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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몬스터' 류현진 신시내티 상대 시즌 5승 도전…'홈 경기 징크스' 깰까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전망은 밝다. 다저스는 25일 언론 배포용 보도자료인 게임 노트를 통해 27일 오전 9시 10분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견갑골 염증으로 처음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가 24일 만에 등판한 지난 22일 뉴욕 메츠전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한 류현진이 신시내티전에서 연승을 이어간다면 본격적인 '승수 사냥'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올 시즌 신시내티의 타선을 보면 류현진의 연승 행진도 충분히 가능하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해 몸담은 팀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신시내티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올라 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인 다저스와 순위가 비슷하고, 투·타 불균형이 상당하다는 점도 닮았다. 팀 평균자책점이 3.60으로 내셔널리그 15개 팀 가운데 8위이고 피안타율이 0.231로 1위,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1.22로 5위에 오르는 등 마운드는 든든하지만 타선이 취약하다. 팀 타율(0.242)은 리그 11위이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도 0.684로 똑같은 11위다. 팀 득점(165개)과 팀 타점(155개)은 나란히 13위다. 올 시즌 홈에서 등판한 세 경기에서 9.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2패를 떠 안은 류현진이 신시내티를 상대로 홈 징크스를 깰 지도 주목된다.

2014-05-25 11:44: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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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새 가입자 공개범위 '친구' 설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이 이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한다. 세계 최대 SNS 페이스북은 24일 사용자의 정보가 스스로가 원하는 대상에 한해 공유될 수 있도록 공개 범위에 대한 설정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새로 가입하는 사용자의 경우 기본 공개 범위가 '친구'로 설정되며 기존 사용자는 게시물의 공개 대상에 대한 알림이 새롭게 제공된다. 이전에는 대부분의 사용자가 게시물을 올릴 때 전체 공개로 설정돼 있었던 기본 설정 범위가 향후 새 가입자에게는 '친구'로 적용되는 것이다. 또 게시물을 처음 올릴 때 공개 대상을 선택하라는 알림이 표시되며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을 경우 친구 공개로 자동 설정된다. 사용자는 언제든지 원하는 공개 대상으로 설정을 변경할 수 있고 이미 올린 게시물의 공개 범위도 변경 가능하다. 앞으로 수 주 내에 페이스북은 '누구와 게시물을 공유하고' '어떤 앱을 사용하며' '프로필상의 주요 정보를 누구와 공유할 것인지' 등에 대해 몇 가지 단계에 걸쳐 확인하는 새로운 공개 범위 확인 도구를 도입한다. 페이스북에서의 기존 공개 범위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화면 상단에서 게시물을 공유하는 공개 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차례로 다른 기기로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2014-05-25 11:43:44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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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사업' 단독기종 F-35A 추가 시험평가…가격 인하 협상도 병행

공군 시험평가단이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소재 록히드마틴을 방문해 차기전투기 단독후보인 F-35A에 대한 추가 시험평가에 돌입한다. 방위사업청은 25일 "10여명으로 구성된 시험평가단이 26일부터 2주간 록히드마틴의 F-35 생산공장을 방문해 시험평가를 한다"며 "2012년 실시된 F-35A 시험평가 이후 변동된 것을 위주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험평가단은 내구성 시험 도중 발생한 균열 등 그동안 나왔던 결함 사항의 개선 여부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2012년 시험평가 때와 같이 시험평가단이 F-35A에 직접 탑승하는 것은 미 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시뮬레이터 탑승과 추격비행을 통해 성능을 검증한다. 포트워스 소재 F-35A 생산공장 바로 옆 활주로에선 F-35A 성능시험도 추가로 진행된다. 7~8명으로 구성된 방사청의 협상팀도 같은 기간 미국을 방문해 가격 및 절충교역에 관한 3차 협상을 진행한다. 지난 3월 미국 국방부와 록히드마틴이 '2019년이면 F-35A의 대당가격이 8000만~8500만 달러(860억~91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음에 따라 최대한 가격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F-35A 도입 예정시기는 2018~2022년으로, 록히드마틴과 미국 국방부의 전망치를 적용하면 40대의 F-35A 도입가격은 3조6000억원 수준이다.

