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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 '머슬마니아' 한국대표 선발 스포츠모델 클래식 부분 2위

이하린 선수가 군더더기 없는 몸매로 '머슬마니아'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6일 건국대학교에서 펼쳐진 '2014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은 오는 6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의 한국대표를 선발하는 자리로, 이하린은 스포츠모델 클래식 부분에서 2등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하린은 무용심리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으로, 30대 후반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탄탄한 몸매를 갖추고 있다. 그는 요가강사를 병행하며 서울대병원과 서울시립어린이병원 등에서 자원봉사를 꾸준히 이어온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인물이다. 미국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된 이하린은 "세계대회에서 대한민국 여성의 건강미를 널리 알리고 싶다. 겉으로 드러나는 건강미뿐만 아니라, 꾸준한 자기계발과 봉사활동을 통해 내가 가진 재능을 기부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고 규모로 외국인을 포함해 3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앙드레김, 아디다스, 오리온, 모델라인 등 유수의 공식스폰서들이 참여하며 공신력을 더했다. 한편 '머슬마니아' 대회는 지난 1991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최고의 보디빌딩 & 피트니스 대회로 미국과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일본, 브라질 등 전 세계 22개국에서 개최된다.

2014-05-14 16:11: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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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 소매치기 김옥빈, "다 빼먹으려고 왔어요"

재벌·막장 코드에 지친 시청자들을 따뜻하게 감싸줄 드라마 한 편이 시작된다. 19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월화극 '유나의 거리'는 서울 창덕궁 근처 다세대 주택에 모여 사는 하류인생들의 희노애락을 그린다. 1994년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 '서울의 달'의 김운경 작가가 대본을 맡은 '유나의 거리'는 소매치기, 백수, 공사장 인부, 간통녀, 전직 조폭, 배우 지망생 등 소위 '3류'라 불리는 인생들의 모습을 맛깔나게 담아낼 예정이다. '서울의 달' 주인공 한석규가 제비 역할이었다면 '유나의 거리' 주인공 강유나(김옥빈)는 전설적인 소매치기였던 아버지의 피를 그대로 물려받은 미모의 도둑이다. 1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옥빈은 "전직 소매치기에게 수업을 받았다"며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소매치기를 해서 놀랐다.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훔치는 액수가 많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또 "50부작 드라마는 제게 있어서 마라톤과 같다. 긴 호흡이 부담스럽지만 훌륭한 분들과 함께 일하면서 굉장히 많은 것들을 배워가려고 노력 중이다. 좋은 거 다 빼먹으러 왔다"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유나의 옆방에 사는 취업준비생 김창만 역은 이희준이 연기한다. 희준은 좀도둑 유나와 달리 평생을 착하게만 살아온 인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항상 밝게 웃는 청년이다. 이희준은 "다른 생각 안 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만 있다"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임태우 PD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른 채 사는 현대인들에게 '유나의 거리'는 낯선 타인에 대해 연구하는 드라마이자 인간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정종준, 안내상, 이문식, 김희정, 조희봉, 서유정, 신소율, 강신효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각자 개성넘치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2014-05-14 16:10:55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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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고 감추려 시체 매장한 의사

중국 안후이성에서 의사가 의료 사고를 무마하기 위해 환자를 매장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3월 31일 운전기사 류예칭(53)은 오십견 치료를 받기 위해 리모씨가 진료하는 병원을 찾았다. 의사 리씨가 주사를 놓고 3분쯤 지나자 류예칭이 갑자기 입에서 흰 거품을 뿜었다. 당황한 의사는 환자를 진료소의 무균실로 옮긴 뒤 문을 잠갔다. 그리고 그날 오후 류예칭을 매장했다. 매장 당시 환자가 살아있었는지 죽어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류예칭이 실종되자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를 했다.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그가 병원에 갔던 사실이 밝혀졌다. 리씨는 경찰에 "류예칭이 다단계 조직에 잡혀갔을 수 있다"고 진술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침통한 표정으로 "류예칭이 카드 놀이를 즐겼다. 자주 도박장을 찾았는데 어디인지는 모르겠다"며 나서서 이야기 하기도 했다. 또 가족들이 실종 광고를 거리에 붙일 때도 친절하게 광고 붙이는 것을 도왔다. 그러나 12일 사건의 진상이 밝혀졌다. 경찰은 병원 인근에서 류예칭의 시신을 찾았다. 류예칭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가족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동생은 "주사를 잘못 놨어도 의사라면 일단 사람을 구해야 하지 않았느냐"며 울분을 토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5-14 15:51:18 조선미 기자
'후쿠시마 코피' 만화에 日 방사선 위험도 논쟁 '후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을 다녀온 인물이 코피를 흘리는 장면을 실은 만화 '맛의 달인'. 최근 열도를 발칵 뒤집어 놓은 '후쿠시마 코피' 만화가 방사선의 위험도와 표현의 자유에 관한 논쟁에 불을 지폈다. 일본 주간지 '빅코믹스피리츠'는 지난달 28일 자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마을에 다녀온 주인공 일행이 코피를 흘리는 장면을 실었다. 이어 이달 12일에는 원전 인근 후타바 마을의 전 촌장이 코피가 방사선 피폭 때문이라고 말하는 대목을 넣어 논란을 빚었다. 이에 후쿠시마 현은 "만화가 현민이나 후쿠시마 현을 응원하는 이들의 마음은 고려하지 않고 깊은 상처만 줬다"며 "후쿠시마현이나 현지 생산물에 대한 근거 없는 불안도 확산시킨다"고 반발했다. 피폭으로 실제 코피가 날 수 있는지도 논란이다. 엔도 게이고 교토의료과학대학장은 "방사선의 영향으로 혈액 중 혈소판이 감소해 출혈이 멎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1000m㏜(밀리시버트) 이상의 피폭이 없으면 출혈을 동반하는 증상은 생기지 않는다"고 교도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카시 마코토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 이사장은 이와 관련, "가장 피폭이 많은 작업원도 700m㏜ 정도"라고 말했다. 일본 주요 언론은 만화가 묘사 방법 등에 문제가 있지만 관심의 배경에는 원전 정책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사히신문은 사설을 통해 작품 내용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후쿠시마 주민이 사고로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편에서 관련 논의를 더욱 깊게 하는 내용이 다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도쿄신문은 주민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긴 했지만 만화가 창작물이고, 장시간 취재에 근거해 비판적인 주장을 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14-05-14 15:30:53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