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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셧다운에 軍달래기…"급여 받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 상황에서 군 장병 달래기에 나섰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버지니아 노퍽에서 해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연설을 하며 "모든 장병이 (급여를) 한 푼도 남김없이 받게 하겠다"라며 "그 문제는 걱정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여야가 신규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며 닷새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이어졌다. 공공의료보험 보조금 지급을 둘러싼 이견으로 시작된 이번 사태는 여야의 네 탓 공방으로 장기화할 조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미국군의 모든 장병과 선원에 대한 전반적인 급여 인상을 지원한다"라며 곧 결실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다소 귀찮게(gnat) 하지만 크게 문제 될 일은 없다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민주당)은 우리의 모든 돈을 우리나라로 밀려드는 불법 외국인에게 주려 한다"라며 "나는 배포가 크지만, (몰려드는 외국인이) 수백만 명이라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신규 예산안 없이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돼도 필수 인력인 군은 여전히 복무하지만, 급여 지급은 연기된다. 다만 과거 셧다운 당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군 급여 지급법(Pay Our Military Act)'이 제정된 선례가 있다.

2025-10-06 09:37: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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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추석 연휴 병원 어디로?…경증은 동네 병원, 중증은 119 신고

보건복지부가 추석 연휴 기간 응급 상황 시 경증·중증 여부에 따라 병의원, 119, 응급 앱 등을 활용해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6일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기간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해 대응 지침을 제시했다. 단순 염좌, 소화불량, 가벼운 감기 등 경증 증상은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응급의료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대형 응급실은 중증·응급 환자를 위해 가급적 피해야 한다.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일평균 8799개 병원과 6964개 약국이 운영된다. 문을 여는 병원·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응급똑똑앱 ▲보건복지부·시도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증이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구급대는 환자 상태를 분류해 적합한 병원으로 신속 이송한다. 성인의 경우 얼굴 마비, 시야 협소·이중 시야, 갑작스러운 극심한 복통·저림·호흡곤란 등이 위험 신호다. 고령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는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하거나 손발 경직, 극심한 설사·구토 후 축 늘어짐 등이 응급 신호로 꼽힌다. 응급 앱과 온라인 서비스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응급똑똑앱'은 증상 입력 시 중증·경증을 분류해 의료기관 안내와 자가 처치법을 알려준다. '아이안심톡'은 12세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전문의가 24시간 응급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증상 입력 후 필요한 경우 119 신고나 의료기관 방문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가정에서 가능한 응급처치법은 게시판 답변이나 전화로 안내된다. 보건복지부는 "연휴 기간에는 중증 환자에게 응급실이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경증 환자는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해달라"며 "응급 앱과 119 상담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0-06 08:54: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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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지구 평화협상 긍정 평가…‘인질 곧 석방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하마스 간 가자지구 평화협상이 "며칠간 이어질 것"이라며 인질 석방과 합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과 관련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CNN과 B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해군 창설 25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며 기자들과 만나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수년간 하나의 합의를 위해 싸워왔다"며 "우리는 거의 즉시 인질들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가 자신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포함된 인질 석방 등 일부 조항을 수용한 데 대해 "놀랍다"며 "이스라엘에 훌륭한 합의"라고 강조했다. 협상은 이날 이집트에서 열리며, 인질·수감자 교환과 이스라엘군의 1차 철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협상단이 이미 현지로 출발했으며,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 카타르 외교장관 등도 회담에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과정에서 유연성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유연성은 필요 없다. 대부분의 사안에서 이미 합의가 이뤄졌다"면서도 "일부 조정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BC는 "이번 협상은 전쟁 발발 이후 가장 중대한 회담 중 하나로, 실제 휴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5-10-06 08:51: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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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자의 인도 네팔 여행기] 인도, 욕하지 마라, 너도 곧 같게 되리라