2014-05-25 11:43:02 김민준 기자
'미국 최고 직장' 1위 구글...임금, 복지 으뜸

미국에서 연봉과 복지 혜택이 가장 좋은 일터로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꼽혔다. 24일(현지시간) 미 경제잡지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구직정보업체 글래스도어가 미국 내 약 30만 개 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구글이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됐다. 글래스도어는 17개 항목에서 5점 만점으로 평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순위를 정했다. 1위를 차지한 구글은 평점 4.4를 기록했다. 고액 연봉과 남다른 사원 복지 제도 덕분이다.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평균 초임은 12만8000 달러(약 1억3000만 원)다. 애플의 13만2000 달러보다는 낮지만 페이스북(12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11만1000 달러), 아마존(10만5000 달러)보다는 높다. 연봉이 애플보다 낮은데도 구글이 1위를 차지한 이유는 특별한 복지 혜택 때문이다. 구글은 사망한 직원의 배우자에게 사망 직원이 받은 월급의 50%를 10년간 지급한다. 또 사내 병원과 요리강좌 등도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구글에 이어 2위는 대량판매점 코스트코가 차지했다. 평점은 4.4다. 코스트코는 시간당 임금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계산대 초임 직원의 시간당 임금은 약 12달러(약 1만2300원)다. 선임 계산대 직원의 시간당 임금은 16달러가 넘는다.

2014-05-25 11:42:06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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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챔피언 넷마블 "아직도 배고프다"

모바일게임 챔피언 "아직도 배고프다" CJ넷마블 '런닝몬' '드래곤가드' 추가 장착 '다함께 나이샷' 등 스포츠 3종 출시 예고 CJ E&M 넷마블이 '모두의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등 기존작들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신작 라인업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가장 먼저 이용자들에게 선보인 게임은 지난 23일 출시한 액션 러닝 게임 '런닝몬'과 대작 MMORPG '드래곤가드'다. 두 게임 모두 기존 장르의 재미에 새로운 요소를 더해 차별성을 두고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런닝몬'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및 귀여운 펫과 함께 뛰고, 날고, 슬라이딩하며 질주하는 액션 러닝 게임으로 다양한 장애물과 악당이 등장해 짜릿한 질주의 쾌감과 액션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드래곤가드'는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품질의 그래픽, 실시간 진영 전투, 국내 최초 실시간 무한필드 이용자간 대결 등 모바일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압도적 규모의 게임성과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CJ 넷마블은 캐주얼 골프게임 '다함께 나이샷', 실시간 실사야구게임 '마구마구Live', 캐주얼 축구게임 '차구차구 모바일' 등 스포츠 신작 3종 출시를 예고하며 스포츠게임 명가로서의 더욱 확고한 자리매김에도 나선다. 특히 이번 스포츠게임 3종 모두 '마구마구'의 개발사 애니파크의 모바일 신작이라 더욱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중 가장 먼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함께 나이샷'은 화사한 그래픽 및 간단한 조작법으로 통쾌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단계별 미션에 도전하는 스테이지 ▲9개의 홀을 연이어 공략하는 방식의 대회에 참가 하는 9홀 라운딩 ▲최대 4인의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승부를 겨루는 대결 라운딩 모드 등을 제공한다. '마구마구Live'는 최고의 그래픽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플레이 방식이 특징인 실사 야구게임이다. 이 게임은 국내 9개 구단의 각 선수 및 구장, 그리고 KBO 규칙 등 기본적인 야구게임 요소에 ▲선수들의 땀방울까지 포착하는 극사실적인 비주얼 ▲카카오톡 최초의 실시간 대전 ▲투수 타자간의 수 싸움 등 차별화된 즐거움이 가미돼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축구게임 '차구차구'는 싱글리그, 배틀리그, 다양한 캐릭터와 대결하는 스테이지 형식의 스페셜리그, 리듬게임과 유사한 형식의 미니게임 등 총 4가지의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특히 '차구차구'는 쉬운 룰과 간편한 조작법이 특징인 캐주얼 축구 게임으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에 등재된 2000여명의 실제 선수를 SD캐릭터 특유의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표현해 기존 축구게임이 주지 못했던 아기자기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05-25 11:41:39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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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즐기면 브라질 월드컵 재미 2배

