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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도 콘텐츠 시대”…넥스트증권, ‘신뢰·안전’ 전담 조직으로 판 짠다

넥스트증권은 인공지능(AI)·콘텐츠 기반 금융 투자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콘텐츠 신뢰·안전(Trust & Safety, 이하 T&S)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출신 총괄 리더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직 신설은 투자 정보와 콘텐츠가 결합되는 환경에서 콘텐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T&S 조직은 ▲영상 및 AI 기반 투자 콘텐츠에 대한 안전성·법규 준수 검토 ▲콘텐츠 심사 정책 및 운영 프로세스 구축 ▲AI 기반 콘텐츠 검수 엔진 고도화 ▲잠재 리스크의 사전 예측 및 대응 체계 마련 등을 담당한다. 특히 프로덕트본부, 컴플라이언스본부, 엔지니어링본부 등 유관 조직과 협업해 기술·정책·운영이 결합된 콘텐츠 신뢰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임 T&S 총괄은 틱톡 코리아에서 서비스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단기간 내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콘텐츠 정책 수립과 T&S 조직 운영을 총괄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대규모 영상 콘텐츠 환경에서 축적한 운영 및 리스크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넥스트증권에서는 금융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콘텐츠 심사 기준을 정립하고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를 단계적으로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넥스트증권 관계자는 "투자 콘텐츠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 경험과 투자 판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콘텐츠 신뢰는 금융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T&S 조직은 콘텐츠 기반 금융 서비스 환경에서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증권은 영상 콘텐츠 기반의 새로운 금융 투자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신규 사업을 위해 증권·금융사뿐 아니라 틱톡, 무신사, 쿠팡, 카카오, 하이브 등 다양한 플랫폼 및 테크 기반 회사 출신 인력을 영입한 바 있다. 이번 T&S 조직 신설을 통해 콘텐츠 신뢰·안전·규제 대응을 포함한 플랫폼 거버넌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02 14:50: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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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국민 누구나 퇴직연금 가입…"‘푸른씨앗’ 가입 사각지대 없어진다"

노무제공자·자영업자도 IRP 형태 가입…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퇴직연금인 '푸른씨앗'에 오는 7월부터 노무제공자를 포함해 소득이 있는 국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사업장 규모 기준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근로복지공단은 2일 서울 청계천 장통교 일대에서 시민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푸른씨앗 확산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식목일을 앞두고 '씨앗을 심듯 노후를 준비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미니 화분과 커피를 제공하며 푸른씨앗 제도 안내와 상담을 진행해 시민 참여를 유도했다. 푸른씨앗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2022년 도입된 공적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다. 사업주 수수료 3년 면제와 부담금 10% 지원 등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표준계약서 기반 간편 가입 절차를 통해 중소기업의 도입 문턱을 낮췄다. 운용 성과도 양호하다. 지난해 8.67%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노후 대비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제도 도입 이후 약 3년 만에 3만8000개 사업장, 17만 명의 근로자가 가입했고 적립금 규모는 1조7000억 원까지 확대됐다. 특히 최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는 가입 대상이 크게 확대된다. 기존 30인 이하 사업장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넓어지고, 2027년부터는 100인 미만 사업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노무제공자를 포함해 소득이 있는 국민 누구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형태로 가입할 수 있게 되면서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직 등 퇴직연금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푸른씨앗은 안정적인 수익률과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를 지키는 핵심 제도"라며 "더 많은 일하는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지원 방안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씨앗 재정지원금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으로 조성·지원되며, 관련 문의는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1661-0075)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02 14:44: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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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이젠 코리아 프리미엄”…자본시장법 개정 드라이브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현정 의원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현안과 향후 과제' 토론회를 열고 자본시장 구조 개선을 위한 입법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회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을 비롯해 