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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한가위 관객 모시기' 분주… 다채로운 신작·이벤트 풍성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극장가가 '한가위 관객 맞이'에 나섰다. 긴 연휴를 극장에서 즐기려는 관객들을 위해 주요 멀티플렉스 3사는 신작 상영부터 프리미엄관 이벤트, 특별 기획전까지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 CGV, '영화 한상차림'으로 푸짐한 즐거움 선사 CGV는 오는 12일까지 '한가위 영화 한상차림·영화명가 추석맛집 씨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절 분위기를 살린 '영화맛집' 콘셉트로 가족 관객부터 영화 마니아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라인업을 선보인다. CGV가 꼽은 '2025 한가위 9첩 반상'에는 한국영화 '어쩔 수가 없다', '보스'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베이커리타운의 악당들', '개비의 매직하우스 극장판', 액션 블록버스터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트론: 아레스' 등이 포함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영화 1편 이상 관람 시 추첨을 통해 CJ ONE 포인트, 한돈 황금 수저, 씨네드쉐프 초대권 등을 증정하며, 관람 횟수에 따라 VIP 점수도 추가 적립된다. CGV 모바일 앱 커뮤니티 '씨네톡'에 리뷰를 남기면 2D 영화 관람권을 받을 수 있는 후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로 몰입형 명절 관람 경험 제공 메가박스는 추석 연휴 기간과 10월을 맞아 돌비 시네마 상영작 4편을 공개했다. 생생한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입체 음향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통해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한다. 먼저, 5년 전 국내 돌비 시네마 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된 '아바타: 물의 길'이 재개봉하며, 제이슨 스타뎀 주연 액션 '워킹맨'이 같은 날 돌비 포스터 증정 이벤트와 함께 개봉한다. 여기에 다크 판타지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실사 스릴러 '8번 출구'가 더해져 장르별 즐길거리를 확대했다. 메가박스는 현재 국내 8개의 돌비 시네마를 포함해, 구의·목동·청주터미널점 등 3개 지점에서는 '돌비 비전+애트모스' 특별관도 운영 중이다. ◇ 롯데시네마, 단독 기획전 '롯시픽'과 '광음시네마'로 풍성한 10월 라인업 롯데시네마는 추석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단독 상영 프로그램 '롯시픽'과 음향 특화관 '광음시네마' 10월 라인업을 공개했다. '롯시픽'에서는 오컬트 호러 '귀목: 피의 혼례(10월 1일)', 청춘 애니 '100미터.(10월 8일)', 클래식 명작 '대부2(10월 15일)',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늑대아이(10월 22일)', 공각기동대 후속작 '이노센스(10월 29일)'까지 총 다섯 작품이 상영된다. 특히 대부2, 늑대아이, 이노센스는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더욱 생생한 화질을 자랑한다. 올해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에 달한다. 각 영화관들은 다양한 신작과 이벤트를 통해 관객 유치 경쟁에 나섰으며, 명절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영화 팬층까지 극장가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2025-10-06 16:28: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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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 차세대 글로벌 IP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동시 진출

더핑크퐁컴퍼니는 차세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베베핀(Bebefinn)'과 '씰룩(SEALOOK)'이 일본 지상파 TV 채널에 동시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TV 도쿄와 TBS를 통해 방영된다. 2022년 4월 첫 공개된 '베베핀'은 따뜻한 감성과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 세련된 영상미로 전 세계 키즈 패밀리 팬덤을 빠르게 형성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미국을 포함한 11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 25개국 Top10에 진입했다. 현재 유튜브 누적 구독자 6300만 명, 조회수 370억 뷰를 기록 중이다. 일본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25분 TBS를 통해 방영된다. '씰룩'은 더핑크퐁컴퍼니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밀리언볼트가 공동 제작한 국내 최초 과몰입 3D 관찰 애니메이션이다. 지구 끝에서 살아가는 물범들의 이야기를 숏폼 영상으로 담아내 언어 장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일본에서는 매주 평일 오전 7시 57분 TV 도쿄를 통해 방영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방영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서 멀티 타깃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씰룩'을 통해 10~20대 타깃을, '베베핀'을 통해 가족과 유아동 타깃을 아우르며 세대별로 폭넓은 시청자층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나아가 방송과 연계한 SNS 캠페인과 다양한 브랜드·플랫폼 협업을 전개해 IP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방송 진출과 더불어 일본 현지 사업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일본 도쿄 법인 설립 이후 신주쿠 마루이 본관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일본 키즈카페 '리틀플래닛' 협업 팝업스토어는 전년 대비 132% 증가한 12만8000명이 방문했다. 대표 제품 핑크퐁 사운드북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13만 권을 돌파했다. 디지털 영역에서도 일본 내 유튜브 누적 조회수 27억 뷰, 시청 시간 2억 시간을 기록했다. 더핑크퐁컴퍼니 주혜민 사업개발총괄이사(CBO) 겸 일본 법인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씰룩'과 '베베핀'이 일본 지상파 방송을 통해 현지 시청자와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방송을 시작으로 옥외 광고, SNS,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과 파트너십을 연계해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와 IP 영향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6 16:27: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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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윤 "권역외상센터별 전원율·사망률 격차 심각… 환자 생사가 병원·지역에 좌우"

