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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파업 18일째 갈등 증폭

철도노조파업 18일째를 맞고있는 26일 오후 11시 현재 노사 갈등의 폭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시민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열차 운행률은 4일째 70%에 머물러 연말연시 승객 불편과 물류난이 계속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26일 실무교섭을 재개했지만 결국 양측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답보상태가 이어졌다. 코레일 노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코레일 사옥에서 최연혜 사장과 철도노조 실무자들이 실무교섭을 시작했다. 이날 실무교섭은 파업 후 지난 13일 첫 노사 실무교섭이 열린 이후 13일 만이다. 실무교섭은 오후 11시 현재까지 이어졌지만 핵심쟁점인 '수서발 KTX'의 '민영화'를 두고 양측의 견해차가 워낙 커 난항을 겪었다. 반면 경찰의 민주노총 본부에 대한 강제 진입 과정에서 종적을 감췄던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잠적 5일째인 26일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는 소문이 불거지면서 협상은 재자리 걸음을 걸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 안에 머물고 있으며 이곳에서 파업을 지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기수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본부 앞에서 열린 총파업 총력 결의대회에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조금 전 민주노총에 당당하게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황급하게 민주노총 본부 건물 주변의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김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에 대한 신병 확보 방안을 강구 중이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의 연합체인 보수대연합 회원 300여명은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 부위원장이 은신 중인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노조 지도부 퇴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조계사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경찰의 제지를 받고 해산했다.

2013-12-26 23:06: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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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동방신기 "20주년에도 계속 활동"

데뷔 1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가 20주년에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방신기는 26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타임 슬립'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년간 정상의 자리라고 칭해줘 감사하다.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것에 의미를 둔다. 동방신기를 지켜준 건 응원해준 전 세계 팬들과 등 뒤에서 버텨준 스태프 덕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노윤호는 "많은 일을 겪어오면서 옆에 있어 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듬직하다. 우리가 끝까지 갈 수 있다는 신뢰도 있고 자신감도 있다"고 팀 멤버인 최강창민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표현했다. 최강창민도 "티격태격할 때도 있지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있는 게 얼마나 든든한지 고맙다. 앞으로도 지겹도록 열심히 오래 해먹자"며 재치있게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이들은 내년 1월 6일 정규 7집 '텐스'를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스윙 장르의 '섬싱'이다. 유노윤호는 "'캐치 미' 앨범까지는 우리의 퍼포먼스를 살리기 위해 신시사이저를 바탕으로 강하게 풀어갔다면 '섬싱'에서는 빅밴드 사운드를 들려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유노윤호는 앞으로 10년 뒤 계획에 대해 "조용필·인순이·태진아 선배님들을 본받아 20주년에도 계속 활동하고 있을 것 같다"며 "그때쯤이면 내 나이가 마흔 살에 가까워지는데 인간적으로도 성장했다는 얘기를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12-26 21:19:35 유순호 기자
기재위, 세제개편안 처리 27일 최종담판 날 듯

내년 세입(歲入) 예산안의 부수법안인 세법개정안 처리가 국회에서 막판 진통을 겪으며 27일 최종 담판으로 이어지게 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산하 조세소위원회는 26일 소득세와 법인세 등 쟁점 법안을 놓고 논의를 벌였다. 하지만 일부 법안에서 여야간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여야는 총 180여 건의 세법 가운데 대부분 합의를 이뤘냈다. 나머지 10~20여 건의 쟁점법안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민주당은 소득세 최고 과표구간을 현행 '3억원 초과'에서 '1억5000만원 초과'로 낮추자고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세와 대해서는 야당이 '최고세율' 또는 각종 조세감면을 받더라도 내야 하는 최소한 세율인 '최저한세율'에 대해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경제회복을 위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는 것이다. 또 다주택자 양도중과세 폐지에 대해 새누리당 측은 요구했지만 야당이 강력 반대하는 분위기였다고 참석 의원들이 전했다. 국회 기획재정위는 27일 오전 회의를 열어 담판을 지을 계획이다. 여야가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하려면 가능한 27일까지 세입 부수법안인 세제개편안 논의를 마무리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2013-12-26 20:51:2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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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공유 "겁 없냐고요? 놀이기구도 못타요"