김남근, 안도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논의는 최근 상법 개정으로 촉발된 주주가치 제고 흐름을 자본시장 전반의 제도 개선으로 확장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으로의 전환을 위한 제도적 기반 점검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토론에서는 ▲합병가액 등 M&A 대가의 공정성 확보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 ▲대량보유보고 제도(5%룰) 개선 등 주주권 보호와 시장 공정성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현행 제도가 형식적으로는 법을 준수하고 있음에도 일반주주 보호가 충분하지 못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형식적 적법성'을 넘어 '실질적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또 경영권 프리미엄이 특정 주주에게 집중되는 구조와 5%룰로 인한 기관투자자 주주권 행사 제약 역시 시장 신뢰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전문가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관련 제도의 전반적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상법 개정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은 마련됐지만, 이러한 변화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시장 구조 전반의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자본시장법 개정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형식적으로 법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는 투자자 보호에 한계가 있다"며 "실질적인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해야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 모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02 14:41: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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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이미 봉쇄…전쟁 지속돼도 수급 상황 추가 악화 가능성 낮아"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 '중동전쟁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 "전쟁 끝나도 산업부 전쟁은 안 끝나… 공급망 복구에 최소 한 달 이상 소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2~3주간 타격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이미 호르무즈가 봉쇄돼 있는만큼 원유 수급 등 추가적인 상황 악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동 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가 이미 정점에 도달해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는 판단이다. 이미 최악의 공급망 차질 상황을 전제로 대응 체계를 구축한 만큼 국내 수급 통제는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2일 '중동전쟁 대응본부 일일브리핑'을 통해 중동 전쟁 발발 두 달째를 맞은 국내 에너지 수급 현황과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브리핑 중 트럼프의 대국민연설에서 '향후 2~3주간 이란에 대해 집중적인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전해졌고, 자원안보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가능성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이에 대해 양 실장은 "심각 단계에 대해서는 지금 예단해서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현재 원유가 못 들어오는 상황인데 지금보다 원유 상황이 악화된다는건 호르무즈만 놓고 보면 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유사에서 대체물량을 열심히 구해오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도 비서실장이 나가서 한것처럼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그런상황을 보면서)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 원유 등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유입이 중단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확전이 있더라도 원유 등 수급 상황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양 실장은 "트럼프가 전쟁 끝내도 산업부가 맞는 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당장 종전 선언 한다고 해서 호르무즈 통항 확보되는 것도 아니고 불확실성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틀어진 공급망 원상 복구되는 시점은 한 달보다 더 걸릴 것"이라며 "나프타도 그렇고 원유 생산시설 파괴된 거 고려돼야 한다. 상당 부분 고려하면서 관리해야 하며, 공급망 회복되는 시간까지 상당히 걸려서 지금 위기 대응 체계는 종전 이후에도 지속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비축유 스왑(SWAP)과 관련해 4월 정유사들이 확보한 대체물량은 5000만배럴 수준이라고 공개했다. 양 실장은 "4월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대체 물량은 현재로서 한 5000만 배럴 내외로 판단하고 있다"며 "비축유 스왑 당일 계약 물량 200만 배럴은 당일 방출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양 실장은 호주 정부가 내수 부족을 이유로 검토 중인 가스 수출 제한 조치(ADGSM)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에서 수출 제한 조치 절차 개시한다고 발표했고 그 이야기 외교부 통해 사전에 알려왔다"며 "호주 중동부 지역 가스가 3분기에 22만 톤 정도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절차를 개시한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국내 영향에 대해서는 "차질 물량 22만 톤이면 크지 않다. 