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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외주식형 펀드, '모든 게 좋았던' 유럽…"이제라도 사볼까?"

올 해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펀드는 유럽주식형 펀드로 나타났다. 2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유럽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1.16%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신흥아시아주식(10.10%), 신흥국주식(9.95%)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과 달리 유럽주식형 펀드는 순자산이 설정액보다 많아 투자자 대부분이 플러스(+) 수익률을 얻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럽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5월 둘째주, 프랑스 대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당선된 후 유럽 증시에 많은 자금이 흘러들었다. 그 한 주 동안에만 유럽 주식형 펀드에 61억 달러(약 6조9000억원)가 순유입됐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이후 최대 규모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모인 것이다.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변준호 연구원은 "유럽 증시는 미국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이고 안정적인 시장이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미국에서 유출된 자금이 빠르게 유럽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유럽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5.4배로 미국 증시 PER인 18배보다 저평가되어 있다. 더욱이 유로스톡스50지수는 연초 이후 8.69% 오르며 상승세에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글로벌 증시의 고공행진에 따른 피로감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미 고점을 지났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금융업계종사자들은 "지금이라도 유럽펀드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넣어라"고 조언한다. 유럽 증시가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나 실물 지표의 개선세는 이제 시작이라는 이유에서다. 23일(현지시간)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IHS 마킷이 집계한 유로존의 5월 중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6.8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56.6)보다 높으며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달 PMI와 동일했다. PMI는 기업의 신규 주문, 생산, 재고, 고용 현황 전반을 수치화한 것으로 50이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축소를 뜻한다. 소비자심리 관련 지표 개선도 가파르다. 유로존의 4월 센틱스(Sentix) 투자자기대지수는 23.9로 전월(20.7) 대비 개선세를 보였다.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센틱스지수는 '현대 상황'과 '미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로 나뉘는데 이 모든 게 좋다는 평가다. BNK증권 리서치센터 이하연 연구원은 "현재 달러·유로화 환율은 6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해 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감을 드러냈다"며 유럽 지역의 경제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유럽 증시가 오르더라도 유럽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오르지 않을 수 있다. 그만큼 펀드를 잘 살펴봐야한다는 지적이다. 한 자산운용사 매니저는 "유럽 관련 펀드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에 속하지만 되도록 운용기간이 길고 설정액이 1000억원 이상인 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해외주식형펀드에 투자할 때는 환율 변동성을 제거한 환헤지형 펀드를 할지, 원화 약세 혹은 강세에 베팅하는 환노출형 펀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다"고 말했다.

2017-05-24 14:07:3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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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계란 500만개 시중 가격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과 닭 가격 인상이 지속되자 정부가 비축물량 공급과 해외 수입을 통한 가격 안정화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초에 약 2주 간 농협을 통해 계란 400~500만개를 시중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농협에서는 산지가격으로 구매한 후 농협유통 판매장을 통해 6000~7000원 수준의 소비자가격으로 싸게 판매해 유통업체의 가격인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음 달 중 태국, 스페인 등의 계란 수입도 허용될 예정이다. 그간 계란 수입 가능국가는 호주, 뉴질랜드에 불과했지만 이번 달에 덴마크, 네델란드가 추가로 허용된 바 있다. 지난 2월 7000원대로 떨어졌던 계란 소비자가격은 이달 17일 8027원을 기록한 후 8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AI 피해로부터 산란계 생산기반이 점차 회복되고 있고 수입 가능국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향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5월 기준 계란을 낳는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4422만 마리로 6월까지는 6000만 마리까지 늘어나 전년 수준의 88%까지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닭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24일부터 정부 비축물량 2100톤을 긴급 방출하고 민간 비축물량 6000톤도 조속한 시장공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현재 육계 산지가격은 1㎏에 2534원으로 지난해 동기 1256원보다 101.8% 올랐으며 지난 달의 2091원과 비교해도 21.2% 오른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IMG::20170524000053.jpg::C::480::지난달 서울 서대문구의 한 마트에서 일부 30개들이 계란 한 판이 1 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5-24 13:47:2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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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전문가 "우리나라 지정학적 리스크·가계부채 문제 심각"

