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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실효성 놓고 각계 목소리 '팽팽'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의 2월 임시국회 통과를 앞두고 각계에서 단통법의 실효성에 대해 제각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1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단말기 유통법, 소비자에게 득인가 실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단통법 시행 시 보조금을 규제하게 되면 최대 27만원의 보조금만을 지급받게 되기 때문에 휴대전화 단말기 구입 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된다"면서 "오히려 단통법보다 '요금인가제 폐지'를 통해 통신사간 '요금경쟁'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보조금 심결자료에 따르면 2012년 12월~2013년 1월, 2013년 4~5월, 같은 해 5~10월 SK텔레콤의 평균 보조금을 조사한 결과 35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통위 보조금 가이드라인인 27만원에 비해 8만2000원 많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조 교수는 단통법 시행 시 이용자들의 단말기 구매 부담금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주장이다. 단통법의 대안으로 제시한 요금인가제는 1996년 시장지배적 통신사업자의 요금인하를 제한해 후발 통신사업자를 보호함으로써 유효경쟁을 이끌어 내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무선 통신 시장에서는 SK텔레콤이 인가 대상 사업자다. 조 교수는 "2001년부터 10년 이상 시장점유율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5:3:2를 유지하고 있다"며 "요금인가제를 폐지하고 요금경쟁을 허용하면 모의실험 결과 평균 8.7%의 통신요금 인하가 가능하다는 시나리오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관련 업계에서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이동통신 사업자의 경우 단통법이 혼탁한 통신시장의 변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고객 유치를 위해 방통위 보조금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불법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이통사 입장에선 오히려 단통법 시행 시 소모적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서비스 경쟁 체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단통법이 단기적으로는 소비자 이익 저해처럼 비춰질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시장 경쟁체제를 유도, 소비자 이익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꼭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통위 역시 단통법 시행 시 ▲이용자 차별 해소 ▲이용자의 합리적 선택지원 ▲유통시장 건전화 등을 통해 일부 대리점과 판매점의 불·편법 영업행위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제조사간 경쟁체제를 유도, 단말기 출고가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02-10 17:11:5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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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영어, 단순히 배우지 말고 케어받자…러닝글로벌 '케어서비스' 도입

단순한 가르침(Teach)을 넘어 케어(Care)라는 개념으로 출발한 전화영어가 화제를 낳고 있다. 러닝글로벌(대표 김성훈)이 올해부터 론칭한 전화영어 '러닝케어'는 케어마인드를 가진 강사와 스텝이 주축이 돼 케어서비스를 도입한 새로운 스카이프 전화영어 브랜드다. 그간 국내 전화영어 시장은 꾸준히 성장했지만, 비슷한 수업내용과 가격경쟁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강사의 수준이 저하되고 시간때우기식 수업이 문제가 되며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러닝케어는 'Your Learning is Our Care'라는 슬로건처럼 전화영어 수업 곳곳에 케어서비스를 구현했다. 일단 충분한 대화시간을 전제로 원어민 교사가 학습자와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10분 내외의 간략한 수업은 앞뒤 인사말만 나누어도 수업시간의 절반은 지나가고, 형식적인 수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소 수업시간을 25분으로 정해 제대로 케어 받을 수 있는 수업프로그램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회당 충분한 수업시간이 보장돼 주 2∼3회 정도로도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러닝케어 강사들은 수업시간이 다 되어도 바로 떠나지 않는다. 충분히 시간 여유를 갖고 학생들이 편안하게 수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케어 서비스로서 신뢰있는 수업분위기를 이끌어 낸다. 스텝도 회원과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학습방향을 제시하고, 기념일 축하 서비스와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열어 기념품을 제공한다. 러닝케어는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준비중인데, 여기에도 케어(Care)의 컨셉이 들어가 있다. 2월 말부터 진행할 예정인 유기견 프로모션을 예로 들면, 유기견 관련 커뮤너티를 통해 가입한 회원이 있으면 이 회원 이름으로 유기견 단체에 매월 7.5Kg 프리미엄 사료를 기부하는 기부행사이다. 이는 한 마리의 유기견의 한 달치 식량을 제공하는 의미를 가지며, 동물을 케어하는 성격을 나타낸 행사이다. 러닝케어를 경험해 본 직장인 한동희씨는 "외국계 기업을 다니며 전화영어를 꾸준히 해왔지만 러닝케어 강사들은 다른 것 같다" 며 "오래된 미국 친구와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친절하고 다정해 영어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러닝케어를 론칭한 러닝글로벌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서비스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됐다. 케어서비스를 전화영어에 도입한 전화영어 '러닝케어'를 발판으로 향후 중국어 등의 제 2외국어로도 원격 외국어 교육서비스를 확장하는 한편, 한류지역에 대한 한국어 교육 서비스도 기획중에 있다.

2014-02-10 17:01:47 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