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박 대통령, 현오석에 경고 메시지… "재발시 책임"

박근혜 대통령이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와 관련한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부적절 발언'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박 대통령은 27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최근 공직자들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고 불신을 키우고 있어 유감"이라며 "국민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는 공직자가 없기를 바란다. 국민을 위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임해주길 바라면서 이런 일이 재발시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지난 22일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경질론을 일축하면서 "어리석은 사람이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 "우리가 다 정보제공에 동의해줬지 않느냐"는 발언으로 큰 물의를 빚었다. 정보유출 사태로 나빠진 여론에 현 부총리의 실언이 더해지면서 민심을 들끓었다. 이 때문에 민심 형성의 분수령이 될 설 연휴를 앞두고 박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현 부총리 발언에 대한 지적과 함께 "문제가 된 3개 카드사 외에 전 금융사를 대상으로 철저히 조사하고, 피해 발생 시 카드사가 전액 보상한다는 점을 확실히 해야한다"며 "책임소재를 가려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나 '현오석 경제팀 경질'에 대한 여야 일각의 요구에 대해선 '재발 시'라고 전제 조건을 달았기 때문에 당분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4-01-27 13:30:28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티맥스소프트, '모바일 오피스 기술지원센터' 오픈

티맥스소프트(대표 남정곤)가 고객 기술지원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모바일 오피스 방식의 기술지원센터를 새롭게 오픈한다. 이를 위해 분당구 서현동 소재 본사 옆 대홍빌딩 3층에 160여 평 규모로 스마트워크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 방식의 기술지원센터를 27일 개소했다. 이번에 오픈한 '모바일 오피스 기술지원센터'는 스마트워크를 위한 60개의 스마트워크 좌석을 포함해 회의 좌석과 고정식 좌석 등 총 190여 개 좌석으로 구성됐다. 또 이동이 많은 모바일 오피스 사용자를 위해 130여 개의 사물함을 비치했고, 언제든지 업무와 휴식이 함께 가능한 카페테리아와 바 테이블 등도 20여 석 넘게 마련했다. 특히 개인의 업무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공간을 구비했다. 업무와 협업을 위한 통합 디바이스 및 서비스를 갖춰 직원들은 관리, 상품 및 서비스 제공, 기획 등 자신의 업무에 따라 공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수직적인 좌석 배치에서 유동적인 공간 구성을 통해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해 임직원간 업무 교류 확대 및 자유로운 협업을 통한 업무 효율성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남정곤 대표는 "이전의 사무실 형태가 노동 중심적 오피스 환경이었다면 기술지원센터는 생활 중심적 환경으로 변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이라며 "술지원센터 오픈을 기반으로 기술지원 서비스의 품질 향상 및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01-27 13:30:11 김태균 기자
기사사진
지역주민과 아이들이 만드는 도서관…"따듯한 마음을 읽어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난곡주민도서관 '새숲' 이명애 대표 24년 전 서울 관악구 난곡동에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몇몇 도서관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뜻을 모아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한 도서관, 주민들의 힘으로 운영되는 도서관을 선물하고자 이 곳에 자리를 잡았다. 대부분의 작은 도서관들이 1990년대 중·후반 문을 닫았고, 최근 몇 년 사이에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지만 난곡도서관은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 지역주민도서관이다. 또 아이들의 놀이방이자 유치원이며 엄마들에게는 교육에 대한 고민을 소통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 옛 이야기로 수업하는 도서관 난곡주민도서관 '새숲' 이명애(46) 대표는 "여러 번 문을 닫을 위기가 있었지만 그 때마다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며 이 도서관을 "오뚝이 같은 존재"라고 했다. '새숲' 도서관은 82㎡(약 25평)의 작은 규모지만 소장도서는 1만6000여 권에 달한다. 타 지역주민들과 아이들도 많이 애용한다. 이 대표는 옛날 이야기를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수업하는 '옛 이야기 사업단'을 양성하고 있다. 2007년 시작해 20명의 여성들을 옛이야기 강사로 키웠고, 현재까지 10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는 "억지로 책 읽기를 시키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읽고 싶은 책을 읽게 하고 책 읽기가 즐겁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것이 바로 평생 독서의 힘이 된다"며 규정된 독서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이가 혼자 글을 읽기 시작하면 책을 읽어주는 부모가 줄어드는데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도 자꾸 책을 읽어주면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게 된다. 또 아이 앞에서 책을 읽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다. 그는 "정작 어른들은 책을 읽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다 너 잘 되라고 그러는거야'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라"고 조언했다. ◆ 내 집 같고 행복한 도서관 새숲 도서관은 3월에 100평의 건물로 이전한다. 다양한 교양 강좌, 인문학 강의, 독서 프로그램 등을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더 큰 공간이 필요하다. 형편상 비싼 임대료와 월세의 건물로는 옮기지는 못한다. 서울시가 소유한 공공건물로 무상이나 저렴한 임대료를 낼 수 있는 건물이다. 이 지역 학부모와 주민들이 도움으로 구청장 면담을 추진해 함께 일궈낸 결과다. "10년 후에도 지금보다 더 바라는 것은 없을 것 같아요. 도서관에 많은 아이들이 와서 누워서 책도 보고 시끄럽게 뛰어다니면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도서관, 내 집 같고 행복한 도서관, 책이나 사람, 또는 그 무엇으로든 채워지는 느낌이 드는 도서관이 되길 바라죠. 책을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IMG::20140127000084.jpg::C::480::이 대표는 '새숲' 도서관이 책이나 사람, 또는 그 무엇으로든 채워지는 느낌이 드는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4-01-27 13:21:50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