국내 금융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 가계부채 문제, 미 연준(Fed)의 금리인상 및 보유자산 축소 등을 한국경제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리스크 요인으로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33%), 가계부채 문제(32%), 미 연준의 금리인상 및 보유자산 축소(14%), 취약업종 기업 구조조정(7%), 가계소득 부진지속(4%) 등을 1순위로 언급했다. 또한 1년 이내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 연준의 금리인상 및 보유자산 축소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년 이내로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취약업종 기업 구조조정 등이, 1~3년 사이에는 가계부채 문제가 발생한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했다. 한국경제 금융시스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안으론 가계부채 문제와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았다. 한은은 "지난해 하반기 서베이 결과와 비교해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새롭게 편입된 가운데 가계부채 문제, 미 연준의 금리인"상 및 보유자산 축소에 대한 응답 비중이 상승했다"며 "저성장·저물가 고착화 및 중국의 경기둔화·금융불안은 주요 리스크 요인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국내 71개 금융기관 경영전략 및 리스크 담당 부서장, 금융시장 참가자 62명과 해외 금융기관 한국 투자 담당자 10명 등 총 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17-05-24 12:57:4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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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다이제스트]삼성화재, 가정의달 맞이 예비맘 클래스 개최 外

◆삼성화재, 가정의달 맞이 예비맘 클래스 개최 삼성화재는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에서 가정의달을 맞아 예비맘 100명을 대상으로 맘쏙케어22 예비맘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예비맘과 친정엄마가 서로에게 편지를 쓰고 읽으며 힘든 임신기간을 다독임은 물론 태교 음악회,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내 보험 현명하게 가입하기' 등 유익한 강의도 진행됐다. 삼성화재는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 기저귀·물티슈 등 기념품을 증정하며 엄마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달하는 바이올렛 꽃화분도 선물했다. 한편 삼성화재 맘쏙케어22 예비맘 클래스는 임신 22주 이내의 예비엄마들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되는 산모교실이다. 지난 2013년 7월 시작하여 3년 반 동안 약 7000명이 참가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설문 이벤트 실시…아이스크림 상품권 증정 메트라이프생명은 내달 18일까지 간단한 설문을 통해 내일을 위한 경제활동 등 '오늘 나의 준비 점수'를 확인하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아이스크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참가자들이 행복한 인생을 위한 오늘의 준비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를 설문 답변에 따른 점수로 보여줌으로써 다시 한 번 준비의 필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는 오는 21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메트라이프생명은 오늘의 종신보험 맞춤 설계 이벤트로 진행한다. 맞춤 설계를 받기 위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커피음료 2잔을 증정한다. 메트라이프생명 공식 페이스북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 가능하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응모 접수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내달 9일까지 제19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응모 접수를 실시한다고 23일 푸르덴셜생명이 밝혔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지난 1999년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월 이후 자발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국내 중고등학생 및 이에 준하는 청소년이라면 개인 또는 단체로 응모할 수 있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후 출력하여 소속 학교장 또는 학생봉사활동 관련 기관장의 서명을 받아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 등 절차를 거쳐 심사를 통해 교육부 장관상 2건, 여성가족부 장관상 2건, 행정자치부 장관상 2건, 금상 4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장려상 200건 내외 등 총 280여 건의 개인 및 단체를 선발하여 상장과 장학금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추천 선생님 전원에겐 감사장 및 부상이 수여되며 응모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특히 금상 이상 수상자 가운데 2명은 친선대사로 선정하여 오는 2018년 5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손병옥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우리 사회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범적인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향후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험개발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업무협약 체결 보험개발원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2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농업정책보험 상품개발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이상 기후에 의한 재해 유형의 다양화 추세로 농업 현장중심의 농업정책보험 상품개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향후 상호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농업정책보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재해 대비 농업 현장중심의 보험상품 연구·보급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과 김윤종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농업분야 정책금융 전문성과 보험개발원의 보험에 관한 조사·연구 등 고도의 보험 전문성을 상호 결합한다면 농업정책보험이 재해에 대비한 농가 소득 및 경영의 안전망으로써 보다 충실하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NG생명,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타이틀스폰서 후원 ING생명은 23일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타이틀스폰서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미국여자프로골퍼(LPGA)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24명이 맞대결을 펼치는 매치 플레이 대회로 솔하임컵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총상금 10억원의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세계 여자 프로골프 계를 이끄는 한국 선수들의 탁월한 경기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골프대회"라며 "이들이 보여줄 최고 수준의 기량은 업계 압도적인 리딩을 꿈꾸는 ING생명에 큰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5-23 17:01:00 이봉준 기자
수협은행, '직무대행→일시대표' 체제로…"경영공백 최소화"

