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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금융당국 사령탑' 누가 될까…김기식·김광수·이동걸…

김동연 경제부총리 확정되면 금융위원장 인선도 속도낼 듯…매주 다양한 후보군 하마평 무성 '금융당국 사령탑은 누가 될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내정되면서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팀 진용이 꾸려진 만큼 새로운 금융위원장도 개혁적인 인물이 내정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28일 정치권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제6대 금융위원장 후보로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이동걸 동국대 경영대 초빙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이들은 재벌개혁과 양극화 해소를 주장했던 인물이다. 또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경제금융비서관, 국무조정실장 등 핵심 관료로 일한 김동연 아주대 총장이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상태다. 경제팀이 진보적·개혁적 인물들로 구성된 만큼 이들과 손발을 맞춰야 할 금융위원장도 비슷한 기조의 후보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새로운 금융위원장 후보로는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장 먼저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김 전 의원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개혁 성향의 시민단체인 '참여연대' 창립 멤버 출신으로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해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정무위원 시절엔 경제민주화 입법과 기업 지배구조 정상화 등에 목소리를 내 왔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재벌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으며 지난 3월엔 문재인 캠프에서 'J노믹스(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를 설계하는 데 힘을 보탰다. 관료 출신 가운데는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행시 27회)이 후보로 거론된다. 김 전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1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2004년 이헌재 부총리 시절 금융정책과장으로 김석동 당시 금융정책국장과 함께 일한 바 있다. 이후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 국장, 한나라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원장은 2011년 FIU원장으로 취임했으나,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대전저축은행 인수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1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파면된 바 있다. 그러나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이후 금융위에 복직한 바 있다. 이동걸 동국대 초빙교수도 유력 후보로 꼽힌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이 교수는 참여정부 당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증권선물위원장, 한국금융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경제통'이다. 이 교수는 문재인 캠프의 비상경제대책단에서 가계부채 등 금융 공약과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했다. 이에 따라 이 교수는 금산분리 완화정책과 가계부채 심화, 대기업 구조조정 난항 등 금융권 적폐를 청산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이동걸 교수가 금융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는 일부 매체의 기사에 대해서 청와대 측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나, 여전히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금융위 내부 출신 가운데 정은보 부위원장(행시 28회)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재무부와 재정경제부를 거쳐 금융위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 엘리트코스를 밟은 대표적인 관료다. 이 밖에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홍종학 전 국회의원 등도 하마평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2017-05-29 08:50: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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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100만원 받을 때 비정규직은 66만원 받는다

지난해에도 정규직 근로자가 월 100만원을 벌 때 비정규직 근로자는 66만원을 버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 비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격차가 0.8%p 좁혀진데 그쳤고, 같은 정규직이어도 중소기업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 수준은 대기업 근로자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28일 고용노동부의 '2016년 6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국내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1만8212원으로 전년에 비해 4.2%, 비정규직은 1만2076원으로 전년 대비 5.4% 늘었다. 정규직 임금을 100으로 봤을 때 비정규직은 66.3% 수준으로 이는 전년동기 65.5%에 비해 0.8%p 상승한 것이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비정규직 임금은 정규직의 62.7%였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IMF) 직후인 2009년 6월의 58.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같은 정규직이어도 300인 이상 대기업과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시간당 임금 수준은 큰 격차를 나타냈다. 300인 이상 대기업의 정규직 근로자는 시간당 3만530원을 받았지만,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선 1만6076원으로 대기업 대비 52.7%인 절반 수준에 그쳤다. 대기업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을 100으로 봤을 때 대기업 비정규직은 62.7%, 중소기업 정규직은 52.7%, 중소기업 비정규직 노동자는 37.4% 수준으로 단계별 격차가 확연했다. 또한 비정규직 안에서도 고용 조건에 따라 임금 격차가 나타났다. 일용직 노동자의 시간당 임금이 1만4905원으로 가장 높았고 비정규직이지만 원청에 직접고용된 기간제 근로자가 1만2028원으로 뒤를 이었다. 간접고용 형태인 파견노동자는 1만1451원, 용역노동자는 9064원에 불과했다. 아르바이트, 파트타임 등 단시간 노동자는 1만1270원이었다. 비정규직의 사회보험(고용·건강·국민연금·산재) 가입률도 정규직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 정규직은 사회보험 가입률이 95.7~98.3%로 100%에 육박했지만 비정규직은 사업주가 전액 부담하는 산재보험 가입률만 97.4%로 높을 뿐 그 외 사회보험은 56~72% 수준이었다. 작년 6월 현재 종사자 1명 이상 사업체의 총 실근로시간은 171.1시간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73.5시간 보다 2.4시간 줄었다. 정규직은 184.7시간으로 2.7시간, 비정규직은 129.3시간으로 2.3시간 각각 감소했다. 이중 비정규직 중 용역근로자(188.2시간)와 기간제근로자(183.9시간)의 근로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고 단시간 근로자(82.6시간)가 가장 짧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3만2960개 표본사업체의 85만 여명 노동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IMG::20170528000019.jpg::C::320::}!]