가스공사 계약 물량에서는 3~4만 톤(약 0.5일분) 정도로 영향이 크지 않다"며, 특히 "호주 쪽에서 가스공사와의 기존 장기 계약 물량에 큰 영향 받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중동전쟁 대응본부 브리핑에 따르면, 국제 유가와 가스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과의 합의와 무관하게, 군사행동을 2~3주 이내 끝낼 것이라는 발언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7시 기준 브렌트유는 100.24달러, WTI는 98.77달러로 각각 전날 대비 0.9%, 1.3% 하락했고, 가스 가격도 종류별로 2~8% 정도 떨어졌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2차 최고가격 시행(3월27일) 이후 휘발유(1913.22원)는 5.2%, 경유(1901.66원)는 4.9% 상승했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의약품·조선·섬유·철강 등 주요 업종은 상반기까지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자동차 부품 등의 경우 전쟁 장기화시 수급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02 14:21: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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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KB라이프·하나손보

KB손해보험이 'KB 5.10.10 Young 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건강고지 통과 시 최대 약 25% 보험료 할인 KB손해보험은 건강고지 할인과 계약 유지에 따른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젊은 고객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생활밀착형 보장을 강화한 신상품 'KB 5.10.10 Young 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5세부터 40세까지 가입 가능한 어른이(어른+어린이) 보험이다. 기존 5년 동안의 계약 전 알릴 의무 외에 6년에서 10년간 입원·수술 및 암·심근경색·뇌졸중 등 3대 질병 여부를 고지하는 '건강고지'를 통과할 경우 기존 자사 상품 대비 최대 약 25%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15세 미만의 가입자에게는 암 면책기간(90일)을 적용하지 않아 기존 어른이 보험의 장점을 살렸다. 여기에 암, 뇌·심장질환 진단 및 수술, 일당 등 핵심 보장뿐만 아니라 독감치료비, 응급실내원비, 창상봉합술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통합해 폭넓게 보장하는 '일상생활 통합치료비'를 신설해 생활밀착형 보장을 강화했다. 정부의 저출산 대응 정책에 발맞춰 보험 가입 이후 첫째, 둘째, 셋째 자녀 출산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출산지원금'도 새롭게 도입했다. 김재구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이번 'KB 5.10.10 Young 플러스 건강보험'은 기존 어른이보험의 강점은 유지하면서 생활밀착형 보장과 장기유지 할인 제도를 도입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고객 중심 상품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가 'KB 골든라이프 딱좋은 간병보험(무)'를 출시했다. ◆ 치매·장기요양·건강보장 결합 KB라이프는 치매와 장기요양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KB 골든라이프 딱좋은 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치매 보장은 검사부터 진단, 이후 생활비까지 단계별로 구성했다. 치매 진단을 위한 CDR 척도검사와 MRI, CT, PET 등 검사비를 지원한다. 경도 이상 치매 진단 시 일시금을 지급한다. 중증 치매 단계에서는 간병 생활자금을 통해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제 '레켐비' 치료 보장을 새롭게 탑재했다. 장기요양 보장도 강화했다. 장기요양등급 판정 시 진단비와 생활비를 함께 지급한다. 시설 이용과 재가 서비스도 폭넓게 보장해 중증도에 따라 등급별 보험금을 차등 지급한다. 아울러 복합재가급여, 치매전담형 시설급여, 시설 식사재료비 보장 등 신규 담보를 포함해 실제 간병 환경을 반영한 보장을 제공한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레켐비 등 신약 치료부터 장기요양, 주요 질환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장을 통해 고객이 간병뿐 아니라 치료비 부담까지 함께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보험과 돌봄을 연결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나손해보험이 '하나더스마트 여성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통합암 진단비 업계 최다 횟수 보장 하나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 리스크에 맞춘 '무배당 하나더스마트 여성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여성에게 발생 빈도가 높은 암을 중심으로 보장을 구성했다. 특히 '통합암 진단비'는 업계 최다 수준인 최대 14회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 번 진단비를 받은 이후에도 전이 등으로 다른 암이 발생하면 추가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장기적인 치료 과정까지 대비할 수 있다. 유방암에 대한 보장도 한층 강화했다. 여성암 중 가장 높은 발생 비중을 차지하는 유방암을 중심으로 유방수술비 등 치료 단계별 보장을 촘촘히 구성해 실제 치료 과정에서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치료가 까다로운 '삼중음성 유방암' 보장을 새롭게 추가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을 중심으로 실제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보장을 구체적으로 담은 상품"이라며 "한 번의 진단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이후 다른 암이 진단되더라도 추가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02 14:10:5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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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기업대출 5조 '쑥'…중동 리스크에 대기자금 급증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기업대출은 한 달 새 5조원 넘게 증가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5조7290억원으로 한달 전(765조8655억원)과 비교해 1364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4563억원, 1월 -1조8650, 2월 523억원으로 소폭 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다. ◆ 주담대 줄고 기업대출 급증 가계대출이 감소한 이유는 주택담보대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0조3339억원으로 전월(610조7211억원) 대비 3872억원 감소했다. 