'행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수협은행이 직무대행 체제에서 일시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수협은행이 약 3개월 동안 행장을 선임하지 못한 채 공회전을 하는 가운데, 경영 공백 장기화를 우려해서 내린 결정이다. 23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일시대표이사 체제 전환을 위해 법원의 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당초 계획보다 행장 선임 일정이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지난 2월부터 두 번의 공모, 아홉번의 회의를 거쳤으나 행추위원간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차기 행장 선임에 실패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12일 이원태 전 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수협은행 이사회는 정만화 비상임이사를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행추위는 4월에만 여섯 번의 회의를 했으나, 결국 은행장을 선임하지 못했고 5월 조기대선과 징검다리 연휴까지 맞물리면서 아직까지 행추위 일정이 확정되지 못한 상태다. 수협은행은 직무대행 체제 가동 한 달 가량이 지난 시점까지 행추위가 차기 행장을 선임하지 못하자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일시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직무대행에서는 통상적인 업무 범위 외 주요 경영 활동에서 일정 부분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일시대표는 권재철 수석부행장이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협은행은 법원에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법원에서 감사 등을 거쳐 인가가 확정되면 등기부상 일시 대표이사 이름을 등재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직무대행 체제가 막을 내리고 일시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법원에 일시대표이사 체제 인가 신청을 한 상태일 뿐"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7-05-23 17:00:17 채신화 기자
문재인표 '도시재생 뉴딜' 본격 시동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부동산 공약 가운데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해 '2017년도 도시재생 우수논문 공모'에 들어갔다. 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간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의 재원 중 하나인 주택도시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이벤트다. 서울시 역시 최근 '2030 서울시 생활권 계획'을 발표하는 등 도시재생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조직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주거안정'과 '도시재생'을 내건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文 정부, 50조원 투자 '도시재생 뉴딜' 본격 시동 도시재생 사업은 전면 철거방식의 기존 재개발 사업과는 다르게 지역 특색에 맞춘 소규모 정비방식으로 진행된다. 노후한 인프라는 개선하면서도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상업 공간 등을 함께 조성해 균형발전을 꾀함과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둔다. 공약에 따르면 정부는 매년 전국 도시 노후지역 100곳을 골라 1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5년간 50조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국토부에서는 이미 지난 3월 국무총리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도시재생 후보군으로 분류한 전국 430여개 지역의 분석작업에 돌입했다. 새 정부의 도시재생 사업은 서울시를 모델로 할 전망이다. 서울시 도시재생의 기획자였던 김수현 전 서울연구원장이 최근 청와대 사회수석에 임명됐으며 국토부 산하에도 도시재생 사업의 실무를 전담 할 부서도 설치검토인 것으로 전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의 특색은 유지하면서 쾌적함을 더하는 것이 선진국 도시개발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 특성"이라며 "선진국의 유명한 관광도시들은 역사적인 유산에 현대적 인프라를 더해 이를 관광자원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재생 1호' 창신·숭인동은? 창신·숭인동은 2007년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도심으로의 접근성과 서울시 뉴타운 가운데 가장 넓은 84만6100㎡의 규모로 주목받았지만 고도제한으로 인한 낮은 사업성과 주민들의 반발로 결국 2013년 뉴타운에서 해제됐다. 이어 2014년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전국 13곳을 대상으로 4년간 1100억원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 이후 3년간 낡은 상하수도 시설을 정비하고 문화사업을 도입하면서도 지역 고유의 이미지를 살려내며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때 봉제산업의 메카였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봉제거리 및 봉제역사관이 조성됐으며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점에 착안해 백남준 기념관도 건립됐다. 이밖에 태양광 조명과 보행로 계단 등을 정비한 '안전안심골목길'과 생활창작예술 거점공간 '창신소통공작소', 돌산 채석장 명소화 사업 등이 완성됐거나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창신동 주민 김모씨는 "도시재생을 거치면서 젊은이들도 많이 찾아오고 동네가 점점 활기를 띄는 느낌"이라며 "사업이 주민들의 주도로 진행되면서 지역 공동체도 되살아났고 자부심도 느낀다"고 말했다. ◆교통망 확충 등 한계도 있어…재원마련 논의도 필요 다만 도시재생은 지역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정비가 이뤄지다보니 새 길을 낸다거나 버스나 지하철 등 교통망을 추가로 확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도시재생 지역의 근본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교통망 정비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아울러 도시재생이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만큼 사업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재원마련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점도 지적된다. 정부는 도시재생에 매년 국비 2조원을 책정하고 주택도시기금과 LH 등의 출자로 예산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지만 해당 기관들이 이미 막대한 부채에 허덕이고 있는 만큼 난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논의가 선제돼야 할 것"이라며 "민간참여 활성화 등을 통해 금융조달 방법을 다양화하고 사업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5-23 16:22:23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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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운동가' 청와대 입성, 주주행동주의 시대 열릴까