2017-05-28 19:40:11 최신웅 기자
우리나라 농림식품 기술, 세계 최고 대비 78.4% 수준

2016년 우리나라 농림식품 기술수준이 세계 최고 기술 보유국인 미국과 비교할 때 기술수준은 미국의 78.4%, 기술격차는 4.3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4년 보다 기술수준은 2.3%p 향상되고, 기술격차는 1.3년 감소한 수치다. 농식품부는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육성법'에 근거에 격년으로 농식품분야 기술수준의 국가 간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을 진단하고 발전 추이를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호주, 중국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농림식품과학기술분류체계' 상 10대 분야의 기술수준, 최고기술보유국과의 기술격차, 기술격차 요인 등을 조사했다. 10대 분야는 ▲농산 ▲축산 ▲산림자원 ▲식품 ▲임산공학 ▲농림식품 환경생태 ▲수의 ▲농림식품기계·시스템 ▲농림식품경제·사회 ▲농림식품 융복합 등이다. 평가 결과, 농림식품 기술 보유 수준은 미국(100%), 일본(95.4%), 독일(92.7%), 네덜란드(90.6%), 영국(88.3%), 프랑스(88.2%), 호주(83.9%), 한국(78.4), 중국(71.2%)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분야 중에는 농산(83.6%), 산림자원(82.3%), 농림식품 경제·사회(80.5%)가 타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수준이 높은 선도그룹에 속하고 수의(74.8%), 농림식품융복합(73%)은 상대적으로 기술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기술보유국과의 기술격차가 발생한 주요 요인은 연구인력 부족(26.1%)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인프라 부족(19.4%), 연구비 부족(18.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때문에 중점 추진 정책으로 전문 인력양성(22.4%), 연구개발 자금 확보(17.7%)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이번 농림식품 기술수준평가 결과를 토대로 상대적으로 기술수준이 낮은 수의, 농림식품융복합 분야에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상반기에 범부처 AI·구제역 R&D 대책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농생명 소재 발굴·활용 및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신규 사업을 기획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5-28 19:39:3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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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 기관, 비정규직 3만명 정규직 전환 추진