'피파온라인3' 브라질 월드컵 콘텐츠 넘친다 TV 중계보는 듯한 '월드컵 모드' 플레이 1억8000만원 상금 '챔피언십2014' 개최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 3'가 월드컵 시즌을 맞아 '월드컵 냄새'가 물씬 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월드컵 모드' 업데이트를 통해 월드컵 분위기를 한껏 조성할 예정이다. 월드컵 기간 적용되는 '월드컵 모드'에는 이번 피파월드컵 공식 색상, 경기 중계화면과 가장 비슷한 형태로 게임 내 UI를 구성해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 마치 TV 중계화면을 보는 듯한 사실성을 부각시켰다. 또 유저들이 월드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12개의 피파월드컵 경기장, 203개국 7천 여명의 국가대표선수, 'PVP 월드컵 16강 토너먼트' '피파월드컵 대회'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즐거움을 배가할 예정이다. 'PVP 월드컵 16강 토너먼트'는 16명의 유저들이 게임 내 피파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펼치는 1대1 '대전모드'이며, '피파월드컵 대회'는 다양한 국가대표팀을 선택해 6월13일부터 시작되는 2014 피파월드컵과 동일한 일정으로 인공지능(AI) 상대와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싱글모드'다. 이밖에도 월드컵 기간 중 피파온라인 3 홈페이지에서 '피파월드컵 마블' 이벤트를 진행해 경기를 플레이 할 때마다 획득할 수 있는 주사위를 굴려 해당 말판에 도착하면 '시뮬레이션권', '월베 포함 13 Best 200', '선수 경험치 이전권(50%)' 등 다양한 아이템을 준다. ◆안정환 홍명보 '레전드' 선수 플레이 아울러 넥슨은 월드컵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달 '전설 2002 선수'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2002 피파월드컵 당시 주역들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도록 추가했으며 안정환, 박지성, 홍명보를 주제로한 지상파 TV광고를 제작해 2002년 월드컵 당시 영광의 순간을 되새기게 하고 있다. 2002년 대회를 포함해 월드컵에서 기록한 3골 중 2골을 역전골로 만든 해결사 안정환은 '피파온라인 3'의 '2002년 전설' 20인 중 최고의 스탯(능력치) 평균치를 자랑한다. 당시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AC페루자)와 대표팀을 오가며 보여준 활약상이 반영돼 공격력을 좌우하는 능력치 대부분이 80 중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골 결정력'과 '슛 파워'는 각각 88과 85로, 게임에서만큼은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스타 호날두와 메시보다도 월등하다. 또한 '점프' 능력이 90을 상회해 월드컵에서 미국과 이탈리아를 상대로 기록한 그림 같은 헤딩슛을 '피파온라인 3'에서도 쉽게 재연해볼 수 있다. 게임 내 홍명보의 기량도 무시무시하다. 홍명보가 세계적인 수비수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상대의 맥을 읽고 차단하는 능력뿐 아니라 중원에서부터 공격진에게 한 번에 찔러주는 '택배 크로스' 덕이었다. '피파온라인 3'에서도 그의 장기가 반영돼 게임 속 홍명보의 패스 능력치는 수비수임에도 모두 85라는 높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탈리아의 최고의 패서 중 한 명인 미드필더 '피를로'의 게임 내 기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태클' '가로채기' '대인수비' '적극성' 등 전반적인 수비 능력치가 90에 가까우며 '골 결정력' '중거리 슛' 등 슛 관련 능력치도 대부분 70 이상이어서 리베로 자리 외에 'CDM(수비형 미드필더)' 혹은 'CM(중앙 미드필더)'과 같은 다소 전향적인 포지션에 배치해도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편 넥슨이 온라인 예선을 진행 중인 '챔피언십 2014'는 총상금 1억7900만원 규모의 공식 대회로, 6월19일부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막을 올려 월드컵 시즌 유저들의 흥을 돋굴 예정이다.