"아니, 여기는 길 가운데에 화단이 있는데 왜 역주행을 해요? 저 앞에서 마주 오는 오토릭샤를 봐요. 이거 경찰들이 통제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인도 바라나시에서 갠지스강을 보러가는길. 싸이클 릭샤, 오토릭샤, 오토바이, 자동차, 사람으로 가득찬 도로 맞은편에서 오토릭샤가 달려왔다. 싸이클 릭샤는 자전거 인력거, 오토릭샤는 인력거를 대체한 삼륜차로, 태국이나 캄보디아에서는 툭-툭스(Tuk-Tuks)로 불린다. "내 허벅지는 튼튼해서 어디든 갈 수 있어요" 내가 놀라 손가락으로 지목하자 나를 태운 싸이클 릭샤 아저씨는 허벅지를 두드리며 말했다. 그 말이 '걱정 말아요, 괜찮아요'라는 위로였는지,'이 정도쯤은 아무 일도 아닙니다'라는 자부심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잠시 뒤, 마주 오던 오토릭샤가 스쳐 지나갔다. '이게...되네?' 그리고 갠지스강에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 나는 역주행을 했다. 고의는 아니었다. 싸이클 릭샤 아저씨는 앞만보며 페달을 밟았고, 나는 왜 차들이 나에게 조명을 비추는지 의아했을 뿐이다. 그때 문득 깨달았다. 인도 사람들이 역주행을 봐도 화내지 않는 이유를. '나도 언젠가 역주행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인도의 도로가 막히는 이유는 많다. 자전거 인력거, 오토바이, 자동차가 한꺼번에 쏟아지고, 인도가 없어 사람들까지 도로 위를 걷는다. 여기에 역주행 차량까지 섞이니 정체는 필연이다. 이 혼돈 속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건 '손'이다. 차량 간 거리는 1cm도 채 되지 않는다. 괜히 손을 내밀었다간 그대로 낄 수 있다. 조심, 또 조심. 인도에서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건 '질서에 대한 기대'다. 인도를 욕하지 마라. 너도 곧 같게 되리라.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06 06:00: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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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원단, 추석 연휴에 방미… 美 기업인 만나 대미투자 입장 설명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추석 연휴 방미해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지원 사격에 나선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언주 최고위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4명은 전미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오는 7일 미국을 찾는다. 이들은 미국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과 벨 연구소 등을 방문할 예정이며, 로스 페로 주니어 전미상공회의소 이사회 의장과의 면담도 추진 중이다. 이번 미국 일정은 페로 의장 측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이들은 이번 방미를 통해 미국 기업인들을 상대로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3500억달러(439조원) 규모의 대미투자 협상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한미의원연맹이나 정부 외교 라인과는 무관한 독립적 일정이라, 의원외교를 통한 협상 해법 제시 및 경제협력 확대 시도라는 평가다. 또 이 최고위원은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말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한국·미국의 산업·경제 협력에 따른 시너지를 알릴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이 최고위원은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이번 명절 기간 중에 미국 실리콘밸리 등 산업현장을 방문해서 한미 양국의 경제협력에 적극적인 관심과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미국 빅테크 경영진을 비롯해서 양국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방미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해관계가 있는 미국 기업인들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면 안된다'라고 설득해볼 생각"이라며 "간접적이지만 이런 의원 외교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미국이 대미투자액 3500억달러를 '선불'을 요구하는 등 협상이 교착 상태인 데 대해 "국익을 위해 무조건적 양보는 안 된다고 계속 이야기를 해 왔으나, 우리의 안보와 산업구조상 한미동맹의 근간이 흔들릴 수는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동맹의 근간을 흔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현금 3500억불 현금 투자에 대한 다양한 대안적 접근, 그리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안의 제시와 협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프로젝트 베이스로 접근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시기 바란다"고 제시했다.

2025-10-05 23:16:2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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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명예 회복" 故오요안나 母의 27일...MBC, 공식 사과·재발 방지 약속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씨의 어머니 장연미 씨가 단식 27일 만에 사측과 합의하고 농성을 멈췄다. MBC는 오는 15일 유족과 함께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에 나선다. 5일 시민단체 엔딩크레딧과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오요안나 씨 유족과 MBC는 이날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 장 씨는 지난달 8일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고인의 명예 회복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왔다. 이번 합의로 단식 농성은 중단됐으며, 장 씨는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서울 중랑구 소재 녹색병원에 입원했다. MBC는 이달 15일 오전 상암동 본사에서 유족과 대국민 기자회견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사측은 ▲고인에 대한 공식 사과 ▲명예 사원증 수여 ▲직장 내 괴롭힘 재발 방지 대책과 제도 개선 방안 발표에 나설 계획이다. 또 MBC는 기존 기상캐스터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는 선에서 해당 직무를 없애고, 정규직으로 '기상·기후전문가'를 새롭게 채용하기로 했다. 고인의 사망 이후 제기된 비정규직 구조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취지에서다. MBC 본사 앞에 설치된 고 오요안나 씨의 추모 공간은 내년 9월 15일 고인의 2주기까지 유지된다. 합의에 따라 유족 측은 올 10월 17일까지 농성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장 씨는 추석 당일인 6일 MBC 앞 농성장에서 간소한 차례를 지내며 딸을 추모할 예정이다. 오요안나 씨는 작년 9월 숨졌으나, 부고는 3개월 뒤에야 전해졌다. 당시 고인의 휴대전화에서는 동료 기상캐스터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나왔다.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 중 1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MBC는 지난 1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올 5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서부지청의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공개하며 "조직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고인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려워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이 직접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발표했다. MBC는 진상조사 과정에서 괴롭힘 가해자로 특정된 A 씨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2025-10-05 17:05: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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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美 관세협상 관련 긴급 통상현안 대책회의… 김정관-러트닉 회담 결과 공유

대통령실이 5일 한미 관세협상 관련 긴급 통상현안 대책회의를 열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의 회담 결과를 공유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용범 정책실장·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오전 10시30분에 해당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김 장관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러트닉 장관과의 회담 결과를 전했고, 참석자들은 이를 토대로 향후 관세협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국익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미측과 관세협상 후속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용범·위성락 실장, 김정관 장관 외에도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관계부처 장관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오현주 안보실 3차장 등 대통령실 내 주요 참모들이 참석했다. 현재 한미 관세협상 후속협의는 난항을 겪고 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과정에서 합의된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두고 미측에서 사실상 '현금 입금'을 요구한데다, 우리 측이 조건을 내세운 무제한 통화 스와프 체결에는 미온적이라서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500억달러 투자를 '선불'로 요구하고, 우리 정부는 무리한 요구라고 반발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관세협상 후속협의를 마무리짓는 것을 목표로 둔 상태다.

2025-10-05 16:48:45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