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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재난 대비 식수 저장하는 '지하공간' 공개

캐나다 몬트리올시가 비상시 식수를 저장하는 거대 지하공간을 공개했다. 현재 공사중인 이곳은 지난 1960년대부터 7900만 달러(한화 약 856억원)를 들여 만들어졌으며 20년이 지난 후부터는 사용이 중단됐다. 드니 코데르(Denis Coderre) 몬트리올 시장은 "진행중인 공사는 2016년까지 계속되며 이를 통해 식수 저장 공간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몬트리올에서 가장 큰 지하공간으로 꼽히는 이곳은 면적이 22만7000㎡에 달한다. 이는 올림픽 규모 수영장이 61개 들어가는 크기다. 본격적인 서비스 도입을 위해 보수공사 비용으로 600만 달러(한화 약 65억원)가 들었으며 4.1km에 달하는 수로관 건설을 위해 7300만 달러(한화 약 791억원)가 추가로 들었다. 식수 사용이 급증할 경우 이 저장공간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데르 시장은 "이 공간을 통해 우린 갑작스런 재난을 대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보수공사에 참여한 엔지니어에 따르면 현재 지하 식수 저장고는 양호한 상태이며 검토를 위해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한편 저장 공간을 통해 총 30만명이 마실 수 있는 식수가 저장된다. / 다프네 해커 비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1-27 12:57:11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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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MRI 무서워하는 아이들 위한 '가짜 MRI' 등장

남프랑스 니스에서 MRI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가짜 MRI가 등장했다. "검사를 마쳤니? 무섭진 않았니?" MRI 검사를 마친 6살 장(Jean)에게 묻자 "하나도 안무서웠어요. 이건 그냥 머리속을 찍는 카메라 같은거에요. 소리만 조금 나고 무섭지 않아요"라고 설명했다. 열심히 설명해주는 꼬마 앞엔 MRI와는 조금 다르게 생긴 기계가 놓여있다. 바로 아이들을 위한 가짜 MRI였다. 여러가지 색깔이 칠해져 로켓모양을 한 이 기계는 리옹(Lyon)의 대학 병원에서 개발됐다. 실제 MRI와 비슷한 소리가 나며 모양도 비슷하다. 두 달 전부터 이 기계를 사용하기 시작한 렁발(Lenval)의 베아트리스 르루트르(Beatrice Leloutre) 소아방사선 전문의는 "예민한 아이들을 위해 더없이 좋은 기계다. 이 기계를 사용한 뒤 MRI를 받으면 아이들은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먼저 가짜 기계에 올라가 MRI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되고 그 뒤 실제로 MRI를 찍게돼 무서움이 사라지는 것이다. ◆ 마취 할 필요 없어져 이 기계는 3살부터 10살까지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한 결과 90%가 MRI 촬영에 성공하는 긍정적 결과를 보였다. 이에 대해 베아트리스는 "이렇게 시뮬레이터를 먼저 사용하면 무서움이 없어져 아이들이 MRI를 찍기 전 마취를 해야하는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렁발의 경우 매주 60여명의 아이들이 이 가짜 MRI를 이용한다. / 미셸 베르누앙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1-27 12:55:20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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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아이돌' 빅뱅 합체 3개월 만에 81만 동원

빅뱅이 월드 클래스의 위용을 과시하며 3개월간의 한·일 투어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해외가수 최초로 일본 6대 돔 투어를 진행해 77만1000명을 동원한 빅뱅은 지난 24~2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4 빅뱅+α 인 서울'을 열고 3만6000명의 팬을 불러모았다. 한국과 일본에서 총 19회의 공연으로 81만 명을 동원했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에서 1년여 만에 5명의 멤버가 모이는 자리라 여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공연장은 무대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시야 제한석까지 팬들로 가득찼다. 빅뱅은 지드래곤 월드투어, 대성의 일본투어, 승리의 솔로앨범과 일본 활동, 태양의 솔로활동, 탑의 영화 '동창생' 개봉과 솔로곡 발표 등 지난 1년 동안 솔로 활동으로 다듬은 역량과 매력을 한자리에 쏟아냈다. 2009년부터 매년 초 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빅뱅 콘서트는 팬들에게 연례행사로 인식되고 있으며, 빅뱅에게도 팬들과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공연 마지막날인 26일에는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지드래곤이 올해 여름 빅뱅의 정규 3집 발표 계획을 밝혀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2012년 이후 2년 만에 발표하는 빅뱅의 새 앨범이 될 예정이다. 한편 빅뱅의 콘서트를 기념해 한국은 물론 페루·태국·터키·칠레·멕시코·아르헨티나·필리핀·중국 등 세계 각지의 팬들은 쌀화환 6658kg과 계란 900개, 라면 4380개, 연탄 1100장, 분유 48통 등을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빅뱅은 정규 3집 발표 전까지 태양의 솔로 앨범 발표와 탑의 '타짜2' 출연 등 개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4-01-27 12:50:38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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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스무살 심은경의 취향 "아이돌 대신 클래식"