2014-05-25 11:41:21 박성훈 기자
'황제노역' 논란 후 개정형법 29일 첫 판결…벌금 870억 피의자 일당 얼마나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일당 5억원짜리 '황제노역' 논란으로 형법까지 개정된 이후 검찰이 870억원의 벌금을 구형한 사건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는 29일 오후 2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 박씨는 2012년 5~9월 자신이 운영하는 액세서리 도소매업체 명의로 1740억여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 등을 발행해주거나 교부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13일 박씨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870억원을 구형했다. 벌금형은 공급가액 등의 합계액에 부가가치세율을 적용해 계산한 세액(174억원)의 최대 5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함께 부과한다는 특가법 조항에 따른 것이다. 검찰 구형량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경우 노역장에 유치할 수 있는 최장기간이 3년인 점을 감안할 때 박씨의 노역일당은 최소 8000만원이 된다. 벌금 254억원을 선고받은 허 전 회장에 대해 법원이 노역일당을 5억원으로 정하는 바람에 50일 만에 노역을 모두 마칠 수 있도록 해 파문이 인 뒤 개정된 형법은 50억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우 1000일 이상 노역장에 유치될 수 있도록 노역일당을 산정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 형법은 개정 후 첫 적용사례가 될 전망이다.

2014-05-25 11:32:3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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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슬립' 칸 황금종려상…전도연 "선입감 없는 심사 즐거운 경험"

터키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의 '윈터 슬립'이 제67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5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세일란 감독은 1982년 일마즈 귀니 감독의 '욜'에 이어 터키 감독으로는 두 번째로 칸 영화제 최고 영예를 안았다. 세일란 감독은 "터키 영화 100주년이 되는 해에 이 상을 받아 더욱 기쁘다. 이 상을 (터키 반정부 시위 때) 목숨을 잃은 이들을 포함해 모든 터키 젊은이들에게 바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윈터 슬립'은 터키 아나톨리아에서 작은 호텔을 운영하는 중년 남성과 그의 가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속물근성을 깨닫지 못하던 중년 남성이 아내와 관계에 위기를 맞으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2위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은 이탈리아 여성 감독 알리스 로르바흐의 '더 원더스'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폭스 캐처'의 베넷 밀러 감독이 차지했다 심사위원상은 자비에 돌란의 '모미'와 장뤼크 고다르의 '아듀 오 랑가쥬'가 공동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미스터 터너'의 티모시 스폴, 여우주연상은 '맵스 투 더 스타스'의 줄리앤 무어가 받았다. 한국영화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 학생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진출한 권현주 감독의 '숨'은 수상하지 못했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뽑힌 전도연은 시상식 뒤 기자회견에서 "유명 감독이든 아니든 선입감 없이 심사하려고 노력했다. 다른 심사위원과 함께 영화를 본 것은 즐거운 경험이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05-25 11:27:47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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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시진핑·교황 방문 등 잇따라…6월 이후 남북 국면전환 가능성

경색된 남북관계가 6월 이후 조금씩 해빙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올해 초 고위급 접촉과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풀릴 조짐을 보이던 남북관계는 지난 2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계기로 다시 악화됐다. 하지만 안정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북한이 외부 세계와의 관계 개선이 절실하고, 우리 정부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본격적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북 양쪽 모두 국면 전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일단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사표로 공석이 된 우리 외교안보라인의 개편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북한은 개편 결과를 주시하면서 자신들의 판단에 따라 필요할 경우 전술적으로 유연한 대남 제스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전격적으로 고위급 접촉을 다시 제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을 내놨다. 북한이 연평도 인근 우리 해군 함정을 겨냥한 포격 도발 하루만인 23일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방침을 밝힌 점도 관심이다. 이르면 내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북한이 대남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또 다른 변수로 꼽힌다. 구체적으로 6·4지방선거 이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8월 14~18일)을 전후한 시기가 남북관계에 다시 '기회의 창'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평화·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교황의 방한이라는 대형 이벤트가 자연스럽게 남북 해빙 무드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고, 광복절에 맞춰 우리 정부의 새 대북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다만 4차 핵실험 카드 등 남북관계를 일거에 악화시킬 수 있는 변수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2014-05-25 11:25:57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