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60년 만에 러시아 품에 안긴 크림반도···서방의 전략은?

크림반도가 60년 만에 러시아 품으로 돌아갔다. 주민투표 통과 일주일도 안 돼 크림반도 병합 절차를 마친 러시아의 거침없는 행보에 미국과 유럽은 당황하고 있다. ◆러시아, 거침없이 크림 병합=2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크림렌궁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크림 공화국 등의 러시아 병합 조약 비준안과 새 연방 구성원 수용에 관한 연방 법률안에 사인했다. 크림 공화국의 러시아 병합을 위한 법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셈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림을 새로운 연방지구로 지정하고 올렉 벨라체프를 크림 지구 대통령 전권대표로 임명했다. 크림공화국과 세바스트폴 특별시는 병합 조약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의 84번째와 85번째 구성원의 자격을 얻었다. 이에따라 희망하는 크림 주민은 모두 러시아 국적을 획득할 수 있다. 크림 내 공식 언어는 주민들의 민족 구성을 고려해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크림 타타르어 등 3개 언어로 하기로 했다. 크림의 공식 통화는 러시아 루블화로 바뀌지만 2016년까지 우크라이나 흐리브냐화도 허용된다. ◆서방 해법은 안갯속=러시아에 대한 대응책을 둘러싼 서방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동안 내놓은 1,2단계 제재가 사실상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자산동결 및 여행금지 제재 대상에 20명의 러시아인과 은행 1곳을 추가했다. EU도 이에 호응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인 12명을 추가로 제재하고 6월로 예정된 EU-러시아 정상회의도 취소했다. 전날부터 브뤼셀에 모여 우크라이나 해법을 논의했던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의 체제 안정과 경제난 극복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합의안에 서명했다. EU 정상들은 더 나아가 옛 소련연방국인 조지아와 몰도바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협력협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러시아에 대한 확실한 제재 카드가 없다는 점이 고민거리다. 전면적인 금융자산 동결과 교역 중단 등 경제적 제재는 상당한 부메랑 효과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독일은 가스 수요량의 35%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고 영국은 러시아 자금의 국제허브라는 점에서 경제전쟁으로의 확전을 경계하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더 높은 동유럽 국가들은 경제 제재의 부메랑 효과를 두려워하고 있다. 이에따라 크림반도에 국한한 교역 중단 조치의 효과는 상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비관론이 제기되고 있다.

2014-03-22 07:57:26 이국명 기자
기사사진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PO 1차전 승리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충청남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물리쳤다. 이날 현대캐피탈의 승리에는 리베르만 아가메즈와 문성민의 활약이 있었다. 아가메즈는 첫 세트부터 8점을 기록했고 문성민은 3번의 공격을 모두 성공하며 서브 독점과 블로킹 하나씩을 더해 5점을 추가했다. 현대캐피탈이 11-10으로 근소하게 앞서자 아가메즈는 연속 후위 공격을 성공시키며 13-10으로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벌렸다. 문성민은 16-13에서 서브 득점을 올리고 23-19에서 대한항공 선수 마이클 산체스의 공격을 차단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초반 5-7로 잠시 뒤쳐졌지만 아가메즈의 오픈 공격에 이어 윤봉우가 곽승석의 퀵오픈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금방 따라잡았다. 동점 상황을 만든 현대캐피탈은 기세를 모아 역전에 성공, 9-7로 앞서 나갔다. 대한항공은 18-20에서 마이클의 터치 네트 범실, 19-21에서 곽승석의 서브 실수로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대한항공의 반격에 막혀 22-23까지 끌려갔으나 대한항공 진상헌의 서브 범실을 놓치지 않고 역공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끝내기 한 방 역시 아가메즈였다. 아가메즈의 서브를 곽승석이 받지 못해 네트로 공이 넘어가자 임동규는 이를 오픈 공격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 24-23으로 역전했다. 이어 아가메즈의 서브가 상대 코트에 내리 꽂히며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양팀은 23일 오후 1시 27분, 대한항공의 홈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2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2014-03-21 22:07:33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