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심석희 '복수의 역주' 쇼트트랙 첫 금메달(종합)

쇼트트랙 '차세대 여왕' 심석희(17·세회여고)가 펼친 '복수의 역주'가 꽉 막힌 금맥을 시원하게 뚫었다. 박승희(22·화성시청)-심석희-조해리(28·고양시청)-김아랑(19·전주제일고)으로 꾸려진 한국 대표팀은 18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9초49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통의 메달밭'이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부진의 늪'으로 변해버린 쇼트트랙에서 건진 값진 첫 금메달이었다. 여자 500m 박승희의 동메달과 1500m 심석희의 은메달에 이은 쇼트트랙 세 번째 메달이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이상화(25·서울시청)의 금메달에 이어 우리 선수단이 소치에서 딴 두 번째 금빛 메달이다. 한국은 여자 3000m 계주에서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부터 2006년 토리노 대회까지 4연패를 이루며 최강의 전력을 자랑해 왔다. 4년 전 밴쿠버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1위로 레이스를 마치고도 경기 중 우리 선수가 중국 선수를 밀쳤다는 석연찮은 반칙 판정을 받아 중국에 금메달을 내주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한국 대표팀은 소치의 금메달로 밴쿠버의 설움을 완벽히 씻어내며 다시 한번 세계 최강의 위상을 확인했다. 또 남자 대표팀은 남은 1000m·1500m·5000m 계주에서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고, 박승희와 심석희는 500m와 1500m 결승에서 우승을 눈앞에 두고 놓치는 등 불운을 이어왔다. 이날 결승에서도 내내 2~3위를 오가며 불안한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로 나선 한국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가 폭발적인 스퍼트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마침내 금빛 레이스를 끝냈다. 캐나다가 4분10초641로 은메달, 이탈리아가 4분14초014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밴쿠버올림픽 우승국인 중국은 2위로 레이스를 마쳤지만 경기 도중 이탈리아 선수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반칙을 저질렀다는 판정을 받아 노메달에 그쳤다. 앞서 열린 여자 1000m 예선에 출전한 심석희·박승희·김아랑은 전원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해 22일 새벽 열리는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에서도 금빛 기세를 몰아간다.

2014-02-18 21:12:33 유순호 기자
문 장관 "합의 결과 충실히 이행할 것"…의사 동참 호소

보건복지부의 압박에 의해 의료발전협의회(이하 의발협)의 협의 결과가 발표됐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는 가운데 문형표 복지부 장관이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문 장관은 전국의 의사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정부와 의료계는 현재 직면해 있는 의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1월부터 의발협을 구성해 논의를 진행했다. 의발협에서 정부와 의료계는 각자의 주장을 진솔하게 얘기하고 그 결과 원격의료, 투자활성화 대책, 일차의료 활성화, 건강보험 등 의료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큰 틀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발협의 가장 큰 성과는 정부와 의료계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 장관은 "합의된 방향에 따라 세부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면 국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당면한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함은 물론 국민 건강을 위한 의사들이 노력이 충분히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게다가 중장기적인 보건의료 정책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 장관은 "정부는 이번 합의 결과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며 "합의문에 기술된 바와 같이 원격의료와 투자활성화 대책은 의료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우려하는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장관은 "이번 협의 과정에서 마련된 의정 간의 신뢰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도 적극 추진하고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건강보험 심사 기준과 수가 기준에 대해 의료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신속히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 장관은 "의사들도 이번 합의 결과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함께 노력한다면 우리 보건의료 제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복지부 장관으로서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수많은 의사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사들을 독려했다.

2014-02-18 19:01:21 황재용 기자
기사사진
볼보 자동차, 어쩔 수 없는 할인 판매

스웨덴 자동차 판매 대리점 차고는 재고 자동차들로 포화 상태다. 결국 판매가 부진한 볼보(Volvo) 자동차 몇몇 모델이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팔리기 시작했다. 스웨덴 경제신문 더겐스 인듀스트리(Dangens Industri)에 따르면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의 몇몇 모델의 판매가는 현재 4만 크로나(약 660만원)에서 7만 5000크로나(약 1237만원) 사이로 불과 몇 달 사이에 큰 폭 하락했다. 스웨덴에서 볼보의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21.3%에서나 19.9%로 감소했다. 볼보 자동차 유통업체들의 가격 할인에서 판매 부진을 쉽게 눈치 챌 수 있다. 스웨덴 내 가장 큰 세 개의 볼보 자동차 판매점인 Bilia, Uplands Motor, Bra Bil 에서는 새해 이후 일제히 V70, XC60, XC70 등의 여러 볼보 자동차 모델에 대하여 판매가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볼보 자동차가 싸게 팔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잘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리점에는 현재 894대의 볼보 자동차가 팔리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이 숫자는 라이벌 브랜드 폭스바겐의 429대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남아있는 미등록 차량을 판매하기 위한 노력은 가격 할인이 전부가 아니다. 자동차 구입시 겨울용 타이어, 자동차 견인봉 등을 끼워주는 식으로 판매 증진을 노리고 있다. 더겐스 인듀스트리는 창고를 정리하기 위한 볼보 자동차 가격 하락이 중고 시장에서 거래되는 볼보 자동차의 가치에도 덩달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 더겐스 뉘헤떼르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2014-02-18 18:34:56 김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