문재인 정부가 제1 국정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천명한 가운데 정부부처의 일자리 창출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부처 산하 41개 공기업과 준공공기관에서 근로하는 비정규직 3만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41개 공기업 및 준공공기관 관계자는 지난 27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비정규직 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새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zero)' 방침을 논의했다. 이 같은 논의는 지난 24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산업부 업무보고에서는 산업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각사는 자사 비정규직, 파견·용역, 간접고용 직원 수 동향을 보고하고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1분기 기준 한전의 비정규직 직원 수는 600명이지만 청소·경비 등 파견과 용역 등을 포함한 간접고용 직원 수는 7700명에 달한다. 이외에도 한수원은 7300명, 5개 발전자회사 각 500명, 강원랜드는 1500명, 코트라(KOTRA)는 500명 등 모두 3만 명의 비정규직(간접고용 포함)이 있다. 각사는 이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 방식을 회사별로 자율적으로 정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산업기술시험원, 에너지평가기술원과 같은 연구원 소속 계약 연구직은 직접고용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수원 등은 청소·경비 같은 일반 업무 외에 안전관리 등 회사 특수 상황에 의한 비정규직도 있어 어떤 전환 방식이 적절할지 검토 중이다. 산업부 외에 미래창조과학부도 산하 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나섰다. 미래부는 최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출연연 비정규직 연구원의 현황을 파악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작년 12월 31일 기준으로 25개 출연연의 전체 직원 수는 1만5899명이다. 이 중 비정규직은 3714명으로 23.4%를 차지한다. 출연연에 비정규직 연구원이 많은 이유는 과거 정부에서 정규직 연구인력 정원을 사실상 동결한 상황에서 갈수록 늘어나는 연구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비정규직 연구원을 뽑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인천공항공사 행사에서 "임기 내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며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5-28 19:39:0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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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돈' 주인에게 일괄 통지 추진…보험공동 인수제도 전면개편

금융당국이 휴면 금융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내역을 일괄 통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자동차 사고를 냈던 사람도 보험 가입이 쉽도록 공동인수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2주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행정자치부로부터 최근 주소정보를 제공받아 휴면 금융재산의 보유자에게 내역을 알려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 휴면 금융재산 찾아주기 종합대책 발표 이후 올해 1월 말까지 642만명이 총1조2450억원의 '잠자는 돈'을 찾아갔다. 그러나 아직도 남아있는 휴면 금융재산이 1조3911억원에 달해 소유자에게 일괄 통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개인의 모든 금융거래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내 계좌 한눈에'와 '개인신용등급 일괄조회'를 포함하기로 했다. 또 '금융주소 한번에'의 서비스 대상을 이메일 주소 등으로 확대하고, 이름을 바꿀 때(改名)는 금융거래명의를 일괄변경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의 조회대상에 ISA 등 은행판매 금융투자상품과 찾아가지 않은 은행보유 미수령 국민주(한전·포스코 등)도 추가된다. 보험공동 인수제도는 개편한다. 공동인수보험료 산출방식을 종목별, 담보별로 세분화하고 유명무실화된 '공동인수전 공개입찰'(계약포스팅제)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단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퇴직 후 보장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개인 실손의료보험으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한다. 또 만성질환자도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용상품(유병자 실손의료보험) 개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2017-05-28 17:02: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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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다이제스트]우리카드, '우리카드 법인 비즈플레이' 서비스 출시 外

◆우리카드, '우리카드 법인 비즈플레이' 서비스 출시 우리카드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비즈플레이와 함께 법인카드 이용 고객의 경비처리 업무를 간소화하는 '우리카드 법인 비즈플레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카드 법인 비즈플레이 서비스는 법인고객에게 스마트폰 기반의 전자 영수증을 통한 경비지출 관리, 법인카드의 실시간 카드 승인내역 제공, 종이영수증 사진촬영 보관, 다양한 분석 리포트 제공 등 카드 결제 시점부터 최종 결재까지의 경비지출 업무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법인카드·현금경비 등 법인의 경비처리와 관련 모바일 기술을 활용하여 전자 영수증으로 처리가 가능토록 했다. 기존 종이 영수증 보관과 관리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등이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회사 대표, 재무책임자, 감사 담당자 등이 회사의 경비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법인카드의 부정사용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을 활용함으로써 법인카드 경비처리 관련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비즈플레이와 함께 법인카드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전자 영수증을 통해 친환경 문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서비스는 자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 없는 회사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ERP 시스템을 도입한 경우에는 다양하게 연동 가능해 활용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법인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용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비즈플레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車정비 자영업자와 상생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카드는 지난 25일 서울시 금천구 한국자동차 전문정비사업조합 연합회(카포스) 본사에서 신성훈 KB국민카드 마케팅본부 상무와 윤육현 카포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정비 자영업자들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KB국민카드의 금융 경쟁력과 전국 1만8000여 자영업자로 구성된 카포스의 차량 정비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카포스 고객을 대상하는 공동 마케팅 및 홍보, 카포스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물품 구매 지원 및 금융 서비스 제공, 신규 사업 공동 발굴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는 KB국민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마케팅 시스템인 스마트 오퍼링을 활용해 카포스 이용 고객 및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무이자할부 등 맞춤형 마케팅을 공동으로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카포스 소속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 지원을 위한 물품 구매 관련 카드 혜택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사 실무자로 구성된 제휴협의체를 통해 신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가 자영업자에게는 매출 신장의 발판을 제공하고 고객들은 양질의 차량 및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생의 제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자영업자와 고객 그리고 카드사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5-28 16:55: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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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다이제스트]KB손보, 2017 KB희망바자회 개최 外

