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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일자리 창출 위한 혁신기업 인턴십 참여자 모집

하나금융그룹은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뉴시니어(5060세대) 등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혁신기업과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뉴시니어 등의 구직자를 연계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동시에 기여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지원 규모와 대상 확대는 물론 인턴 급여를 증액함으로써, 보다 많은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총 250명의 인턴을 선발할 예정으로 전년보다 참여 인원을 20명 확대했으며, 인턴십 급여도 10만원 증액해 매월 최대 230만원이 제공된다. 인턴십 참여자들에게는 급여 외에도 월 30만 원 한도 내 ▲맞춤형 성장지원금(AI 플랫폼 구독료, 자격증 취득, 건강관리 등) 월 15만원 ▲소상공인 가족 참여자 지원금 월 10만원 ▲다자녀가정 경력보유여성 교육지원금 월 30만원이 지급되며, ▲월 1회 공통 역량 강화 교육 ▲월 최대 2회 인턴십 AI 활용 교육 등 실무 적응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제공키로 했다. 인턴 채용이 완료된 사회혁신기업에는 3개월간 인턴십 참여 직원의 급여를 지원하고, 인턴이 정규직으로 전환 시 추가로 2개월의 인건비를 제공해 기업의 인재 확보와 지속가능한 고용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 대상자 중 경력보유여성 유형에 결혼이민여성을 포함시켜 다양한 문화적·언어적 배경을 지닌 여성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지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을 통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우리사회의 다양한 계층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임직원,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02 10:28: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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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한국-인도네시아 간 QR결제 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국가 간 QR결제서비스인 'KB스타뱅킹 해외결제 서비스' 대상 국가를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 간 QR결제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국내 금융사와 해외 지급결제기관을 연결해 각국의 금융 앱을 통해 상대 국가에서도 QR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발리, 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전역의 약 3200만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카드 복제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없이 KB스타뱅킹 앱 하나로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KB국민은행은 국내 최초로 금융결제원의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국가 QR결제망인 QRIS와 직접 연계해 이중 환전 없이 현지 통화 결제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결제 편의성을 강화했다. KB스타뱅킹 해외결제 서비스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일본, 태국, 베트남, 대만, 하와이 등 12개 국가 및 지역에서 QR코드를 활용한 간편하고 안전한 현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이 해외에서도 익숙한 방식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2 09:58: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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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가구 분양에 몰린 3만명…'아크로 드 서초' 서울 역대 최고 경쟁률

서울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의 청약 경쟁률이 1099대 1로 서울 민간분양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로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 30가구 모집에 무려 3만명이 넘게 몰렸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아크로 드 서초는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30가구 모집에 총 3만2973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경쟁률 평균 1099대 1로 기존 서울 청약 경쟁률 역대 최고치인 '디에이치 에델루이(평균 1025대 1)'를 웃돌았다. 특히 전용면적 59㎡A타입은 26가구 모집에 2만9535건이 접수돼 1135대 1을 기록했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동 1333번지 일원에 서초신동아 1,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지상 39층, 아파트 16개 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 규모다.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56가구에 불과하다. 타입도 전용 59㎡만 나왔다. 아크로 드 서초는 앞서 지난달 31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서울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6가구 모집에 총 1만9533건의 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751대 1에 달했다. 특히 4가구 모집에 7589건이 접수된 전용 59㎡A타입(생애최초 특별공급)은 18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평균 3.3㎡당 7800만원선으로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가 18억6490만원이다. 인근에서 지난 2021년 입주한 '서초그랑자이'의 전용 59㎡가 올해 1월 35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며, 2020년 입주한 '래미안 리더스원'은 전용 59㎡가 지난달 32억5000만원에 실거래를 신고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에 더해 아크로라는 브랜드의 상징성이 강남에서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했다"며 "독보적인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의 위상이 한층 공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2 09:56: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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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IMA 1호로 투자자 공략…가입 이벤트 진행