올해 들어 주담대는 ▲1월 -1조 4836억원 ▲2월 +5967억원 ▲3월 -3872억원 등 전반적으로 감소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1월 -4762억 원 ▲2월 +3조 931억원 ▲3월 1조 7992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감소세다. 마이너스 통장 등을 포함한 신용대출잔액은 104조6595억원으로 한달 전(104조4954억원)과 비교해 3475억원 증가했다. 반면 기업대출은 빠르게 늘었다. 5대 은행의 대·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859조7737억원으로 전월(854조3288억원) 대비 5조4449억원 증가했다. 정부가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강조하며 자금을 가계에서 기업으로 유도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증시 관망세 속 대기자금 급증 한편 시중 자금은 요구불예금으로 유입되며 대기성 자금이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난달 평균 코스피 거래대금은 30조1583억원으로 전월(32조2334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MMDA포함) 잔액은 699조9081억원으로 전월 대비 15조477억원 늘었다. 지난 2022년 6월(725조 6808억원) 이후 45개월 만에 최대치다. 지난 2월 33조 3225억원에 이어 두 달 새 50조원 가까이 늘었다. 요구불예금은 언제든 인출이 가능한 자금으로, 투자 대기자금 성격을 띤다. 최근 예·적금 만기 자금이 재예치 대신 단기 대기자금으로 묶이며 투자 시점을 저울질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자금 집행을 미루는 분위기"라며 "요구불예금 증가는 투자 수요가 줄었다기보다 투자 시점을 저울질하는 대기자금이 쌓이고 있다는 신호다"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02 14:06: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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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헌 집 고쳐 새 집처럼…민관협력 사업

정부와 기업, 비영리단체가 함께 도시 취약지역의 오래된 집을 고치는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가 지방시대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KCC, 코맥스, 경동나비엔, 한국해비타트 등과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열악한 지역의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 등을 지원하는 '새뜰마을사업'의 집수리 지원을 보완하고자 2018년부터 진행돼 왔다. 정부와 지자체는 행정 지원을 맡고 공공기관과 기업은 자금과 자재를 후원하며, 해비타트는 실제 공사를 담당한다. 그동안 37개 지역, 총 1325가구의 노후주택이 개선됐다. 지난해에는 부산, 광주, 원주 등 5개 지역에서 총 221가구 주택을 수리했다. 창호 교체, 단열 보강, 지붕·외벽 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컸다. 올해는 동두천, 안동, 광양, 부산 서구, 목포 등 5개 지역이 신규 사업지로 선정됐다. 약 344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효정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앞으로도 국토교통부는 기본적인 생활여건을 확보하지 못한 취약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간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02 14:02:30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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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온난화 완화 블루카본' 겨냥 갯벌 복원책 제시

해양수산부가 2일 '제2차 갯벌 등의 관리 및 복원에 관한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갯벌 등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복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갯벌 및 주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전을 위해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2차 계획에서는 1차 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블루카본'에 대한 관심 증가와 인공지능(AI) 활용 확대 등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해 향후 5년간 갯벌 관리·복원의 방향을 제시했다. 블루카본이란 바다 생태계에서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대기 중의 탄소를 빨아들여 지구온난화 완화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우선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전·안전관리·휴식·생산·체험 등 5개 유형의 '갯벌안전관리구역'을 지정하고, 지역별 관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사고 이력이 있거나 갯골 지형이 발달한 지역을 우선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한다. 복원사업의 실효성도 높인다. 생태계서비스를 기준으로 기존 복원사업 유형을 통·폐합하고, 사업 타당성과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또 민간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갯벌 활용 측면에서는 '해양생태계 서비스지불제' 도입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생태관광지역 지정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우수 갯벌을 보유한 지역을 '갯벌생태마을'로 지정해 관광·교육 콘텐츠를 육성하고, 갯벌생태해설사 양성도 지속 확대한다.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충남 서천에는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를 건립해 연구·실증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갯벌 관련 정보를 '해양환경정보포털'을 통해 통합 공개한다. 또 유엔기후변화협약 등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계획은 갯벌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활용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갯벌이 기후변화 대응과 국민 생활에 기여하는 핵심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4:02:2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