◆KB손보, 2017 KB희망바자회 개최 KB손해보험은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KB손보 본사 사옥 1층에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2017 KB희망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KB손보 희망바자회는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된 KB손보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모은 기부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한다. 올해는 메인 행사장인 KB손보 본사를 비롯하여 아름다운가게 숙대입구점과 영등포점 등 총 10개소에서 바자회가 동시 진행됐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보육원 퇴소 청소년을 위한 자립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B손보는 이번 바자회를 위해 역대 최고수량인 8만7000여 점의 물품을 모았다. 특히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와 KB금융그룹 대표 모델인 김연아 씨도 기부에 기꺼이 동참하며 친필 싸인이 담긴 골프채와 스케이트 등을 내놓았다. 양종희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나눔을 위한 임직원과 영업가족 분들의 열띤 참여 덕에 바자회장이 역대 최대치의 기부 물품과 더불어 따뜻함으로 가득 채워질 수 있었다"며 "보험회사로서 나눔을 통해 사회에 희망을 채워나가는 기업이 되고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PCA 인수 통합추진단 출범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단을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통합추진단은 양사 임원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를 필두로 40여 명의 각 부서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통합추진단장은 곽운석 미래에셋생명 경영혁신부문장이 맡는다. 이들은 앞으로 상품·자산운용·마케팅·언더라이팅·IT 등 모든 영역의 업무조율을 통해 내년 1분기 내 최종 통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는 PCA생명 임직원 및 FC들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과정을 진행하며 미래에셋 DNA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주식매매계약서에 명시된 것과 같이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대주주 변경과 자회사 편입 심사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승인한 바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총자산 약 28조원의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통합하면 총자산 33조4100억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로 도약한다. 설계사 수 역시 5600여 명을 기록하며 업계 5위로 올라선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PCA생명 통합 이후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연금전문 1등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특히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통해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따뜻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더케이손보, 새내기 선생님 임용 축하 '웰컴 페스티벌' 진행 더케이손해보험은 오는 31일까지 새내기 선생님의 신규 임용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웰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2016년과 2017년 신규임용(예정)교사와 임용시험 합격자로 임용장이나 합격증을 스캔해서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웰컴팩(환영선물)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페이지에서 간단한 게임에 참여하면 K3 승용차·여행상품권·백화점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에 자동 응모된다. 참여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더케이웰컴'을 검색하거나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당첨자는 이벤트기간이 끝나고 추첨을 통해 발표하며 게임 참여횟수가 많을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한편 더케이손보는 선배 교사에게도 페스티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응원댓글을 달거나 다양한 게임 이벤트에 참여하면 모바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2017-05-28 16:55:32 이봉준 기자
韓경제 문재인 효과?…주식-부동산이 뜨겁다