NH투자증권은 'N2 IMA1 중기형 1호' 상품 출시를 기념하여 오는 6일까지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IMA상품은 만기 2년 6개월, 성과보수 기준수익률 연 4%이며, 수익은 운용 성과에 따라 결정된다.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을 초과한 성과에 대해서는 성과보수가 적용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중도해지가 불가한 폐쇄형 상품이다. 이벤트는 'N2 IMA1 중기형 1호' 상품 가입을 완료한 나무 개인 고객에게 최대 103만원의 투자지원금이 지급된다. 모집 기간동안 이벤트를 신청하고 가입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투자지원금 1만원이 지급되며, 최초 신규개설 또는 휴면 고객일 경우 2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또한, 1,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의 투자지원금이 지급되며, 최초 모집을 기념하여 1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상품이 조기 판매 마감될 경우 가입 이벤트도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기업금융과 IB역량을 바탕으로, IMA 를 통해 고객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나무(NAMUH) 모바일 앱,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02 09:36: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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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에어로, '천무' 폴란드 3차 계약 이행에 8%대 강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천무' 다연장로켓 3차 수출 계약 이행에 본격 착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9.38% 상승한 145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방산기업 WB 일렉트로닉스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 '한화-WB 어드밴스드 시스템(HWB)'과 라이선스 및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라이선스 계약 3410억원, 부품 공급 계약 2조240억원 수준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HWB에 천무 유도미사일 생산 관련 기술과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두 계약 모두 3월 31일부터 2033년 10월 30일까지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간)에는 폴란드 군비청과 사거리 80㎞급 천무 유도미사일을 공급하는 약 5조6000억원 규모의 3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유럽 폴란드에 집중됐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럽 수주 모멘텀이 북유럽으로 확장되는 등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며 "역외 방산 조달에 보수적인 유럽에서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점과 K9에 이어 천무가 차기 베스트셀러로 부상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올해 1분기 확인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는 노르웨이 천무 1조3000억원, 폴란드 천무 유도탄 3차 후속 이행 계약 2조4000억원 등 총 3조7000억원이다. 채 연구원은 "잠재 수요가 풍부하고 공급사 수가 제한적인 점을 고려하면 유럽에서의 천무 발주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스페인 K9 수출 파이프 라인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02 09:34: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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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좌개설 ‘한 장으로 끝’…예탁원, LEI 발급확인서 서비스 개시

한국예탁결제원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진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글로벌 기준에 맞는 투자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일 외국 법인의 국내 금융계좌 개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LEI(Legal Entity Identifier) 발급확인서 교부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LEI는 금융거래에 참여하는 법인과 펀드를 전 세계적으로 식별하기 위한 국제 표준 ID로, 2011년 주요 20개국(G20) 논의를 통해 도입됐다. 이번 서비스는 정부가 추진 중인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정책의 일환이다. 외국 법인이 국내 시장에 진입할 때 요구되던 복잡한 서류 절차를 줄여 투자 환경을 글로벌 수준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외국 법인은 LEI 검증수준이 'Level 1(완전검증)'이더라도 계좌 개설 시 자국 법인등록기관이 발급한 설립서류를 번역하고 공증받아 제출해야 했다.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으로는 예탁결제원이 글로벌 LEI 재단(GLEIF)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해 발급하는 'LEI 발급확인서' 한 장으로 실명확인 절차를 대체할 수 있다. 해당 확인서에는 법인명과 주소 등 핵심 정보가 포함되며, QR코드를 통해 GLEIF 시스템에서 실시간 정보 검증도 가능하다. 신청 절차 역시 간소화됐다. 예탁결제원 LEI-K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확인서를 신청하고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외국 법인의 서류 준비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동시에 국내 금융기관의 계좌 개설 심사 업무도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자본시장 개방성과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LEI 발급확인서 교부서비스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자본시장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02 09:31: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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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래미안 원페를라 "진주를 품은 정원"

