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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기후 브라질에 우박이?…치우는 데만 트럭 52대 동원

무더운 남미에도 눈이 내린다? 실제로 브라질 상 파울루가 이상기후로 때 아닌 우박을 경험했다. 뜻 밖의 일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우박을 들고 사진을 찍거나 눈사람을 만들기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13세의 어린이 치아구 상투스는 "얼음 속에 있으니까 제가 거북이가 된 것 같아요"라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갑자기 내린 우박으로 피해가 잇따랐다. 52대의 트럭을 이용해 총 310 t의 얼음 덩어리를 치워내는 등 청소부들이 과외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세(Se)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아우시지스 아마조나스는 "이렇게 많은 양의 우박이 내린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다. 해가 떴다면 일이 좀 수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박은 동물들에게도 피해를 끼쳤다. 아클리마사옹 공원(Parque da Aclimacao) 호수의 물고기들이 우박에 맞아 떼죽음을 맞았다. 이번 자연재해를 놓고 녹색환경부(Secretaria Municipal do Verde e Meio Ambiente)는 환경 변화가 수 많은 종들의 생명을 위협하며 급격한 기후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상청 연구원인 토마스 가르시아는 "마투 그로수 두 술(Mato Grosso do Sul)에서 온 덥고 습한 공기가 상 파울루의 찬 공기와 만나 일어난 현상"이라며 "갑자기 낮아진 온도에 공기 중의 물방울이 급격히 얼어붙어 우박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이번 현상의 원인을 밝혔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5-25 15:27:34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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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비 비용 12조원…브라질 한 달 교육예산

브라질 정부의 월드컵 대비 투자액이 한 달 교육예산과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 월드컵 준비에는 총 258억 헤알(12조 원)이 투입되며 이는 브라질의 교육 부문 1년 예산의 9%에 해당한다. 문제는 정부가 예상했던 금액 보다 더 많은 예산이 월드컵 준비에 투입되고 있다는 것. 경기장 건설 비용인 80억 헤알(3조 7000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가 도시교통과 공항, 항만 등의 사회기반 시설 건설에 사용된다. 이러한 인프라 건설에는 원래 계획보다 45억 헤알(2조 8000억 원)이 더 들어갈 예정이며 그 중 가장 변화가 심한 것은 공항 건설 부문이다. 당초 예상 보다 17만 헤알(7900만 원)이 더 높은 62억 헤알(2조 9000억 원)이 쓰였기 때문. 이 중 9억 헤알(4160억 원)은 상 파울루 과룰류스 공항의 보수공사에 사용됐다. 특히 경기장 건설 비용은 초기에 59억 헤알(2조 7000억 원)로 산정됐으나 이마저도 현재 36%나 추가 지출됐다. 가장 큰 변동치를 보인 곳은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힝샤 구장이며 기존의 7억 4500만 헤알(3443억 원)에서 14억 헤알(6470억 원)으로 거의 두 배에 가깝게 예산이 조정됐다. 월드컵 예산의 일부로 편성된 11개의 공사 비용이 국가 경제성장 계획(PAC)으로 넘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문제가 일어나자 브라질 국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다. /Folha de Sao Paulo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5-25 15:22:43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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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보면 도시 전체가 보인다?

최근 러시아 슈세프 건축 박물관에서 건축과 문화적 요소를 통해 지역 발전의 역사를 살펴보는 전시회 '문화 지역'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건축적 관점에서 소지역(발혼카)의 모습을 본 '발혼카의 건물'과 발혼카 지역의 문만 모아 비교하고 그 속에서 역사적 의의와 미적 요소를 발견한 '발혼카의 문'으로 구성됐다. 발혼카의 건물 부분에서는 역사적으로 특정 지역에 국한돼 발전한 지역의 불균형 문제점들을 주로 연구하는 국제건축팀의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은 "채광, 녹지, 지역간 연결성, 지역의 특정 기능 등 모스크바 소지역의 다양한 모습에 관심을 갖고 만든 작품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문화 지역의 기획자 엘레나 올리샨스카야는 "우리는 모스크바 특정 지역의 보행로만 비교해 연구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고 소지역 발전의 장애물이 무엇인지도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발혼카의 문에서는 9세기부터 현재까지 지어진 건물의 문이 비교됐다. 올리샨스카야는 "사람들이 건물에 들어설 때 가장 먼저 만나는 부분인 문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살펴보자는 발상이 재미있다"며 "문과 같은 요소가 도로의 건축학적 요소와 미적 요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알렉세이 쉬리킨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5-25 15:20:4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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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열정 무대에 스페인 팬 한국어로 "대박" 외쳐

포미닛이 스페인에서 유럽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24일 바로셀로나에서 '2014 포미닛 팬 배시 인 바르셀로나 2014'라는 이름으로 열린 공연에는 1000여 팬들이 몰려 열기를 뿜었다. 이 공연에는 스페인 팬들은 물론 이탈리아·프랑스·영국 등 인접 유럽 국가와 브라질·페루 등 남미에서 온 다국적 팬들까지 몰려 포미닛의 춤과 노래에 열광했다. 포미닛은 '이름이 뭐예요?' '뮤직' '거울아 거울아' '볼륨 업' '하트 투 하트' 등의 히트곡을 새롭게 리믹스해 불렀고, 더욱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더해 정열적인 해외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팬들은 '오늘 뭐해'를 한국어로 합창하는가 하면, 포미닛이 알려준 "대박"이라는 한국어를 외치며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바르셀로나의 대학에서 동양학을 전공하는 리오 린도(21)씨는 소속사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포미닛이 온다는 소식은 내게 기적 같았다"며 "최근 스페인에도 K-팝 문화가 확산하면서 나처럼 한국 문화를 본격적으로 탐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져 다양한 문화 클럽이 생겨났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공연이 끝나고서도 팬들이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포미닛의 노래를 합창하며 마치 축제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포미닛은 25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두 번째 유럽 공연을 개최한다.

2014-05-25 15:19:55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