권역외상센터별 사망률 격차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권역외상센터 내원환자 중증도별 전원·사망 현황' 자료에 따르면 권역센터별 중증외상환자의 전원율 격차는 최대 39배, 사망률은 6배로 센터간 격차가 극심한 상황이다.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권역외상센터에 내원한 환자는 총 18만4806명으로, 전원율은 6.6%(1만2153명), 사망률은 2.8%(5155명)였다. 이 중 중증환자는 6만6523명이며, 전원율은 4.4%(2951명), 사망률 7.6%(5079명)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외상센터별로 살펴보면, 중증환자 1000명당 전원 현황은 경상대병원(194.2명)이 가장 낮았고, 그 뒤로 경북대병원(127.9명), 목포한국병원(116.3명) 순이었다. 반면 제주한라병원(5.0명)과 아주대병원(5.1명)은 가장 낮았으며, 경상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의 격차는 약 39배다. 또 중증환자 1000명당 사망 현황 역시 충북대병원(222.9명)이 가장 높았고, 경상대병원(172.7명), 안동병원(168.3명)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아주대병원(37.8명)으로, 최고치와 최저치 간 격차는 약 6배로 나타났다. 김윤 의원은 "센터별 전원·사망률 격차가 최대 39배, 6배까지 벌어진다는 것은 환자의 생사가 병원과 지역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정부는 더이상 외상센터 설치 개수만 늘렸다는 보여주기식 성과에 매달리지 말고, 인력·병상·재정 투입을 전면적으로 재설계해 환자 생명을 지켜내야한다"고 주장했다.

2025-10-06 15:52:3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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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野, 이 대통령 '냉부' 출연 트집은 거짓 선동·분열의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정쟁거리로 삼는 데 대해 "거짓 선동과 분열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추석 당일에도 정쟁과 거짓 선동에 몰두한 국민의힘, 국민 분열을 부추기는 극우 정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은 뒷전이고 대통령 부부의 방송 출연까지 트집 잡으며 오직 대통령 흠집 내기와 거짓 선동에 매달렸다"며 "이번 방송은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K-푸드와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외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은 방송 출연을 두고 '48시간 실종설'까지 제기했지만 명백한 허위"라며 "대통령은 국정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등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비상대책회의와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사태를 진두지휘하고, 현장 점검과 재발방지 논의를 이어가면서도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K-푸드 홍보를 위한 방송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거짓 선동과 분열의 정치에 단호히 맞서겠다"며 "국민의힘이 아무리 정쟁과 허위 사실로 정국을 흔들어도, 민주당은 민생과 개혁, 진실과 문화외교를 통한 국가 브랜드 제고로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국민의힘은 정쟁을 멈추고, 추석 민심이 요구하는 민생 회복과 국민 통합에 함께 나서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역사와 법정은 그 죄값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대통령 부부가 출연할 예정이던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은 당초 지난 5일 방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소속 담당 공무원의 사망과 관련해 전 부처가 추모의 시간을 갖고 있어 편성을 하루 미뤘다.

2025-10-06 15:14:5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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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연정 확대 추진…국민민주당·일본유신회와 협의 가능성 탐색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 다카이치 사나에가 소수 여당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정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유력 파트너로는 국민민주당이 우선 거론되며, 일본유신회와의 협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6일 다카이치 총재가 정책 협정을 통한 연정 확대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측근 인용 보도에 따르면 "정의 상대는 국민민주당"이라는 발언이 나왔으며, 초기 개각부터 파트너 정당을 참여시키는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카이치 총재와 국민민주당은 외국인 정책 엄격화, 스파이 방지법 제정, 헌법 개정 등 주요 이슈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또한 양당의 선거 경합구가 상대적으로 적어 후보 조정이 용이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지난 4일 "정책 협의 요청이 있으면 확고하게 마주 보고 싶다"라고 밝히고, 연봉 인상 등 정책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당 내부에서는 그간 정권 비판적 유권자의 지지를 받아온 행보와 충돌할 수 있다는 이유로 연정 참여에 대한 강경 반대 목소리가 높다. 또 다른 연정 확대 파트너로 거론되는 일본유신회의 요시무라 히로후미 대표는 연정 합류 타진이 있을 경우 협의에 응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일본유신회는 오사카를 본거지로 간사이 지역에서 자민·공명 연정 세력과 경쟁해 온 만큼, 연정 확대 시 향후 선거에서 후보자 조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아울러 총재 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일본유신회가 다카이치 총재의 경쟁자였던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과 물밑 접촉을 했던 정황도 알려져 내부에 혼선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유신회가 관망세로 돌아섰고, 국민민주당 역시 신중한 태도를 보여 조기 연정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당초 15일로 예상되던 총리 지명을 위한 임시국회 소집 일정도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025-10-06 14:56:4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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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명절증후군'이라기엔 너무 아픈 어깨..."어깨 통증 주의보"

