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K팝스타 3' 생방송 진출 톱10 명단 확정...'천재소녀'들 대거 탈락

SBS '일요일이 좋다 -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의 톱 10이 모두 결정됐다. 23일 방송분에서는 참가자들의 '배틀 오디션' 결과 심사위원·양현석·유희열·박진영이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톱10를 결정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버나드박·한희준·권진아·알맹(최린·이해용)·샘김이 톱 10을 먼저 확정 지은 가운데 재대결을 통해 짜리몽땅(여인혜·박나진·류태경)·장한나·배민아·썸띵(김아현·정세운)·남영주가 추가로 진출하게 됐다. 짜리몽땅은 데스티니 차일드의 '스탠드 업 포 러브'를 풍성한 화음으로 불러 "각자 솔로로 나와도 되겠다"는 호평을 받았고, 장한나는 멜라니 피오나의 '기브 잇 투 미 라잇'을 매력적인 고음으로 열창해 합격을 이끌어냈다. 배민아는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으며, 썸띵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다. 남영주는 실력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가까스로 합격했다. 브로디·피터한·완전채(이채령·이채연)·이채영 등 화제를 모은 참가자들은 탈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톱 10은 세 팀 중 1위를 한 팀은 다음 라운드 진출, 2위 팀은 재도전, 3위 팀은 탈락하는 룰에 따라 결정됐다.

2014-02-23 18:56:08 탁진현 기자
기사사진
쇼트트랙·컬링·스켈레톤 평창 성적 무한상승 기대

3연속 톱 10 달성에 실패한 한국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훌륭한 기대주들을 대거 발굴했다는 점에서 큰 수확을 거뒀다.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확실한 희망을 발견한 예비 스타가 여자 쇼트트랙의 심석희(17·세화여고)다. 3관왕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심석희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인 금(3000m 계주)·은(1500m)·동메달(1000m)을 하나씩 목에 걸었다. 3000m 계주 결승에서 팀의 에이스로 마지막 레이스를 책임지며 역전 드라마를 쓴 그는 전 세계 팬들은 물론 경쟁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1500m 결승에서는 중국의 저우양에게 다잡은 금메달을 내주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면 그는 향후 10년 이상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전성기를 책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심석희와 함께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김아랑(19·전주제일고)과 공상정(18·유봉여고) 등 무서운 10대들의 질주는 평창에서 절정에 오를 전망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뒤를 이을 김해진(17·과천고)과 박소연(17·신목고)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평창의 또 다른 재미다.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은 이들은 쇼트프로그램에서 24위에 들어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하는 등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스켈레톤의 윤성빈(20·한국체대)은 선수 경력이 1년 반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안을 정도의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썰매 종목 역사상 최고 성적인 16위를 기록하며 홈그라운드인 평창에서의 성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성적을 떠나 가장 큰 관심과 응원을 받은 종목이 컬링이다. 스킵 김지선(27)을 중심으로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는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10위임에도 3승 5패를 거두며 세계 강호들을 위협했다. 이 외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장거리 종목의 김보름(21·한국체대), 남자 모굴스키의 최재우(20·한국체대) 등도 평창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2014-02-23 18:06:50 유순호 기자
기사사진
'별 중의 별' 안현수 최다관왕 소치 최고 스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도 어김 없이 올림픽 영웅이 탄생하며 감동과 환희를 안겼다. 가장 주목받은 스타 중 한 명은 한국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다. 쇼트트랙 남자 500m와 10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이번 대회 최다관왕이 됐다. 1500m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역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쇼트트랙에서 두 차례 3관왕을 차지했다. 금메달 수(6개)와 총 메달 수(8개)에서도 남녀 선수를 통틀어 최다를 기록하며 쇼트트랙 역사에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바이애슬론 여자부에 출전한 벨라루스의 다르야 돔라체바가 금메달 3개로 안현수와 함께 최다관왕에 올랐다. 돔라체바는 10㎞ 추적과 개인 15㎞, 12.5㎞ 단체출발에서 정상에 올랐다. 밴쿠버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였던 마리트 비외르겐(34·노르웨이)도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크로스컨트리 여제의 위상을 높였다.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영웅 올레 에이나르 베이른달렌(40)은 혼성 계주와 남자 스프린트 10㎞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월을 거스르는 넘치는 힘을 과시했다. 그는 동계올림픽에서 총 13개의 메달(금 8·은 4·동 1)을 목에 걸며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반면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스타들도 있다. 스노보드계의 절대 강자인 미국의 숀 화이트(28)는 노메달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주종목인 하프파이프에서 그는 신기술을 들고 나온 스위스의 유리 포드라드치코프에게 우승을 내줬다. 올림픽 2연패는 물론 지난 10년간 황제로 불려왔던 화이트는 '영원한 1위는 없다'는 진리를 확인하고 씁쓸하게 이번 대회를 마쳤다. 토리노와 밴쿠버에서 모두 1000m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샤니 데이비스(32)는 소치에서 시상대 근처도 못 가봤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그는 1000m 8위, 1500m 11위로 부진했다. 데이비스뿐만 아니라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전체가 30년 만에 메달을 단 하나도 건지지 못하는 역사적 부진을 겪었다.

2014-02-23 17:01:28 유순호 기자
기사사진
2차 이산가족 상봉…남측 357명 극적 만남

23일 오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북측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88명이 남측 가족 357명을 만나는 2차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졌다. 6·25 전쟁 때 젖먹이였던 남궁봉자(61) 씨는 단체 상봉행사에서 북쪽의 아버지 남궁렬(87) 씨를 만나 60여 년 만의 꿈 같은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아버지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봉자 씨는 "아버지가 전쟁통에 실종되셔서 돌아가신 줄만 알았는데 아직 살아계셔서 고맙다"며 "어머니가 5년 전에 돌아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봉자씨의 딸 이윤숙씨와 사위 최해인씨도 동행했다. 미국에서 거주하다 가족 상봉을 위해 태평양을 건너온 김경숙(81)씨는 이날 오빠 전영의(84)씨를 만났다. 캐나다에서 거주하던 최정수씨는 언니 정애(80)씨와 감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남쪽의 동생 박금화(78)·추대(71)·금순(65) 씨는 전쟁 전에 출가했다가 생사를 알지 못하던 큰언니 계화(82)씨를 만나 네 자매가 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휠체어를 타고 상봉에 참가한 금화씨는 "돌아가신 부모님이 큰 언니만 전쟁통에 사라진 것을 평생의 한으로 생각하고 우셨다"며 "이제야 비로소 네 자매가 만나게 됐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2차 상봉에 나서는 북측 가족은 80대가 82명으로, 권응렬·김휘영·박종성씨 등 3명이 88세 최고령자로 기록됐다. 남측 최고령자 이오순(94)씨는 북측 동생 조원제(83)씨를 만났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남측 주최의 환영 만찬에 참석해 만남을 이어갔다. 상봉 이틀째인 24일에는 금강산호텔에서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이 이어지며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 9시 금강산호텔에서 작별상봉을 끝으로 2박3일간 6차례, 11시간에 걸친 만남을 마감하게 된다.

2014-02-23 16:15:15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