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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중세시대 공동묘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프랑스 파리의 한 오래된 시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해 주목 받고 있다. 파리 3구에 위치한 텅플(Temple) 시장은 지난 10여년간 6000만 유로(한화 약 881억원)에 달하는 개보수를 진행했다. 6500제곱미터(㎡)에 달하는 이 시장의 1층은 대형 행사를 위한 행사장으로 쓰이게 된다. 이곳엔 입생로랑의 패션쇼와 그림 전시회가 예정된 상황이다. 건물 안쪽엔 25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오디토리움이 있어 연극 및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두 개의 대형 댄스홀과 체육관이 있다. 이 공간은 각종 협회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1863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철거가 예정된 곳이었지만 지난 2001년 시장이 파리시의회를 대상으로 재개발을 제안했고 이에 따라 스포츠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 역사적 발굴도 거쳐 보수공사가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린 이유는 발굴 작업 때문이다. 중세시대엔 지하 공동묘지가 있었던 탓에 1년여간 발굴 작업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12세기부터 16세기 동안의 분묘가 천개 가까이 발견됐다. 가장 오래된 것으로는 십자군 전쟁에서 돌아온 후 사망한 한 기사의 분묘가 있다. 발굴을 마친 후 베르트랑 들라노에(Bertrand Delanoe) 시장은 지하 묘지를 덮기로 결정했다. 그는 "다신 이 곳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한편으론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탄생하는 것이기에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 세리즈 수드리 르 뒤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2-23 13:18:03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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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참 좋은 시절', 첫회부터 20% 돌파 주말극 독주 예고

김희선·이서진 주연의 KBS2 새 주말극 '참 좋은 시절'이 따뜻하고 새로운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22일 베일을 벗은 첫 회는 기존 주말 가족극과 다른 신선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경희 작가는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필력으로 강씨 일가 대가족들의 이야기를 구성지게 이끌어냈으며, 김진원 PD는 배경이 된 경상북도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흡입력 있는 영상에 녹여 냈다. 방영 전부터 초호화 캐스팅으로 높은 기대를 모았던 이 드라마는 연기자들의 연기로도 이목을 끌었다. 도시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김희선은 몸싸움을 하며 악착 같이 돈을 받아내는 등 생계형 대부업자 차해원으로 자연스럽게 변신했다. 이서진은 15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검사 강동석 역을 무심하고 냉담한 눈빛으로 표현했고, 이서진의 남동생 강동희 역을 맡은 옥택연은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거칠고 무식한 '상남자'로 등장했다. 또 강동석의 큰형인 철없고 마음 여린 강동탁으로 분한 류승수, 강동석의 쌍둥이 남매로 어릴 적 사고로 지능이 7세에 멈춰 있는 강동옥 역의 김지호를 비롯해 윤여정·최화정·김광규·김상호 등 베테랑 배우들이 등장해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반면 일부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쓰는 사투리 대부분이 다른 지역 사투리다" "김희선의 사투리 연기와 옥택연의 과한 연기가 어색하다" 등 차후 방송에서 개선이 필요한 지적들도 나왔다. 한편 이 드라마는 이날 시청률이 2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방송 첫 회부터 20%대에 진입하면서 주말극 독주를 예고했다. 이 수치는 전작인 '왕가네 식구들' 1회 시청률인 19.7% 보다 4.1%포인트 높다.

2014-02-23 13:17:16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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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찌라시' 정진영의 그것이 알고 싶다