한국 경제가 새 정부 출범 이후 봄바람을 타고 있다. 기업 수출 및 투자여건이 개선되는 등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 주식시장도 뜨겁다. 코스피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활황이다.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아파트 공급부족이 예상되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실제로 내수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소비심리도 이달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당장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이 현재(2.6%·한국은행 기준) 수준을 넘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0으로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넉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인 CCSI는 한 달 새 무려 6.8포인트나 상승했다. 박상우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대통령 탄핵 사건 등으로 급격히 얼어 붙었던 소비심리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로 안정감이 커지며 이달 들어 급격히 상승했다"고 말했다. ◆취업 전망 역대 최고…올해 성장률 상향 조정 예상도 특히 일자리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 이달 취업기회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3으로 월별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상승 폭 역시 한 달 만에 27포인트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컸다. 이달 임금수준전망CSI 역시 7포인트 상승한 120으로 나타났다. 통계 편제 이래 수치 면에서나 상승 폭면에서나 모두 최고이자 최대 기록을 이어갔다. 시장에선 이를 '문재인 효과'로 설명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이후 청와대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을 설치하는 등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놓고 국정 운영을 펼치고 있다. 당장 10조원의 일자리 추경도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적 노력에 따른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지표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최근 이처럼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세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25일 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러가지 경제지표의 움직임을 봤을 때 오는 7월 (성장률)전망치를 당초(2.6%)보다 상향 조정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초까지만 해도 한국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했지만 점차 개선세를 보이는 경기 지표에 한은은 물론 주요 연구기관들이 당시 잇달아 올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실제 올 1분기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9%로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이 늘면서 전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新정부 출범 후 코스피 강세…진보정권 부동산 열풍 재현? 증권과 부동산 시장 역시 새 정부 출범 이후 잇단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2~26일) 코스피는 66.82포인트(2.92%) 오른 2355.30으로 마쳤다. 이번주 종가 기준으로 닷새 연속 사상 최고치를 바꿨다. 장중 최고치 기록도 수차례 바꿔 2360선을 뚫기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새 정부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과 같은 일련의 주주 친화 정책을 내보이면서 한국 증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기업 지배구조 개선 공약으로 스튜어드십 코드의 본격 도입을 내세운 바 있다. 스튜어드십코드는 연기금,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자금의 주인인 국민이나 고객에게 이를 투명하게 보고토록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재벌 저격수'라 불리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인선도 영향을 미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재벌개혁과 경제 민주화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불리는 한국 증시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올해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를 2000~2600으로 올려 잡았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선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의 확대가 필수적인데 현재 18.8% 정도인 우리 기업들의 예상 배당성향이 일본을 제외한 신흥국 수준인 34.3% 정도로만 올라도 코스피 3000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부동산 시장 열기도 상당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3주차 서울 아파트값은 0.30%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활 우려로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0.36%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2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문재인 정부 초기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과거 노무현 정권 때 각종 부동산 규제책에도 불구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등 열풍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노무현 정부 출범 초기인 지난 2003년 3월 한 달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59%,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75% 상승한 바 있다. 업계는 그러나 대선 이후 부동산 강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올해 30만가구 정도가 물량으로 나오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면 자연스레 (시장)열기가 식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7-05-28 16:52:0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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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견본주택 인산인해...3.3㎡당 2200만원

