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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조이랜드 등

인문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메디치미디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연설 비서관으로 일했던 저자가 8년간 두 대통령에게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운 '말과 글'에 관해 정리했다. 저자는 또 핵심 메시지를 쓰는 법, 글의 기조를 잡는 법, 표현법과 퇴고의 방법 등 두 대통령이 주로 사용했던 글쓰기 노하우를 전한다. ◆느리게 읽기 데이비드 미킥스/위즈덤하우스 진지한 독자가 디지털 시대에 처할 수 있는 위험을 설명하고'느리게 읽기'를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을 것을 제안한다. 저자 데이비드 미킥스는 열네 가지 느리게 읽기 규칙을 단편 소설과 장편 소설, 시, 희곡, 에세이 등 여러 문학 장르에 적용하여 설명한다. 사회 ◆친애하는 빅브라더 지그문트 바우만/오월의봄 사회 사상가 지그문트 바우만과 감시사회 전문가인 데이비드 라이언 교수와 감시사회에 대한 대담을 엮였다. 바우만은 감시는 '빅브라더'로 상징되는 감시권력에 의해 이뤄지지만, 결국 현대인들의 '자발적 복종'이 이를 유지시킨다고 주장한다. 에세이 ◆바니보이 안토니/사람사는세상 어느 날 실연의 아픔을 간직한 바니 보이 안토니는 꽃이 활짝 핀 나무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하며 새 친구를 만나고, 인생과 사랑에 대해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어린 시절 순수한 사랑을 글로 쓰고 노래로 전하는 등 우리 모두 한 번쯤 겪어 봤을 사랑 이야기다. 소설 ◆조이랜드 스티븐킹/황금가지 대학생 데빈이 여름 방학에 '조이랜드'라는 놀이공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게 되는 사건을 그리고 있다. 스물한 살의 데빈의 복잡한 심리를 그린 소설로 살인 사건에 얽힌 미스터리와 함께 한 사람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노예12년 솔로몬 노섭/열린책들 뉴욕 주의 자유 시민인 솔로몬 노섭이 자유를 뺏기고 노예가 되어서 12년이 지나 다시 자유를 되찾기까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12년 동안 몸소 겪은 노예 생활을 통해 자유를 위해 투쟁할 수밖에 없었던 그 시대 노예들의 심정과 생생한 삶의 장면을 솔직하게 묘사했다. ◆풍아송 옌롄커/문학동네 중국 최고의 대학인 칭옌대학 중문과에서 중국 최초의 시가집 '시경'을 가르치는 교수 옌롄커가 쓴 소설. 베이징 대학을 겨냥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던 이 작품은 대학에 대해, 교수들에 대해, 오늘날 중국 지식인들의 나약함과 무력함, 비열함과 불쌍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건강 ◆기적의 뇌 건강 운동법 한국뇌과학연구원·브레인트레이너협회/비타북스 나이가 들면 건망증이 생기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하지만 운동을 통해 근육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뇌 역시 훈련을 통해 변화시킬 수 있다. 책은 치매를 예방하고 뇌를 젊게 하는 '1일 20분 뇌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뇌를 건강하게 하는 운동법을 소개하고 있다. 자기계발 ◆어른의 공식 장옌/불광출판사 나 자신으로 사는 법을 다뤘다. 인생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선사들의 이야기 77편이 담겼다. 통념을 단호히 거부하고 인생과 정면 승부해 자기만의 색깔로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을 남긴 인물들의 이야기다.

2014-02-25 11:25:07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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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꼭 다시 만나요"…이산가족 상봉 종료

3년4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25일 종료됐다. 지난 20∼22일 1차 상봉에 이어 23일부터 시작된 2차 상봉에 참가한 북측 상봉 대상자 88명과 남측 가족 357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작별상봉'을 한 뒤 헤어졌다. 이산가족들은 작별상봉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며 오열했다. '고향의 봄' '가고파' 등 노래를 부르고 큰절을 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북측 최고령자 박종성(88)씨는 세 여동생 종분(80)·종옥(75)·종순(68) 씨에게 "나랑 같이 가자, 나랑 같이 살자"라며 울었다. 동생들은 "오빠 우리 오빠 보고 싶어 어떻게 사느냐"라고 오열하면서 "통일되면 보자"라며 건강을 당부했다. 남궁봉자(61)씨는 북측 아버지 남궁렬(87) 씨에게 "오래 사셔야 다시 만난다"라며 건강을 당부했고, 아버지는 "또 보내 줄거다, 다시 만나자"라며 또 한 번의 만남을 기약했다. 남측 상봉 단장인 김종섭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는 이날 헤어지기 전에 북측 단장인 리충복 조선적십자회 중앙위 부위원장에게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리 부위원장은 "아직 포기하지 말고"라며 "북남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화답했다. 남측 가족은 오후 1시께 금강산을 출발, 오후 4시30분께 강원도 속초로 돌아온다. 23일 오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해후한 이들은 이날까지 2박3일간 개별상봉, 단체상봉, 공동중식 등 6차례에 걸쳐 11시간을 만났다.

