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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 여파…은행 가계대출 4.8조원 증가

은행의 가계대출이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늘었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와 재지정 발표사이 늘어난 주택거래가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로 이어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50조1000억원으로 한달 새 4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월 5000억원 감소한 뒤 ▲2월 3조2000억원 ▲3월 1조6000억원 ▲4월 4조8000억원 늘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가계대출이 늘어난 이유는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고 재지정한 사이 집을 매매한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월 4900호에서 2월 6000호 3월 9300호로 증가했다. 1월보다 2배 정도 늘어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13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7000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은 235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원 늘었다. 보험,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가계대출도 덩달아 증가했다. 지난 3월 9000억원까지 감소했던 가계대출은 4월 5000억원 늘었다. 2금융권 중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새마을금고로 5000억원 증가했다. 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2000원 감소했다가 지난달 4000억원 증가했다. 박민철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3월 하순 토허제를 재지정했기 때문에 가계대출이 시차를 두고 줄어들 것으로 보고있다"면서도 "아직까지 주택거래량을 보면 높은 수준이고,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가계부채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경계감을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업대출도 크게 증가했다.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1338조7000억원으로 한달 새 14조4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1월 7조8000억원 2월 3조5000억원 3월 -2조1000억원으로 급격히 감소한 뒤 4월 급증했다. 대기업 대출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등으로 자금 수요가 늘면서 6조 7000억원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은 미 관세정책과 관련해 산업·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이 늘며 7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밖에 은행의 저축성 예금은 한 달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은행의 저축성 예금 잔액은 1702조 6000억원으로 3월 8조1000억원 늘어난 뒤 4월 21조3000억원 줄었다. 수시입출식 예금이 같은기간 20조 3000억원까지 늘었다가 23조1000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박 차장은 "수시 입출식 예금은 부과세 납부 및 배당금 지급을 위해 기업자금이 유출됐다"며 "또한 지자체의 재정집행자금이 인출되면서 큰 폭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2025-05-14 12:0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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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신한카드가 조부모와 함께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 최대 5% 할인 혜택 신한카드는 하나투어와 함께 '스킵젠(Skip-Gen) 투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기획전은 체험과 선택 관광으로 구성했다. ▲동남아 ▲두바이 ▲일본 ▲호주 ▲미국 동부 등 11개국에서 나라별 전통의상 체험과 유명 대학교 탐방 등 프로그램 14개를 마련했다. 결제금액을 최대 5% 할인하며 100만원당 5만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혜택은 내달 30일까지 '신한카드 올댓'을 통해 예약 및 결제를 마친 고객에게 적용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스킵젠 투어' 상품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조부모 세대와 어린 손주 세대를 잇는 특별한 가족 여행을 즐기려는 최신 유행을 고려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지역 활성화와 청년 창업을 함께 응원한다. ◆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지원 롯데카드는 서울특별시와 지역 연계 청년 창업 지원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스트로컬' 사업은 수도권 밖 인구감소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다. 서울 청년이 지역과 연계하거나 지역 내에서 창업하도록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디지로카앱 내 '띵샵' 입점한다. 롯데카드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판매 촉진 행사와 기획전도 운영한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서울특별시와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 상생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서울특별시 넥스트로컬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로카앱을 통한 홍보 지원 및 전문가 컨설팅 제공 등 후원을 계속 이어왔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베트남으로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 입국 패스트트랙 무료 제공 NH농협카드는 베트남 지역 4곳에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월 운영을 시작한 베트남 프로모션의 범위를 확대했다. 나트랑에 이어 푸꾸옥과 다낭, 호이안까지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 베트남 입국 패스트트랙과 현지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현지 맛집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메뉴 쿠폰을 지급한다. 이어 롯데면세점 최대 30% 할인과 빈원더스 최대 10% 즉시할인 혜택도 적용한다. NH페이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나트랑에 더해 푸꾸옥, 다낭, 호이안까지 베트남 인기 관광지에서 특별한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14 11:23:0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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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美 원자력·체코 음악제 등 호재에 상승세

두산에너빌리티가 트럼프 행정부의 원자력 확대 정책 수혜 기대감과 자회사의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 공식 후원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50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2.87% 상승한 3만500원에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1450원까지 올라가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를 공식 후원한다고 알렸다. '프라하의 봄'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1주년을 기념해 1946년 시작된 클래식 음악축제다. 이번 행사에서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개막 공연 전 페트르 파벨 대통령을 만나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더불어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25년까지 현재의 4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는 행정명령 초안을 마련한 것에 대한 관련 수주 가시화 기대감도 유지되고 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의 원자력발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에 증기발생기 등 원전 기자재를 공급한 바 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늘어날 수요를 다른 발전원이 단기간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두산에너빌리티는 고객들의 현실적인 선택지"라며 "미국 중심으로 대형·소형 원자로와 가스터빈 수주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가스터빈 추가 설비 투자를 계획 중이고, 본격적인 증설 효과는 2028년부터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체코 원전의 본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잡음은 반대로 국내 대형 원전의 경쟁력을 보여 주는 방증"이라며 "한국의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베트남 등 수주 가능성이 높은 상황 속 미국 내 대형 원전 역시 재개될 가능성을 감안하면 우려는 점차 줄어들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14 10:59: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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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포스코퓨처엠, 1.1조 유상증자에 급락

포스코퓨처엠이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장 초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희석 우려를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면서도, 자금 조달 불확실성 해소와 북미 설비 확장을 위한 투자 여력 확보 측면에서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2분 기준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보다 4.16%(5000원) 하락한 1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POSCO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 달 17일, 발행가는 7월 16일에 확정되며, 신주는 8월 8일 상장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자회사 지원 차원에서 임직원 우선 배정물량을 제외한 지분율(59.7%) 기준으로 약 5256억원을 투입, 신주를 100% 인수할 계획이다. 유상증자 금액 중 6307억원은 GM과 캐나다에서 공동 건설 중인 양극재 공장 등 타법인증권 취득에, 1810억원은 포항·광양 내 양극재 공장 증설에, 나머지 2883억원은 운영자금에 투입된다. 증권가에서는 장기 성장 재원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단기 주가 희석은 피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CAPEX와 운영 자금 수요로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로 부채비율은 1분기 139%에서 110%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장기 성장 가시성은 유효하지만, 유증으로 인한 발행주식 증가를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14만7000원에서 12만4000원으로 15%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025-05-14 10:47:1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