올해 첫 분양에 나선 서울 고덕지구 재건축 아파트인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에 대한 시장반응이 뜨겁다. 숲세권에 위치했다는 매력은 물론 인근 단지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조건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187번지 일원에 위치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의 견본주택을 찾았다. 비교적 이른시간임에도 최근 고덕지구의 인기를 입증하듯 견본주택 앞에는 긴 입장 대기줄이 형성됐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고덕 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올해 고덕지구의 첫 분양 물량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20개동, 1859가구로 지어지며 이중 86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 66가구, 84㎡ 777가구, 122㎡ 24가구 등이다. 고덕지구에서는 지난해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올해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시작으로 주공3단지와 5단지, 6단지에서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재건축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고덕지구는 2만여가구가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의 최대 매력은 단지가 '숲세권'에 위치했다는 점이다. 최근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주거환경에서 공기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상일동산과 상일근린공원에 인접한 더블 숲세권을 자랑한다. 명일역에서 올림픽공원을 잇는 숲 산책 코스 강동그린웨이와도 가깝다. 단지 내부에도 '포레스트 웨이', '벚꽃 산책길' 등 부지의 43%이 녹지로 조성되며 모든 차량이 지하에서 운행하도록 설계돼 공해도 최소화했다. 이날 유니트 내부에서 만난 김모씨는 "동네가 한적하고 주변에 녹지가 풍부해 현재 공사 중인 단지가 모두 완공되면 서울시내 임에도 공기 좋은 신도시 분위기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20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10월 분양된 고덕 그라시움의 2338만원과 비교하면 100만원 이상 저렴하다. 면적별로는 59㎡ 5억6000만~6억2200만원 84㎡A 6억7900만~7억9100만원, 84㎡B 주택형 6억6600만~7억7500만원, 122㎡ 8억9200만~10억200만원 수준이다. 업계에서도 예상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입지조건에 비해 분양가가 싸게 나왔다"며 "평균 30대 1 이상의 청약경쟁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통 편의성과 교육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천호대로와 내부순환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인접한 것은 물론 2022년에는 인근에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고 2018년에는 감일~초이광역도로가 준공된다. 또 한영외고, 한영중·고, 상일여중·고, 고일초, 상일초 등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반면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은 약점으로 꼽힌다. 단지에서 5호선 고덕역과 상일동역까지의 거리가 1㎞ 내외로 도보로 이동하면 15분 이상이 소요됐다. 9호선 연장선 한영외고역(가칭) 예정부지도 단지와 거리가 있어 지하철 이용에는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9일이며 이어 정당계약은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12월이다.

2017-05-28 16:25:22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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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오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증권사들이 연 초 제시했던 코스피지수의 최고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가장 긍정적인 예상치였던 2350선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한다. 수출부문 등 상장사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 수출 증가율은 16%를 기록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 수출액은 510억달러로 2014년 10월(516억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수출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약 57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한국 경제 구조가 수출 중심이고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수출 기업이라는 점에서 코스피지수의 사상최고치 달성은 과장된 결과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수출 호조에 따라 올해 상장기업들의 순이익이 1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순이익은 이미 33조원을 넘어섰다. 2~4분기까지 97조원의 이익을 기록하면 시장의 기대치를 달성할 수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이 70조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현 불가능한 전망치도 아니다. 특히 10대 그룹의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80.1%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망치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낙관적 추정도 가능하다. 하반기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결국 순이익 증가다. 만약 올해와 내년 이익이 120조원 수준을 유지한다면 2010~2015년 코스피 평균 순이익(80조원)에 비해 50%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해당 기간 코스피 평균 지수가 1950이었기 때문에 이익 상승분만 반영돼도 2900선에 도달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코스피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역사적 고점 수준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은 11.3배였다. 대만 증시 PER(14배), 미국 증시 PER(17배)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PER이 12~13배만 돼도 코스피 3000을 넘어서게 된다. 이렇듯 국내 증시의 저평가는 외국인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작용하며 하반기 상승 동력으로 볼 수 있다. 이 외에 코스피지수 상승세에 긍정적 전망을 더하는 요소는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이다. 이는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를 유도하기 위한 자율 지침으로 기관투자자가 투자자를 대신에 상장기업의 지배구조부터 배당, 감사 선임 등 경영에 대한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함으로써 투자자 이익을 극대화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그간 낮은 배당성향, 지배구조 불투명성으로 외국인들의 투자를 주저하게 만들었던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예정이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4년 일본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후 배당성향은 27%에 32%까지 확대됐고, 동경주가지수(TOPIX)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12년 5.7%에서 2014년 8.5%로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주식 투자 금액은 이와 동행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라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같은 호재에 따라 코스피지수 상승세는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하반기 중 속도 조절 구간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내년 연말까지 코스피지수가 280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도 "트럼프의 국정 운영에 난항이 계속되고, 세계 경기 개선 속도가 일시적으로 둔화되는 조짐이 보이면 2, 3분기 중에 증시의 상승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5-28 16:08:42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