北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 열연 한강대교 점프…절벽 매달리고 '본' 시리즈 처럼 속편 나오길 바라 24일 개봉된 첩보액션 영화 '용의자' 속 공유(34)의 모습은 그저 놀랍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로맨틱가이'의 이미지가 강했던 그는 이 영화에서 '상남자' 중의 '상남자'로 변신해 위험한 액션을 대역 없이, 쉴 새 없이 펼친다. 공유는 "영화가 공개된 후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개고생'했구나 였다"면서 호탕하게 웃었다. # 교수형 찍을 때 기절할 뻔…대역없이 카 체이싱도 '커피프린스 1호점' '김종욱 찾기' 등 주로 로맨틱물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공유는 이번 영화에서는 모두의 타깃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북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을 맡아 열연했다. 와이어 하나에 의지한 채 80m 높이의 절벽에 매달리고, 18m 높이의 한강대교에서 직접 뛰어내렸다. 차를 탄 채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위험한 카 액션 신까지 대역 없이 소화했다. "사실 놀이기구도 잘 못 타서 처음엔 무서웠어요. 그러나 계속 위험한 액션들을 펼치다 보니 점점 무뎌지면서 지동철 처럼 변해가서 겁 없이 재미있게 할 수 있었어요. 다만 출연을 앞두고 회사도 저도 보장 금액이 센 보험은 많이 들었죠. 다행히 위험에 많이 노출된 것에 비하면 엄지 인대가 두번 다쳤을 뿐 큰 부상이 없어 천운이라고 생각해요." 실감나는 고난도 액션뿐 아니라 공유의 근육질 몸매도 볼거리다. 그는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드러내며 지동철의 처절함을 온몸으로 표현해 냈다. 특히 지동철이 교수형에 처해졌지만 어깨를 탈골해 탈출하는 장면은 공유의 노력이 가장 엿보이는 신이다. "사람들이 몸이 컴퓨터그래픽(CG)이냐고 물어보는데 절대 아니랍니다. 교수형 장면이 몸을 만드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됐어요. 단지 몸을 자랑 하는 신이었으면 거부했을 텐데 그게 아니었기에 근육 움직임 하나하나 세심하게 전달해주고 싶었죠. 촬영 때 실제로 목을 더 조여달라고 요구했어요. 기도가 조여진 상태에서 찍어서 신이 끝날 때마다 기절할 뻔 했죠." # 개고생 촬영…어머니 영화 보고 마음 아파하시더라 몸을 만든 동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영화도 폼을 잡고 싶어서도 다른 장르로의 도전을 위해서도 선택한 게 아니라고 했다. 외롭게 살아가다 유일한 위안이 된 가족을 잃은 남자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실감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대표작들 때문에 로맨틱한 이미지가 심어졌지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조급함은 없었어요. 군 제대 후 액션이나 스릴러 장르 영화 제의를 많이 받으면서도 하지 않은 건 그 때문이었죠. 이 영화는 어느 정도 책임감이 생기는 30대 중반이 된 제가 가족을 잃은 지동철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끌렸어요." 지금 공유에게도 가장 소중한 건 가족이라고 했다. 그는 "연예계에서 12~13년 일하면서 그만두고 싶거나 즐기지 못하는 순간이 많았다. 그 때마다 존재감을 확인시켜준 건 가족이었다"면서 "영화를 마치고 보니 만약 자식이 있다면 지동철보다 더 한 것도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관람 후기를 전했다. "평소 제 영화가 개봉하면 가족이 흥행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돈을 내고 보는데 이번엔 많이 궁금한 지 친척들까지 대동해 시사회로 먼저 봤어요. 보고 많이 안쓰러워하며 마음 아파하시더라고요. 대견하지만 위험하니까 다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셨죠." # 흥행 기대감 커…'본' 시리즈처럼 속편 나왔으면 고생한 만큼 어느 때보다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큰 듯 보였다. 이번처럼 규모가 큰 영화를 한 것도 처음이었고, 촬영 기간도 개봉 대기 시간도 길었다. 특히 원신연 감독과 스태프들까지 모두가 고생을 많이 했다는 점에서 간절함이 생겼다. "이전까지는 배우가 모든 것을 책임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그럴래야 그럴 수 없었어요. 함께 워낙 힘들게 고생을 해서 전우애 같은 게 생겼죠. 영화는 치열하게 찍었지만 현장 분위기가 좋은 것도 다 이들 덕분이었어요. 막내 스태프마저 제가 등장할 때마다 '본' 시리즈 BGM을 깔아줄 정도로 세심하게 배려해줬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고생한 만큼 보여지지 못한 장면이 많다는 것이다. 그는 "지동철이 잔인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 통으로 드러낸 신이 꽤 된다. 영화가 흥행해서 감독판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속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내비쳤다. "할리우드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제작비와 열악한 환경에서 이 정도 수준의 영화를 만든 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감독님이 촬영할 때 현실적인 난관에 부딪힐 때 짓는 표정을 보면 같은 영화인으로서 마음이 짠 했죠. 흥행이 잘 돼서 할리우드의 '본' 시리즈처럼 속편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렇게만 된다면 이번보다 더 심한 고생을 하더라도 또 출연하고 싶어요." ·사진/황정아(라운드테이블)·디자인/박은지 [!{IMG::20131226000148.jpg::C::480::}!]