2014-02-25 11:23:1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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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더 스크랩'...오래됐지만 소중한 앨범을 만나다

◆더 스크랩 무라카미 하루키/비채 지금은 고인이 된 마이클 잭슨이 전세계 뮤직차트를 석권하고 파랑 펩시와 빨강 코카콜라가 열띤 경쟁을 펼치던 시대. 로키와 코만도의 남성적 매력이 스크린을 가득 채웠던 시대. 그렇다. 서른이 넘은 어른이라면 누구나 향수에 젖어드는 로망 가득한 1980년대다. 책은 환갑이 훌쩍 넘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서른다섯 살이던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확히 말해 1982년 봄부터 1986년 2월까지 일본의 격주간지 '스포츠 그래픽 넘버'에 저자가 연재한 글들을 한데 엮었다. 그래서 책 속에서는 청년 무라카미 하루키, 자연인 무라카미 하루키를 만날 수 있다. 저자의 일상이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당시의 영화, 음악, 책 이야기도 풍성하게 들어있다. 특히 스타워즈 예찬론, 담배를 끊은 후 담배를 피우는 꿈을 꿔 애꿎은 말보로 광고를 타박하기도 하는 장면은 자연스러운 웃음과 재미로 다가온다. 또 개장을 앞두고 있던 도쿄 디즈니랜드를 다녀온 후 쓴 방문기에서는 저자와 동행한 안자이 미즈마루의 일러스트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당시 사회에 돌직구를 날리는 작가의 모습은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성병 헤르페스에 대한 이야기, 유명 인사의 연수입을 키워드 삼아 쓴 돈에 대한 담화도 빠뜨릴 수 없다. 게다가 이번 책에 삽입된 40여 컷의 새로운 일러스트가 당시의 분위기를 살려내고 있어 추억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책은 그 시절의 향기를 다시 불러내는 오래됐지만 꽤 소중한 앨범인 것이다.

2014-02-25 11:22:33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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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책] 이범권 선진 대표 '카르마 경영', "바른 마음가짐에서 기업경영의 가치를 찾아야…"

"기업을 이끌어 감에 있어 높은 학식이나 우수한 전략보다 일에 대한 그리고 기업에 대한 바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진 이범권대표(총괄사장·사진)는 일본 최고의 CEO 중 한 명이자 아메바 경영의 선구자로 널리 알려진 이나모리 가즈오의 저서 '카르마 경영'을 소개하며, 그의 경영 인생에 '상생(上生)의 가치'를 일깨워준 책이라고 밝혔다. '카르마 경영'은 성공신화에 대한 전략이나 기업경영에 대한 방법론을 저술한 여타의 경영지침서와 달리 기업인이 지녀야 할 자세와 본질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이 대표는 책의 내용 중 '무릇 상인은 남도 잘 되고, 자신도 잘 되게 해야 한다. 남이나 나에게 이익이 되게 하는 것이 상인의 궁극적 목표이다. 자리이타((自利利他) 정신을 기억하라'는 구절에서 지금의 확고한 경영철학을 찾았다고 전했다. '자리이타 정신'은 자신의 이로움이 곧 남의 이로움이라는 뜻으로 나보다 남을 더 배려하는 불교의 대승적 차원의 이상적 인간상을 의미한다. 이 대표는 이것을 '상생'이라는 단어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난해 40주년을 맞이한 선진은 이런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오름 15도'라는 슬로건을 통해 2020년 미래비전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오름 15도'란 기업의 성장이라는 화려한 비상을 이야기하거나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자세가 아닌 함께 성장하고 고객가치를 향해 끊임없이 다가가고자 하는 자세를 의미한다. 기업과 고객의 상생을 바탕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실제로 선진은 '윤리교육 강화'와 '윤리경영 추진위원회 발족' 등의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신입사원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기업의 목표는 윤리경영을 통한 상생의 가치 창출이라고 강조하며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이라는 미션 아래 고객을 비롯한 모든 이해 관계자와 상생하고, 그들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도경영(正道經營)'의 필요성을 피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급이나 직무와 상관없이 일과 기업에 대한 윤리의식과 마음가짐은 모두에게 필요한 요소라고 믿는다"면서 "경영인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카르마 경영'을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4-02-25 11:21:38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