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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은퇴 소감밝혀…"할 만큼 했고 미련없다"

소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소치 겨울올림픽을 마친 뒤 첫 공식 행사에 나섰다. 김연아는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센터 특설무대에서 팬 미팅을 가졌다. 이번 팬 미팅은 지난해에 이어 김연아의 후원사인 E1 주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토크쇼 형식의 자리였다. 이날 김연아는 선수 생활의 마지막 무대이기도 한 소치올림픽을 마친 소회와 뒷 이야기 등을 털어놓았다. 소치올림픽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고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치면서 세계적으로 '판정 논란'이 벌어진 터라 이날 자리에서도 판정이 주된 화제가 됐다. 김연아는 "어이는 없었지만 나는 끝났다는 것이 좋았다"면서 "결과를 되새긴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전에는 금메달이 간절하지 않다고 늘 말하면서도 '나도 사람이기에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아쉽지 않을까' 싶었는데, 마치고 나니 그만큼 간절하지 않았다는 것이 느껴지더라"고 결과에 미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경기를 마친 뒤 흘린 눈물에 대해서도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도 밤에 침대에 누워서 이 시간이 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울컥했다"면서 "참아왔던 힘든 것이 터진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 한 것과 관련해 "스케이트가 꼴도 보기 싫은 것은 오래된 것 같다. 이제는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 미련이 없다. 육체적으로는 더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마음은 할 만큼 한 것 같다"라며 현역 선수로서의 피겨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은퇴 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그동안 배운 것을 후배들에게 계속 알려주고 싶다. 10년 후에도 피겨는 놓지 않을 것 같다"며 지도자의 길을 선택할 뜻이 있음을 전했다.

2014-03-04 14:17: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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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이산가족 서신교환·화상상봉 북과 협의하라"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 이산가족의 서신교환과 화상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 측과 협의하라고 당국에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3·1절 기념사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를 제안한 것도 이제는 더이상 이산가족들이 기다릴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남북한에 있는 많은 이산가족들이 한을 안고 돌아가셨는데 생존한 가족들이 한번이라도 헤어진 가족을 만나려면 상봉 규모를 매년 6000명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며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화상상봉을 실현하기 위해 북과 협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통일과 관련해서도 "국민의 의견을 듣고 민의를 수렴해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통일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며 "먼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통일 청사진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준비하고, 단순한 분단의 극복을 넘어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위해 통일과정은 물론 통합과정까지 철저히 연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또 세 모녀가 생활고 끝에 자살한 사건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복지여건이 아직 충분하지는 않지만 있는 복지제도도 이용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없는 제도나 마찬가지"라며 "있는 제도부터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접근도 용이하게 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절박한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릴 방안을 찾기 바란다"며 "시민·복지단체 등 민간과도 협력해 어려운 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보완 방안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2014-03-04 14:12:45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