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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도 대기업 잔치되나…LG유플러스도 '눈독'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영향 때문일까. 알뜰폰(MVNO) 시장이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이자 대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를 통해 알뜰폰 사업을 진출하는 데 대해 검토 중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미디어로그를 통한 알뜰폰 사업 진출 계획은 단지 사업 다각화를 위해 검토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라며 "아직 검토 단계일 뿐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LG유플러스는 2일 '영업 재개에 따른 서비스 전략' 기자간담회를 준비하고 있어 이날 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올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이통3사 중 SK텔레콤만이 SK텔링크를 통해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 앞서 KT 역시 알뜰폰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당시 KT측은 "검토만 했을뿐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이통3사 외에도 CJ헬로비전, 이마트, 에스원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면서 각종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기존 중소 알뜰폰 업체들과의 경쟁에 뛰어들면서 결국 '쩐의 전쟁'이 가시화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대기업 계열 알뜰폰 업체들만 활황을 보일 뿐 중소 알뜰폰 업체들은 결국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현재 알뜰폰 시장도 CJ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이나 SK텔링크의 '세븐모바일' 등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에넥스텔레콤 등 중소 알뜰폰 업체들이 뒤따라 가고 있지만 자금력에서 밀리는 만큼 마케팅 등에서 다소 뒤쳐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통3사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알뜰폰 업계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통신시장 상황 때문이기도 하다. 최근 이통3사는 보조금 경쟁으로 지나친 출혈 경쟁을 이어왔다. 이로 인해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잇따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왔고 통신시장에 대한 여론도 좋지 못하다. 반면 알뜰폰 시장은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OTA)에 따르면 지난달 알뜰폰은 가입자 7만3081명의 순증을 보이며 역대 최고 가입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비해 이통사 영업정지로 인해 13일부터 단독 영업을 진행중인 SK텔레콤도 6만6981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8만9837명, 5만225명의 가입자 순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250만명의 가입자를 기록한 알뜰폰 업계는 올해 450만 가입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체국, 농협, 편의점, 양판점 등 유통망도 넓어지면서 알뜰폰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다. 이처럼 성장세에 올라 있는 시장에 기업들도 눈독 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알뜰폰업체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들이 앞에서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강조하면서도 막상 실상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중소업체들의 밥그릇마저 빼앗으려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알뜰폰 시장 역시 성장기조에 있으니 대기업이 뒤늦게 진출하려는 것은 중소 알뜰폰 업체 죽이기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부에서 나서 대기업의 알뜰폰 시장 진출 제한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대기업들도 중소업체와의 상생을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4-04-02 07:30:0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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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뮌헨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모예스 용병술 통할까'

'맨유-뮌헨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 격돌한다. 맨유와 뮌헨은 2일 잉글랜드 올드 트래퍼드에서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게 더없이 중요하다. 경질론을 만회함과 동시에 용병술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최근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반페르시와 발렌시아, 리오 퍼디낸디, 조니 에반스 등이 부상으로 출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웨인 루니만 경기에 출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날 모예스 감독이 어떤 조합으로 뮌헨을 상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뮌헨은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리그 우승을 확정해 놓은 상태다. 호셉 과르디올라 체재로 전향하면서 우려가 많았지만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시티 등의 강팀을 만나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발롱도르 후보까지 오른 리베리의 공격라인도 무시할 수 없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맨유지만, 바이에른 뮌헨과의 역대 전적에서 2승 4무 3패로 접전을 벌였다. 이에따라 모예스 감독의 용병술이 통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맨유는 오는 2일 새벽 뮌헨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1차전, 10일에는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차전 경기를 치른다.

2014-04-01 22:54:0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