2013-12-26 20:17:11 탁진현 기자
넥슨 e스포츠도 접수?...게임사 최초 자체 경기장 오픈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이 e스포츠 1위에 도전한다. 28일 서울 서초동에 개관하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가 출발선이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다양한 온라인게임으로 시장을 평정했지만 이러한 게임을 활용한 e스포츠 분야에서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게임사 최초로 전용 e스포츠 경기장을 확보하면서 향후 이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e스포츠는 여전히 가능성이 큰 분야다. '스타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롤)'와 같은 글로벌 히트게임도 알고 보면 e스포츠 성공을 기반으로 했다. 즉 상품을 내수용이 아닌 국제용으로 키우려면 e스포츠 프로그램은 필수고, 이를 위해서는 자체 e스포츠 경기장 확보가 중요하다. '스타크래프트'나 '롤'조차도 국내에서는 곰TV의 경기장, 용산 e스포츠 경기장을 빌려 쓰고 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 환경이 빠른 속도로 세계 각국에 구축되고 있어 특정 게임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는 언제든 월드컵이나 올림픽처럼 글로벌 이벤트로 성장할 수 있다. e스포츠 왕좌를 노리는 넥슨은 먼저 28일 오후 3시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팀전 8강을 이곳에서 시작하고 이튿날인 29일에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시즌' 개막전을 후속작으로 준비했다. 한편 넥슨 아레나의 등장으로 e스포츠를 중계하는 전문 방송사의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곰TV와 온게임넷이 양분하고 있는 이 시장에 최근 개국한 스포TV가 가세한 상황에서 스타2 프로리그가 넥슨 아레나에서 스포TV의 중계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즉 곰TV 대 온게임넷, 곰TV스타디움 대 용산 e스포츠경기장의 대결 구도가 스포TV, 넥슨 아레나의 가세로 다자간 경쟁으로 바뀌게 됐다. 넥슨 관계자는 "아레나 출범으로 아마추어리그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스포츠 저변 확대에 일조하겠다는 의지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2013-12-26 19:50:02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