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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곤 KBS 보도국장 발언 관련 진중권 "위로를 해도 션찮을 판에 심장 후벼팠으니" 일침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KBS 김시곤 보도국장 발언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진 교수는 9일 트위터를 통해 김시곤 국장의 막말에 분개한 세월호 참사 유족들의 KBS 항의 방문에 대해 "아무튼 위로를 해도 션찮을 판에, 심장을 후벼팠으니..."이라고 질타했다. 진 교수는 유족들의 격앙시킨 김 국장 발언에 대해 "교통사고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며 "교통사고야 개별 운전자들의 실수로 일어나지만, 이건 아무 실수도 하지 않은 수 백 명의 학생들이 단일사고로 사망한 사건인데... 쉽게 말하면, 세월호 사건을 일반교통사고로 계열화하려는 의도 자체가 정치적이죠"라고 비판했다. 앞서 세월호 침몰 사고 유족들이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KBS를 항의방문했다. 유족 120여명은 8일 오후 9시께 경기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버스를 타고 오후 10시 10분께 KBS 본관 앞에 도착했다. 이들은 분향소에서 갖고 온 희생자들의 영정을 품에 안고 "KBS 국장이 세월호 희생자수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면서 해당 간부의 파면과 사장의 공개사과 등을 요구하며 건물 진입을 막는 경찰과 4시간가량 대치했다, 유족들은 김 보도국장 발언에 대한 KBS 길환영 사장의 공개사과와 사과 내용 방송, 보도국장 파면 등 3가지를요구했다.

2014-05-09 13:59:14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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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무·홍보수석, 세월호 유족과 면담

청와대 박준우 정무수석과 이정현 홍보수석은 9일 청와대를 항의 방문한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만나 이들의 요구사항을 들었다. 박 수석과 이 수석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청와대 직원들의 면회장소인 연풍문에서 1시간30분 가량 유족 대표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월호 침몰사고 유족들은 전날 오후 10시10분께 희생자 영정을 든 채 "KBS 국장이 세월호 희생자 수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며 해당 간부의 파면과 사장의 공개 사과 등을 요구하며 KBS 본관을 항의방문했다. 당시 유족 대표들은 오후 11시35분께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의원의 중재로 KBS 건물로 들어갔으나 협상이 결렬되자 이날 새벽 3시50분께 청와대 진입로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으로 자리를 옮겨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경찰과 밤샘 대치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이날 오전 7시 김기춘 비서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박 정무수석과 이 홍보수석이 유족과 면담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면담 내용은 아직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지만 유족들은 청와대 측에 KBS 국장의 파면 및 사장의 공개 사과 등 기존 요구를 전달하고, 전날 KBS 방문 과정에서 사장 면담이 이뤄지지 않는 등 불편했던 상황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05-09 13:44:06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