새 정부의 자본시장정책 기조는 소액주주 권리 강화를 통한 지배구조 선진화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소액주주운동 이력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집중투표제, 전자투표제가 이르면 내년부터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장하성 교수는 지난 1999년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8시간 30분 간 공방을 벌인 사건으로 유명하다. 당시 장 실장은 삼성전자에 집중투표제 도입, 경영 투명성을 위한 정관 개정 등을 요구했다. 또 지난 2006년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만든 '라자드 한국기업지배구조 펀드'. 이른바 '장하성 펀드'를 출범시킨 것도 그의 성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는 지배구조가 불투명하거나 배당에 인색한 기업 주식을 집중 매수한 다음 주주총회에 참석해 잘못된 경영을 바로잡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의미 있는 성과는 있었지만 저조한 수익률에 결국 펀드는 문을 닫게 됐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역시 장 교수와 함께 소액주주 운동을 펼친 인물로 지난 2004년 SK 주주총회와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사 선임 등의 안건에 적극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등 대기업의 독단적 경영을 적극적으로 견제해 왔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보필할 인사들이 이렇듯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적극적 행보를 보여 향후 국내 자본시장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먼저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 의무화 논의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문제가 되고 있는 '슈퍼추총데이'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어서다. 지난 2010년부터 도입된 전자투표제는 주주총회장에 가지 않아도 본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서 주총이 한날한시에 몰려 의결권을 포기하거나 위임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도입이 기업들의 자율로 이뤄져 참여율이 여전히 낮다는 문제가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자투표를 도입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의 45.0%(349사)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자위임장 역시 42.2%(327사)만이 도입했다. 이마저도 실제 활용한 회사는 27.5%(213사)에 불과해 이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집중투표제 의무화도 소액주주의 권한을 강화하는 제도로 재조명 받고 있다. 집중투표제는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하는 경우 각 주주가 1주마다 선임할 이사의 수와 동일한 복수의 의결권을 부여받아 후보자 1명 또는 수 명에 집중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1주당 1표씩 의결권을 주는 '단순투표제'보다 소액주주의 의결권이 많아져 대주주가 선호하는 이사만이 선임되는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지난 2월 국회에서 전자투표, 집중투표제 의무화를 골자로한 상법 개정안이 상정됐지만 당시 '기업의 자기 결정권 침해'와 '외국 거대 자본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논의가 지연되다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돼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장 실장과 김 후보자가 수 차례 전자 서면투표제와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제도 도입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내년부터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논의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도 있다. 이번 임시국회는 인사청문회로 일정이 바쁘고, 여전히 야당과 대기업들의 반대도 넘어야 할 큰 산이라는 지적이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소액주주 권리강화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국 투기자본의 공격 등을 방어할 수 있는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모두가 동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05-23 16:21:1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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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前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한국형 임팩트금융 출범…"주택문제 관심"