영화 '수상한 그녀'(22일 개봉)에 출연한 심은경(20)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성인이 된 후 첫 작품인 이번 영화에서 원톱 주연을 맡아 두 시간 이상의 러닝타임을 책임진 것도 대단한데, 같은 날 개봉한 '대세남' 이종석과 '흥행 배우' 황정민의 영화를 제치고 개봉 첫 주 100만 관객 이상을 동원 했다. 새로운 명절 스크린 퀸이 탄생할 전망이다. # 할머니 연기 나문희 따라 했다 직접 마주하니 얼굴이 화면에서 보다 더욱 앳되고 풋풋 했다. 이런 얼굴을 하고서 어떻게 할머니 역을 구성지게 소화했느냐고 묻자 "나문희 선생님을 따라 다니며 동작과 말투를 자연스럽게 따라했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칠순 할머니 오말순(나문희)이 꽃처럼 예뻤던 스무 살 오두리(심은경)로 돌아가 빛나는 전성기를 누린다는 이야기를 그렸다. 심은경은 마음은 할머니인 오두리를 천연덕스럽게 연기했다. 영화 '써니'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주변에서 연기 칭찬을 한몸에 받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쑥쓰럽기만 한 듯 했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할머니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아쉬웠다는 것이다. 사실은 이런 점 때문에 출연을 결정하기까지도 쉽지 않았다. "미국 유학 중이던 지난해 봄 제의를 받았어요. 시나리오가 재미있어서 무척 출연하고 싶었지만 잘못하면 망칠까봐 부담이 커서 고사했었죠. 전 아직 늙는다는 것을 알지 못하잖아요." # 세 남자 중 으뜸은 70대 박인환 극중 촌스러운 의상을 입고 전라도 사투리로 욕을 맛깔나게 펼쳐보이지만 오히려 매력은 빛을 발했다. 깜찍하게 윙크하는 모습은 영화 속에서 사랑을 받은 세 남자 이웃집 박씨(박인환), 방송국 훈남 PD 한승우(이진욱), 손자인 반지하(진영)는 물론 남성 관객들의 마음까지 녹이기 충분했다. "세 남자 배우 중에는 박인환 선생님과 촬영할 때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세대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이도록 '연기를 더 신나게 하라'고 응원해주셨죠. 그래도 선생님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는 신을 찍을 때는 너무 죄송스러워서 컷 소리가 나면 어깨를 주물러드리곤 했어요." 영화 속 '나성에 가면' 등 1980~90년대 추억의 가요들을 재해석한 곡들을 부르는 노래 실력도 수준급이다. 심은경은 "내가 직접 부르겠다고 먼저 제안했다. 관객에게 진심 있게 다가가기 위해 사소한 부분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실제 음악 취향도 여느 스무 살 아가씨와 다르다. 주로 클래식을 듣는 편이라 요즘 아이돌 가수들은 잘 알지 못한다. 다만 "손자로 나왔던 B1A4 진영 오빠는 좋아한다. 열심히 해서 팬이 됐다. 그리고 유명한 엑소 정도는 안다"며 환하게 웃었다. # 성인 연기자 입지 다지고 싶다 당장의 목표는 성인 연기자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지는 것이다. 고교 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것도 아역의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서였고, 지금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대입도 미뤘다. "대학이 꼭 필요한 곳인지 모르겠기에 입학하지 않았어요. 요즘엔 주변에서 소중한 경험이 될 거라고 계속 권유해서 고민 중이고요. 만약 가게 되면 특례입학으로 가서 연기 활동하느라 제대로 배우지도 못할 텐데 그러고 싶지는 않아요. 이왕 갈 거라면 제대로 가서 배우고 싶어요." 이어 "3년간의 유학 시절이 아쉽다"면서 "조금만 더 있었으면 영어를 완벽하게 더 잘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지금은 일상 회화 정도는 가능하지만 자연스럽게 의사소통하는 정도는 아니다"면서 영어에도 애착을 보였다. 지금 연기를 할 때 가장 행복하지만 꿈 많은 스무 살이기에 미래를 정하지 않았다. "연기를 끝까지 할 지 다른 진로를 택할 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영화감독도 해보고 싶고, 기타를 치거나 피아노를 치는 것도 좋답니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사진/김상곤(라운드테이블)·디자인/박은지

2014-01-27 12:50:06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