연예인 A양과 B군의 비밀 연애, 배우 C의 태도 논란, 아이돌 D의 난잡한 사생활. 연예인과 관련한 가십기사는 항상 포털 실시간 검색 상위권에 랭크되며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당신이 아는 소문,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또 어디까지 거짓일까. 최근 개봉한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이하 '찌라시')에서 정진영(49)이 던진 위 질문은 가십의 비밀과 진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몇 해 전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로 진실을 파헤쳤던 정진영이 이번엔 소문을 전달하는 전직기자 출신의 '찌라시' 유통업자 박 사장으로 돌아왔다. 백문이 불여일견. 그가 가진 소문과 진실을 파헤쳐봤다. ◆ 소문1. 베테랑 배우 정진영, 연예계 뒷소문에도 베테랑? 1988년 연극 '한강의 대결'로 데뷔한 정진영은 27년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출연 작품 수만큼 다양한 연예인과 호흡을 맞춰왔던 그는 연예계 소문도 많이 알고 있지 않을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사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찌라시라는 것을 처음 접해봤어요. 그 전까지는 받아본 적도 없고 잘 알지도 못했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연예인들은 소문에 휩싸이는 게 직업적 운명 같아요. 안타깝지만 루머에 일희일비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찌라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영화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함께했다. "맨 처음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건 영화 '특수본'을 할 때였어요. 예전부터 잘 알고 있던 제작사였고 시나리오가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뜬금 없는 이야기도 아니고 시의성도 적절하다고 봤죠." 이번 영화는 온갖 소문의 진원지로 꼽히는 사설 정보지 찌라시의 세계를 담아낸 작품이다. 찌라시에 담긴 루머에 희생된 여배우를 내세워 루머의 생성과 유통, 확산 과정을 그려낸다. 다소 어둡게 느껴지는 제목을 지적하자 정진영은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무거운 영화는 아니에요. 굳이 표현하자면 '소문의 항해를 따라가 본다'고 말하고 싶어요. 격조 있는 오락영화죠." ◆ 소문2. 정진영 실제 성격, 알고보니? '찌라시'의 촬영장 분위는 어땠을까. 스크린 속에서 매번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었던 정진영은 남자가 대부분이었던 촬영장에서 의외로 유머를 담당했다고 전한다. "배우들이 대부분 남자로 이뤄졌고 다들 조용한 성격이라 제가 말을 많이 했어요. 나이를 먹을수록 현장이 시끄럽다 싶으면 조용하고, 조용하다 싶으면 떠들어 주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정진영은 촬영 현장뿐 아니라 영화 속에서도 장난끼 가득한 모습과 능글 맞은 말투로 극 중간 중간 관객들에게 웃음을 준다. "박사장은 주인공인 우곤(김강우)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인물이에요. 물론 그에게도 숨겨진 비밀과 아픔이 있지만 이를 유쾌함으로 바꿔 무거워 질 수 있는 이야기를 탄력 있게 만들어 주죠." ◆ 소문3. 정진영, 타고난 연기파 배우? '달마야, 서울가자'의 청명스님, '왕의 남자'의 연산군, '님의 먼 곳에'의 밴드 리더, '브레인'의 의사 그리고 '찌라시'의 박사장까지 맡은 역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얼굴을 바꾸는 그는 타고난 천재 배우일까. "연기는 항상 어려워요. 대본이 나오면 고시 공부 하듯 보는 편이죠. 극중 인물은 심리학적으로 접근을 해요. 시나리오에 적힌 그 사람의 인생을 느낌에 맞춰 따라가는 거죠." 작품마다 각기 다른 역할에 이입한다는 정진영은 이번 영화를 위해 다리에 보조기를 차고 8㎏을 찌웠다. "영화 촬영 전에 감독이 실제로 만난 유통업자는 똑똑한 샐러리맨 같은 모습이었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영화 속에 보이는 박사장은 우건을 도울 수밖에 없는 사연과 이를 외형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줄 필요가 있었어요. 그래서 조금 통통한 몸에 장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거죠. 원래는 휠체어를 쓰려고 했는데 나중에 보조장치로 바뀌었어요. 여름에 촬영하는데 참 더웠죠."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아무렇지 않다는 듯 이야기 하는 정진영. 쌍꺼풀이 짙게 진 선이 굵은 얼굴로 허물 없이 다가서며 호탕한 웃음을 짓는다. 매일 풀 메이크업으로 다니던 사람이 갑자기 민낯을 하고 나타났을 때 느껴지는 것 같은 당혹감이 스친다. 스크린을 벗어나 만난 그의 모습에서는 오늘의 정진영이 있는 이유가 있었다.

2014-02-23 11:45:2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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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족' 항공권 구매 노하우...스톱오버부터 땡처리까지

올해 대체 휴일제가 도입되면서 휴일이 67일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연휴가 몰려있는 5월이나 추석연휴가 있는 9월엔 일주일정도 연휴를 누릴 수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저렴한 항공권을 원하는 여행객들이 많아 항공사들은 앞 다퉈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모션 외에도 좀 더 싸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스톱오버'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단거리 비행이라면 직항이 좋지만 유럽·미주 등 장거리 여행일 경우 경유지 환승을 추천한다. 환승 항공편은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스톱오버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번의 예매만으로 두 곳을 갈 수 있어 일석이조다. 스톱오버는 항공권 구매 시 미리 신청할 수 있으며, 여행지가 선정되면 경유지에 따라 항공사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항공사에 따라 스톱오버 서비스의 절차가 다르지만 무료로 제공하는 항공사도 많으며 1회에 10만원 정도 추가하면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핀에어는 모든 승객들에게 핀란드 헬싱키에서 머무를 수 있는 무료 스톱오버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얼리버드가 되자 항공권 가격은 구매 날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빨리 예매할수록 유리한 편이다.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3년 동안 회원들의 항공편을 분석한 결과 원하는 날짜와 조건에 맞는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서는 출국 6주 전에 예약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출국하는 항공권은 3월에 가장 저렴하고, 주단위로 구분할 경우에는 12월 첫째 주가 저렴하다. 영국행 항공권은 17주 전에 항공권을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며 유럽으로 갈 경우엔 4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적합하다. ◆부엉이 여행객을 위한 포르모션 및 땡처리 항공권 주말에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일명 '부엉이 여행객'에겐 항공사 프로모션이나 '땡처리' 항공권을 추천한다. 항공사들은 수시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수시로 확인하면 좋다. 여행 및 항공권 사이트를 통해 마감임박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부분의 여행사는 항공권을 대량 구매하는 조건으로 할인된 가격을 적용받는데 출발날짜가 임박한 항공권은 원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판매해 이를 노리면 싸게 살 수 있다. 하지만 여행 성수기에는 마감임박 항공권을 구하기가 어렵고 주로 여행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까운 곳을 여행하거나 비수기 여행 시 이용하는 편이 좋다.

2014-02-23 11:29:18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