일 고용노동부로부터 '2014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남녀가 조화롭게 근무하는 일터를 만들고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모범을 보인 기업과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효성ITX는 여성 고용에서부터 모성보호, 일·가정의 양립지원, 능력개발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의 생애 전 과정에 걸쳐 지원 시스템을 마련, 안정적이고 평등한 남녀고용을 실현한 공로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효성ITX는 전체 6500명 직원의 80% 이상이 여성으로 이들을 포함한 직원 모두가 정규직이다.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만큼 여성 관리자도 많다. 남녀 포함 750명 관리자 중 80%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효성ITX의 여성 고용 실적은 산업 평균을 훨씬 앞서는 수준이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결과에 따르면, 상시 근로자 1000명 이상의 민간기업 여성 근로자 고용률은 37.5%, 여성 관리자 비율은 17.0%에 불과했다. 특히 6500명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여성 관리자가 80%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매년 400명 이상이 출산, 육아휴직 혜택을 누리고 있는 등 산업 평균 수준 이상으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효성ITX는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우선 일과 가정을 균형 있게 꾸려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의 근무 가능시간 및 여건에 따라 3·4·6시간 단위로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단시간 근로제'와 주중 근무 요일을 지정해 일하는 '선택적 근로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효성ITX는 워킹맘의 근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출산 및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400명 이상의 여직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출산 및 육아휴직의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휴가 이후 복직도 보장하고 있다. 또 일하며 겪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사내에 임신, 출산 여성 근로자들을 위한 전용 휴게공간과 의무실, 심리상담실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사내에 직원 전용 카페와 네일아트 공간을 만들어 워킹맘들이 서로 육아정보를 교류하거나 네일아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복지시설을 강화하기도 했다. 효성ITX에는 여성 직원을 배려한 정책 이외에 누구나 가족돌봄휴직제, 연차사용촉진제 등 휴직제도를 사용할 수 있고 생활안정자금을 위한 저금리 대출, 의료나 교통운임할인, 여가비 지원 등 누구나 동등한 복리혜택을 받는다. 특히 인사평가는 영업이익 기여도 등 성과 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해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했다. 남경환 대표는 "이번 수상은 그간 효성ITX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여성인력을 다수 양성하고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힘써온 결과"라며 "여성의 경영참여를 확대하고, 여성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등 남녀고용 문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4-05-27 16:19:28 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