지하철 7호선 내방역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서울 방배동의 조용한 주거지 사이로 '래미안 원페를라' 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복잡한 도심에서 한 발 물러난 곳에 3개 단지가 자리한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 방배6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원페를라'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이곳은 지난해 진행된 청약에서 1순위 평균 경쟁률 152대 1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다. 서초대로와 서리풀터널을 통해 강남 주요 업무지구로도 접근할 수 있다.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반포천 등 녹지 공간이 가까워 도심 속 자연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방배초·방일초·서래초를 비롯해 방배중, 이수중, 서문여중·고 등 여러 학교가 반경 1㎞ 내에 있으며 반포 학원가 접근성도 좋아 교육 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단지명 '원페를라'를 해석하면 '단 하나의 진주'다. 진주와 같이 희소한 명품 주거 단지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따라 '진주(Perla)'를 콘셉트로 고급스러운 조경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전통 조경 방식 차경(자연에 거스르지 않고 주변 풍경을 경관의 소재로 화용하는 기법)을 적용한 '윈드 라이브러리 가든', 미디어 글라스를 활용한 '그린 아트 갤러리 가든' 등으로 공간을 차별화했다.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2026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공간·건축 부문에서는 외관 디자인·조경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3단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윈드 라이브러리 가든'이 보인다. 작은도서관 앞에 자리한 쉼의 정원으로, 나무 사이를 스치는 바람이 머무는 곳이다. 곡선형 보행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수목과 수경 요소가 어우러진다. 정원 끝에는 나무 사이사이의 바람결을 담은 2층 티하우스가 있다. 원형 구조가 직선적인 건물과 대비를 이루며 부드러운 공간감을 만든다. 커튼 형태의 구조물은 시선을 적절히 차단하면서도 내부를 은은하게 드러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길을 걷다보면 정원 콘셉트에 걸맞게 책을 보다 쉬는 모습의 장 줄리앙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책과 자연, 바람이 어우러진 곳에서 사색과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2단지 커뮤니티 시설 앞에는 '펄 라이트 가든'이 조성돼 있다. 차분한 분위기의 휴식 정원이다. 정원의 중심에는 고개를 한참 들어야 할 만큼 커다란 소나무가 자리한다. 수형이 풍성하게 퍼진 소나무는 대단지의 규모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소나무를 둘러싼 수경시설은 물줄기가 일정한 간격으로 떨어지도록 설계했다. '펄 라이트'라는 이름처럼 햇빛이 닿아 반짝이는 물방울을 볼 수 있다. 펄 라이트 가든을 지나면 자연의 흐름을 강조한 '블록 스트림 가든'으로 이어진다. 도심 속 계곡을 모티브로 조성한 공간이다. 석재를 층층이 쌓아 만든 블록형 구조 위로 물이 흐르도록 해 자연스러운 수경 경관을 구현했다. 흐르는 물은 연못으로 이어져 생동감 있는 자연의 순환을 나타낸다. 계곡 풍경을 바라보는 방향의 티하우스는 곡선형 지붕과 반투명 메탈 스크린이 특징이다. 빛을 반사하는 금속 기둥으로 자연 중심의 조경에 현대적인 요소를 더해 단조로움을 피했다. 천천히 단지를 거닐다 보면 제주도를 옮겨놓은 듯한 곳이 나타난다. '퐁낭 퐁당 안개가 내린 숲'이다. 퐁낭은 팽나무를 부르는 제주 방언이다. 바람과 햇살이 스며드는 산책길은 제주에서 온 팽나무가 함께한다. 중앙에는 웅장한 느티나무가 서 있어 공간의 중심을 잡는다. 현무암과 자갈, 이끼 식재로 제주도 자연 환경을 구현해 섬의 고요한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단지 한편에는 '네이처 리트리트(Nature Retreat)'공간이 마련돼 있다. 자연을 인위적으로 꾸미기보다 기존의 식생과 지형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목재 데크와 라운지 체어가 놓인 휴식 공간은 산 속 리조트에 온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자연과 공존하는 래미안 원페를라의 조경 철학을 압축적으로 드러내는 곳이다. 원형 구조를 활용한 야외 운동 공간도 눈에 띈다. 둥근 지붕 아래 링 형태로 배치된 운동기구는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된다. 일반적인 체육시설과 달리 곡선 구조를 적용해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중앙에는 낮은 식재를 둬서 운동시설과 작은 정원이 결합된 형태로 꾸몄다. 그린 아트 갤러리는 자연과 예술, 그리고 '진주'라는 콘셉트를 입체적으로 풀어낸 공간이다. 소나무와 조형물, 타워형 티하우스가 어우러지며 단지 한가운데 작은 전시관을 선보인다. 내부는 격자 구조와 식생, 둥근 조형물이 결합돼 하나의 설치미술처럼 연출했다. 낮에는 자연 속 휴식 공간으로, 밤에는 빛을 머금은 '진주'로 변하며 시간에 따라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머물고 싶은 전시 공간'으로 조경을 확장한다. 단지 곳곳에는 진주와 자연을 모티브로 한 놀이시설이 있다. 먼저 구 형태의 놀이터 '진주 궤도(Pearl Orbit)'는 서로 다른 크기의 구체가 우주를 연상시킨다. 아이들은 내부에 들어가 이세계를 탐험하듯 뛰논다. 진주의 둥근 모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다. 다면체 형태의 구조물은 다이아몬드를 형상화해 빛을 뿜어내는 모습이다. 단순한 놀이기구를 넘어 조형물 역할까지 수행하며 '보석' 콘셉트를 강화한다. '윈드 클라우드' 놀이터는 바람을 따라 흐르는 구름을 표현했다. 곡선형 구조와 편안한 하늘색이 어우러지며 구름 속을 걷는 듯한 리듬감을 더한다. 1단지 출구에는 상징목 느티나무 아래 장 줄리앙의 '페이퍼 피플'이 앉아 있다. 장난스러운 표정의 작품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고목과 조화를 이루며 공간에 여유를 더한다. 페이퍼 피플은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단지를 오가는 입주민을 따뜻하게 배웅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2026-04-02 09:16:2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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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퇴직연금 DC 첫 만남 이벤트’ 진행

KB증권은 '퇴직연금 DC 첫 만남 이벤트'를 올해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 계좌에 첫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입금 금액 구간에 따라 신세계이마트 상품권을 차등 제공한다. 순입금 1천만원 이상 시 3만원, 1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시 1만원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연말까지 상시 운영되며, 분기별 기준에 따라 혜택이 지급된다. 각 분기 내 순입금 조건을 충족하고 기준 시점까지 잔고를 유지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개인(신용)정보 선택 동의 및 문자 수신 동의를 유지한 고객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최초 입금 시 1원 이상이면 혜택이 제공되어 소액 고객도 부담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KB증권은 모바일 앱을 통해 퇴직연금 관련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연금인사이트' 콘텐츠에서 최신 연금 트렌드와 투자 정보, 이해를 돕는 영상 콘텐츠, 고객 관심도가 높은 인기 상품 'Top 10'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송상은 KB증권 연금그룹장은 "회사가 부담금을 납입하는 퇴직연금 DC 제도의 특성을 반영해 별도 신청 없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고 연금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와 관리 환경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02 09:16:1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