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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4배 빠른 LTE' 3밴드 LTE-A망 구축 본격화

SK텔레콤이 기존 LTE 대비 4배 빠른 '3밴드 LTE-A' 망 구축에 본격 나섰다. SK텔레콤은 7일부터 서울·광주·부산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2.1GHz 대역 10MHz폭을 활용하는 LTE기지국 구축 확대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미 SK텔레콤은 지난 2월 부산 일부 지역에 2.1GHz LTE시험국을 구축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2.1GHz LTE 기지국이 3밴드 LTE-A서비스의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3밴드 LTE-A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300Mbps로 기존 LTE보다 4배 빠르다. SK텔레콤은 800MHz·1.8GHz·2.1GHz 등 단방향 총 40MHz 폭의 주파수 대역을 묶어 활용할 계획으로, 지난 1월 세계 최초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SK텔레콤은 3밴드 LTE-A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 단말기 출시 이전 기지국에 3밴드 LTE-A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적용할 계획이다. 3밴드 LTE-A 지원 단말기는 현재 칩셋 개발 중이며, 전문가들은 연말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말이 출시되기 전까지 SK텔레콤은 3밴드 멀티캐리어(MC)를 통해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3밴드 MC는 트래픽이 집중되는 지역에서 3개의 주파수에 이용자를 분산해 체감 속도를 개선시킨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네트워크 기술의 급속한 진화 속에서 SK텔레콤 이용 고객이 누구보다도 먼저 가장 빠른 LTE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5-06 08:50:3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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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세월호, 화물 3배 초과 적재…과적 숨기려 평형수 조작

세월호가 배의 수평을 맞추기 위해 사용하는 물인 '평형수'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과적 사실을 숨기고 만재흘수선(선박이 충분한 부력을 갖고 안전하게 항해하기 위해 물에 잠겨야 할 적정 수위를 선박 측면에 표시한 선)을 맞춘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침몰사고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5일 세월호의 평형수를 관리하는 1등 항해사 강모(42·구속)씨로부터 출항 직전 배의 균형을 맞추려고 선수 밸러스트 탱크에 물을 60t을 넣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합수부는 세월호가 과도한 화물 적재로 선미가 가라앉아 만재흘수선이 보이지 않게 되자, 선수에 물을 채우는 방식으로 선미를 올려 배 중앙 아래쪽에 표시된 만재흘수선이 보이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물을 과적해 만재흘수선이 물 아래로 잠기면 출항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합수부는 또 세월호의 전체 평형수가 한국선급 요청 기준량의 4분의 1에 불과한 580t톤만 채워진 사실도 확인했다. 한국선급은 선실 증축 등으로 무게 중심이 51㎝ 높아졌기 때문에 화물을 덜 싣고 평형수를 2023t으로 늘리라고 요구했다. 1등 항해사 강씨는 조사에서 화물을 많이 실으려고 평형수를 줄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과적 사실을 숨기고 출항하기 위해 선미에서는 평형수를 빼고 선수에서는 평형수를 넣는 방식으로 만재흘수선을 맞춘 것으로 수사본부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세월호에는 적정 화물 적재량보다 약 3배 더 많은 화물 3608t이 실린 것으로 확인됐다. 개조한 배가 안정성을 가지려면 화물을 덜 싣고 평형수를 더 채워야 하는데 세월호는 전체 중량을 유지하기 위해 '돈이 되는' 화물을 더 싣고 평형수를 줄인 것이다.

2014-05-05 20:28:25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