우리나라 고유의 대명절 추석이다. 올해는 최대 10일에 달하는 '황금연휴'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장시간의 귀성·귀경길, 과중한 가사노동, 달라진 수면 환경과 활동량 등으로 인해 연휴 이후 근골격 기능 저하와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6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이대서울병원 이상현 정형외과 교수는 "평소와 다른 생활 패턴이 반복되면 작은 이상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일상 전체가 불편해질 수 있다"며 특히 어깨는 팔과 몸통, 목을 이어주는 중요한 관절이므로 증상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상현 교수는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승모근 부위나 견갑골 안쪽, 뒷부분에 뻐근한 통증이 생기면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근육에 통증유발점이 생기면서 다른 부위까지 통증이 퍼지고 두통까지 동반되기도 한다.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증상이 악화된다. 이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생긴 경우 약물 복용, 주사,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어깨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회전근개 질환이다. 명절에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거나 평소 하지 않던 활동을 무리하게 하면 힘줄에 염증이 생겨 충돌증후군으로 이어지고, 점차 부분 파열, 전층 파열,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힘줄이 완전히 끊어진 상태에서는 어깨 근력이 약해지고 작업 후에 쉽게 피로해진다. 이 교수는 "약물 복용, 초음파 유도하 주사,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염증을 줄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회전근개 파열로 힘줄이 전층으로 끊어졌다면 증상이 반복되고 점진적으로 질환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이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명절처럼 환경이 달라지는 시기에는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드는 일을 피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할 때는 중간에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팔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견갑골의 움직임까지 살리는 운동이 어깨 관절의 부담을 줄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힘줄 건강을 위해 금연을 하고, 당뇨와 고지혈증 관리도 중요하다. 어깨 통증은 근육통처럼 보여도 방치하면 파열이나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 석회성 건염, 동결견은 각각 독립적인 질환이지만 동시에 존재할 수도 있다. 따라서 증상이 오래가거나 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반드시 어깨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2025-10-06 11:46:2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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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크레타 EV', 인도 전기차 폭풍 성장

현대차가 올 초 인도에서 본격 판매한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크레타 일렉트릭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2027년 인도에서 현지화에 공을 들인 현지 전략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인 만큼,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1~8월 인도 전기차 판매량은 6676대를 달성했다. 이는 현대차의 지난해 인도 전기차 판매량(786대)의 9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현대차의 인도 전기차 판매 급증은 크레타 일렉트릭이 주도하고 있다.크레타 일렉트릭의 1~8월 인도 판매량은 6547대에 달한다.지난해 인도 승용 전기차 시장이 11만대 규모라는 점을 고려하면, 크레타 일렉트릭은 단인 모델로는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진단이다. 크레타 일렉트릭의 성공 비결로는 단연 현지화가 꼽힌다.현대차가 현지화를 거쳐 개발한 소형 SUV 크레타가 인도에서 SUV 강자로 자리매김했고, 이를 토대로 크레타 전기차 모델인 크레타 일렉트릭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분석이다.특히 현대차는 2027년 인도에서 크레타 일렉트릭의 뒤를 이을 전기차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현대차가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현대차가 2027년 인도에 선보이는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전기 SUV는 크레타 일렉트릭보다 더욱 현지화에 공을 들인 전기차다. 인도 현지 전략 전기차인 만큼, 인도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두루 갖출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 정부가 현지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어, 현대차가 인도서 만드는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현대차가 인도 내 '톱 3'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실제 인도 정부는 지난 7월 인도 승용 전기차 제조 촉진 정책(SPMEPCI)의 세부 시행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전기차 시장 육성을 꾀하고 있다. 이 정책은 인도 현지 투자와 현지 부품 생산에 대해 인도 정부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3년 내 차량 전체 가치의 최소 25%, 5년 내 50%를 인도에서 생산하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2025-10-06 10:12: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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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속도로 쓰레기 몸살...명절 '집중형 오염' 폭증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총 4만8819t(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추석연휴는 3218만명이 전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돼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은 더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2024년 고속도로 쓰레기 발생량은 연평균 9764t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연도별 추세를 보면 전체 쓰레기 발생량은 2021년 1만345t에서 2023년 9439t까지 감소세를 보였다가, 2024년에는 다시 9630t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명절 연휴에 발생하는 고속도로 쓰레기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최근 5년간 명절 쓰레기를 연휴 일수로 나눠보면, 설날 하루 평균 58.5t, 추석 하루 평균 53.7t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일 하루 평균 발생량(약 27t)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특히 2023년에는 명절 연휴 쓰레기가 총 695.5t으로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4년에도 639.6t에 달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민홍철 의원은 "명절만 되면 쓰레기가 집중적으로 폭증하는 '집중형 오염'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추석 명절에는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과 함께 정부·지자체의 관리 대책 강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2025-10-06 09:58:27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