한국형 임팩트금융이 본격 가동된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선봉에 섰다. 임팩트금융은 사회적 가치와 재무 수익률을 동시에 추구하는 임팩트 투자와 저신용 취약계층에 금융 기회를 주는 사회적 금융을 합친 용어다.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여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겸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 공식 출범식을 갖고 "우리 사회는 금융 양극화와 저출산 등 각종 사회문제로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다"며 "임팩트금융은 경제·사회적 격차와 갈등을 해결해 공동체 의식을 복원시키고 더불어 사는 포용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프랑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한 임팩트금융은 정부가 아닌 민간 스스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기업을 돕는 금융프로젝트다. 4차 혁명의 도래로 심화되는 주거 및 보육 등 문제를 사회투자 방식으로 접근한다. 지난 2015년 글로벌 임팩트금융 추진기구인 GSG가 설립됐으며 현재 유럽의 난민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르헨티나 등 5개국이 가입을 준비 중이다.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는 한국임팩트금융(IFK)을 설립하고 민관협력형 정책기구인 국가임팩트금융자문위원회(NAB)를 구성할 예정이다. 유한회사 형태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IFK 산하에 사모펀드 형식의 임팩트캐피털코리아(ICK)를 만든다. 당장 4개 펀드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수 한국사회투자 이사장 겸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 단장은 "IFK는 대출을, ICK는 투자를 담당할 것"이라며 "NAB는 GSG의 한국 대표기구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는 또 오는 7월 법인을 설립하고 연내 민간 출연 및 기부를 통해 7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함은 물론 일반투자자를 통해 2000억원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수 단장은 "기관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익률을 추구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벤처 기업 등이 대상이다"고 전했다.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는 우선적으로 현재의 주택난 해결을 위한 금융 투자 및 사회적 가치를 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헌재 위원장은 이날 현재 투자 사업이나 기업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없다"며 "다만 개인적으로 주택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공급이 지금까진 사적 투자자에 의해 주도됐지만 이제 사회적 요구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만 보더라도 설립 당시와 성격이 많이 변질되는 등 공기업의 역할만으로 주택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는 이헌재 위원장, 이종수 단장 외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윤만호 EY한영 부회장, 이혜경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최도성 가천대학교 부총장 등 각계 주요 인사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IMG::20170523000097.jpg::C::480::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겸 임팩트금융추진위원장.}!]

2017-05-23 16:20: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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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조선사 저가수주 방지할 평가모델 만든다

조선사들의 저가수주를 막기 위한 평가모델이 만들어진다. 지난달 해양플랜트에 대한 사업성 평가 대상을 대폭 늘린데 이어 컨테이너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일반 상선도 평가모델을 적용해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 한해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할 예정이다. 정책금융기관이 앞으로도 조선업체의 수주에 대해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지만 과거와 달리 수익성에 대한 검토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미다. 저가수주나 수익성이 없는 조선 수주에 대해선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도 해석된다. 평가모델은 직·간접 비용은 물론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율과 유가 등 외부 요인도 반영할 예정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선박 수주가격 적정성 평가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평가모델 개발 기간은 한 달로 잡았다. 평가모델은 당초 올 상반기 중으로 마련할 계획이었지만 개발기간과 회계법인, 업계 등과의 협의 과정까지 고려하면 일정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평가지표는 해양금융종합센터가 컨테이너선과 LNG선 등 일반상선에 금융지원을 할 때 적용할 계획이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수은과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정책금융기관이다 지금까지 일반상선은 통상 계약금액이 한 척당 3억 달러를 넘지 않아 기존 사업성평가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조선업계의 수주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일반상선 부문에서도 저가수주와 과당경쟁 논란이 발생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을 따져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그동안의 조선 저가수주는 조선업을 불황으로 몰고간 것은 물론 금융지원에 나섰던 정책금융기관의 여신건전성까지 흔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해양플랜트의 경우 사업성 평가 대상을 늘렸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지난달 해양플랜트사업에 대한 이행성보증을 발급할 때 거쳐야 하는 사업성평가 의무화 대상을 기존 척당 5억달러 이상에서 3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행성보증은 수출자가 계약을 이행하지 못했을 때 금융기관이 발주처에 일정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제도로 RG와 계약이행보증을 포함한다. 수은 관계자는 "선박 수주에 대한 수익성 검토 강화방안은 저가수주 방지와 정책금융기관의 여신건전성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방안이 향후 기업들의 공정경쟁으로 이어져 장기적으로는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23 16:19:02 안상미 기자